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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별한 상점을 소개해 드립니다.
01/15/2015 22:44
조회  9173   |  추천   15   |  스크랩   1
IP 184.xx.xx.119





이 가게를 대중에 널리 알리는 것을 친구는 반대를 하더라구요.
왜냐고 물었더니 이 가게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면, 
특히나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이 가서 이용하게 되면 
값이 비싸진다거나 너무 정신 없이 바빠져서 손님대우가 더 나빠지지 않을까,
이런 부질없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가게가 마음에 든다는 말이었습니다. 
실은 나도 몰래 아끼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블로그 뉴스 기자 정신이 이겼답니다. ㅎㅎㅎ 좀 웃겼나요?


그 친구에게 소개한 것도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이고 
나도 꼭 한달전 동생이 이곳에 왔을 때
처음 알게 되었던 곳입니다. 궁금하지요? 어떤 가게를 가지고 그러는가?

스카츠데일은 부자동네로 유명합니다. 전국에서 몇째 안가는 동네이죠.
그곳에 있는 고급 컨사인먼트 샵이에요.  
아, 컨사인먼트 샵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도 있겠군요. 
위탁판매...즉 자기 것을 가지고 가서 돈으로나 혹은 물건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죠.. 
그러니 할일 없는 부자집 마나님들이 사놓고는 잘 안입는 옷들을 
내다가 파는 곳이라고 할수 있지요.

그렇지만 아무 것이나 받아주는 것은 아니고, 

4년 미만 된 것으로, 거의 새것에 가까운 고급 상표 것만 받는다나요.
실제로 태그가 그대로 붙어있는 옷들을 수두룩 봅니다.


나도 190불짜리 표가 그대로 붙어있는 랄프 로렌 등산용 베스트, 안과 밖을 다 입을수 있는 새것을
14불 90전에 건졌어요.
진열된 옷들도 너무 유행에 뒤쳐진 옷들이 아니고, 디자이너 옷들이어서 그런지 옷감이나 모양이 독특하고 세련된 것이 많구요. 
그처럼 마음에 드는 곳이 있는 줄은 아리조나에 이사온지 십년만에 처음 알게 되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전에 피닉스에 그런곳으로 아주 유명세를 타는 곳이 있다길래 가본 적이 있는데 
그곳 이름은 래스트 챈스(Last Chance).
한번 휴가철 바쁜 때 갔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죠. 
아침에 문을 열기 전에 부터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서 기다리는데
한도 없이 꾸역꾸역 몰려 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어느 선까지 들여보내고 몇 사람이 나오면 또 몇명 들여 보내는 것이었어요.  

끝나고 계산하는데도 얼마나 길게 줄을 항상 서서 기다려야하는지 괴로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기대가 대단했지요.
그런데 값도 만만하지 않았고요. 완전 시간 낭비였어요.
사람들은 한카트씩 사는 사람도 있더만 그 가게에 두세번 가본 동안 별 재미를 못보았어요.
그리고 다시는 안 갑니다.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이 가게는 품질도 훨씬 고급스럽고 정리도 잘되어있는 것 부터 달랐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귀신처럼 잘 아는 명품백이며 디자이너 의류품들이며 모피와 고급 구두 악세사리, 

썬 글래스 등등, 여자들이 열광하는 품목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물품의 질에 비해 가격이 정말로 착했고요.

듣기로는 다른 주에서 비행기 타고 일부러 올 정도로 유명하다는군요.
비행기 값이 빠진대나요. 
동생 이야기에도 이런 똑같은 종류의 샵이 뉴저지에도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두세배 이상으로 값이 비싸다고 하네요. 규모와 종류가 비교 안되게 적은데 말이지요.
My Sister's Closet - Some of the things you will find. - Paradise Valley, AZ, United StatesMy Sister's Closet - Unique high heels - Paradise Valley, AZ, United States
이번에 동생도 세인트 잔 고급 니트 수트 투피스 짜리를 54불에 건졌고, 
같은 상표의 엄청 날씬해 보이는 드레스도 사가지고 기분 좋아서 갔답니다. 
나도 거기서 새것이나 다름없는 에스카다..라는 상표의 재켓을 동생이 사줘서 입었는데 
오렌지 색갈로 얼마나 예쁜지 그옷 입으면 40살 밖에 안 보인다는 거예요. 히히.

글쎄 그 디자이너 옷은 재켓 하나에 천여불이 넘는 것이라네요. 
물론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된  점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말이에요. 글쎄 얼마 주었냐고요? 58불.
동생이 이제는 우리 집에 더 자주 올것 같아요. 

요즈음처럼 모든 사업이 정체된 불경기에는 이런 세컨 핸드 샵들의 경기만 좋다합니다. 
특별히 이 가게도 뜨기 시작하여 아리조나에 열군데 가까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해요.
그들의 비지네스가 잘 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잘되어 
래스트 챈스처럼 돋대기 시장이 안되었으면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자 옷가게는 My sister's Closet 으로, 남자 옷가게는 Well Suited 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가구점 까지 My Sister's Attic 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구두 값은 그리 싼 것 같지 않았고요. 
어떤 핸드백은 엄청나게 비싸던데(5-600백불) 워낙 명품값에 전혀 무식하니 뭐라 말하면 안되겠지요?
친구는 반짝이는 가죽으로 보라색 계열의 예쁜 핸드백을 28불 주었는데 메이드 인 이탤리였어요.






그리고 특이 한 점은 한 가게에서 조금 더 낮은 단계로 내려 가면서 값을 조정하는지 
각 가게 마다 위치에 따라 값도 조정이 되는 점입니다. 
경험한 바로는 스카츠데일에서도 좋은 지역은 값이 더 비싸더니 낮은 지역은 더 싼 값, 
그리고 챈들러에 있는 샵 하나는 잘 안 팔리고 오래된 물건들은 모아서 가끔 쎼일도 하는 thrift shop까지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챈들러 My Sister's Thrift 그 가게에서 8가지 품목을 20불 정도에 샀어요.
각 샵에서는 씨즌이 바뀔 때마다 70프로 오프 할때도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왠만하면 이런 곳 소개 하지 않을텐데 정말 재미난 곳이어서 올려 보았습니다.
언제 피닉스에 들르신다면 이곳도 명소 중의 하나로 탐방을 해 보시기 권해드립니다.
아니, 일부러 비행기 타고라도 오셔요. 
여자분들 스트레스가 단방에 날라갈테니! 


주소나 자세한 내용은 http://www.mysisterscloset.com/로 알아보시고요. 

Yelp 싸이트에도 보면 좋은 리뷰들이 많이 있으니 읽어 보세요.

http://www.yelp.com/biz/my-sisters-closet-paradise-valley?osq=upscale+thrift+shops

(2015년 1월)


고급 컨사인먼트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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