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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아 아내를 공손하게 사랑하여라
04/25/20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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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2019


남편들아 아내를 공손하게 사랑하여라

오늘 골프장에서 목격담입니다
예약없이 갔기에 썸을 스타터가 정해 준데로
따라야 합니다, 어느 중년 여인과 
같이 전동차를 배당받고 라운딩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여자분이 말을 걸어 온데로 대답
하면서 들어보니 한국에서 딸의 집에
1년에 한번 한달기간 머물면서
골프를 즐기는 73세 골퍼였습니다

그 나이엔 자식자랑 돈 자랑 할만한 나이기에
조용히 들어 주는 것으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앞팀들이 느린 풀레이로 시간이 지연되어
1시간 30분 정도는 늦어되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여인은 안절부절 하면서
픽업 올 딸과의 약속이 늦어저 속이 타는 것 같었습니다
자기 휘대폰을 집에 두고 왔기에 속수무책입니다

그래서 스타터에게 전화해서 나의 번호로 연락처를 주면서
아나운서 멘트까지 부탁해 놓고 라운딩을 마쳤는데
자기 남편까지 보인다고 안절부절 하데요
전동차 카트는 여인이 운전하였기에 나를 태우고
기다리는 남편 앞에 도착 하였더니
남편이 가로데 하는 말
“뭣 하고 지금 와?” 이렇게 푸념합니다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뭣 하고 이제 와? 골프장에서 골프 말고
무엇 따로 할일이 있겠습니까?
마지막 홀 보이는 곳에서 돌아 온 아내에게
그게 할 말인가 의심스러웠습니다
아내만 무시 한 것이 아니고 
동승한 나에게까지 치욕스럽습니다
내가 젊게 보여 그랬을까요?
속으론 웃어 넘겼지만
모든 남편들에게 경종을 줍니다

남편들아 밖에서 활동하는 아내에게
공손한 말과 모습으로 사랑을 표현합시다
자기 아내를 대하는 남편의 태도에서
그 가정의 화평과 부귀가 증명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미국에 오기만 하면 돈자랑 출세자랑 하는데
우린 두잡 셋잡으로 인내와 절약으로
이겨낸 이민자 승리한 사람들임을 자부합니다

“이민자들이여! 절대 기 죽지 마십시요”
여보 더위에 수고 하였습니다
라운딩 즐거웠어요?
함깨 하신 어르신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하면 어떨까
밤 새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주님 그 가정에도 평화를 주옵소서!
기도합니다 아멘!

복음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35-48
그 무렵 예수님의 제자들은 35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36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3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39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4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41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43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44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4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46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첫째 부분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한 저녁 식사 장면을 상기합니다. 그다음 루카는 각각의 주제를 통일시키는 두 단계 위에 이야기의 메시지를 배열합니다. 

첫째 단계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증거를 바탕으로 하여 제자들이 알고 있던 나자렛 예수님과 당신의 신원을 일치시키는 ‘변론’ 부분입니다. 둘째 단계는 주님께서 성경을 깨닫도록 제자들을 가르쳐 주신 부분입니다.

놀라운 것은, 다른 제자들이 엠마오의 두 제자의 말을 듣고 또 부활하신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나타나셨다고 이야기하는 반면(루카 24,34-35 참조), 그들 가운데에 예수님께서 직접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이 두려워하고 그들이 본 대로 믿기를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시점까지는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고난을 겪으시고, 돌아가셨으며, 불과 몇 시간 내에 묻히신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자명한 좌절 앞에서 이 몇 시간은 온갖 메시아 환상과 희망을 깨트리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주님을 유령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불안에서 의심이 생기고 이런 의심에서 그들이 믿는 것을 가로막는 두려움의 망령이 생깁니다. 그러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살과 뼈를 가진 인간임을 분명히 해 주는 육체적 증거를 모두 제시하십니다. “나를 만져 보아라.” “먹을 것이 좀 있느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그분의 몸은 영광을 입으셨고, 이는 제자들이 처음에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이렇게 제자들은 체험과 개인적인 만남을 통하여 그들을 찾아오신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굳게 믿게 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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