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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이라 부르지마라-Episode-1(인간과의 遭遇)-01
11/19/20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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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이라 부르지 마라

Episode one 


 

01. 인간과의 조우(遭遇)

 

 

나는 정말 몰랐었다. 내가 내 능력을 다  펼쳐 보이며 한 연약한 여자에게 우리를 다 까발리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물론 언젠가는 알려야 겠지만, 그들은 아직 준비가 되지 못하였다. 그들이 준비되었을 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우아하고 확실하게 알릴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요물인 것 같이 나에게도 요상한 물건인 이 여자를 통하여 조기 공개 발설이 되어 버렸다. 우리를 알리는, 공개를 준비하는 과정과는 전혀 관계없이 내가 만나기로 작정하여 만난 여자는 조지혜였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찍은 것은 예상하지 못한 마지막 한수였다. 너무 작았고 지형이 딱히 연구대상이 될 그런 특별한 지형이 아니었다. 나는 캐나다를 지나고 일본을 지나서 중국의 한 사막(사막 이름은 차차 밝혀 질 것이다)에 설치된 개인 연구실로 가는 길이었다. 일본을 지나 지금 말한 한국의 양분된 경계를 막 지나며 스크린에 뜬 한개의 작은 점을 발견하였다. 그 점은 몇 십분 전 북쪽에서 발산된 컴퓨터 헥킹소스가 담긴 전파를 맞은 후 자동 운항장치의 오 접속으로 생긴 GPS의 오류와 비행 위기대처 잘못으로 추락한 헬기의 화염이 잦아들고 난 후에 생겼다. 나는 잠시 주춤하였다. 왜냐면, 시각은 밤 11시였고, 그곳은 깊은 산 숲속이었기 때문이었다. 산 이름을 알려면 알 수 있었지만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다. 하여튼 그 물체는 인간이었으며 혼자 천천히 움직이다 멈추고는 울고 하였다. 나는 은밀하게 빛을 조사하여 그 물체를 확인하였다. 스크린에 뜬 상세는 다음과 같았다.

 

*여자

* 165쎈티

*몸무게 54키로

*건강 이상없음. 무릅과 어깨에 찰과상, 피 흘리고 있음

*머리카락 검정

*시력 정상

*청력 정상

*성격 감성적이나 치밀하며 자상함.

*혈액형 O

*나이 약 22세 정도

*성경험 몇 번있음

*기타 첼시부츠, 점퍼 바지 빽색

*무기 소지하지 않음

*한국 육군 간호장교 중위

*헬기추락으로 부상을 당하고 탈출후 길을 잃었음

*군부대까지 직선 5키로

*좌측 1키로 지점에 DMZ

*1.5키로 뒷편에 추적대로 보이는 3명 접근 중

*후방 1키로 지점에 1시간 전 헬기 추락 S.K.공군조종사 사망


나는 일단 연구대상으로 지목하고 구출하기로 작정하였다. 야간이고 휴전선이라서 흔적이 나거나 눈에 띄면 안되었다. 나는 손바닥을 휘저어 내 주변의 모든 빛을 사라지게 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 위에 멈추었다. 그녀는 전혀 낌새를 느끼지 못한 것이다. 나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화를 시작했다.

 

"조지혜. 나하고 말 할 수 있겠어요?"

나는 그녀가 놀라 허둥될 것을 걱정하였다. 그랬을 경우 두 방법 밖에는 없다는 것을 안다. 하나는 그녀를 기절시켜 흡입시키는 것과 다른 하나는 포기하고 날아가는 것이다. 어떤 방법이든 내가 하고자 하는 계획은 실패다. 그렇게 걱정하며 생각하고 있을 때 놀랄 일이 발생하였다.

 

". 듣고있어요. 말씀하세요."

이 무슨 간지러운 수작인가? 놀란 것은 오히려 나였다. 나는 바로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또 다른 가루다란 말인가? 나는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하여 잠깐 시간을 낭비하였다. 그녀는 이내 다시 나를 놀라게 하였다.

 

"누구세요? 말하라고 했잖아요?"

주변을 둘러보고는 하늘을 향해 물었다. 그녀는 소리가 난 방향을 제대로 짐작한 것이다. 그녀는 약간 짜증석인 음성이었다. 저가 지금 위기에 처했는데 오히려 짜증을 낼 수 있다니... 역시 연구대상이었다.

 

"조지혜. 당신은 지금 위기에 처해있는데 두렵지 않는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목소리 좀 낮춰요. 난 지금 쫓기고 있단 말이에요. 날 구해 주실 수 있어요? 도와주실 수 있느냐구요?"

"당신은 육군 중위 이잖은가? 뭐가 두려운가?"

조지혜는 말하지 않고 음성의 발신처를 귀를 귀우려 찾고있는듯 하였다. 어둠이 새까맣게 깊어서 가는 바람에 나붓끼는 나뭇잎 소리 외에는 고요하였으며 조지혜의 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의아한 듯 고개를 쳐들고 하늘을 향해 다시 말했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누구예요? 절 구해 줄거예요? 아니면 적인가요?"

"적이면 대답해 줄 것 같은가? 절박한 상황에 빠진 사람치고는 꽤 뻣뻣해서 다음 상황을 고려해 봐야겠오. 내가 시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오."

"아니예요! 아녀요! 잠깐만요! 우선 저를 구해서 안전지대로 데려다 주고난 후 다시 이야기하면 안될까요? 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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