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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5세의 반란(叛亂)
06/15/20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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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5세의 반란(叛亂)






내가 화장실에서 나와 냉장고에서 물병 하나를 꺼내 마시려는데 메이우더가 다가왔다. 나는 멋적어 물을 다시 냉장고에 넣을려고 하는데 그가 말했다.

 

"마셔라. 그건 공짜다."

"세상에 공짜가 어딧냐? 뭘 원하냐?"

 

그는 내 앞으로 다가와 고개를 옆으로 세워 나를 요상한 넘이라 생각하는 듯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오스카가 미들급 맡았다메? 헤비급은 내가 맡자. 조슈아나 디온테이를 잡자! 오스카하고는 이야기되었다."

 

이 말을 하면서 그는 두 주먹을 쥐고 지가 주인공이듯 열차게 내 뱃았다. 그러나 진지하였다. 그 넘 참 ㅎㅎㅎ.

 

"니가 만들 수 있냐?"

"니가 협조만 해주면 둘 중에 하나는 갈 수 있다. 그런데... 한게임만 더 할 수 있겠냐?"

"언제? 나는 시간이 많지 않다. 내일이면 좋겠다."

나는 상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체급과 상대에 대하여 노코멘트냐?"

"상관않는다. 니가 약속만 지킨다면, 죠수아도 타이슨 퓨리도 디온테이도 2m가 넘는다. 나는 186cm이다. 그들에게는 너무 작게 보일 것이다. 그래도 좋다. 나는 신념이 꽉 차있고 확신이 서 있는 65세이다. 알았나?  내일 이 시간에 이곳에 오겠다. 됐냐? 오케이?”

나는 한번 더 확인을 요구했다. 나는 시간이 없는 넘이다.

 

상대는 헤비급이다. 2미터 05쎈티짜리. 니가 지면 다 없던 걸로 하면된다. 그러나 니 나이가 있으니 나는 좀 불안하다.”

메이우더가 입구쪽을 보며 말했다.

 

~ 그래? 그러면 내일 2명 데려와라. 같은 체급으로. 니가 보고싶은 경기를 할 놈들로. 오케이?”

할배! 실은 내일 저녁에 두녀석 중 한놈이 알레로이다. 니기 지면 내가 50만불 주고 니가 이기면 거너마는 얻는거 없다. 내가 니에게 올인했다. 내가 할배주먹 맞아 봤거든. 검마에게 맞지 않고 패면 이기는거요. 명심하소. 할배!”

언제 옆에 왔는지, 오스카가 마지막 말을 했다. 알레로! 그너마가 몇 달전에 그 유명한 케이오 복서이자 한국 울산인가 출신인 어무이를 둔 카자흐스탄의 게나디GGG를 판정으로 이긴 놈이다.

 

그너마가 그 유명한 알레로였다. 게네디 GGG와 석연찬은 비김과 판정으로 이겨 유명세를 탄 놈이다. 남미 복싱계는 알레로 그 놈이 케이오로 지지만 않으면, 판정으로는 이겨야 남미 복싱계가 산다. 나는 그 두 경기를 다 봤다. 마침내 오스카는 내가 그 경기를 원하자 비공개로 할 것을 권했다. 나는 오케이했다. 공개든 비공개든 나는 좋았다. 내 나이 65세에 그 놈과 붙는다는 것을 안다면 복싱계에는 그야말로 쎈쎄이션 (sensation)한 사건이 될 것이었다. 돈놓고 돈먹기였다. 그놈도 그냥은 하지 않는다. 돈이 걸렸지만 오스카가 또 다른 조건을 제시했을 것이다. 그래서도 나는 그 놈을 이겨야 했다. 나는 오스카에게서 확실한 내일, 경기날짜와 시간을 받은 후 게네디 GGG에게 전화를 했다. 우리는 영어로 이야기했다.

 

"헤이. 제임스! 나도 가서 보고싶다. 그러나 결과는 오스카에게 듣겠다. 그의 주먹은 쎄지는 않다. 그러나 보는 눈과 몸이 빠르더라. 위빙이 뛰어난 넘이다. 니는 팬데 또 패라! 그 놈의 약점이다. 이기길 바라는데... 조심해라. 그래도 그 놈은 미들급 챔피언이다. 니는 65살이라메?"

"맞다. 65. 65살이 어떻게 반항했는지 듣게 될 것이다. 충고 고맙다. 잘 있어라."

나는 그 놈의 복싱폼을 기억한다. 나는 한 대도 맞지 않고 3회에 그 놈을 보낼 것이다.

 

 

그날, 저녁 7시 좀 넘어 그 넘, 알레로가 왔다. 나는 20분 전에 도착하여 35분을 기다렸다. 그는 보디가드 2명만 데리고 왔다. 그가 타고온 차는 아마도 페라리(Ferrari45)나 비엠더불류(BMW)일 것이다. 그는 껌을 질겅질겅씹으며 오스카와 같이 나에게로 왔다. 나는 청코너 밑에 앉아 있었다.

 

"헤이! 니가 그 할배냐?"

"만나서 반갑다. 알레로~"

나는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악수하자고... 그 놈은 175쎈티 정도되었다. 그는 나와 악수하길 원치 않았다. 그는 몸도 흔들지 않고 말했다. 자신있다가 말이 아니라, 시간 낭비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내가 할배와 싸운다는 것 자체가 치욕스러운 일인데, 오스카가 애걸복걸하고 이기면 50만불을 준다기에 왔다. 니가 그렇게 돈 많은 할배면 맞지말고 그냥 줘도 된다. 마지막 조건이다. 오케이?"

"니는 이 할배를 한 대도 못 때릴 거다. 니가 져도 나는 입 다문다. 오케이, Son?"

 

 

주변에는 기레기들이 없었다. 그야말로 비공개였다. 알레로 저 놈이 져도 소문날 마이크가 없었다. 절차도 필요없었다. 나는 물건가리게 위에 트렁크 팬티만 입었고 그 놈은 그래도 요란한 치장을 한 팬티를 입었다. 팬티가 밥먹여 주는 꼴이었다. 그너마에게는

 

1회전과 2회전에는 그 놈도 나도 탐색전이었다. 내가 훨신 더 컷지만 나는 주먹을 피했다. 아직 그 정도 주먹을 피할 운동신경은 남아 있었다. 두 주먹으로 밀며 또 밀며 비겁하게 보이겠지만, 그를 멀리하며 링을 돌았다. 그놈도 섣불리 들어오질 못했다. 케이오 소식은 들었거든. 이 경기는 10회전으로 하였다. 그러나 결과는 3회에 났다. 알레로도 이제는 끝내자 작정했는지 마우스 낀 입으로 떠들며 달려 들었다.

 

! 이 할배! 오늘 죽어서 나갈 줄 알아! 사정 더 안봐준다!”

나는 듣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더 이야기했는 것 같은데 나는 듣지 못했고, 한번으로 끝내려든 것을 3주먹으로 끝냈다. 그는 의기양양하던 모습과는 달리 얼굴을 커버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오른발 왼발을 제대로 스탭발듯 하며 서서히 앞으로 돌진해 왔다. 진지하였다. 그러나 내가 지금 그것 따질 때가 아니었다. 양 글로브로 얼굴을 커버한 그의 안면을 스트레이트로 찔렀다. 그는 휘청하였다. 역시 노련하였다. 휘청하며 허리를 숙이며 내 허리를 향해 오른쪽 주먹으로 훅을 날렸다. 나는 엉덩이를 뒤로 빼며 그의 주먹을 피하고 곧 왼 주먹으로 그의 우측 안면을 강하게 쳤다. 그는 반은 죽었다. 왼쪽으로 쓰러지는 놈의 정수리를 오른주먹으로 가볍게 쳤다. 끝이었다. 실내가 조용하였다. 주치의가 뛰어 올라갔다. 나는 링에서 내려와 링아래 벗어놓은 바지와 셔츠와 그 위에 필드쟈켓을 들고 링을 떠나 샤워실로 갔다.

물건커버(Professional Boxing Protective Cup)를 벗고 샤워를 마치고 막 나와 옷을 입고 있었다.  그때, 오스카와 메이우드가 헐레벌떡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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