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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수 할머니
05/19/2020 15:36
조회  619   |  추천   24   |  스크랩   0
IP 76.xx.xx.160

고국을 떠나 산지 오래, 객지의 삶은 “3일의 약속을 닮았습니다.

사흘 후면 돌아오마 약속했던 재미교포, 의사 정동규. 그는 결국 북한에 두고 온 사랑하는 부모 형제 곁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나 날이 쌓여가는 그리움은 아픔이 되고 그의 기대와 노력에 상관없이 흘러 가는 세월은 “3일의 약속이라는 소설이 되어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뉘라서 인생을 제대로 알 수 있겠습니까? 뉘라서 인생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까?  마는 친구들이 보고 잡고 그리울 때면, 그리운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면 저는 제 자신을 돌아보는 매일의 화두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명제로 떠 올리곤 했습니다.

 

정치가 필요 악이라는 것을 모를 나이도 아니고, 타향살이를 하며 감히 본국의 정치를 평가할 만한 자료를 들여다 본 적도 없습니다. 고국의 사태를 일일이 살펴보며 자신의 생각을 펼칠 만큼 이민 생활이 녹녹하지도 않은 것이 우리, 이민자의 현실입니다. 고국의 정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함부로 피력할 이유도 없을 뿐 아니라 피력해서도 안됩니다. 더욱이 진영 논리로 점철되는 고국의 정치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논리가 -Ism이 되고 -Ism이 관념이 되어 본래의 가치를 잃는다면 무슨 義가 있을 수 있습니까? 다만 가진 자-권력이 되었건, 재물이 되었건, 지식이 되었건 간에 가진 가가 갖추어야 할 미덕의 첫째는 자시 성찰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자기성찰의 뿌리는 정직함입니다. “내로남불이 되어서는 저자 거리의 왈패만도 못합니다.

 

유방이 세운 한나라, 수 많은 명군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폐망의 조짐을 보이던 후한 말기. 당시에도 깨끗한 선비, 청백리는 있었습니다. 양진이 그 중 한 분입니다. 어느 날 그의 추천으로 현령이 된 왕밀이 양진을 찾아옵니다. 왕밀이 전하는 황금 10. 왕밀에게는 인사였지만 양진에게는 뇌물이었습니다.

제 정성입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으니 받아 주십시요라는 왕밀의 말에 양진이 답합니다.

天知, 地知, 我知, 自知”-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네 자신이 안다.

 

이 용수 할머님의 기자 회견 및 그와 연관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윤 미향 당선인의 변명과 민주당의 논평, 정의 기억 연대의 인권 운동을 빙자한 설립 목적 운운하는 것 등등.  실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소위 국민의 대변자라는 무리가 하는 짓이 후안 무치입니다.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음을 모를 리 없건마는 친일 세력의 공세 운운하며 국민을 자신들의 논리를 위한 도구로 보는 일부 민주당 정치인의 행보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보여 집니다. 더불어 자금의 원천인 기부자들의 기부 의도를 왜곡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논리 이전의 논리. 사람이 먼저입니다. 세상에 비밀이 있습니까? 다만 시간의 문제 일 뿐입니다. 좋은 머리는 재능을 부여해준 하늘에 감사하며 그에 걸맞는 곳에 쓰여져야 할 것입니다. 거짓 논리를 만드는 얄팍함에 쓰여지는 재능, 논리로 위장된 숨은 욕심은 심각한 오류일 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배신이요 죄악입니다. 이 용수 할머님의 기자회견을 비롯한 일연의 사태가 제 개인의 우려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일은 지식인이 가장 지향해야할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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