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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5세의 반란(叛亂)-골프황제, 타이가 우즈를 만나다
06/12/20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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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 우즈, 골프황제를 만나다

 


나는 비버리 힐에 있는 까페 '리올라' 건너편 유료 주차장에 일주일 동안 렌트 한 혼다 씨알브이(CRV)를 주차했다. 손목에 찬 20불짜리 검정색 카시오 시계를 보니 오후 3 10분 전이었다. 나는 차에서 내려 길을 건넜다. 그리고 윈도우에 비친 내 모습을 봤다. 아직 충분한 머리칼은 반쯤 희끄무래 하였다. 곤색 필드쟈켓은 내가봐도 낡아 보였다. 벌써 5년째 입고 있었다. 앞에 주머니가 4개인 검정색 면 바지는 보기에 괜찮았다. 검정색 첼시는 브래든스톤 500씨리즈 원피스(1 piece) 부츠였다. 튼튼하고 가벼웠다. 나는 잠깐 점프해 봤다. 186쎈티의 키에 87kg 그리고 65. 마지막을 불태울 수 있었다.

 

"헤이! 당신이 제임스?"

그때 옆 까페의 유리 문이 열리며 남자가 나와 나에게로 오며 물었다.

 

"당신이 진짜 타이가 우즈?"

"으흐흐흐. 맞오. 내가 진짜 타이가 우즈요. 당신은 진짜 제임스 맞오?"

우리는 카페 '리올라'에서 서로 놀라며 많은 이야기를 잠깐동안 나눴다. 삶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충분하였다. 앞으로 골프도... 그는 죽은 저거 아버지 생각이 나서 나를 한번은 돕겠다 하였다. 타이가 우즈는 나에게 그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다음 주 금요일부터 PGA에서 주관하는 프로골프 프리게임이 있오. 금요일은 누구든 참가할 수 있오. 토요일은 금요일 승자들만 참가하지요. 일요일은 마지막 게임입니다. 그기서 우승하시오. 그러면 프로골퍼가 되며, PGA TOUR 게임에 참가할 수 있어요.”

고맙오. 타이가 우즈.”

나는 다시 한번 그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정말 고맙오. 타이가 우즈.”

그런데, 정말 해낼 자신이 있으며 능력은 있오?”

내가 sniper(저격수) 출신이고 당구가 500이었오. 이 두개는 극도의 평정심과 지독한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요. 그린 쟈켓을 입고 당신을 만나겠오. 그때, 상금이 제일 많은 게임을 알려주고 함께 플레이 하길 바라오.”

히야~!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거요? 아니면 당신이 꿈을 꾸고 있는거요? 65세 우승자? 꿈 깨시오 ㅎㅎㅎ. 그런데만약 당신이 우승하는 기적이 일어나면, 당신이 말한 그 평정심과 집중력을 나에게 전수해 주시오. 약속했오?”

ㅎㅎㅎ. 그래. 약속했오.” 

 

나는 쎄지로의 약속을 믿었다. 만에 하나, 그것들이 안된다면나는 국제적 개챙피를 당할테고나를, 이 노인을 믿어준 사람들에게 지독한 배신을 줄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신중하게 내 능력의 잠재를 깨워야 한다. 나는 자신있었다. 복싱과 골프 그리고 여자. 여자는 확신이 가지 않았지만, 나는 자신있었다.

나는 돌아오는 차 속에서 잠깐 생각했다. 이게 혹시 꿈은 아닌가 하고

 

내가 오스카의 권투연습장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5시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뜨거운 열기가 후끈거렸다. 링위에서는 경기를 앞둔 몇 놈이 심하게 운동하고 있었다. 나는 빈 링의 옆으로 갔다. 셰도우 복싱을 하며 작전구상을 해야 겠기에. 뭐 특히 옷벗고 입고 자시고 할게 없었다. 입은 그대로 쎈드백을 앞에두고 훅과 스트레이트 그리고 위빙운동을 좀 하였다. 꼭 이럴때 뭔가 나타나는 것 같이 한 놈이 내게왔다. 짐작으로 미들급이었다. 미들급은 71kg 이상 - 75kg 미만이다. 그는 내게 말을 걸었다.

 

"헤이. 뭐하는 거야? 내가 상대가 되어줄까?"

나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하던 운동을 계속했다. 원래 소설속에 주인공은 다 이렇게 하는 것 같이. 그러면 곧 이 녀석은 나에게 펀치를 날리며 시비를 시작할 것이다. 그런데 소식이 없다. 나는 고개를 돌려 찾아봤다. 옆에는 없었다. 그때 빈 링위에서 하얀 이를 드러내며 글러브낀 왼손으로 나를 불렀다. 그 놈이... 그 놈도 아래는 블랙에 줄처진 츄리닝 하의 위에는 맨몸이었다. 나는 낀 글로브 그대로 입고 신은 그대로 링에 올라갔다.

 

 

복싱전설, 메이우드와 함께

 

"헤이! 마우스피스는 끼고 해야지."

마우스피스를 들고 오는 놈을 보니 메이우더였다.

 

"어이! , 메이우더 아니냐?"

그는 씩 웃었다.

 

"빨리해라!"

저 놈이 여기 왜 왔을까? 나는 내 코너에 가 돌아서며 또 궁금해 했다. 메이우더는 상대편 코너에서 뭐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오스카는 보이지 않았다.

공이 울리고 우리는 심판없이 중간에 섰다. 나와 키가 비슷했다. 미들급이 맞았다. 누군지는 모르겠다. 그가 공소리와 함께 스트레이트를 질렀다. 나는 맞았다. 머리가 띵했다. 나는 뒤로 물러났다. 뭐 작전이라도 세워야 겠는데... 상대편이 내게로 달려왔다. 단 번에 끝낼려고... 나는 그 놈이 오른 펀치를 내 좌측 머리를 향해 휘두른다고 생각하자 허리를 숙이며 오른펀치로 그의 복부 옆구리를 내 질렀다. 끝이었다. 그러나 나도 놀랐다. 나는 얼른 달려갔다. 그 놈은 맞아서 비틀대며 2미터 정도 뒤로 벌렁 나가 떨어져 쓰러졌다. 숨을 못쉬는 것 같았다. 다리를 떨었고 코에서는 콧물같은 것이 나왔다. 메이우더와 상대편쪽 트레이너가 달려 올라와 그를 부축해서 내려갔다. 나는 40%정도의 힘을 썻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엄청났다. 그는 WBC 미들급 2위였다. 나는 할 말이 없었다. 게임이었는데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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