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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앙 칼럼] 어쨌든 중국을 알아야 산다
05/12/2016 13:46
조회  893   |  추천   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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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웃인 중국은 지구촌 240여개 국가 가운데 인구 1위(14억명)이며 영토의 크기에서도 러시아·캐나다에 이은 3위로 미국보다도 더 크다. 한국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웃이자 피할 수 없는 경쟁상대이기도 하다.

21세기로 접어들며 시진핑 주석이 각 부문에서 굴기(도약)를 선언한 중국은 8년전 베이징 여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6년전 제2의 도시 상하이에서는 6개월간 엑스포를 열어 국력을 과시했다.

당시 인구 1000만명이 훨씬 넘는 양대 도시에서 치러진 행사에서 베이징 서우두 공항과 상하이의 푸둥·훙차오 국제공항은 전세계 곳곳에서 날아온 항공기로 하루종일 눈코 뜰새 없이 분주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세계 각국의 정상과 국빈을 초대하고 다자간 정상 회담을 통해 대만을 견제하고 미국을 의식한 외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989년 천안문 사태와 미국의 9·11테러, 최근의 유럽 테러를 목도한 중국 당국은 전국의 주요 공항과 시설물·호텔 등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이어가고 있다. 보안구역은 중무장한 요원들이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며 시내 지하철 역사마다 만일의 사태 방지를 위한 검문검색이 철저하다.

이제 2년뒤 평창에 이어 2022년 베이징에서 겨울올림픽을 열게 된 중국의 자부심은 날로 커가고 있다. 앞으로 월드컵 축구만 유치하면 '스포츠계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사실 중국은 67년전 공산혁명 성공 이후 등소평의 개방정책 전까지 '죽의 장막'으로 불린 쇄국정책 탓에 대약진 운동 실패, 10년간의 살벌한 문화혁명으로 피폐해진 '굶주린 거인'이었다. 그러나 지금 중국 본토 현장에는 그들의 과거-현재-미래를 두루 확인하려는 외국인 두뇌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미국과 더불어 주요 2개국(G2)이자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과 정상 외교를 가지려는 국가는 지금도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다.

티베트 인권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수백억 달러가 넘는 중국내 원자력 발전소와 사회 간접자본 시설투자 이슈에 밀려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고무된 중국은 상당수 미수교국 대표까지 초청하며 소프트 파워 외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때 일본으로부터 먹고 살기 바쁜 가난뱅이 '동아병부'(동아시아의 환자)라는 비웃음을 사기도 했던 대륙의 거인은 경제·군사·문화·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향해 대시하고 있다.

한국은 싫든 좋든 땅덩어리가 100배 크고 인구는 28배 많은 서쪽 이웃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마침 한류가 중원을 파고들며 강소국 코리아의 이미지도 점점 나아지는 중이다. 이제 중국인들은 자국의 한자보다 한글이 적힌 식료품·공산품에 신뢰를 보이기에 이르렀다.

비록 북한과의 관계에서 한인들의 신뢰감에 못을 박는 이중적 행태를 이어가기도 하지만 중국과 다투며 지낼 수는 없다. 그게 엄연한 현실이다.

영화 '대부2'에 나오는 대사야말로 향후 한중 관계의 지표에 대해 가장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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