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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펌] [이사벨라 온천_Isabella Hot Springs] 짧은 여행에 뜨거운 유황의 추억.
08/27/20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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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작은 모임(?)을 만들었다.

온천에서 목욕하자고 만든 모임이니 이름도 목동회(목욕 동호회)이다.

 

 

특별한 회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기적인 모임도 아니다.

그저 불현듯 생각이 나면 가까운 온천에 가서 맛있는 것도 해먹고 목욕도 하고 오는 것 이다.

 

 

서로 스케줄을 체크해서 시간이 되는 부부끼리 무작정 떠나는 모임이다.

그래도 이제는 한주라도 온천을 가지 않으면 섭섭한 모임이 되어 버렸다.

 

 

"이번 토요일에는 뭐하슈??"

"오전에 캐터링 나가면 별 스케줄이 없는데,,, 왜?? 온천이나 갈라구??"

 

 

이런 식의 약속을 하고 이번에 조금 먼거리의 온천을 찾아 나섰다.

친구가 2~3년 전에 가보고는 한동안 안 가보았던 '이사벨라 온천'이다.

 

 

 

 

[이사벨라 온천_Isabella Hot Springs] 짧은 여행에 뜨거운 유황의 추억.

 

 

Address : 5838 Lake Isabella Blvd, Lake Isabella, CA

Tel : (213) 280-6777

 

 

 

 

이사벨라 온천으로 가는 길은 이외로 아름다워서 중간에 차를 세우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에서 자주 놀러갔던 강원도의 동강을 닮아 있었다.

 

 

한국의 계곡 모양과 비슷해서 친근한 느낌을 준다.

따로 날 잡아서 도시락도 싸고 막걸리도 준비해서 놀러와야 할 것 같다.

 

 

 

 

오래 전에 왔던 탓으로 입구를 찾을 수가 없다.

이사벨라 온천을 운영하는 분에게 전화를 하니 트럭을 몰고 와 닫혔던 철문을 열어 준다.

 

 

다시 조금 올라가니 주변이 탁트인 노천 온천을 만날 수 있었다.

온천을 열어 주고는 휑하니 다시 트럭을 타고 돌아가신다.

 

 

 

43에이커나 되는 탁 틔인 공간에 자리 잡은 온천은 우희준씨가 개발한 온천이라고 한다.

유황 냄새가 확 나는 것이 제대로 왔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이 곳은 서부 영화 전성기에 '존 웨인'을 비롯한 수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묵기도 했던 장소라고 한다.

그러던 것이 산불로 호텔이 불타버리면서 명성도 사라졌다고 한다.

 

 

물론 당시부터 솟아 오르던 온천은 주민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을 우희준씨가 전체 부지를 매입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화씨 129도의 유황 온천수가 자연적으로 하루 30만 갤런이나 솟아 오른다.

그러니 물도 깨끗하고 양질의 온천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런 좋은 유황 온천을 놔두고 시설이 약간 취약하다는 것 이다.

온천에 화장실이 없어 RV시설이 있는 곳 까지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문제다.

 

 

사실 비지니스가 괜찮았으면 기반 시설을 갖추고 훌륭한 온천장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우리 두가족 만이 온천을 즐기니 이 것도 나쁘지 않았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낮에는 세코이아 국유림과 컨 리버, 이사벨라 레이크를 즐기고 저녁에 온천탕에서 지내면 좋을 것 같다.

우희준 사장님 말이 숙박 시설도 있어서 저녁에 오면 더욱 좋다고 한다.

 

 

 

 

사실 온천 출발하기 전에 캐터링이 있어서 음식을 준비할 여력이 없었다.

그저 집에 있었던 야채 몇가지와 김치, 떡 등 몇가지만 급히 준비를 하였다.

 

 

고기는 친구가 마트에 들러 사오기로 하였다.

하여튼 목욕을 하기 전에 고기부터 구워 먹기로 하였다.

 

 

 

 

불판을 꺼내 놓고 쇠고기를 굽고 그 옆에 떡과 김치도 놓았다.

금새 고기가 익으면서 김치와 함께 먹으니 야외라서 그런지 입 안에서 녹는다.

 

 

 

 

 

집에서 먹던 '등갈비 김치찌개'도 꺼내 놓고 먹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온천에 다른 사람들도 없으니 신경쓰지 않고 웃고 떠들면서 편안하게 점심을 즐겼다.

 

 

 

 

 

 

약간의 이물질들은 우리가 청소를 하면서 편안하게 온천을 즐긴다.

내려오는 물줄기 밑에 의자를 놓고 어깨에 맞으니 굳었던 어깨 근육도 풀리는 것 같다.

 

 

온천을 하는 중간에 우희준씨도 들러 불편한 것이 없는지 묻는다.

개인 적으로는 이런 노천 욕탕이 좋다.

 

 

 

 

 

 

원래는 우희준씨가 멋진 와이너리를 꿈꾸면 포도를 심었는데 지금은 방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내버려 두었지만 때가 되면 포도가 그럭저럭 열린다고 한다.

 

 

 

 

친구들끼리니 할말도 많아 온천을 하면서 수다도 실컷 떨었다.

시설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지만 온천물을 최상인 것 같다.

 

 

온천을 하면서 살을 만져보니 미끈미끈한 것이 피부에도 좋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머리를 감으니 린스도 안했는데 윤기가 돈다.

 

 

자연 온천이니 락스 냄새도 나지 않으니 기분 좋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장시간 온천을 즐기니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다.

 

 

오는 길에는 운전하는 사람만 빼놓고는 모두를 잠에 빠지고 말았다.

정신없이 잠을 자고 나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온천도 제법 체력을 소모하는지 쇠고기까지 구워 먹었는데 다시 배가 고프다.

멕시칸 레스토랑에 가서 타코로 저녁을 먹으니 어느새 밤 10시가 넘어 버렸다.

 

 

이사벨라 온천 우희준씨에 의하면 예약 하여야만 온천을 연다고 한다.

P/S 시설은 조금 열악하지만 조용히 온천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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