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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안녕 내사랑아. 그래도 니가 날 좀 다독여라. 내년도 힘차게 살아야 할 것 아니냐?
12/27/20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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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

안녕 내사랑아. 그래도 니가 날 좀 다독여라. 내년도 힘차게 살아야 할 것 아니냐?

 

오늘이 12 27일이다. 안녕 내사랑아

그 동안 별 일없이 잘 지켜보고 있었제. 나도 같다. ㅎㅎㅎ 할 말없을 땐

그래 말하기도 하더라.

안녕 내사랑아

몇 달 전부터 그 넘의 '캐나다 구스 파카'를 살려고 간간히 말하던 아내가 결국은 일 저질렀다.

 

24일 이브날, 큰 아들 부부 그리고 우리 크로이, 크로이 삼촌과 우리 부부는 전날 며느리가 예약해둔, 아점을 하기위해 로렌스+돈밀로드에 있는 괜찮은 부페식 레스토랑에 갔다. 주변과 실내가 고급스럽더라. 잘 먹었고 나와서 바로 앞 잔디위에  캠프파이어 만들어 놓은 불 곁에서 크로이 사진찍고 가족사진도 찍고 재밋게 지내다 파넬라라는 커피점에 들어가 또 커피마셨다. 그리고 큰 아들 즉 크로이 집으로 다들 갔다. 모든 돈은 아내가 현금으로 주어 지불케했다. 꽤 주었는 것 같더라.

 

큰아들 부부는 둘이서 세전 수입이 10만이 넘지만, 새집 산 후 집에 그리고 우리 크로이에게(이제 3살짜리 그 넘이 몬테소리 학교 학생이다 ㅋㅎㅎㅎ)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 애먹는다나 ㅎㅎㅎ.  그리고 뭐 잉글랜드 오리지널 버버리인가 뭔가 스카프를 며느리가 아내에게 선물하더라. 거금 CD350- 짜리. 나는 며칠 전 트렌지션 안경을 CD430- 짜리를 큰아들과 며느리에게서 선물로 빋았거든. 나는 우리 크로이에게 모은 튜니 110불 아내가 100. 삼촌은 아직 총각이고 바뻐서 준비를 못했다 그러더라 (오늘 kid용 전자올겐 사왔다). 그기까지 다 좋다.

 

안녕 내사랑아

어떻게하다 캐나다 구스 이야기가 나오고 며느리의 스몰싸이즈를 입어보고(사실 며칠동안 돌아다녔지만, 빅토리아 파카는 너무 인기좋아 다 팔리고 L싸이즈는 완전히 없더라.) 인터넷 주문을 아들 부부가 말하고 싸이즈는 입어봐야 한다고 찝찝해 하던 아내가 입 다물고... 우리는 저녁에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어젯밤에 불현듯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한개가 있다고 사면 어떨까 물었다. 당연 '사자!' 라고 하자 둘째에게 부탁하여 주문완료 하니 현금 1050불을 둘째에게 주더라. 세금포함 CD1040- 이더라.

와아~ 안녕 내사랑아. 무지 큰 돈이다. 그래도 내가 아직 돈을 벌 때 사야지 생각했다. 니가 알다시피 나는 5년전 며느리가 사준 노스페이스 점퍼 그대로 입고있다. 아내는 전에 데니얼 가죽 점퍼, 호주산 브렌든 스톤 부츠, 핸드빽 등 좋아하면 사라고 하여 다 가지고 있다. 나는 그런거 다 필요없는 사람이다. 만나는 사람없고 외출 할 일없다.

큰 아들 결혼때 입어보고 매어보고 지금까지 한번도 양복입고 넥타이 매 본적 없다. 필요없어서.

 

나는 그런것들 하나도 부러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대신 아내가 좋다면 형편되면 다 하라고 한다. 내가 마음이 넓기도 하지만, 꼭 그래서 만은 아니다. 내가 필요없어 못하니 대신이라도 하면 좋겠다 하여. 나이가 66세인데... 자기꺼라 해서 입어봐야 하지 않겠나. 그게 다 이다. 안녕 내사랑아. 그렇게 해프닝은 끝나고 지금은 기다리고 있다.

 

안녕 내사랑아

이제 퇴근한다. 오후 340분이다. 작년 이맘때보다 더 한가하다. 이 나이에 그게 뭐 대수냐 마는... 그래도 아직 돈이 필요한데... 그래도 들어간다. 그리고 내일 금요일. 하루 쉴런다. 그러면 3일 쉬고 ㅎㅎㅎ.

 

안녕 내사랑아

내가 말년에 결코 제대로 사는지 나도 모르겠다. 누가 알고 판단하겠냐 마는 오늘 티티씨안에서 그런 생각을 한다. 나는 할 말이 무지 많은데... 할려면 별 것 아니고... 걱정할거는 무지 많은데, 내가 관여할 것들은 이제 몇 개 안된다. 그게 서글퍼단 말이다. 안녕 내사랑아. 그래도 니가 날 좀 다독여라. 내년도 힘차게 살아야 할 것 아니냐? 안녕 내사랑아. 오늘은 오랫만이면서도 이걸로 끝이다. See you soon, OK bu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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