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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산행보고 - 리틀지미 켐프장 (10월15~16일)
10/17/2010 05:40
조회  1791   |  추천   6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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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산행 보고

10월 정기 산행

리틀 지미 켐프장 일박, 마운트 아이슬립 정상

10월15일 ~ 16일 (금,토요일)

 

What a Wonderful World - Eva Cassidy

 

야~

여기는 정말루 좋타~~

이거 이렇케 좋은델 요렇케 쉽게 올라와도 되는건가???

 

요긴 정말로 취팅하는 거야요...

차로 다 올라와서는

기냥, 쬐꼼~

깔딱 깔딱 올라서기만 허면 되는곳이니..

 

오래전 콜로라도 롹키 내쇼날 파크 꼭대기에 차로 올라가서는

바라 다 보이는 경치를 보고 은근히 화가 치밀러 올라와서..

ㅋㅋ

뭔 말인고 허니..

 

우린 몇날 몇일을 땀흘리고 헤메어 올라가야 보이는 경치가

그냥 차로 몇시간 올라가서 볼수가 있으니

요거 꽁짜로 내 물건 팔리는 거 같은 기분에..

 

요런거 알았으면 진작에 뭔일로 고런 고생을 했을까 허는 약오름에..

ㅎㅎㅎ

 

물론, 몇일 산속을 헤메며 살아가는 과정이 재미가 있는거지만 서도..

에헴, 요런거 볼수있는 특권이 있다고 허세를 좀 부려 본 걸로 치자면..

쫌 서운한 감이 있었다는 게지요~~

 

요거 읽으면서 뭔소린지 감이 오시는 분이 몇분이나 될렁가 몰러~~

ㅋㅋ

있으시면 필히 댓글 달아 주시요~ 잉~~

 

아뭏튼,

요기 정말로 좋아요..

마운트 아이슬립 (Mt. Islip) 정상에서 아주사 쪽으로 내려다 보며..

 

아주사에서 쭉 올라오면 요기 바로 밑에 까지 올수가 있는데..

욜루 올라오면 운전거리는 짧은데..

고 담에 짐지고 오르는 산길이 보통넘는 힘든길..

 

헌데, 올봄 폭우에 요길이 끊어져서

지금은 요번에 우리가 올라온 아이스립 새들에서 오르는 뒷길밖에 없는데..

글세, 요 길이 요롷케 취팅하는 길이란 말쌈이요..

 

마운트 아이슬립 정상 올라가는 도중에 보이는 경관..
 
정산 주위에 말라 죽은 나무들의 앙상한 모습..
요렇케, 부는 바람에 가지만 앙상히 남아 있어도..
 옛 영화를 굳이 보여 주려는 듯 의연히 서있는 노목들의 군상..

여기에 함께 호흡하는 산 사람들이 한 걸음, 한 걸음 정성들여 걷는 모습..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에
온몸에서 받쳐 오르는 뜨거운 체온의 열기를
한숨, 한숨,
한걸음, 한걸음,
정성들여 받아 들이며..
 
산길 따라 온몸으로,
정성다해 온마음으로,
일편단심 변함없이,
가는길 따라 끝까지..
 
요런 맛을 요렇케 쉽게 맛볼 수 있다는게..
쬐꼼 배가 아파질라꼬~~
ㅋㅎㅎ
 
요래서,
요번이 곰산행팀 2010년 마지막 산행이라고 혔는디~~
 
11월 첫째주 토요일 (11월 6일)에
초보자들 모시고 한번 더 해볼려고 헙니다..
 
요거 힘들꺼 같쬬?
쬐꼼,
 
허나 요정도 않할꺼면~
산에 간다는 소릴 허덜 마시요..
산에 델꼬 가 달라는 부탁 헐 생각 마시요~
알것쏘?
 
산에 가자면 혀 내 둘르는 마눌들 델꼬 오소..
맨날 TV 앞에서 딩글대는 냄편들 델꼬 오소..
기냥, 천방지축 애덜도 좋소..
남녀노소, 누구나 와도 좋쏘..
 
첨에 2.2 마일 500 피트 올라가는거 걸어보고 힘들다 싶으면
리틀 지미에서 자리깔고 도시락 잡수시기만 혀도 좋소..
 
고기서 1.3 마일 천피트 더 올라가는 길이..
위에 있는 사진같은 경치가 있는 곳이니께..
 
요길 한번 와 보시면..
 
담엔,
 기냥 곰 부뜰고
제발 델꼬 가 달라고 애원을 허실테니께~
ㅎㅎ
 
요기 가는 길이 쬐께 먼데..
15번 북쪽으로 가다가 210번 지나고..
138번 실버우드레익 가는 길 반대쪽
 서쪽(왼쪽)으로 빠져서
쭉 올라가다가
롸이트 우드 (Wrightwood Villiage) 가는 길로 좌회전 해서
들어가면
그것이 바로 라크레센타 까지 연결되는
2번 엔젤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입니다.
 
욜루 20마일쯤 들어오면
오른쪽에 엄청 큰 파킹랏이 있고
화장실이 있고
고 옆에 아이스립 세틀이라고 간판 븥어 있습니다.
 
요기서 PCT (Pacific crest Trail)가 리틀 지미에서 내려와서
2번 하이웨이를 건너 계속 가는 곳 입니다.
 
요 파킹장에서 금요일 밤을 잦습니다.
 
왼쪽에 있는 차가 죠님꺼,
죠님네는 금요일 오후 일찍 오셔서 벌써 올라 가셨고..
 
우리는 오후 늦게 출발해서..
트레픽에 시간 다 허비하고 올라와 보니 밤 8시..
 
구름이 잔뜩끼고,
빗방울이 쪼곰씩 떨어지고.
산은 칠흑같이 깜깜하야~~
기냥 요기서 일박허기로 허고는..
 
조~ 뒤에 회장님차 세우고,
오른쪽에 대장꺼,
 
요렇케 차로 성을 만들어 놓코
고 안에 텐트를 치고
 여기서 밥해먹구,
 
모여 앉아서 농담따먹기 허구..
커피님 아들 대학가는거 갖구
한참 떠들다가는..
 
요거 아해 넘 햇갈리게 혔는지 몰러~~
ㅋㅋ
 
그리구서는
텐트 두개 치고
회장허고 대장이 한쪽에서 잦는디..
ㅋㅋ
 
코골이 듀엤이 우아혔다는 헛 소문이 있습니다요...
ㅍㅎㅎㅎ
 
새벽에 부지런한 대장은 텐트 걷어 실어놓코
리틀 지미 올라갈 짐만..
 
조기서 커피님이 아침끓여 놓코..
 
왼쪽에 회장님이 새로 장만한
4계절용 고급 10파운드 짜리 텐트..
 
요거 신고식은..
젊은(?) 뇨자들이 먼저 자 봐야 허는거라고..
ㅋㅎㅎ
 
요것이 황태국..
 
어제 저녁 회장님이 에디아빠 온다꼬
찐한거 가져다가
쬐꼼씩 혔는디..
요 황태국이 최고였습니다.
ㅎㅎㅎ
 
요거 점점 곰산행팀이
부르조아 색채를 띠기 시작헙니다..
ㅋㅋㅋ
 
아뭏튼
커피님 덕분에 아침식사를 잘허고는
짐싸놓코 기다리니..
 
8시에 에디아빠님이 온식구와 친구들 까지 모시고
합 8 명이 오셔서...
반갑게 만나고.. 인사하고..
 
진보와 보수의 뜨거운 랑데뷰~~
앞으로 멋있게 해 보자고.. 
살랑한다고..
ㅋㅎㅎ
 
조금있다가
빠삐용님 부부가..
 
해서,
8시 45분
리틀 지미로..
 
 2.3마일 500 피트 오르는 산길..
10시에 리틀 지미에 도착하니
 
죠셉님과 테레사여사님이 반갑게 맞이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어제 저녁 산짐승들이 와서 밤새 울어짓는 통에 무척 무서웠다고..
첨엔 두분만 켐프에 있었는데..
늑댄지 카요텐지 사방에서 크르렁 컹컹 짓어대는데
정신이 없으셨다고..
 
그래도, 죠셉님이 산에 경력이 많으셔서
주위에 통나무 끌어다가
불을 피워놓코 밤 새우실 요량으로 있는데..
 
다행이 보이스카웉들이 밤늦게 들어와서 옆에 켐핑하는 덕분에
안심하고 좀 주무셨다고..
헌데,
 
구름이 개이고 반달이 떠서 산속을 환하게 비취는데
마치 산속에 눈덮인 것같이 하얗케 달빛에 덮히는것이
환상적이 셨다고..
해서,
 
간밤에 극락과 지옥을 왔다리 갔다리 허셨다고..
에고,
 
우리가 올라 왔으면 밤10시..
이때까지고 모닥불 크게 피워 놓코 계셨었다고..
ㅠㅠ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요기가 보이스카웉에게 파풀라 한곳이라서
그렇케 혼자만 계셨을줄은 미쳐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요기서 주의깊게 조~ 뒤에 쳐져있는 죠셉님의 텐트를 보면..
 
요것이 완죤 교과서적으로 완벽하게 쳐 놓으셨습니다.
요거, 담에 죠셉님에게 시범과 함께 설명을 들어보야 하겠습니다.
요기 모여 앉으신분들이 에디아빠님가족과 친구분들..
 
에디아빠의 사람좋은 백만불짜리 웃음소리(요건 큰그림님의 표현..)와
에디엄마의 선천적으로 다정하고 다감한 성품이 함께 어울려 이집 식구들이 완전 행복할꺼라는..
정보를 드립니다..ㅎㅎ 
 
요기서,
에디아빠네는 일단 곤로펴고 솥걸고 물끓여 라면을 만들어 드시고..
 
고사이..
마운트 아이스립 올라갈 사람들은~
모여서 올라가다가..
환상적인 뷰포인트에서 요렇케 증명사진 한장..
 
맨 왼쪽이 커피님, 고 옆이 커피님 큰아들 에디..
Mrs. 빠삐용, 회장님, 테레샤님, 수지님, 빠삐용님
 
요기서 정상이 0.1 마일...
ㅎㅎㅎ
으싸 라차 ~~
 
정상 위에서..
테레샤님이 산행 애찬론을 피력하시고..
골프보담 재밋다고..
ㅋㅎㅎ
 
빠삐용님 왈~
등산만큼은 기록경기가 아니라서 좋타고..
 
회장님 왈~
모두 하나같이 다 힘든거 하니까
서로 서로 도울생각만 하게 되서 신선놀음 같다고..
 
대장왈~
살빼는 다이어트에는 산행만한게 없다고..
단, 대장 쫓아서 하루 8시간 걷는거 하면~
ㅍㅎㅎ

내려오다, 회장님 야호~~ 소리에 깜짝놀라 올려다 보며... 찰칵..
 
요렇케 즐거운 산행을 혔다는 겁니다..
요런거 재미 있겄쥬?~~
무척 재미 있어유~~
 
에디아빠님과 같이 오신 친구분 부인이..
곰대장은 뭣땜시..
이렇케 베낭메고,
먹을꺼 지고 장비 지고 산에 올라와서
요런 쌩 고생을 허느냐고..
넘 재밋고 좋은곳엘 오게되서 고맙지만서도..
궁금허시다고..
ㅎㅎㅎ
 
글씨요?~~
내 말이~~ 모르것시유..
그냥 좋아서..
산이 좋코, 모이는 사람들이 좋코,
존데 함께 놀러갈사람 있어서 좋코..
 
글고, 참말로 요건 비밀인디유~
이 곰이 올해 산을 열심히 댕겨서
체중이 엄청 빠졌어유~
다리힘도 엄청 좋아졌시유~~
허리힘도 덩달아 엄청~~
ㅋㅎㅎ
 
요거, 헐라구 몇년 벼렀는데도,
혼자는 안되고,
또 어데 기웃거려 봤는데도
맴에 드는곳이 없고..
해서,
 
기냥 혼자 헐랴고 맴만먹고 궁리만 혔는데
글씨 고게 맴같이 안되더라고여..
 
뭐 다른게 아니고..
곰이 허는거는 기냥 장비 쬐꼼 가지고
천천히 멀리 길게 유람 댕기는거 좋아 허는디..
요런거 허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여..
 
기냥 무겁게 장비지고 산 타고 뛰돌아 댕기는거..
그건 옛날에 졸업 혔시유~
 
이젠 유유자적.. 쉬엄쉬엄 놀고 댕기는거..
요렁거가 좋터라고여..
해서,
 
곰산행팀의 모토는..
 
"무조건 천천히 걷는다"
 
"땀안나게 걷는다"
 
"무거운건 절대로 안 갖고 댕긴다"
 
ㅎㅎㅎ
 
요런거 라고여..
해서,
 
이렇케 한 일년을 엘에이 산을 싸 돌아 댕기다 보니께..
그동안 산속에서 만났던 사람들..
혼자 설렁설렁 댕기는 사람들..
맴만 있고 어찌해야 허는지 모르던 사람들..
요런 분들이 곰산행팀에
자연스럽게 합류하셔서
재미난 그룹이 맹글어 집니다.
 
요즘 함께 댕기는 분들 중에는 산행 경력이 오래 되신분들이 많습니다.
곰대장도 이분들께는 배워야 할께 많은 분들 이십니다.
그래서, 요즘, 곰은 행복합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요런거 맛보고 싶으신분들..
알고 싶으신분들..
느끼고 싶으신분들..
함께 하고 싶으신분들은..
참석 하세요..
연락만 하시면 됩니다.
 
우린, 그냥 대장, 회장..
별 볼일 없는 겁니다.
 
모두 다 자신들이 알아서
오고 싶으면 오시고,
쉬고 싶으면 쉬시고,
보고 싶으면 보시고,
묻고 싶으면 물으시고,
갖고 오시려면 갖고 오시고,
빈몸으로 오셔도 되고요,
 산에 댕기는데 필요한건 별 없응께요..
먹을꺼는 곰이 항상 여분으로 라면 몇개 더 갖고 댕기니께요..
ㅎㅎㅎ
 
쉽지요~잉~~
 
그냥,
이메일만 하시면 됩니다.
 
bearhiker@gmail.com
 
알았죠?
ㅎㅎ

요기, 눌러보세요..
http://blog.koreadaily.com/papillon/313548
 
빠삐용님이 올리신 산행 사진들 입니다.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rincetech&pos_no=313847
 
어디에 님이 올리신 산행기 입니다.
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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