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unrhee
소정(insunrhee)
Arizona 블로거

Blog Open 07.08.2008

전체     936400
오늘방문     173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61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2015 Koreadaily Best Blog
2014 Koreadaily Best Blog
2013 Koreadaily Best Blog
2011 Koreadaily Best Blog

  달력
 
기도해 주세요!
06/23/2020 07:18
조회  859   |  추천   31   |  스크랩   0
IP 174.xx.xx.205

안녕하세요? 지금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 돌아왔어요.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저는요, 암이 속에 있는 것 외에는 

신체적으로 탁월한 축복의 사람이었어요

아이 넷을 아무 문제없이 연년생으로 쑥쑥 낳아 키운 것은 차치하고라도
항상 밥 맛이 좋고 쇠라도 소화 시킬 위장,
치과의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돈 하나도 안 써본 치아,
변비는 첫아이 산후에 한번,
그 흔한 당뇨 혈압, 아직 말썽없고
폐, 간, 심장 다 멀쩡해요.


두뇌도 가끔 까먹는 것 빼놓고 아직
멀쩡 하답니다.
눈도 아직 안경 안써도 읽을 수가 있고요.
알러지, 디스크로도 힘들어 본적 없네요.
심지어 불면증도 없어요.
최근까지 어떤 미국 사람 바보는 나보고 50살 아직 안넘었냐고..ㅋㅋㅋ

그러니 참 아깝죠?ㅎㅎㅎ


이번에 신장 한쪽에 물이 차서 한편 다리가 붓는 사단이 나서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갔어요. 
근데 CT Scan, MRI 모두 찍어 보니 큰 암덩어리와 

여러 곳에 흩어진 암조직이 보이고 

그것들이 요로관을 눌러서 다리가 부었다는 거에요.
이대로 한달 끌었으면 신장 한쪽이 망가질뻔 했다네요.

6년전 3기 직장암을 치료받았는데
그때 방사선 치료때문에 방광과 자궁벽에 손상을 영구적으로 일으켰어요.
그 주위 조직이 변질되어 암을 일으킨 모양이에요.

재발된 암은 의례 그렇듯 악성이고 속도가 빨라서 손을 쓰지 못하나봐요.
오늘 요로관 스텐트를 끼어서 소변 잘 나오게 하는 것을 끝으로
의료적 치료는 포기하는 것으로 응급실 의사 막내가 결론을 짓더라구요.

저는 아무 원망 불평 없는 것이
6년동안 조심도 별로 안했는데, 실은 너무 무심히 살았는데
이만큼 연장해 주신 것만도 감사 하구요. 

6자를 띠고 7자를 달았으니 아쉽지 않아요.

세상이 날로 험악하여 지는데 빨리 도망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도 생각했으니까요.
막장이라는데 통증이 하나도 이제까지 없었으니 

주님 주신 기적이요, 감사제목입니다.
오늘 시술도 피는 나오지만 아프지 않아 통증약이 필요없네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새로 기도제목을 올리겠습니다.

1. 평생 지은 죄 모두가 기억나서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함 받도록
2. 지금 죽으면 교회에 덕이 안될 것 같으니 75세까지만이라도 생명 연장 허락해 주시도록
3. 이때까지 전도의 열매가 미미한데, 이제부터 그때까지의 전도의 열매가 훨씬 더 많도록, 

4. 사는날까지 새벽기도의 불을 끄지 않고, 중보기도의 불을 지피는 자 되도록.. 

이상입니다.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2020년 6월)

.......................



이 블로그의 인기글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