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ganum
James-Ahn(holganum)
기타 블로거

Blog Open 05.14.2016

전체     109468
오늘방문     10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43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달력
 
Alien이라 부르지마라-08
04/14/2019 14:27
조회  290   |  추천   3   |  스크랩   0
IP 99.xx.xx.82





Alien이라 부르지마라-08





"휴우- 아저씨! 이제서야 도와주시는거예요. 너무 놀랐어요. 저 병사는 생각못했고 보지도 못했었어요. 어쩧든 고마워요."

 

"조중위! 조지혜씨. 어서 서둘러요. 다른 병사들이 알아채기 전에 이곳을 떠야합니다"

내가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이미 조중위는 좌측 끝의 컴퓨터 앞에 앉았다. 자세가 편안해 보였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리라.

나는 허술한 경비가 의심이 갔지만, 내가 감당하리라 생각하였다.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조중위의 안타까운 한숨과 놀라는 탄성만 종 종 그 적막을 흐트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두명의 다른 경비병이 손에 반합을 들고 천막사로 오고 있었다. 그들은 총을 소지하지 않았다. 교대목적은 아니었다. 그들의 반합에서는 모락 모락 김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저건 남한 군인들이 즐겨먹는 라면같은 것이었다. 다행이 그들은 천막사 우측으로 돌아가 별도로 나있는 비상문 옆에 앉았다. 아마도 야식으로 먹을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조중위에게 경고를 해야했다.

 

"조지혜! 지금 두명의 경비병이 접근하고 있으니 어서 그곳을 탈출해야 합니다!"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조중위! 지금 당장 나와. 그곳을 나오란 말이야!"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나는 스크린을 봤다. 조중위는 그 자리에 있었다. 그녀는 컴퓨터 크린을 들여다 보며 숨죽이고 있었다. 나는 칲에 충격을 조금 가했다.

 

"아앙! 왜그래요! 지금 저 무지하게 심각하단 말이예요."

"조지혜! 정신차려! 지금 곧 그들이 알아채고 달려들거야! 어서 그곳을 탈출해!"

"알았어요. 이제 거의 끝났어요. 그런데 지금 저 너무 충격먹었어요. 이건 정말 너무해요. 이럴수가 없어요!"

"조지혜! 이럴 수 저럴 수 간에 빨리 밖으로 나가! 그들이 오고 있어!"

 

소대규모의 총을 손에 잡은 병력이 천막사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들은 천막사에 누군가 침투했음을 안 것이다. 아직도 조지혜는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컴퓨터 앞에 엉거주춤 서서 다운로드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기가막힐 노릇이었다. 절벽아래를 파서 벙커로 지어진 정보통제실은 출입구가 오직 천막사로 나가는 하나 밖에 없었다. 천막사는 안쪽 우측에 비상문이 하나 있었다. 조지혜가 그 비상문으로 나와야 그들과 마주치지 않는데 지금은 분을 다투었다. 라면같은 것을 먹고 있는 경비병은 결국 내몫이었다. 그러나 내가 정체를 드러내고 나설 때는 아직 아니었다. 그럴 때가 있지 않길 바랄 뿐이다. 시간이 촉박하였다. 나는 내가 아직 나설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소대를 통솔하는 지휘자는 손짖으로 네명을 우측 비상문으로 보냈다. 그리고 그들은 손에 든 비상 무전기로 계속 불렀다. 바로 그것이었다. 통상 전화가 되지 않자 비상전화로 불렀지만 대답이 없어서 그들은 출동한 것이었다. 나는 천막사 바로 위로 옮겼다. 그때 지휘자와 병사들이 천막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쓰러진 경비병을 보자 지휘자에게 보고했고 지휘자는 즉시 사격준비로 진입할 것을 명했다. 조중위는 막 끝낸 복사 USB를 가슴속에 넣고 일어나는 찰라, 총을 든 병사들이 진입하였다.

 

움직이지 마라. 이 쌍노무 깐나야!”

먼저 본 병사가 가까이 다가서며 소리쳤다.

 

누구야? 이 새이끼 뭐하는 새이끼야? 소속이 어데야?”

지휘자가 조중위앞에 나서며 발악하듯 소리쳤다. 그러나 신체를 건드리지는 못하였다. 그는 상위였다. 한국군 중위 즉 조중위와 계급이 같았다. 지휘자인듯한 상위를 포함한 몇 명은 신형 PAGST 방탄모와 몰리 웨빙이 적용된 전투조끼와 니패드 등 신형 군장을 착용했으며, 다른 몇 명은 헬멧용 야간투시경이 부착된 철갑모를 썼고 그들은 코브라 도트사이트가 장착된 88식 보총 및 헬리컬 탄창이 장착된 단축형 98식 보총 등으로 무장했다. 특수부대였다.

 

나는 대한민국 육군 중위 조지혜이다. 나는 너희들 명령체계를 확인하러 왔으니 협조해 주기 바란다!”

이 무슨 백고래 바람빠지는 소리인가? 죽으러고 환장한 조중위였다. 그럴려면 왜 USB는 악착같이 다 복사해서 가지고 나왔는가? 총앞에 적임을 스스로 밝히는 배짱을 육군은 가르쳤는가? 아니면 한국 여군은 저런 배짱을 남성 적 앞에서 부려도 용서가 되는가? 왜 쓰러진 경비병의 총을 취하지 않았는가? 오히려 내가 판단의 혼란에 흔들거렸다.

 

! 머시래? 국군중위 깐나우 새이끼? 명령체계확인? 잠깐 기다리라우!”

그는 조중위를 체포하려는 병사를 저지하며 말했다.

 

우와~ ! 기거 괘않쿠먼. 머시래? 국군중위? 나래 인민군 상위야! 근데, 너 이깐나 새에끼! 국군 스파이야! 그렇지! 조지혜중위. 너는 죽은 목숨이야. 알간? 이 쌍년! 간도 크구만. 어떻게 침입했어?”

그는 그렇게 소리치며 말했지만,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정말 인민총국에서 암행나온 군 간부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적극적인 체포행동을 주저하였다.

 

너희들이 남한 간첩들에게 지령을 보내는 정보총국이냐? 상부와 소통하여 휴전선 부근의 부대에 공격명령을 하달하는 공명중정부냐?”

조중위는 상위의 쌍말에도 흔들림없이 물을걸 제대로 물었다. 용기가 대단한 여군이었다.

 

아쭈! 좀 보라우, 이 개쌍년을. 너이 몇 명이 침투했나? 불지 않으면 당장 발가벗겨 죽살내겠다. 알갔어!”

그는 각오했듯 옆의 병사에게 명령하였다.

 

! 저 년을 바지로 다리묶고 위에 입은 군복을 벗겨 뒤로 묶이고 의자에 앉히라우! 그리고 팔을 뒤로 묶어!”

 

나는 아직 조중위를 구출할 가장 적당한 방법을 찾지 못하였다. 우리는 그들이 부르는 UFO에서 지구인들로 부터 입속되는 너무나 많은 통신교류와 현재상황들을 접하고 있다. 물론 작은 것까지 다 저장이 된다. 저장용량은 단위개념이 아니다. 광년개념이다. 내가 그 속에서 조지혜를 구하는 방법을 찾는사이 북한병사들은 대검으로 조지혜의 군화끈을 자르고 벗기자 곧 조지혜의 바지를 무릅아래로 벗기고 혁띠로 다리를 묶었으며 상의는 뒤로 벗겨 두 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그것으로 묶었다. 그리고 나무 의자에 앉게하여 등받이에 다시 묶었다. 몸에는 이제 하얀색 팬티와 검정색 브레지어만 제대로 걸쳐있었다. 조중위의 얼굴은 굳어있었다.  

조중위의 옷을 벗긴 그 병사가 벗긴 조중위의 옷을 바로 옆 의자위에 놓을까 망설이고 있을 때 한 병사가 급히 달려와 대장인듯한 명령을 한 장교에게 보고하였다.

 

중좌님! 상부에서 명령하달입니다.”

중좌는 놀란 얼굴로 그 병사를 보며 명령을 재촉을 하였다.

 

“뭐시래? 상부에서? 즉시 말하라우!

“넷! 상부의 명령은 긴급사태를 대비하여 즉시 컴퓨터앞에서 대기하시랍니다.

상부의 명령을 들은 그 중좌는 긴장하며 병사로부터 건네받은 조중위의 옷을 거추장스럽다는 듯 옆의 의자 등받이에 걸쳐 놓고 바로 맞은 편 벽에 붙어있는 큰 화면 앞 키보드가 놓여있는 책상 앞에 섯다.

다행히 조중위의 USB는 바로 앞 컴퓨터에 꼿혀 있었다. 이미 전송은 끝난 것이다. 그들이 그것을 눈치챌 시간은 아직 없었다.

그가 컴퓨터 앞에서 화면을 여는 그 순간, 그러나 우리의 조지혜는 이 장편소설을 여기에서 끝나게 하지 않았다. 그녀는, 조지혜는 그녀를 발가벗긴 인민군들이 안심하고 방심하며 컴퓨터 주변을 정리하는 사이 묶여있는 의자를 조금씩 움직여 벗겨진 옷 가까이로 가서는 그녀의 군복 주머니에서 작은 칼을 꺼내 묶은 밧줄을 끊었다. 그리고 재빨리 USB를 뽑아 팬티속에 넣었다. 여기까지는 육군 중위답게 그녀 스스로 잘 한 것이다.

 

스완지! 지금 나 좀 도와줘요. 탈출해야 해요.”


이 블로그의 인기글

Alien이라 부르지마라-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