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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 - 둘째날 (4)
07/01/2012 08:56
조회  1119   |  추천   2   |  스크랩   0
IP 76.xx.xx.60

산속에서 해 떨어지면

딱이 할일도 없어

자리깔고 드러누우면

그저 요생각 조생각으로

뒤척이다

꿈속으로 들락 날락하는데~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이

꿈인지 생신지

아님

상상속 내 마음인지

하눌님의 계시인지

헷갈리기를 밤새허다가

 

새벽녁 먼동 트기 시작하면

멀뚱멀뚱

 

잡생각 걷어치우고

하루일정에 맞추어

꼼지락 거리기 시작 한다.

 

----

 

어제밤

야영이 처음이라는

김선생

 

그것도

텐트도 아닌 비비색 속에서

처음엔 갑갑하게 느껴지기도 하련마는

 

어제 일찍 취침한 관계로

푹 잘 잤다고

새벽 5시반 동틀때에 일어났다.

 

간단하게 핫 코코아 한잔씩 끓여 마시고

베낭꾸리고

6시반에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우리가 첫날 야영한 멀튼크릭에서 남쪽으로 마주 보이는 쏘투스 피크 (Sawtooth Peaks) 전경

 

망원렌즈로 당겨 본 것

 

등산용품 카타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곳으로

칼날같은 돌산 정상위에 모델들이 올라서 있는 사진의 배경이 이곳이다.

 

이곳에 가려면 미네랄 킹에서 당일등산이 되는데

이곳 정상에서 보이는 경관이 유명하다.

언젠가는 가 보아야 할 곳

ㅎㅎㅎ



멀튼크릭 컴프에서 동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그레이트 웨스턴 디바이드

 

어제 모노롹에서 볼 때 보다는 6 마일 조금 가까워 졌다.

오늘 저녁 저기 꼭대기까지 가서 취침하게 될 줄은 아침엔 몰랐다.

 

걷는 폼이 완벽한 서울서 온 김선생

이렇케 잘 걸을 줄은 몰랐다.

ㅎㅎㅎ

트레일 옆에 떨어지는 약수물

 

트레일 옆에 피어있는 야생화군

 

첫번째 다리를 건너 베어파우(Bear Paw) 하이 씨에라 켐프로 가는 길

 

이 계곡에 등골이 오싹하는 전설이 있는데..ㅎㅎㅎ

갑작스런 폭우로 물이 불어나 다리가 끊키고

돌아갈 수 없게된 젊은 커플이

무리하게 계곡을 건너다가

익사한 영혼이 떠돈다는~~

ㅋㅎㅎㅎ

 

흘리님이 여기서 주무셨다는겁니다.

밤새 두런두런 이 커플이 속삭이는데...ㅎㅎㅎ

 

기냥 묵주 돌려가며 위로기도를 열심히 혀셨다는

뒷 얘기...

 

고 길에 요놈 사슴이 딱 버티고 서서 닥아오는 나를 구경하고 있다.
요놈은 또 왠 영혼?
ㅎㅎㅎ
 
베어파우 켐프 안내판
 
여기 물은 정수가 않된것이므로
끓이든지 휠터링을 하라는 안내판
 
숲속에 있는 숙박시설
베어파우 하이 씨에라 켐프는 민간시설로 숙식을 제공한다.
 
돈 주고 말을 타고 올 수도 있고
걸어도 약 6시간 정도면 들어 올 수 있다.
 
경비가 얼마가 드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도 예약하기가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정도 경치에 이런 숙박시설이라면..
ㅎㅎ
 
그러니,
백펙커들이
얼마나 좋은데를
얼마나 경제적으로
여행 하는 것인지 모른다.
ㅋㅋㅋ
 
켐프 숙박시설의 테라스에 앉으면 마주 바라보이는 경관
한 덩어리의 화강암 산 덩어리
 

왼쪽으로 보이는 커위아 계곡


두번째 다리

여기에서 북쪽으로 엘리자베스 패스와 동쪽으로 커위아 겝 가는길이 갈린다.
 

다리밑으로 보이는 깊은 계곡
이 다리가 없다면 엄청나게 밑으로 돌아가야 했을 것이다.
 

커위아 계곡의 전경

 

계곡이 높고 깊다.

트레일은 왼쪽 산 허리를 타고 오른다.

 

윗 부분만 망원으로 댕겨서 찍은 사진

 

이 계곡의 중간쯤에 헤밀턴 레잌이 있고

그 위로 오른쪽에 잘룩한 곳이 커위아 겝이다.

 

조금 더 오로고 찍은 사진

왼쪽 나무 위에 보이는 암벽이 엘젤스 윙 바위 봉우리이다.



엔젤스 윙 바위 봉우리를 정면에서...

 

헤밀턴 레잌 전경

 

이곳에 오르니 오후 2시반

일단 짐을 풀고 침낭 널어 햇볕에 말리고

간단한 빨래 (양말...) 빨아 널고

뒹글 거리자니

도통 근질거려서...

 

에라이 좀 더 올라가서 잡시다.

 

4시반에 짐싸들고 다시 산행시작

갈때까지 가 봅시다.

 

엔젤스 윙 봉우리를 뒤로하고 계속 오르면

 

나무가 없는 초원지대에 이른다.

산길은 바위산 허리를 깍아 만든...
 
위험해 보이죠~?
앞으론 이런 포즈 않하기로..
 
정 바위를 깍을 수 없을땐 이렇케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누군지 이렇게 길을 만들어 준 분께 감사.

터널을 돌아 보며...
 
 
요런,
아름다운 초원을 지나..
 
 7시반 쯤에

커위아 겝 바로 밑에 자리를 잡고

체온이 내려가기 전에
후다닥 라면 끓여 먹고

침낭속으로

 

계획보다 진도가 더 많이 나갔다.
12.5마일에 4천피트
 
이렇타면
5일 예정에서
4일도 할 쑤 있겠는데~
ㅎㅎㅎ
 
내일 부터는 쭉쭉 빠져볼까?
 
 

베어파우 켐프 숙박시설 발코니에서 바라 보이는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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