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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상한 나라에 산다
05/08/20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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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상한 나라에 산다




어쩌면 좋을까요
어쩌면 잘했다고 박수칠까요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이 까맣게 보여요
그런데도 국민 보다 더 높은 곳에 앉은
나리들은 살기좋은 곳이라네요


당신은 지금 어떤 배를 타고
어디로 가고 있나요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그래도 나는 위정자들 앞에 쓰러질지언정
풍랑에 좌초될 기울어진 삐딱선에 오르거나
산으로 가는 배는 안탈래요


어쩌면 좋을까요
어쩌면 잘했다고 박수칠까요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이 벌겋게 보여요
그런데도 법 보다 더 높은 곳에 앉은
나리들은 살맛나는 세상이라네요


오늘도 엿장수들은
크게 자를까? 작게 자를까?
짧게 자를까? 길게 자를까?

굵게 자를까? 가늘게 자를가?
엿가위를 들고 소리내며 고민할까요


배고프다가 허기도 잊고 창자꼬일 지경인데
날고 싶어도 날 수 없는 새 앞에
날개도 없는 독수리가 배를 두들기며 북을 치더니
가면을 쓴 채로 나팔을 들고
나눠 갖자! 천사 새로 날고 있다.




20180509/東源

나는 이상한 나라에 산다,삐닥선,기울진 배,이념과 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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