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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펌] [유천 차이나] 더위를 날려 버리는 얼음 동동 '칡냉면'
07/28/2014 23:38
조회  39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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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 차이나_Yu Chun China>

 

 

아버님은 평안도가 고향이신 이북 분이시다.

아버님에서 '냉면'은 음식이 아니라 거의 신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우리 가족의 외식은 오직 '**면옥'이라는 곳에서 냉면만 먹어야 했다.

뿐만 아니라 '비빔냉면'이나 다른 음식은 아버지의 명령에 의해서 주문이 불가능했다.

 

 

"비빔냉면이 무슨 냉면이가!! 고조~ 물 냉면을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 할 수 있지 기래~"

슬쩍 다른 메뉴를 주문하거나 투덜거리기라도 하면 불호령이 떨어졌다.

 

 

이렇게 냉면으로 길들여진 내 몸은 여름만 되면 냉면을 찾게 된다.

그러던 중 '유천 칡냉면'이 부에나 파크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나섰다.

 

 

 

 

 

[유천 차이나_Yu Chun China] 더위를 날려 버리는 얼음 동동 '칡냉면'

 

Address : 5246 Beach Blvd, Buena Park, CA

Tel : (714) 994-2233

 

 

 

 

 

 

진정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좋지만 겨울에도 살얼음이 얼어 있는 냉면을 즐겨야 <냉면 매니아>라고 할 수 있다.

 

 

아직 그런 경지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유천 칡냉면>과 <흰짬뽕>을 주문해 보기로 하였다.

말 그대로 이열치열을 제대로 해야 참 맛을 알지 않겠는가.

 

 

 

한정식 집이 아니니 기본 찬으로 3가지가 나왔다.

국수를 먹으러 왔으니 특별하게 반찬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물냉면'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기분이 든다.

면을 안 잘라 먹는 분도 있다고는 하지만 면을 잘라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면을 자르고 사진을 찍으면 냉면 비쥬얼이 그렇게 이뻐 보이지 않는다.

칡냉면이라 면발의 색깔이 밝지는 않지만 쫄깃하고 적당히 탱탱해서 씹히는 맛이 제법이다.

 

 

원래 아버님이 좋아하는 평양 냉면은 끈기가 좋지 않고 뚝뚝 끊어지고 면발이 굵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허지만 나같은 경우는 면발이 얇고 쫄깃한 함흥 스타일의 냉면을 좋아한다.

 

 

 

 

'물냉면'에 있어서는 조금 무식하게 즐기는 편인데 양념도 넣고 겨자, 식초까지 넣어서 새콤하고 톡쏘는 맛을 즐기는 편이다.

물론 아버님은 육수 고유의 맛을 즐기는 않는 나의 냉면 먹는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으신다.

 

 

아마도 남한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냉면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시원한 국물 맛을 보니 눈이 아플정도로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일단 새콤하고 매콤한 맛에 무난하게 합격점을 맞을 것 같다.

사실 남가주에서 <유천 칡냉면>은 어느정도 명성을 얻고 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유천 칡냉면>은 평양식 보다는 함흠에 가까운 것 같은데 아마도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듯 하다.

양도 넉넉히 주어서 이렇게 한그릇 먹고는 저녁은 먹지 않고 걸러 버렸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세련되 있다.

손님들도 계속 몰려들고 있었는데 주문하고 음식이 빨리 나와서 좋았다.

 

 

 

 

냉면과 함께 뜨겁고 시원한 맛이 좋은 <흰짬뽕>도 주문을 하였다.

일단 커다란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것도 좋았지만 고명으로 올라간 해물도 보기 좋다.

 

 

 

 

<흰짬뽕>이 나오자 마자 그릇을 들어 국물 먼저 맛을 보았다.

면요리를 주문하면 이렇게 국물 맛부터 보는 것이 버릇이 되어 버렸다.

 

 

아주 매콤하지는 않지만 홍합이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느껴진다.

<유천 칡냉면>을 먼저 먹고 먹어서 그런지 담백한 맛은 나지만 약간 심심한 기분이 들었다.

 

 

 

 

<흰짬뽕>에는 안타깝게도 대형 새우 딱 한마리가 들어있어 내가 먹기로 하였다.

새우를 일단 먹고 그 위에 반찬으로 나온 부추까지 듬뿍 얹어서 먹었더니 더 시원하다.

 

 

 

냉면처럼 면관리를 잘해서 면상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탱탱하고 살짝 쫄깃한 면발에 시원하고 담백한 짬뽕 국물이 잘 어울려서 순식간에 한그릇을 비우게 된다.

 

 

햇살이 뜨거운 여름에 매콤한 <흰짬뽕>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술을 즐기는 분이라면 속풀기에 <흰짬뽕> 만한 것도 없을 것 이다.

 

 

 

 

 

 

상호는 <유천 차이나>로 되어 있지만 상당히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떡볶이도 보이고 오므라이스, 빈대떡까지 있는 것이 신기하다.

 

 

포스팅을 한다고 인터넷을 뒤져 보니 한국에서는 <칼국수>도 즐겨 먹는다고 한다.

찬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칼국수나 짬뽕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도 있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면 <유천 칡냉면>도 불티가 날 것 이다.

아직 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냉면 먹으려는 손님들이 계속 몰려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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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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