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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올랐어요! 조구기 때문인가?
12/14/2019 15:01
조회  967   |  추천   25   |  스크랩   0
IP 184.xx.xx.84

나는 이상하게도 내 몸의 건강을 지나치게 믿는 경향이 있다.

평생 내 몸을 걱정해본 적이 없다. 

수퍼 건강, 잠 잘자고, 맙맛 좋고, 소화 잘하고,...주위의 부럼을 받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주위의 대부분이 흔히 호소하는 불면증 조차 상관없으니, 

낮잠을 자고나도 밤잠도 잘자는 식.

비록 5년 전에 직장암 3기를 겪었지만 

잘 극복하였기 때문에 내가 지나치게 자만했을까?


맥박, 호흡, 혈압, 혈당이 얼마 전까지 아무 문제가 없기에 

나는 좋은 유전인자를 타고난 아주 행운아라고 생각하여 왔다.

내 나이 70에 아직 먹는 약이 영양제 딱 한가지 외에 아무것도 없었으니 

이로서 증명이 될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요즈음 갑자기  남편이 혈압이 높아졌다고 아우성이었다.

30년 전 부터 같은 약을 먹어 왔는데 

아마도 약을 다른 것으로 갈아야 할 때가 와서 그런가 보다..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자기만 재보지 않고 나도 재어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뿔싸, 내 혈압이 175/89, 189/98, 200/100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내 혈압은 지난번 의사에게 갔을 때도 130/80, 120/70 지극히 정상이었고

한번도 요동친 일이 없는데 말이다. 


이게 왠일? 너무나 놀라서 어리벙벙.

근데 6개월 전에 갔다고 생각한 의사 방문이 알고보니 일년 반 전이란다. 

얼마나 방심하고 살았나 증명.


그래서 곰곰 생각해 보니 요즈음 이상하게 피곤하여 하루 한번의 낮잠 이상 

두번을 자게 되었던 것

머리가 조금 빙빙 돈 것, 등이 생각났다. 아, 그래서였나?

아들에게 물어보니 "고혈압이 그런 증상도 아니고 

엄마가 나이가 들어서 그래요"고 싹 잘라 말하는 것이었다. 

아이구 짜식도! 늙은 엄마 무시하긴가?ㅎㅎㅎ


그런데 난 이유가 그게 아닌 것 같다. 

절대로 나이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가 분명이 있을 것이란 말이다.

프리 당뇨라는 진단을 지난 번에 받았었는데 

거의 개의치 않고 단 과일과 밥 종류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일까? 


그러다가 우리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동의했는데

지난 두세달, 조구기 사태 때문에 신경을 너무 쓴 것이라고!  

잠자다 깨다 유투브를 보면서 얼마나 의분강개를 했던지...


자고 일어나서도 제일 먼저 한국 소식을 틀어 놓고 어찌 전개하는지 알아보는데 

아직도 조구기는 구속이 안되고, 오히려 서울법대 교수로 복귀한다고라?

말같지 않은 이 상황에 너무 흥분했나? ㅎㅎㅎ

내 친구도 조국이 때문에 불면증이 생겼다면서 내게 호소했는데....


그 외에 교회 일이야, 책 출간하는 일이야, 스트레스 잘 안 받는 성격의

나도 스트레스를 좀 받았던 모양이다. 


또 하나 가능성은 얼마 전에 한국에 다녀온 고모가 

각종 젖갈을 많이 나누어 주어서 

짜디짠 음식을 계속적으로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고모가 걸음으로 200 보만 걸으면 되는 건너집에 살아서 

좋은 것 중에 좋은 것은 입맛에 쫙쫙 붙는 전라도 김치와 반찬들을 

항상 냉장고에 채워 주는 것인데, 가뜩이나 입맛이 좋은 우리 부부, 

음식이 맛이 있으니 과식을 하게 될 수밖에.  

그러나 이런 문제점이 동반할 줄이야! ㅎㅎㅎ


세상의 좋은 일은 반드시 나쁜 일과 손바닥과 손등처럼 같이 오는 법.

좋기만 한 일도 없고 나쁘기만 한 일도 없다.


둘이다 혈압이 갑자기 높아졌으니 아마 이 이유가 가장 타당한 것 같다.

앞으로는 먹는 것에 조심을 많이 하려고 한다.

조금씩 세번을 빠짐 없이 먹도록하고

짠 음식을 멀리하고 싱싱한 채소 종류를 많이 먹어야 하겠다.


스트레스도 지나치게 받는 것도 삼가고!

조구기가 하루 속히 유재수처럼 구속 되고 

서울 법대에서 학생들에 의해 거부되고 

제발 이 정부의 탐관오리들이 낱낱이 밝혀져서 

그런 끔찍한 일에 경계를 받아 쓰레기 정치인들이 대 각성을 할수 있기만 간절히 바란다.


아, 스트레스 올리지 말자 했는데 또 스트레스 올라가네.ㅎㅎ

나도 참.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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