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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동성 위기 '포에버21' 파장 가늠키 어려워"
06/06/20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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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대 의류업체인 포에버21의 유동성 위기설이 알려지자 LA자바시장 한인 의류 업계는 초긴장 상태다. [중앙포토]

한인 최대 의류업체인 포에버21의 유동성 위기설이 알려지자 LA자바시장 한인 의류 업계는 초긴장 상태다. [중앙포토]

세계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대명사처럼 불렸던 한인 최대 의류업체 '포에버21(대표 장도원)'이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A자바시장의 한인 의류업계와 금융권은 초긴장 상태다.

관련 기사 보기 "포에버21 유동성에 어려움'…블룸버그 등 보도 관심 <중앙경제 6월5일자 1면>

이날 의류업체 관계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포에버21의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아직 포에버21 측에서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여서 추측성 이야기들만 무성했다.

다만 관계자들은 만약 포에버21의 정상 운영이 힘들어질 경우 한인 의류업계에 미칠 파장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포에버21과 거래하는 한인 업체가 수백개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류업계로서는 우려가 크다.

반면 포에버21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2~3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한 곳도 적지 않아 파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정확한 숫자 파악은 힘들지만 팩토링업체를 쓰는 의류업체 포에버21과 직거래하는 업체를 모두 합쳐 포에버21과 거래하는 자바시장 의류업체는 대략 200~300개 정도는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와 팩토링업체들에도 이날 회원사와 고객들로부터 적지 않은 문의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팩토링업계 역시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포에버21이 자금난을 겪고 있고 매출이 하락세를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어 왔지만 이번에는 최악의 경우 파산보호신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보험이 있지만 워낙 포에버21의 규모가 커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서로 연락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포에버21은 창업 초창기에는 전적으로 자바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했다. 이후 규모가 커지면서 자바시장 외에도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했고 이후 한국 의류업계에도 적지 않은 물량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만약 포에버21이 파산신청 사태까지 갈 경우 그 여파는 자바시장 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한국 의류업계까지 미칠 전망이며 피해액 규모도 수천 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욕의 힐던 코퍼레이션 등 일부 팩토링 업체는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납품업체에 포에버21의 크레딧을 승인하고 있으나 그 한도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포에버21은 현재 회생 방안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구조조정 및 회생방안을 발표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류업체 관계자는 "포에버21이 그동안 급성장에만 신경 쓰느라 위기대처 능력을 키우지 못했고 젊은 세대 고객의 취향도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며 "한인이 LA 자바시장을 발판으로 키운 세계적인 브랜드가 이번 난관을 잘 극복해 모두가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에버21은 올해 초 LA 인근 링컨하이츠에 있는 본사 건물을 1억6600만 달러에 매각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

장도원 회장 부부는 1981년 미국으로 이민 온 뒤 1984년 LA자바시장에서 900스퀘어피트 면적의 점포에서 옷장사를 시작했다. 이 가게가 포에버21의 전신이며 이후 급성장하며 최근에는 40여개 국에서 약 800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경제전문지 LA비즈니스저널(LABJ)이 2018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발표한 LA카운티 100대 소수계 기업 순위에서 포에버21은 40억 달러의 매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자산 10억 달러 이상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장 회장 부부는 자산 30억 달러로 공동 745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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