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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안녕 내사랑아-자칭 내공고수를 놀라킨 손녀(Non fiction)
10/15/20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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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픽션]자칭 내공고수를 놀래킨 손녀



커뮤니티 쎈터 안에 있는 유치원에서 배우는 것 끝나고 할무이하고 같이 도서실로 들어간 우리 크로이가 한쪽 벽에 놓여있는 가죽의자 등받이, 그 중간에 박혀있는 은색 단추같은 것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어. 그런데 '저게 무엇인가?' 궁금하거든.


그래서 의자로 올라가서 만져보고 무엇인지 알아야 겠다 생각하고 의자에 갔는데

좀 높단말이야. 그런데 잘하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거든.


'좋다 올라가자' 하고 습관이 된 왼쪽 다리를 높히 들고 힘줄 곳을 찾았는데,  왠걸

다리를 올려 걸쳤지만 손에 힘을 주지 못해서 걸친 다리가 미끄러져 내려오니 실패.


'어쭈구리. , 크로이가 이것 쯤 못할 것 같아.'

다시 시도했는데,  아쿠쿠~~~

올린 다리가 미끄러져 철푸득 카펫바닥에 쓰러졌다.


'좋아. 다시 해보자.'

그런데 서서보니 의자위에 잡지책이 있어 미끄러워 손바닥에 힘을 주지 못하는게야.


'아하'

우리 크로이는 보통 크로이가 아니거든. 한손으로 책을 들고 돌아서니 옆에서 어른들이 보고 있는거야.

 

'에구. 챙피해. 그래도 꼭 올라가야지.'

하고 할무이가 앞에서 보든 말든 책을 할무이 옆에 있는 탁자에 가서 턱하니 올려놓고

돌아서서 아장 아장 걸어 의자로 오는데, 또 어른들이 보는거야.

 

'저 녀석 뭐하려고 저러지???' 하며.

'흐흥. 내가 해 낼거예요. 보고만 계세요. 할무이도 도와주지 마요!'

우리 크로이는 의자 앞에 서서 다시 두 손바닥을 의자위에 대고 오른발 바닥에

'영차' 하며 힘주는 동시에 왼발을 번쩍들어 의자위로 올리는거야.

한번, 실패. 두번,실패. 포기않고 다시 시도! 세번째. 다리가 의자위로 올라가자

양손에 힘을 주며 올린 다리에 힘을 동시에 주고 머리와 가슴을 의자위로 치겨올렸다.

몸이 의자위로 쑥  올라갔다.

 

'야호. 내가했다.'

그러고 우리 크로이는 당연하단듯 앉아 의자위 등받이 중간에 붙어있는 은색 동전을

만졌다. 꽉 붙어있는 단추같은 보턴이었다. 그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여 올라갔다는 것이 중요한 거다.

지켜보고 있던 어른들과 할무이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뭐예요! 나 크로이는 한다면 해요! 하하하'

비디오를 찍던 할무이가 기쁘서 눈물이 글썽하는 것도 보았다.

'참나원. 내가 18개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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