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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루
08/04/20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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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찾아온 손님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갔다 왔습니다.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필즈'라는 커피를 우정 찾아가서 마셨습니다.

 

차를 타고 해변가 공원에서 금문교 사진을 찍고, 다운타운 마켓스트리트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안개가 하루종일 낮게 가라앉고 사정없이 바람이 불어 초겨울 날씨처럼 추웠습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언제와 같이 예쁘고 낭만스러웠습니다.

산동반점은 샌프란시스코 10대 유명 중국음식점이라 합니다.

오늘은 쉽게 주차하고 1시간을 기다려 점심을 먹었습니다. 

손님들은 하얀 메모판에 매직펜으로 온 순서대로 각자의 이름을 적고 바깥에 나와 저렇게 기다립니다.

미국에서 먹기 힘든 짜장면도 이 집에 있습니다.

사람만 바뀔 뿐 항상 저렇게 자리가 꽉 차 있습니다.

어느 집 앞의 '줴이드'라는 화초는 참나무 밑둥처럼 고목이 되었습니다.

이 집과 속에 사는 사람의 연륜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나무 문짝과 같은 격자에 담쟁이 나무가 기어 오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히스패닉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성당이 많고, 성당의 분위기는 다분이 멕시코 풍입니다.

게이 마을을 자랑스럽게 알리는 레인보우 깃발

게이 마을 캐스트로 밸리의 거리

'필즈'라는 커피집인데, 그 인기가 스타벅스 이상이라고 하는군요. 30분 이상 지피에스로 찾아서 갔습니다.

이 집의 특징은 종업원 모두가 수염이 더부룩한 남자들이라는 점입니다.

무슨 이유가 있을 겁니다.

커피집 앞에 양재기에 물을 담아 놓았습니다.

지나가던 개가 마시라는 것인지? 피곤하게 내려 앉는 새들이 목을 축이라는 것인지?

커피를 주문하고 나가버리면 종업원은 이름표를 붙여 손님의 커피를 저렇게 진열합니다.

잠시 후 손님들은 다시 와서 각자의 커피를 들고 나갑니다.

참으로 희한한 방식입니다.

애들을 데리고 오면 어른들이 편하게 커피를 마시라고 맥도널드처럼 어린이 놀이시설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금문교를 향하는 화물선

남쪽에서 바라본 금문교



어느 집에 고목이 적당히 휘어져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마가렛 비슷한 꽃이 앞 마당에 피고 있습니다.

그림같은 주택

예술의 궁전(Palace of Fine Art)의 크로버와 민들레

고목이 되어 서로 의지하고 있는 사이프러스 나무

16세가 되어 성년식을 치르는 아가씨

순결하고 앳돼 보입니다. 청순한 테스와 같습니다.

아가씨의 성년식에 들러리로 온 남자 친구들.

사진을 찍자, 각자 익살스런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예술의 궁전, 아슬아슬한 높이에 청춘 남녀가 곡예하듯 올라가 장난도 치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마켓스트릿의 거리악사

플라스틱통마다, 후라이팬마다 음을 달리해서 두드리니 아주 그렇듯한 타악기 연주가 되었습니다.

선글래스를 낀 개는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입니다.

다운타운 '여바부에나' 공원





그저 앉기만 하면, 그저 잠시 서 있기만 하면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풍경은 한국과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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