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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세 돌을 맞는 손자와 손녀
06/12/2018 19:08
조회  1572   |  추천   8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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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everyone

모두 안녕?
Little David is about to turn three.  
작은 데빗은 금방 세살이 됩니다.
He loves all kinds of cars and trucks, 
그 애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와 트럭을 좋아하고
singing songs in Korean and English, and chocolate.  
한국말과 영어로 노래하는 것도, 쵸코렛도 좋아합니다.
He does his happy dance at least once a day after he eats.  
그 아이는 적어도 하루 한번씩은 식후에 행복한 춤을 춘답니다.
He is always smiling and laughing.
그 애는 항상 미소를 짓고 웃고 삽니다.
                                                                    ( 씨애틀에서 )


...........................

Our baby is turning 3. She is forever smiling and happy. 

우리의 아기는 세살이 되어 갑니다. 그애는 줄기차게 미소와 행복으로 충만합니다.

She loves doing everything that her brothers  do.

그애는 오빠들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죠. 

She is very feminine and loves the color pink. 

그애는 아주 여성적이고 핑크색을 좋아해요.

She brings so much joy into our lives! 

그애가 얼마나 많은 기쁨을 우리 생에 가져 오는지!

                                                           (보스톤에서)



...........................................


첫번째 글은 큰 아들이, 두번째 글은 막내 아들이 보낸 글이다.

며칠 후 세돌이 되는 아기들 생일을 기념하여 선물 보내라는 당부삼아 

이멜을 각각 이렇게 보낸 것이다.

그 아기들을 떠 올리며 내 입에는 절로 웃음이 가득하다.

나의 사랑하는 손주 넘버 세븐, 넘버 에잇!


또한 이 글들을 읽으면서 삼년전 그날, 6월 20일이 생각난다.

한날,. 네시간 간격으로 큰아들 집에서 첫째 손자 아들을, 

막내 집에서 세째로 손녀 딸을 낳았던 날!!


임신하고 얼마 안되서부터 

염색체에 무슨 큰 문제가 있을 것 같이 진단을 받았던 손녀 딸은

모두를 긴장 시키고 태어날 때까지  조마조마 하게 만들었었다.


다행히 4파운드 11온즈의 작지만 건강하고 정상적인 아기로 태어 났을 때 

얼마나 안도하고 얼마나 기쁘던지!

예정일 보다 3 주일이나 일찍 낳아서 

너무 작아서 더 어렵고 힘든 수개월을 지나는 동안 

모든 기도와 더욱 섬세한 돌봄이 필요하였다.


지금도 자그마 하지만 그동안 잘먹고 잘 자라서 건강미가 있고

얼마나 돌돌하고 행복하고 예쁜지...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그럴까, 그애는 얼마나 당당한지 모른다.

아빠를 딸 바보 노릇을 톡톡히 하게 만들고 있다..



그 작은 아이가 얼마나 성격이 강하고 

자기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그리고 안하고 싶은 것과 안 먹고 싶은 것을 잘 아는지!


그 조그마한 마음과 머리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다.

두 오빠를 이겨먹고 따라다니며 휘젖는데 

세 남자를 절절매게 만드는 꼬마 아가씨, 

보고싶은 우리 막내의 막내 딸 헤싸!

..........................



큰 아들은 결혼이 늦어서 그날 낳은 아들이 첫아기였다.

그렇지만 낳을 때부터 9파운드 14온즈나 되는, 두 몫이 될듯, 큼직하고 

남자답게 보이며 잘생긴 아들을 얻었으니 

굉장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크게 낳으니 작은 아기보다 더 튼튼히 잘 자라서 

금방 큰 것 같기도 하다.

이 아기가 자라면서 아빠를 따르고 엄마를 좋아하며 

조용히 건강히 자라나는 것을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외할머니가 자주 오셔서 돌봐 주시고 

모든 외갓집 식구들과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몽땅 독차지 하고 사는 것이 

예사롭지 않게 복이 아주 많은 아이다.


그래서 그 아이를 축복이라고 부른다. 

데빗. 준이, 축복, 그렇게 세가지 이름으로 부르는데 아빠가 

좋아하는 이름은 복이란다. 축복을 줄인 말. 


지난 가을에 씨애틀에 갔을때 

나에게도 하무이 하무이? 하며 사랑스런 짓을 해주니 참 고마웠다.

너무 무거워서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는데 

핏줄이 당기는가? ㅎㅎㅎ


지난번 한국에 가서 폐렴이 들어 힘들어 할때는 걱정도 되더라만

이겨낼 줄 알았지. 워낙 씩씩하고 체력이 좋으니까. 

벌써 세살이 되었다고! 

혼자 춤도 춘다고 동영상도 보내 오니 

이렇게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 있을까!


자주 못보니 미안한 할머니가 선물을 보내며 사랑을 보낸다.

꼬마 데빗아, 해피 버스데이!!!

사랑해!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그 집에 몰려 가서 

못다한 정을 나누기를 원한다.


또 아기를 각각 생후 삼년, 제일 어려운 순간들을 헤쳐나가며 잘 키운 

큰 며느리와 막내 며느리야, 참 수고했다!


아가들아, 하나님의 축복 안에 무럭무럭 자라서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주렴.

 

지금처럼 일생이 늘 웃음 꽃이 가득하여

그 주위 사람들까지 모두 함께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렴.


아기들이 함께 하는 세상은 참 아름답다.

손주들이 함께 하는 세상은 정말 행복하다.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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