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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엄살, 나의 욕심
07/07/2020 15:35
조회  1156   |  추천   26   |  스크랩   0
IP 174.xx.xx.56

1. 오늘은 웃기는 이야기부터 해볼께요.

유정숙 권사님께서 왔다갔다 수도없이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하셔서 

그 말을 남편에게 전했더니

남편 왈, "나도 평생 이만큼 기도해 본적이 없어.

엄살을 떨면서 기도하거든!" 


그렇게 이야기 해서 밥먹다가 얼마나 박장대소 웃었는지 몰라요.

나만 우스운 것인가요?

저는 '엄살'이라는 말이 너무나 우스워요. 

현재 큰 증상없이 멀쩡한데 살려 달라고 기도해야 하니까

엄살을 한다는 말이 맞긴 맞죠 뭐. 

 

나중에 다시 고쳐서 말해 주었는데 '엄살'이 아니라 '떼 쓴다'는 거래요.

엄살이든 떼를 쓰든 주님도 참으로 우스우실 것 같지요? ㅎㅎㅎ 


2. 오이가 기생충 덩어리, 암 주범이라는 유투브를 오늘 보았습니다.

너무나 속상한 말이죠? 

이런 말을 다 믿어야 되는지 모르지만 제가 6년전 암에 걸렸을때 

나는 고기도 좋아하지 않는데 왜 암이 걸렸나? 아주 이상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채소에 발암 기생충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약간 그럴듯합니다.

채소 먹을 때 잘 씻고 또 이왕이면 살짝 데쳐서 먹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이도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금방 건져서 먹으면 된다네요.

알벤다졸(구충제)도 가끔 먹어줘야 되구요.


3. 오늘은 비타민 씨 요법 3차를 받고 왔습니다. 

거기서 장난삼아 사진 찍어 올렸더니 굉장한 반응을 보여주셔서 

부끄러웠어요. ㅎㅎㅎ

주님이 보상해주신다더니 여러성도님들을 통해 지극한 사랑을 주시는 주님이세요!

그러나 사랑은 좋지만 칭찬은 절대 금물! 

저 방구X구에요. 칭찬할만한 것 하나도 없음을 꼭 기억해주시고 

모든 영광은 주님께만 돌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지난번에 살짝 이야기 꺼냈지만 저는 화장실에 참으로 자주 가는 사람이에요.

화장실은 무조건 빨리 용건보고 빨리 나와야 되는 곳이잖아요?

하지만 저는 들어가면 나오기가 힘들게 오래 걸려요. 

일어나서 나오려면 또 미진하여 도로 앉고 하니까요.

최근에 소변까지 문제가 생겨서 소변 한번 보려면 반나절 걸려요. 

ㅎㅎㅎ 이건 과장법이구요.


아무튼 한번씩 불평이 나올라치면 우리 남편은 제게 그러죠.

'그래도 감사해야 해.' 

그러면 마음을 돌리고 감사하면서 살아 왔어요.

직장 가까이 근육을 15센티나 잘라냈으니 

모아서 한꺼번에 버리는 부분이 없어져서 그래요.


그래도 6년전 처음에 치료 다 받고 난후 

하루 5,60번 화장실 들락이던 때보다는 더 나은 것이고

이제는 중요한 일이 있으면 그 전날 미리 설사를 해 두는 등, 

요령도 생겼으니 실은 견딜만 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어제 기도제목 올린 것처럼 이왕 고쳐 주시려면 

이것도 정상되게 해주시면 좋겠다고 기도드리기 시작했어요. 

욕심장이 이지요? 


오늘의 기도제목

1. 항암치료 전에  암이 급격히 자라지 못하도록 기도합니다.

  암과 함께 대소변 문제도 정상으로 고쳐지도록 기도합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 첫번 항암 치료가 

단번에 암세포를 거덜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2. 부은 다리가 완전히 나아서 새벽기도의 불을 끄지 않도록, 

 집중 중보기도회를 통해 주님의 놀라운 능력을 모두가 함께 체험하도록, 

   우리교회가 집중 중보기도로 성도들 한사람 한사람을 

   돌볼 수 있는 생명력 넘치는 교회 되기를


3. 생명연장을 위해서...남편 이강두 장로보다 2달은 더 살수 있기를 위해서


4. 코로나에 걸려서 힘든 이웃교회 식구들과( 한두 교회가 아니네요) 

피닉스가 하루속히 전염성이 없어지도록 기도합니다. 

우리교회 소망학교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코로나에 감염이 안되고 

끝까지 무사히 지낼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5. 암 치료 받고 있는 분들... 이수현자매를 위하여, 

아이들과 가족들 위해, 앞으로 세번 남은 항암치료 잘 견디도록

    4살짜리 카일...방사선 치료와 키모를 계속 할수 있도록, 그의 부모 위하여


6.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분 중에 맘이나 몸이 편찮으신 분 위해...

   자기의 아픈 부분에 손을 얹고 기도합시다.

 우리가 아는 분 중에 아프신 분들 이름 부르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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