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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는 청빈한(Poor-Honest) 정신의 삶을 사는 선조들의 불문율을 존경하며 사랑했습니다.
11/17/20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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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는 청빈한(Poor-Honest) 정신의 삶을 사는 선조들의 불문율을 존경하며 사랑했습니다.



 

재미있는 김수팽의 이야기는 이유원(李裕元, 1814 순조~1888 고종, 조선후기 문신)이 지은 <임하필기>의 

<벽려신지>에 실려있으며, 사불삼거(四不三拒)로 살았던 선조들의 선비정신(A Scholar Spirit)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조선 영조 때, 호조 서리를 지낸김수팽은 전설의 아전이었습니다. 청렴하고 강직해 많은 일화

(An Anecdote)를 남겼습니다. 여느 날 호조판서가 바둑을 두면서 공문서 결재를 미루자, 김수팽이 대청에 올라가 

판서의 바둑판을 싹 엎어 버렸고, 그리고 나서 앞 마당에 내려와 무릎을 꿇고죽을 죄를 졌으나 결재부터 

해달라고 청했으나, 판서는 죄를 묻지 못했습니다.

 

김수팽이 숙직하던 밤에, 대전의 내관이 왕명이라고 10만금을 요청했으나, 그는 시간을 끌다가 다음 날 낮에 

돈을 내주었으며, 밤에는 호조의 돈을 출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관이 사형에 처할 

일이라고 했으나, 영조는 오히려 김수팽을 기특하게 여겼습니다.

 

김수팽의 동생도 아전이었으며, 어느 날 그가 아우의 집에 방문했을 때, 앞 마당에 염료 통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내가 염색업을 부업으로 한다는 동생의 말에, 김수팽은 염료 통을 모두 엎어버렸고, “우리가 나라의 봉급을 

받고 있는데 부업을 한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무엇으로 먹고 살라는 것인가?”하고 호통을 쳤습니다.

 

김수팽의 이야기에는 조선시대 관리들의 청빈한 정신이 담겨 있으며, 조선의 관료들은 사불삼거(四不三拒)”를 

불문율로 삼았습니다. 재임 중에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4 가지(四不)에는, 1) 부업을 하지 않고, 2) 땅을 사지 않고

3) 집을 늘리지 않고, 4) 재임지에서의 명산물을 먹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풍기 군수 윤석보는 아내가 시집을 

올 때 가져온 비단옷을 팔아서 채소밭 한 뙈기를 산 것을 알고 사표를 냈으며, 대제학 김유는 지붕의 처마 몇 치도 

못 늘리게 했던 청백리의 사실이 있었습니다.

 

꼭 거절해야 할 세 가지(三拒)에는, 1) 윗사람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는 것이고, 2) 요청을 들어 준 것에 대한

답례를 거절하는 것이고, 3) 경조사의 부조를 받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청송 부사 정붕은 영의정이 꿀과 잣을 

보내 달라고 부탁하자, “잣나무는 높은 산 위에 있고 꿀은 민가의 벌통 속에 있다고 답을 보냈습니다. 우의정 

김수항은 그의 아들이 죽었을 때, 무명 한 필을 보낸 지방관에게 벌을 주었습니다. 사불삼거(四不三拒)는 현재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서로 다른 견해가 있지만, 우리가 그 기본 정신과 지혜만은 우리의 마음에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대략 200년 전에, 다산 정약용은 (1762 영조38∼1836 헌종2. 조선 후기의 문신 실학자) 18년간 유배생활 말기에서 

저술한 목민심서에는, 목민관으로서의 자세(A Correct Carriage)와 마음가짐(A Mental Attitude)이 담겨져 있어서, 

현재까지 공직자의 청렴정신(Integrity Spirit)을 알려 주는 지침서(A Guide Book)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안정을 생각하고 공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인가, 공직을 사회적 명망(Fame)을 얻는데 

이용하면서 교만하고 있지 않은 것인가, 전문적인 식견(Knowledge)과 창의적인 사고(Thought)를 갖고 항상 

연구하고 봉사하고 있는 것인가를 묻고 있었으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옛 선조들의 사불삼거(四不三拒)와 목민심서의 정신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지고, 올바른 리더쉽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많은 한인들은 깊은 존경과 흠모를 보내며, “사불삼거(四不三拒)”라는 어려운 불문율을 (An Unwritten Law) 철저히 

지켜 공직자(A Public Official)로서의 모범을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후대에까지 변함 없는 존경과 흠모

(Admiration)의 대상이 되어, 후손들에게도 자랑거리가 되어 후손이란 긍지를 (Dignity)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의 삶들의 진리에도, 죽을 때까지 채워도 못 채우는 것이 욕심이고, 진정으로 마음의 부자가 최고의 부자이며

가난하지만 만족하면 행복하고, 부자이지만 만족하지 못하면 불행한 것입니다. 마음을 채우기는 쉬워도 마음을 

비우기는 어렵고, 진정한 행복은 탐욕이 없고 만족하는한인들의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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