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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이라 부르지 마라-06
01/20/20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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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이라 부르지 마라-06


01. 인간과의 조우(遭遇)






그러나 현역 군인 더구나 장교의 신분으로 그러한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은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나는 제정 로마시대 혹은 옛날 잉글랜드의 난무한 성주들의 시대 혹은 육국쟁투와 춘추전국시대로 뒤죽박죽이 되던 고대 중국등 그러한 때의 곳 곳에서 보았었다. 그때의 대부분은 힘의 시대였다. 지금과는 싸움의 질이 달랐었단 말이다. 같은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니 죽고 내 살자는 의도는 같다. 다만 살상의 수량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어떤 면에서는 그것 또한 발전이랄 수 있을 것이다. 하여튼 군이 정치에 개입하여 시작을 만들었을 지언정 꽃을 피운 예는 현재까지 거의없다. 그런 의미에서 현역 군인 더구나 겨우 육군 중위인 조지혜가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바람직한 징조는 아니다.

 

"조지혜씨! 정말 저 행진속에 함께하길 원합니까?"

나는 그녀의 눈을 보며 물었다.

 

"그렇게 하고 싶어요. 이 작은 한몸도 조국을 위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면 뭐라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 저 부대의 명령체개 싸이트를 혼란하게 하여야 해요. 저가 할 수 있는 일인데 선생님이 도와주셔야 해요."

도와 주세요가 아니다. 도와주어야 한다 이다. 이건 자칫하면 떼넘을 만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저 군중속에서 같이 떼를 만드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인 일을 하겠다는 의지가 기특하였다.

 

"좋아요. 어떤 계획인지 말해줄 수 있습니까?"

"도와주는 것으로 약속하고... 저 천으로 지은 막사 부근에 저를 내려놓을 수 있겠어요? 저를 올려놓았으니... 그러면 저는 저 천막사로 침투할 것이예요. 그리고 컴퓨터에 접근하여 명령체계를 오작동하도록 하겠어요."

"잡혀서 바로 사살되거나 발각되어 일을 거르칠 수도 있을텐데요?"

"저는 육법전서를 통달했구요, 정보. 첩보. 침투.사격. 격투기등과 생존및 퇴거훈련도 받았어요. 그러나 이 일만 완수하면 죽어도 좋아요. 이건 대한민국을 위한, 전략적으로 맞는 일이거든요."

조지혜의 얼굴은 결의로 굳어져 있었다. 대단한 여자에게 걸려들었다고 생각들었다. 각오가 저럴진데 죽게 버려둘 수는 없었다. 허나 나는 직접 개입하지는 않는다.

 

"조지혜 중위!"

나는 그녀의 계급을 불렀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부름에 군기가 잡힌채 거수경례를 하며 대답하였다.

 

"충성! 육군중위 조지혜!"

멋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방심할 때 꼭 핵심을 찔렀다.

 

"근데... ... 아저씨- 제가 뭐라고 불러야 돼요? 그냥 아저씨는 너무 많거든요."

나는 주저않고 대답했다.

 

"스완지. 오케이?"

"서완지? 아저씨! 서씨예요?"

"아니. 스 완 지. 해봐요"

"스완지. 아하 아저씨 중국사람이구나. 아닌데... 중국에도 스씨는 없는데?"

"하하하. 맞아요. 지구에는 하나밖에 없는 성씨. 스 완지. 멋있지요?"

그녀는 어리둥절해  하며 다시 나를 쳐다봤다.

 

". 떫어요?"

"아니예요. 그냥 아주 특별한 성이라서요. 이제 됐어요. 스완지 선생님. 저를 속히 저 아래 보이는 천막사 좌측편 나무숲에 내려 주세요."

"잠깐만, 내가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무기도 없이 이 일을 할겁니까?"

"참나원. 스완지 선생님!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일단 그녀의 말을 듣기로 하였다. 우리는 소리없이 빛도없이 조용히 내려가 컴컴한 연병장 한구석 가파른 절벽아래에 있는 천막사 좌측편에 서지혜를 내려 놓았다.

 

"스완지 선생님. 고마웠어요. 제가 살아 돌아가면 선생님의 도움을 세상에 알릴거예요. 그럼, 안녕."

작별 인사는  간단하였다. 그녀는 착지하자 곧 바닥에 납작 업드려 그곳의 동태를 살폈다. 그녀는 대낮같지는 않았지만 해질녘같은 밝음으로 보이는 시야에 놀라워했다.

 

"조지혜 중위! 내말 들리지요?"

그녀는 자지러지듯 놀랐다.

 

"어맛. 선생님! 이게 어떻게 된거예요?"

"조지혜! 우린 서로 소통하며 조중위가 눈으로 보는 것들 모두를 내가 동시에 같이 보고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요! 어서..."

말을 마치기도 전에 조지혜의 시야에 적 초병들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조지혜 중위는 몸을 재빨리 작은 나무숲속에 숨겼다. 잘 엄폐되었다. 그들은 조중위를 보지 못하였지만 조중위는 그들 3명이 한조가 되어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조중위늗 그들과 트러블을 만들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대로 숨죽이고 있다가 그들이 조중위 앞을 지나 멀리가자 조금씩 움직이며 사방을 둘러보았다. 나뭇잎들이 무성하게 그려진 천막사는 가파른 언덕과 붙어 지어져 있었다. 그 막사안에 두 병사가 통로를 두고 좌우의 책상에 앉아있고 그 뒷편에는 두 명의 무장한 경비병이 양쪽으로 서 있는 사이 철문이 있었다. 그곳이 컴퓨터 스테이션이었다. 조중위는 나와같이 그 내부를 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움직였다. 나는 걱정하기 시작하였다. 천막안의 최종 두 경비병을 지나야  컴스테이션으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무런 무기도 가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녀 조중위는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걱정을 더 하기도 전에 조중위는 책상에 앉았던 두 병사를 제압하고 뒷편 두 경비병앞에 섰다. 그들은 소련제 AK-74를 개량한 어깨받침대 접이식인 88/98식 자동보총을 어깨에 매고 있었다. 그들은 조중위를 보자 곧 자보총을 풀어 두손으로 잡고 사격자세를 취하며 소리질렀다.

 

"야! 이 간나새끼! 움직면 쏜다. 알간?"

두 경비병 모두 겨눠총 자세로 소리치며 조중위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그기까지였다. 설마하였다. 나는 많은 훌륭한 전사들을 보아왔다. 무기를 든 남자 전사들을... 조중위는 빈손이었다. 이미 내가 말했다. 나도 자세히 보지는 못하였다. 너무 빨라서...

하여튼 서있던 곳에서 바닥을 등지고 미끄러지듯 흘러가며 두 발로 두 경비병의 다리 발목을 겨누어 힘껏 차자 엉거주춤 놀라 중심을 잃은채 앞으로 넘어지는 두 놈을 손바닥으로 동시에 아래서 위로 목을 쳐 질식사 내지는 기절로 제압해 버렸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참으로 놀라고 맹랑하였다. 그로 인하여 나는 좀 더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하였다.

 

"조지혜 중위! 키 패드에 손바닥을 대어요. 문이 열리면 맞은 편에 네명이 컴퓨터 앞에 나란히 앉아 있으니 그들을 제압해야 합니다. 거리는 약 4미터."

"스완지! 도와주시는거죠?"

"어서 움직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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