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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여행 (同伴旅行記)-4- 아내의 손녀사랑
08/06/20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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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aga Beach, Ontario 080418


아내의 손녀사랑

2일째

숙박지-Boston Marriott Hotel

 

이미 집에서 계획한 Boston Bus tour는 거리 파악을 하지 못한채 예약해 버린 원()거리의 호텔로 인하여 물건너 갔다.  

Bus Tour 만남장소인 2, 1) 219 Quincy Ave, Quincy, MA 02169 (In front of Kim Man Market at President Plaza - Quincy, MA) 2) 81 Harrison Ave, Boston, MA 02111 (Boston-81 Harrison - Boston, MA)는 그 지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지 못하여(주차장이 없거나 있으면 가격이 우리에겐 비쌋다) 결국 포기하였다.

 

우린 아침 일찍 일어나 꿩대신 닭이라고, China Town에서 출발하는 또 다른 Bus Tour를 할려고 카운터로 갔다. 대부분이 일찍 출발하였고, 여기서는 그 시간에 닿기 어려웠다. 우린 뻐스 투어를 포기하고 지하철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지하철을 타고 다운타운을 구경하자는 데 의견을 일치하고 아침 9시경에 가까운 Newton Subway Station으로 갔다. 이 호텔과는 약15분 거리였다. 보다 멋진 구경꺼리가 펼쳐지리라 기대하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의외로 주차장이 한가하였다. 토요일이라서 그렇거니 하고 주차를 하고 주차요금을 내려하니 모두가 페이팔 카드로 지불하게 되어 있었다. 현금이나 크레딧카드 어느 것도 지불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지하철은 주차장보다 좀 높은 곳에 있었다. 경험이나 정보가 없어서 그냥 두고 지하철을 탈 수는 없었다. 토론토의 경우, 현재까지 현금과 크레딧카드 그리고 전용카드인 Presto Card를 다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마침 지나가던 부부가 안타까웠는지 페이팔 앺을 받으라고 했다. 고마웠다. 그러나 지금 당장 페이팔 카드의 앺을 받아서 시작하기에는 옳지 않았다. 우리는 지하철을 포기했다.

 

지하철은 포기하고 우선 배가 고파서 뭐라도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뭐라도 먹고 가자~" 하니

아내가 씩 쪼개듯 웃고는 한참이나 스마트폰을 보더니 마켓으로 가잔다.

 

"내가 가잔대로 가면, 슈퍼마켓이 있는데... 그기가서 뭐라도 사서 호텔로 돌아가 먹고 우리 크로이 비행기 사러 가야돼!"

보스톤 도착 직전에 연락이 되어 우리 크로이가 받았다. 그때 할무이가 묻더라.

"우리 크로이야~ 할무이가 우리 크로이 선물 뭐 사 가져갈까?"

"할무이. 비행기!"

나는 그렇게 들었다. 그 약속을 지켜야 되고 보스톤에서 사야한단다. 그리고 하버드 엠아이티 쪽으로 가 보잖다. 나는 운전수이고 이었다. 나는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Whole food market, 647 Washington Street, Newtonville, MA 02458

잘 꾸며지고 구성이 탄탄한 주택지의 중간에 있는 이 마켓에서 할무이가

당신, 먹고싶은 것 다 사라고 했다.

오메! 이게 왠 떡이고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날 음식벼락인게여~’ 나는 신났지만, 막상 여행중이라 쉽게 고를 수 없었다. 우리는 결국 닭가슴살요리와 음료수, 식수 24(이게 여행 내내 효과를 발휘했다), 과일 등 해서 필요한 것들과 사서 우선 배고프니 호텔로 돌아와 필요한 것들만 차 트렁크에 남기고 가져 온 음식으로 룸식사를 즐겁고 맛있게 하였다. 그리고 정오가 되기 전에 몸을 추스리고 다시 비행기 헌팅을 위하여 호텔을 나섰다.

 

그런데 그 넘의 장난감 가게 찾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 동네같으면 토이알러스가 바로 넘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데... 마침내 복잡한 다운타운으로 갔다. 타켓과 또 뭐냐? 잊어버렸다. 하여튼 아내는 2개의 브렌드를 내 지른 마켓이 빌딩속에 있으니 폐기된 깨스 스테이션 속에 차를 박고 기다리란다. 참 잘난 할무이여~ 어찌 저찌 주차하고 기다리니 이내 손에 스타박스 그린티 7불짜리 하나 사서 돌아왔다. 이게 다시 왜~~

떡이냐! 기대도 하지 않았던 횡재가 굴러왔다. 더운데... 얼른 받아 마셨다.


 

"여기 좋네. 조금만 기다려. 곧 타켓에 가서 알아보고 올께. 오케이?"

어찌 반항하랴. 이 갑질에내 스마트폰은 로밍을 하지 않아 죽은 금이 되어 있었다. 나는 아내를 보내고 옆에 주차된 차들같이 죽은듯 숨어 있었고 담배를 필 때만 살짝 나와 앉아서 즐겼다. 40분 쯤 초조하게 기다리니 헐떡거리며 나타났다. 우리 크로이를 위해서 할무이는 용감하였다.

 

"알았어! 알았어!"

"뭘 알았는데?"

"이곳에는 장난감가게가 없고 서쪽 백화점 플라자로 가면 있다고 알려주었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움직여야 돼."

이미 시각은 오후 330분이 지나고 있었다. 이것 저것 따질 체류자가 아니었다. 우린 바람이었다. 잠깐 스쳐가는... 타겟 직원이 주었다는 주소를 지피에스에 치고 그대로 따라 달려갔다. 여기에서 운전실력과 반사신경 테스트를 받듯 하였다. 1시간이 좀 넘어 겨우 플라쟈안에서 싸인을 발견하고 주차를 하고 시동을 끄며 테스트는 끝났다.



장난감 가게는 여기에 있었다.

Porter Square Shopping Center, 17 White St,

Cambridge, MA, 02140

우리 크로이 선물 비행기라서 날아가는 것을 사고 싶었다. 이곳은 토이알러스와는 좀 달랐다. 아내가 스텦에게 물었더니 기다린듯이 달려가 찾아 주었다.


 


"와우! 멋지다. 이것이야~"

내가 할 말을 아내가 다 했다. 나는 반주만 해 주었다. 그리고 나는 20센티 길이의 made on Germany 인 전투함을 하나 골랐다. 튼실하고 멋졌다.


 

"이거도 내가 산다!"

아내가 정말 튼실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길이 12센티 정도의 통나무 비행기를 골라 들고왔다. 그 정도면 무조건 오케이였다. ! us100- 가까이 되었다. 어휴~ 우리 크로이야~

내가 봐도 참 대단한 할무이였다. 왠만하면 토이알러스나 아무 곳에서나 적당한 것 사면 될텐데토이알러스, 캐나다에서 사기 어려운 것으로 골라야 한단다. 포장도 이쁘게 주문했고 자동차 뒷좌석에 신주단지 모시듯 잘 두었다. 나보고 지금 그대로 우리 크로이 앞에 가져가야 한단다. 절묘한 갑질이다 ㅎㅎㅎ. 이 하라부지도 우리 쿠로이 최고라고 그렇게 사랑하는데나 보다 한 수 위다. 나는 속에있는 두 손과 팔 다 들었다.

 

우리는 신이나서 선물빽을 들고 나와 차에 올라탓다. . 이제 또 어디로 간다.

"헤이. 뭘 주저해. 하버드대학!"

맞다. 안가보고 떠날 수는 없지. 그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지피에스만 보며 달렸다. 참 묘하게 숨어 있었다. 원체 넓어서 그런지... 우리같은 촌 넘에게는 안 보여주려는 건지 꼭꼭 숨어 있었다. 복잡한 주변을 몇 번이나 돌다 골목에 무료 주차해 놓고 나서 지나가는 젊은이를 잡고 물었다.

"하버드대학 정문이 어디냐?" .

"Main gate?"

"Yes."

"Go there and there is Harvard University."

"Got it. Thank you."

우리는 넓고 복잡한 길을 헤매었다. 그러다 마침내 지나쳐 버릴 것 같은 정문을 발견했다. 우선 인증사진부터 박자! 아내와 내가 번갈아 서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 찌근 사람은 우리 뿐이었다. 촌사람 표시도 여기서 하고 말았다. 그러는 동안 별 특별한 감흥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다 정문 상단의 이 대학 상징인 뺏지속에 새겨진 잘 보이지 않는 글을 보자  '베리타스룩스메아' 갑자기 이 글이 떠올랐다. 이곳의 원문은 '베리타스룩스=truth'였다. 아마도 원흉이 여기인 것 같았다. 더 젊었을 때 봤다면, 한참 서서 생각에 잠겼을텐데...


 


그렇게 알고아직도 남아서 서성대는 관광객사이를 헤매었다. 그러다 이내 주차된 차가 걱정되어 아내가 서둘렀다. 우리는 다시 온 길을 서성대며 걸었다. 그러면서 볼 것들은 거의 봤다. 제대로 찾아오니 차는 잘 있었다. 괜한 걱정... 그러나 해는 지기 시작하였고 엠아이티와 보스톤 대학은 근처에도 못갔다. 원래 나는 하버드와 엠아이티 보스톤 대학의 선물코너에서 우리 크로이 주게 모자와 가방 그리고 셔츠를 사려고 했다. 나중에 우리 크로이 커서 이 중 하나의 대학에 섰다면, 하라부지의 예측에 감동하라고ㅋㅋㅋ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그래도 할무이 하라부지의 이 생각을 읽으며 우리 크로이는 기 안죽고 열심히 잘 할거야. 그쟈?

 

해는 서서히 저물고 헤맬 곳 없는 나그네는 슬슬 배 채울 생각만 하네. 보스톤에서 뭔가 랍스터같은 해물을 먹어봐야 하는데시간도 없고돈도 없고

우리는 그야말로 차타고 설설기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이름모르는 다운타운 외곽의 한 프라쟈에 주차하고 나는 담배로 아내는 스마트폰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그때,

 

헤이! 저기 가보자!”

아내가 가르키는 곳은 길 건너 우측편 레스토랑이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1930년대에 시작한 레스토랑이란다. 또 여기서 꿩대신 닭이다. 나 잘하면 내일 메인(Maine)쪽에서 꿩들에게 몰매 맞을지 모르겠다. 하여튼 잘 건너가서 좀 기다리다 자리를 잡았다. 나는 피쉬앤츂 아내는 스테이크. 아쉽지만 그래도 보스톤에서 저녁식사를 멋지고 맛있고 오래된 역사있는 곳에서 했으니 그걸로 만족했다. 더구나 우리 크로이 선물을 제대로 잘 산 것이 아내를 더욱 만족하게 하여 보는 나도 좋았다.


 

 

내일이면 본격적인 달리기가 시작될 것이다. 모험도 가미해서잘 가야 할텐데하며 나는 예전같이 오늘도 을질의 임무를 잘했음에 스스로 위로하며, 두개피의 담배로 미국 보스톤 2틀째를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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