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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토뉴스 2019년 10월 21일 (월)
10/20/20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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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1일 (월)]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등 ☜┛

☞ 단풍 물든 설악산 오르는 등산객들


▲...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접어들었다. 2019.10.20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설악산 올가을 단풍 절정


▲...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9일 오전 설악산 국립공원 한계령 구간의 단풍이 붉게 타오르며 절정에 이르고 있다. 2019.10.19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설악산 대청봉에서 바라본 일출


▲...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0일 오전 강원 설악산 대청봉을 오른 등산객들이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접어들었다. 2019.10.20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지안재 오르는 자전거 동호인


▲... (서울=연합뉴스) 20일 오전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열린 2019 함양그란폰도 경남도지사배 대회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이 지안재 코스를 오르고 있다. 2019.10.20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이용주 "리얼돌, 산업으로 키워야"…성윤모 "현재로선"


이용주 무소속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성인용품인 리얼돌을을 보여주며 질의하고 있다. 이용주 의원은 '세관에서 리얼돌의 수입은 막고 있지만, 국내생산 업체가 45곳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2019.10.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 국감현장] '리얼돌' 들고 나와 질의한 野의원 눈길

18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는 사람의 실제 모습을 모방한 성인용 인형인 '리얼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대법원이 리얼돌 수입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는데도 관계당국이 수입금지 조치를 풀지 않자 리얼돌 수입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야당 의원이 규제 관점이 아닌 산업 진흥 관점에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내놨다.

이용주 무소속 의원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한 종합 국감에 직접 리얼돌을 갖고 나와 "중국이 리얼돌 시장 70%를 장악하고 있는데 시장에선 2020년 기준 3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미국에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리얼돌까지 개발했는데, 이는 규제가 아닌 산업적 측면에서 이 시장을 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규제적 측면과 함께 산업 진흥 측면에서도 정부가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법 판결 이후 청와대에서도 판결을 존중한다며 원천 수입 금지가 아닌 특정 사항 유형에 대한 명확한 규제 방침 등을 언급했는데 이후로 주무부처라고 나서는 곳이 없다"며 "(리얼돌이 포함된)공산품 유통, 제조, 판매에 대해선 산업부가 주무 부처로 보이는데(나서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특정 사항 유형이란 청소년이 리얼돌을 구매하는 등의 접근성 문제, 아는 사람의 얼굴로 리얼돌 얼굴을 제작해 초상권을 침해하는 문제, 아동·청소년 모형의 리얼돌 제작 문제 등을 뜻한다. 이런 특정사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 산업 진흥 측면에서 리얼돌을 장려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 의원은 특히 "1년에 13건 정도였던 리얼돌 통관 신청이 대법 판결 이후 111건으로 늘었다"라며 "(정부가 막는다고) 막아지겠나.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대법원 판례와 시장경제에 따라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겠지만 과연 정부가 진흥해야 할 산업인지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산업적 지원 부분은 현재로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용주 의원의 질의 직후 다음 질의자로 나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질의에 앞서 짤막하게 "리얼돌, 이게 산업이라 할 수 있을지…"라고 비꼬듯이 말하자, 이 의원은 박 의원 질의를 마치자마자 "유감이다"고 되받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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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코리아


┗☞ 자연 풍경 ☜┛

☞ 단풍 물든 설악산 오르는 등산객들


▲...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접어들었다. 2019.10.20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설악산 올가을 단풍 절정


▲...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9일 오전 설악산 국립공원 한계령 구간의 단풍이 붉게 타오르며 절정에 이르고 있다. 2019.10.19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설악산 대청봉에서 바라본 일출


▲...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0일 오전 강원 설악산 대청봉을 오른 등산객들이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접어들었다. 2019.10.20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조금씩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남산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남산 팔각정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금씩 단풍이 물들어가는 나무 아래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19.10.20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붉게 타오르는 설악산 단풍


▲...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9일 오전 설악산 국립공원 한계령 구간에서 등산객이 단풍을 감상하며 길을 오르고 있다.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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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남원 교룡산성의 가을


▲... (남원=연합뉴스) 최근 전북 남원시 교룡산성에 단풍이 붉게 물들어 행락객들을 발길을 붙잡고 있다. 2019.10.18 [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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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정취 만끽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일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억새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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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 행정*지방자치*공무원 소식 ☜┛

☞ 손주 돌봄 그만 두고 싶다" 황혼육아로 등 떠밀리는 조부모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무관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18년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개인 양육지원 제공자의 83.6%는 조부모로 조사됐다/사진=KBS 방송 캡처

▲...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솔직히 딸 내외가 맞벌이만 하지 않는다면 그만하고 싶죠. 젊은 몸으로 해도 힘든 것이 육아인데, 나이 들고 하려니 너무 고돼요. 자식들 다 키워두고 이제 숨 좀 돌릴까 했는데 등 떠밀리듯 손주들을 돌보려니 몸도 안 아픈 데가 없고 스트레스도 너무 심해요"

손주 어린이집 하원을 기다리던 60대 여성 A 씨는 최근 딸 집에 상주하며 아이들을 돌본다. 딸이 자녀를 맡기러 새벽처럼 나오는 게 안쓰러워 주중이면 A 씨가 딸 집에서 지내며 손주를 돌보고 집안일도 도와준다.

A 씨는 "황혼 육아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요즘은 손주들 어린이집 보내고 하는 일이 침 맞기, 물리치료"라면서 "안고, 목욕시키고 하다 보니 온몸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맞벌이하는 자녀를 대신해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이른바 '황혼 육아'가 매년 증가추세이지만, 자의가 아닌 반 타의로 육아를 떠안는 장년층이 적지 않다.

이렇다 보니 황혼 육에 대한 사회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정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7일 보건복지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2천533가구, 3천7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개인 양육지원 제공자의 83.6%는 조부모였다. 친인척(3.8%)까지 합치면 혈연관계는 88.4%에 달했다. 민간육아도우미나 공공아이돌보미 이용률 각각 9%, 3.9%로 비교적 낮았다.

문제는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상당수는 울며 겨자 먹기로 육아에 가담한다는 점이다.

2016년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황혼 육아 중인 조부모 500명 중 '손주 양육 동기가 본인의 자발적 의지가 아닌 자녀 부탁에 의한 비자발적 동기'라고 답한 비율은 76%에 달했다.

조부모가 손자녀 양육에 소요하는 평균 시간은 주당 5.25일, 42.53시간으로 조사돼 일반 근로자의 근로시간과 크게 다를 것 없었으며 평균 양육 기간은 21개월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그만 돌봐도 된다면 그만두겠느냐'는 질문에 73.8%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10명 중 6명은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답했다.

많은 조부모가 자녀의 요청으로 혹은 자발적으로 손주 육아를 가담하고 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 가능하다면 그만두고 싶어 한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 차원에서 맞벌이 부부만 조부모의 양육수단 지원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앞서 살펴본 2018년 보육실태조사 보고서는 "개인양육지원서비스 이용 아동은 대부분 혈연관계에서 지원을 받고 있고 특히 외조부모의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혈연의 유무에 따른 사회적 형평성 제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회에는 '아이돌봄 지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발의됐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조부모가 교육 이수 등으로 자격을 갖춰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손자녀돌보미'로 등록하면 아이 부모 소득수준 따라 양육수당 지급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전문가 역시 조부모 육아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국가적 육아 지원 제도 활용을 제안하며 가족간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7월 KBS 시사 프로그램 '생생토론'에 출연한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 박사는 황혼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인터넷에 좀 더 능숙한 자녀들이 조부모를 위해 육아 정보를 찾아 제공하길 권한다"면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 아이 돌봄 사업 지원 등을 적극 활용하면 조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부모는 어디까지나 '조력자'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조부모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모와의 마찰은 가족 소통과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혼 육아를 문제가 있는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3세대 공감 및 가족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로 바라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아시아경제


☞박완수, "공무원연금 담보대출이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보다 높아"


▲... 박완수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자유한국당/창원시 의창/사진=오건호 사진기자.

[한국무역신문 = 김보근 기자] 17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의 연금담보 대출 금리가 일반 시중 은행 무담보 일반신용대출 금리보다 높아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창원시 의창구)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연금공단의 연금담보 대출 금리는 현재 3.12%로 현재 일반 시중 은행의 일반신용대출 금리인 2% 후반대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사회적 배려자에 대한 특례대출도 최저금리가 3%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에 따르면 공무원연금대출이 연금이라는 담보까지 있음에도 3% 이상의 금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제84조제2항제1호에 “각종 대부 및 할부매매의 이율은 연 3퍼센트 이상으로 하되, 인사혁신처장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3% 미만의 대출 금리를 적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118만 명의 공무원과 약 53만 명의 연금생활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연금공단은 추후 해당 공무원에게 지급될 공무원 연금을 담보로 연금대출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그 규모는 약 8,000억 원, 내년에는 9,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이 연금대출은 안정적인 공무원연금을 담보로 한다는 점에서 비교적 낮은 금리로 운영되어 공무원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실제로, 올해 8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평균 금리인 2.92%를 적용하면 차액이 약 31억 원에 달한다고 박완수 의원은 설명했다. 즉 공무원들이 31억 원의 이자 비용을 더 부담했다는 의미이다.

이에 박완수 의원은 “일반 시장에서는 금리가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그것에 따라 국민들이 이자부담을 줄이려고 낮은 금리 대출을 이용하는데, 공무원연금공단은 오히려 융통성이 없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시중 은행 금리와 같은 운용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며 공무원연금공단과 인사혁신처 사이의 긴밀하고 효용성 있는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김보근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한국무역신문


☞ 지역 특색 살린 통합돌봄 개발된다...첫 시도로 '안산시' 선정


▲...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0월 15일 15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에 참석하여 안산시의 특색을 살린 통합돌봄 모형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 날 출범식은 경기도 안산시가 자주적으로 기획한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목표(비전)와 계획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사업에 참여하는 민·관 기관의 종사자들이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안산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및 관련 민·관 기관의 종사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하였다.

안산시는 지역사회가 자체적으로 발전시켜 온 사회적경제조직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이 서로를 돌보는 통합돌봄 모형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노인 등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 케어안심주택 집수리 기능인, 지역사회 건강지도자(리더) 등으로 양성하여 이들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 노인선도사업 모형(안) <사진제공=보건복지부>

그리고 안산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통합돌봄의 기반시설(인프라)과 사회서비스가 결합된 통합돌봄의 모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 본청에 통합돌봄총괄팀을 신설하고 전체 25개 동 주민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총 57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2019년 하반기에는 22개 세부사업을 운영하고 총 44억 원의 예산(국비, 지방비 등)을 투입하여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9년에는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한 노인 중 퇴원을 희망하는 노인과 재가생활을 하지만 복합 만성질환 등으로 재택에서의 자립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등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사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출범식에서 선도사업을 준비해 온 안산시 공무원과 사업에 참여하는 민·관 기관을 격려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평범한 삶을 오래도록 유지하게 하여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추가경정예산으로 선도사업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대도시, 도농복합지역, 농어촌 등 다양한 지역의 상황에 맞는 통합돌봄 모형을 본격적으로 마련하여 전국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으로 추가로 실시되는 8개 선도사업 지자체별로 통합돌봄의 비전을 공유하는 출범식을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선도사업이 확대되어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환경미디어


☞ 안산시, 자치분권 박람회서 ‘다온’ 집중 홍보


윤화섭 안산시장(가운데)이 17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1회 자치분권박람회에 참석해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 지역화폐로 주민의 삶 개선 기여 ‘자치발전 우수모델’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자치분권을 주제로 제주도에서 개최한 ‘제1회 자치분권 박람회’에서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집중 홍보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전날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 동안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는 ‘자치분권! 우리의 삶, 무엇이 달라지나’를 주제로 서울시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서울 서북3구(서대문·은평·마포)가 공동주최했으며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안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화폐 다온의 발행 성과와 관련 정책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특히 박람회 주제인 자치분권에도 부합하며 지역 주민들 참여가 높은 다온 지역화폐를 통해 어려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된 성과 사례를 적극 홍보했다.

다온 지역화폐는 지난 4월 1일부터 200억원 규모가 발행됐으나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초기 발행액이 모두 소진돼 100억원이 추가로 투입돼 현재까지 모두 220억여 원이 판매됐다.

아울러 지류식 가맹점은 1만4200여 개소로 전국 최다 가맹점을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온 마케터 등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역내 착한 소비 운동으로 지역주민 공동체 의식 확립에 크게 기여해 자치분권이 지향해야 할 시대정신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자치분권이 지향해야 할 시대정신과 실천조항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채택하는 한편 자치분권 다짐 퍼포먼스, 지방자치단체장의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NSP통신


☞ ‘영상앨범 산’
금모래빛 낙원 '히말라야 네팔 무스탕' 안산시 줌마탐험대 대장정







▲... KBS 2TV 영상앨범 산 ‘금모래빛의 낙원 - 네팔 무스탕’

20일(오늘) 아침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 700회는 <700회 기획> 2부 ‘금모래빛의 낙원 - 네팔 무스탕’이 방송된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히말라야 깊숙이 자리한 무스탕은 오랜 시간 숨겨져 있다가 1992년에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신비의 땅이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국내선을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할 정도로 히말라야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이기도 하다.

2006년 첫 방송을 시작해 700회 방송을 맞는 <영상앨범 산>이 안산시 줌마탐험대와 함께 히말라야 무스탕으로 18박 19일의 대장정에 나섰다.

히말라야 깊이 숨어 있다가 30년 전에야 모습을 드러낸 은둔의 왕국, 무스탕. 히말라야에서의 18박 19일, 생애 최고의 모험에 나선 안산시 줌마탐험대 16명의 여정이 계속된다.

해발 3천~4천 미터의 길을 오르내리며 몸도 마음도 점점 지쳐간다.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하기에 더 힘을 내는 길. 방송 700회를 맞아 무스탕으로 향한 <영상앨범 산>이 줌마탐험대와 함께 위대한 도전을 이어간다.

무스탕의 관문인 좀솜에서 트레킹을 시작해 어느덧 비밀스러운 땅의 심장부 로만탕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광활한 사막이 금빛 융단을 펼친 듯 화려하게 빛나고, 나지막한 푸른 초목이 색을 더해 길 위에 생기가 넘친다.

KBS 2TV 영상앨범 산 ‘금모래빛의 낙원 - 네팔 무스탕’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제작진은 쉬지 못하고 한발 먼저 길에 나선다. 세계 곳곳의 자연, 특별한 풍경을 시청자의 안방에 전하고자 부단히 걸어온 14년의 시간. 700회 방송에 이르기까지 도전과 모험의 대장정은 일행이 함께 걷는 이 길과 무척 닮았다.

첩첩이 쌓인 능선 안에 요새처럼 자리한 로만탕에 들어선다. 과거 ‘로’ 왕국의 수도였던 이곳은 ‘약초가 많이 나는 평야 지대’라는 뜻을 지녔다.

2015년 네팔 대지진의 흔적이 남아있는 로만탕의 옛 왕궁. 예전엔 외국인이 오면 왕이 환영해주었지만, 보수가 한창인 지금은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 아이들의 노랫소리에 이끌려 학교에 들어서니 학생들이 순수한 미소로 일행을 반긴다.

로만탕을 뒤로하고 무스탕의 동쪽으로 접어든다. 눈 덮인 첨봉의 파노라마 아래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거친 길이 펼쳐진다. 불어난 강물이 일행의 앞을 막아선다. 선두로 몇 명이 나서보지만, 새카만 진흙 같은 강물에 발 디딜 곳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급기야 급류에 발을 헛디딘 대원 하나가 강물에 떠내려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진다. 거친 길에서 함께 걷는 이들의 위로와 격려는 주저앉고 싶어지는 마음을 다잡는 힘이 되어준다.

마침내 무스탕 트레킹의 마지막 고개 해발 4,077m의 ‘규 라’에 닿는다. 수없이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이겨내고 생애 최고의 고지에 함께 오른 감격을 나눈다. 금빛 비밀의 땅을 향한 안산시 줌마탐험대의 도전을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 만난다.

◆ 출연자 : 안산시 줌마탐험대

◆ 이동코스 : 히말라야 상 무스탕(Upper Mustang) 트레킹 / 약 150km, 13박 14일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KBS 2TV ‘영상앨범 산’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2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KBS 2TV ‘영상앨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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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가정양육 아동 224명 '안전 확인' 조사


▲... 안산시, 가정양육 아동 224명 '안전 확인' 조사

가정 내 아동 학대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관내 만 3세 가정양육 아동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올해 말까지 진행될 이번 조사는 해당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대상 아동수는 224명입니다.

안산시는 담당 공무원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며, 소재가 확인되지 않거나 학대 또는 방임 등이 의심되는 아동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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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난 공무원 커플, 피해자에
“비밀 누설시 1억” 적반하장


A 씨가 자신의 일기장에 남긴 유서. 유족들은 A 씨의 유서가 적힌 일기장, B 씨와 C 씨의 불륜 정황이 담긴 문자 내용, 음성 파일 등을 장성군청 기획감사실에 제출했다.

▲... 불륜남 아내 충격 받고 극단적 선택…장성군청 “불륜의 깊이와 정도 따져볼 것”

[일요신문] 전라남도 장성군청 소속 남녀 공무원의 불륜으로 그 배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이 직장 동료와 외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버텨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륜 관계에 있던 여성 공무원은 손해배상을 청구한 피해자에게 되레 “비밀 누설 시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청 기획감사실은 유족으로부터 진정서를 받고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지난 9월 21일 40대 여성 A 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숨진 A 씨의 유족은 9월 26일 장성군청에 민원 진정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남편 B 씨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 씨 죽음의 원인에 장성군청 소속 공무원인 남편 B 씨와 C 씨의 불륜이 있다는 것이다. 장성군청은 진정서에 적힌 내용을 토대로 진상 조사에 나섰다.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하자 되레…

사건은 지난 5월 초 A 씨가 남편 B 씨의 휴대폰에서 그의 직장 동료 C 씨와의 불륜 정황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유족에 따르면 B 씨와 C 씨는 당시 외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초등학생인 아들의 휴대폰에서 B 씨와 C 씨의 성관계 정황이 녹음된 블랙박스 음성 파일이 발견됐고 A 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유족은 “B 씨가 아들에게 자신이 쓰던 휴대폰을 물려줬는데 미처 파일 정리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B 씨는 외도 사실을 인정했다. 아내에게는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유족에 따르면 A 씨 역시 결혼 생활을 유지해보려고 노력했으나 이후로도 이어진 부부싸움에 괴로워하는 심정을 자주 내비쳤다. A 씨가 남긴 일기장에는 ‘내 마음은 아직도 20대 소녀처럼 사랑에 울고 웃고 있다’ ‘몸도 정신도 망가지고 있다’ ‘남편은 새벽 3~6시 술에 취해 귀가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후유증에 시달리던 A 씨는 결국 9월 20일 일기장에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 B 씨와 C 씨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와 전화를 수차례 한 정황도 확인됐다. 남편 B 씨는 A 씨가 사라진 다음날인 21일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B 씨는 “아내가 이전에도 몇 차례 집을 나간 적이 있었다. 20일 오전에도 ‘친정에 가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았다. 일기장 여부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A 씨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난 뒤 입원을 동반한 정신과 치료를 받을 만큼 괴로워했다. 그러나 슬하에 두 자녀가 있어 이혼은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신 B 씨와 불륜 관계에 있던 C 씨에게 손해배상 합의각서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원만히 해결되지는 못했다. 합의에 이르는 과정에서 C 씨가 피해자인 A 씨에게 되레 “외도 사실이 밖으로 누설되거나 자신의 배우자가 알게 될 시 1억 원을 지급하라”는 비밀 유지 조항을 추가해달라고 한 까닭이다. 당시 손해배상 합의각서 내용을 조율했던 변호사는 “C 씨가 별도 변호사를 선임해 협의하겠다고 했고 고인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이 때문에 배상받는 것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A 씨가 자신의 일기장에 남긴 유서. 유족들은 A 씨의 유서가 적힌 일기장, B 씨와 C 씨의 불륜 정황이 담긴 문자 내용, 음성 파일 등을 장성군청 기획감사실에 제출했다.

#B 씨 “C 씨와 만남 지속한 적 없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A 씨의 유족으로부터 민원 진정서를 접수한 장성군청은 진상 규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장성군청 기획감사실은 유족으로부터 사망 전 A 씨의 유서가 적힌 일기장, B 씨와 C 씨의 불륜 정황이 담긴 문자 내용, 음성 파일 등을 제공받아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A 씨 유족은 군청의 조사 전반에 불만을 제기했다. 유족은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다되도록 조사에 진척이 없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불륜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자료가 있다면 달라’고 한다. B 씨와 C 씨에 대한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토로했다. 장성군청은 아직까지 B 씨와 C 씨에 대한 인사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장성군청 관계자는 17일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 “관련 민원을 접수했고, 유족이 제시한 증거들이 진짜인지 그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에 B 씨와 C 씨를 각각 불러 1차 조사를 했다. 사생활의 영역이다 보니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조사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징계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불륜에도 깊이와 정도가 있는데, 이를 따져보고 두 사람의 잘못이 인정되면 징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그 전까지 별도의 인사 처리를 하기는 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가공무원법 제83조에 따르면 검찰·경찰, 그 밖의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하여는 제3항에 따른 수사개시 통보를 받은 날부터 징계 의결의 요구나 그 밖의 징계 절차를 진행하지 아니할 수 있다.

그렇지만 환경부와 부산경찰청 등은 지난해 불륜으로 물의를 일으킨 내부 직원에 대해 직위해제를 한 뒤 수사를 통해 ‘공무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했다. 현재 A 씨 유족은 B 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B 씨는 18일 일요신문에 “뒤늦게나마 A 씨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외도 이후 C 씨와의 관계를 이어온 사실이 결단코 없다”며 “아내의 갑작스런 사망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아직 아이들이 너무 어리다.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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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악 ‘조국’ 국감, 공무원들은 기뻐했다[광화문에서/길진균]


▲... 국정감사가 며칠 남았지만 총평을 미리 말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하다. 최악의 흉작이다. 아무리 여야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슈에 올인했다고 해도, 적어도 입법부가 행정부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이나 방만한 업무를 걸러내는 국정감사 본연의 역할을 생각하면 올해 국감은 최악이라는 것이다.

국회의원과 보좌진에게 국정감사는 한 해 농사나 다름없다. 특히 야당이 그렇다. 각 부처 및 산하 기관이 쉬쉬하는 잘못된 정책과 문제점을 찾아내 주요 이슈로 만들고 대안을 내놓으면 능력 있는 국회의원, 열심히 일한 정치인으로 인정받는다. 다음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보좌진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한 방’ 터뜨린 보좌진은 그 이름이 여의도에서 회자되고, 자연스럽게 몸값이 올라간다. 내년 시즌엔 더 높은 직급과 연봉 등 더 좋은 대우를 받고 다른 의원실로 영입되기도 한다. 막강한 정보력을 가진 보좌관은 웬만한 초선 의원 이상의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국감이 시작되는 10월이면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은 전쟁의 서막 같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곤 했다. 의원과 보좌진은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사무실에서 밤을 새워가며 각 부처 및 산하기관이 제출한 공개·비공개 자료를 분석하고 정책 질의서를 만든다. 언론에서 ‘특종’이나 ‘단독’이라고 보도하는 국정감사 기사는 대부분 이런 생산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올해는 이렇다 할 ‘한 방’ 없이 ‘조국’으로 시작해 ‘조국’으로 끝나가고 있다.

그렇다고 올해 각 의원과 보좌진이 국감 준비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 예년과 비슷한 과정이 반복됐다. 실제 각 의원실에서 내놓는 보도자료나 질의서 속에는 깜짝 놀랄 정도로 좋은 내용이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 연구 중도 중단으로 세금 2030억 원 사라져”(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말고기 절반 약물 투여 은퇴경주마”(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지난 주말 이틀 동안 e메일로 들어온 수십 건의 보도자료 중 극히 일부다. 평소라면 각 언론에서 주요 뉴스나 기획 보도로 다뤄도 손색이 없는 내용이다. ‘조국 정국’에 묻혔을 뿐이다. 수개월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자료와 제안들은 이제 의원실 컴퓨터 속에 방치될 운명이다.

반면 각 부처 공무원들은 “올해는 조 전 장관님 덕분에 어느 해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국감을 치렀다”며 기뻐하고 있다. 한 부처 국회담당 공무원은 “올해처럼 국감 기간 동안 주말에 쉬어 본 기억이 거의 없다”고 했다.

여야의 정치 게임이 정치의 전부는 아니다. 입법부가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면 행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없다. 각 당은 국감이 끝나면 의정활동 평가를 위해 각 의원실이 배포한 국감 자료, 언론 보도 등을 취합한다. 이렇게 모은 자료들은 해마다 평가 자료로 활용된 뒤 폐기되기를 반복돼 왔다. 국감 자료를 기반으로 당 차원의 더욱 정교한 정책 자료집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입법안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돼야 한다. 내년엔 총선, 이듬해엔 대선이 치러진다. 여든 야든 신뢰할 수 있는 수권 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 길진균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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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국감]
이재명 "공무원들이 구명운동? 동의하기 어렵다


▲...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지사의 당선무효형 선고에 따른 집단 탄원 상황과 SNS 글, 평소 발언의 적절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직권남용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이 지사를 향해 “많은 분이 이 지사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승인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초단체는 구명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경기도 공무원들 조차도 탄원서에 서명하고 있다. 공무원은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이거 직권 남용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국감장 대형 모니터에 한 공무원이 보낸 카톡 글을 띄운 뒤 “확인을 해보세요, 이름 소속 다 알고 있지만 저런 카톡을 공무원이 직접 경기도의 많은 자문위원에게 보내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공무원들이 서명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공무원 조직을 통한 서명이나 이런 게 재판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면서 “저도 그렇게 바보는 아니다. 저희가 그런 것을 독려하거나 하는 것은 오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기초자치단체가 압력을 받아서 (구명운동에 서명)한다는 건 처음 듣는 얘기인데 거기에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가 평소 SNS 활동을 하면서 쓴 글의 적절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최근에는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마녀 상황에 가깝다. 일방적 공격을 가해놓고 반론 피해자? 옳지 않습니다’ 이런 말도 했다. 지금 모든 혐의가 드러나서 구속되고 장관도 그만두고 이러한 시점까지 왔는데 적절한 멘트였다고 생각하냐”고 추궁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이것은 제 문제가 아니라 소위 (검찰의) 언론 플레이가 과도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공인이든 사인이든 중범죄든 아니든 헌법상의 원칙은 지켜줘야 한다. 제 가족이나 저도 많이 당했다. 동병상련으로 그런 말씀을 드렸다.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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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 지방공무원 휴직 늘었다


▲... 충북 지난해 908명 휴직 5년간 81.6% 증가

사유에 육아·질병 대부분 …행정 공백 없어야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질병이나 육아 등으로 휴직하는 지방공무원이 증가하면서 행정 서비스 공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4년 대비 2018년 전체 지방공무원이 28만9천914명에서 2018년 32만2천862명으로 11.4%인 3만2천948명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지방공무원 휴직자는 1만8천58명으로, 2014년 1만2천891명보다 40.1%인 5천167명 증가했다. 2014년과 비교해 휴직자의 증가율이 전체 증가율보다 28.7%p 더 높았다.

충북의 휴직자는 2014년 500명에서 2018년 908명으로 81.6% 증가했다. 충북의 휴직자 대부분은 육아를 위해 휴직했다.

2018년에는 751명이 최초 육아를 위해 휴직을 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휴직자 908명의 82.7%에 이른다. 그다음으로는 질병에 의한 장기 요양(118명, 13%)이 차지했다.

이는 2014~2018년 누적치도 다르지 않다. 5년간 전체 휴직자는 3천199명으로 이 가운데 2천642명(82.6%)이 최초 육아로 휴직했고 417명(13%)이 장기 요양을 위해 휴직했다.

충북은 2014년 대비 2018년 질병 휴직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중 하나였다. 전국에서 장기 요양을 위해 휴직한 공무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을 광주(516.7%)였고 세종(300%), 경북(171%), 충북(156.5%), 충남(147.6%)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지방공무원은 국가공무원보다 상대적으로 민원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지방공무원의 건강 이상은 결국 대국민 서비스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언제든 국민의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의 건강관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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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충북일보


☞ 은퇴교육


▲... 그 수강생은 마치 강사의 머리에 빨대를 꽂고 있는 것 같았다. 강사의 머리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을 빨아내려 하고 있었다. 은퇴가 임박한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은퇴준비 교육 현장에서의 일이었다. 모두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었는데 그중 한 수강생은 진지하다 못해 너무 열정적이어서, 궁금한 것들뿐만 아니라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까지도 강사가 다 알려주기를 갈망하고 있는 듯했다.

한마디로 '절박하다'라고 할까. 이들은 한 달 후면 정년퇴직을 할 사람들이다. 지난 30여 년간은 안정된 직장에서 적지 않은 월급을 받아가며 별 어려움 없이 살아왔다. 월급은 끊기거나 밀린 적이 없었고 해마다 올랐다. 승진을 위해 경쟁하기는 했어도 돈을 더 벌기 위한 살벌할 정도의 경쟁은 없었다. 세금 문제나 건강검진 같은 것들도 때가 되면 회사에서 알려주고 챙겨주었다.

이제 퇴직을 하면 이 모든 것들이 변하게 된다. 우선 아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때가 되면 꼬박꼬박 나오던 월급이 끊기게 된다. 물론 그동안 모아 놓은 돈도 좀 있고 부동산도 가지고 있지만, 월급만큼 안정적이진 못하다. 아침 먹고 출근할 곳이 없어진다. 그동안은 지긋지긋하기도 했던 출근길이 그리워질 수도 있다. 비록 경쟁의 상대이기는 했어도 만나면 동지 같았던 동료들도 곁에 없다. 주위에서 도와주거나 챙겨주는 사람도 없다. 누군가 호의를 베풀면서 다가오면 혹시 사기꾼이 아닌지 불안하다. 경제활동을 해야 할 때는 어쭙잖은 일자리 하나를 놓고도 심한 경쟁에 내몰릴 수도 있다.

은퇴 후 생활이 이렇게 험난하다면 나가기 전에 그에 대한 대비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어려서부터 여러 해 동안 교육을 받아 온 것처럼 은퇴생활을 위해서도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는 직원들이 현직에서 일을 더 잘하게 하기 위한 교육에는 관심이 있지만, 직원들의 퇴직 후까지 생각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랫동안 회사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직원들을 험한 세상으로 내보낼 때는, 그에 대한 준비를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최근 들어서 일부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서 은퇴교육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미미하다.

이를 반영하듯 직장인들의 은퇴준비, 노후준비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들을 보면 직장인의 절반 정도가 은퇴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은퇴준비까지 할 만큼 소득이 많지 않아서'와 '자녀교육 때문'이라는 응답들이 다수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그렇다는 응답도 많다고 한다. 모르면 스스로 찾아보고 배워야 하는데 그럴 동기도 낮고,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른다. 답답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면 대부분 금융상품 판매와 연결되는 정보들뿐이다.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준비를 도와주기 위해 우리 공단에서는 2010년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교육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특정 금융회사나 상품의 홍보는 할 수 없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109개 지사에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교육과 상담이 필요한 회사나 단체에서 신청하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간다. 회사입장에서는 은퇴교육을 위해 근무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손실이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은퇴 후까지 챙겨주는 회사에 대해 직원들의 충성심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이런 교육을 10년 전에만 받았었더라도 참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는 수강생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정말 그들이 10년 전에 같은 내용의 교육을 받았다면 지금처럼 만족해할까· 아니다. 그때는 그들이 지금처럼 절박하지 않을 때였다. '은퇴가 아직 멀었는데 뭔 은퇴교육을 벌써 받아' 하는 게 10년 전 그들의 생각이었다. 사람들은 절박해야 교육내용이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린다. 10년 전 그들은 은퇴교육을 받고 싶어 하지 않았다.

직원들이 은퇴가 다가왔음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임금피크제 진입시기'와 '퇴직 직전'에는 은퇴교육의 수용성이 매우 높다. 적어도 이렇게 두 차례 정도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때 교육받은 수강생들은 회사와 담당자에게 매우 고마워한다는 피드백을 자주 받는다. 이미 늦었다고 필요 없는 교육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절박한 상태에서 받는 교육이라 수용성이 매우 높다. 강사의 머리에 빨대를 꽂고 있는 그 수강생처럼…. 그날 나는 소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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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충북일보


☞ 드론 규제 확 푼다… 2025년 드론택배 실용화


▲... 항공기와 활동 공간 분리 ‘전용 공역’ 구축

드론 테러 등 방지 ‘안티드론 기술’ 개발

비행 특례 범위도 공공서비스 분야 확대

2028년까지 17만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국내에서 2시간 이상 드론 비행이 가능한 연료전지팩이 출시되는 등 드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25년 드론택배 실용화를 목표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드론 분야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을 확정했다.

로드맵에는 국내 드론 개발과 활용 관련 규제 35개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부는 드론산업이 2028년까지 약 2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7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후 상황을 파악해 2022년 로드맵 재설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맵의 방향은 드론 운용에 대한 규칙·인프라 마련(19건)과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규제완화(16건)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먼저 규칙·인프라와 관련해 기존 항공기와 활동 공간이 겹치지 않게 ‘드론 전용 공역’을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항공기 공역과 충돌 없이 저고도·고고도 등에서 드론택시, 택배드론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드론 교통량 조절이 가능하도록 관제 시스템도 별도로 만든다. 또 드론 테러 등을 막기 위한 ‘안티드론’ 기술 개발의 길도 연다.

활용 영역에선 2025년까지 드론택배 실용화를 목표로 내년까지 도서 지역 드론 배송 기준을 마련하고, 2023년까지 주택·빌딩 등의 드론 배송·착륙 설비 기준도 만든다. 또 드론 비행 특례 범위를 확대해 수색·구조, 산림조사, 인공강우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분야에 활용하기로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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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연금공단, 서귀포 한 달 살기 체험마을 시범운영


▲... 공무원연금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서귀포시 한 달 살기 체험마을’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20일 입주자 10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자들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입주를 신청한 247명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됐으며, 80대 2명, 70대 3명, 60대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서귀포 강정윗마을에 조성된 ‘한 달 살기체험마을’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올해 제주를 포함 9개 지역·13곳에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2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체험기간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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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수에 뇌물 전달 공무원 강등 적법


▲... 2억원대 뇌물을 받아 군수에게 전달한 공무원의 강등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1부(하현국 부장판사)는 20일 공무원 A씨가 보성군수를 상대로 낸 강등처분취소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제3자뇌물취득죄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2천만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감형돼 벌금 1천만원이 확정됐다. A씨는 당시 이용부 보성군수에게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관급계약 체결업자와 브로커 등으로부터 2016년 9월부터 2017년 7월까지 20여차례에 걸쳐 뇌물 2억2천500만원을 받았다.

A씨는 이를 이 전 군수에게 상납하고 일부 현금다발은 김치통 등에 담아 집에 보관하다가 검찰이 관급비리 수사에 들어가자 자진 신고했다.

전남도 인사위원회는 1심 선고 후인 지난해 11월 A씨의 해임 징계를 의결했다. 그러나 A씨가 감형 후 소청 심사를 청구하자 올해 1월 강등으로 징계 수위를 변경했다.

재판부는 “A씨의 행위는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상 파면에 해당하지만, 인사위원회가 A씨가 자수하고 개인적으로 취한 이익이 없는 점을 참작해 기준보다 두 단계 낮은 강등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행위는 공직자의 명예와 위신을 크게 실추시킨 중대 범죄로 엄중히 그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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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멧돼지 돼지열병 바이러스 10마리째 검출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8일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615번지 산속 묘지 주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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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너구리'·'부알로이' 예상 진로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 부근에서 발생한 20호 태풍 '너구리'가 20일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沖繩) 남남동쪽 250㎞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북동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19일 오후 9시쯤 괌 동남동쪽 1천㎞ 부근에서 생긴 제21호 태풍 '부알로이'는 하기비스가 상륙했던 동일본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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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집 경매 넘어가면 세입자 41% 전세금 다 못 받아


▲... 세입자 1가구당 미수금 3230만원

“집주인 체납정보 공개 의무화해야”

주인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세입자 10명 중 4명은 전세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금 미수금 규모는 세입자 1가구당 평균 3230만원이었다. 특히 10명 중 1명은 전세금을 아예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 경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세입자를 둔 채 경매에 넘겨진 2만 7930가구 가운데 40.7%(1만 1363가구)에서 전세금 미수가 발생했다. 이들이 돌려받지 못한 전세금은 총 3672억원, 세입자 1가구당 평균 3230만원 수준이었다.

특히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소액 임차인 최우선 변제금’조차 보전받지 못하고 보증금 전액을 고스란히 떼인 경우도 11.4%(2만 7390가구 중 3178가구)에 이르렀다. 4년 8개월간 보증금 전액 손실 가구 중 61.7%는 단독주택·다가구 등 ‘아파트 외 주택’ 거주자였다.

집주인에게 체납 세금이 있으면 경매가 아닌 공매가 이뤄지는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공매된 주인집 734가구에서 세입자가 전세금 253억원을 받지 못했다.

세입자가 전세 계약 체결에 앞서 집주인의 국세 체납액을 확인하려면 집주인의 서명과 신분증 사본을 받아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을’ 입장인 세입자가 적극 집주인의 체납 상황을 캐기 어렵다는 뜻이다.

박홍근 의원은 “관련 법령을 고쳐 임대인(집주인)의 체납 정보 등을 임차인(세입자)에게 반드시 제공하도록 의무로 규정하고, 거짓 내용을 제공한 사업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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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포 단 공격헬기 도입..'악으로 깡으로' 해병대 변했다


해병대원들이 전투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의 모든 부대원은 사로에서 엎드려 쏘지만 않고, 이동 중 사격하는 전투사격훈련도 한다. [국방부 유튜브 계정 캡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한화디펜스가 선보인 상륙돌격장갑차(KAAV)-Ⅱ. [사진 디펜스타임즈]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한화디펜스가 선보인 상륙돌격장갑차(KAAV)-Ⅱ. 박용한 기자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선보인 상륙기동헬기. [사진 밀리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선보인 상륙기동헬기. [사진 밀리돔]

해병대원이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고 있다. 해병대는 공중 전력을 갖추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해병대원이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민가를 청소하고 있다. 해병대는 이같은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조의 역량을 키우려고 한다. [사진 해병대]

적진 침투 훈련에 나선 해병대 수색대원들. [사진 해병대]

해병대의 K1 전차가 주포를 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15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병대사령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16일 백령도 해안에서 벌어진 해병대6여단 도서방어종합훈련에서 상륙돌격장갑차인 KAAV-7가 가상의 적 기습강점에 대응하기 위해 작전지역으로 기동하고 있다. [사진 해병6여단]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가 19일 '연평도를 벌써 잊었는가?' 제목의 영상에서 2010년 연평도 포격을 거론하며 '유사시 함박도를 초토화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힌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을 비난했다. [연합]

해안에 상륙한 해병대원이 조준하고 있다. 눈매가 예사롭지 않다. [사진 해병대]

▲... [이철재의 밀담]

미 해병 개발 포기한 장갑차 탄다

공격헬기 도입해 힘·기동력 키워

다양한 주변국 위협에도 대응해

'안보 위협은 북한' 기본 임무 충실

전투 중량이 35t 규모로 KAAV(23t)보다 무겁지만 엔진 출력이 1500마력(KAAV는 400마력)으로 높아졌다. 이 때문에 수상 속도가 KAAV의 시속 13.2㎞에서 20㎞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무장은 탄두내장형 탄약(CTA) 기술을 이용한 40㎜ 기관포로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 CTA는 탄피 안에 탄두가 들어 있어 탄약의 길이와 부피를 줄이면서도 화력을 키울 수 있다.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한화디펜스가 신형 상륙돌격장갑차를 선보였다. ‘상륙돌격장갑차(KAAV)-Ⅱ’라 불리는 이 장갑차는 2028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KAAV-Ⅱ는 현재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상륙돌격장갑차(KAAV)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

군사 전문지인 디펜스타임즈의 안승범 대표는 “미국 해병대가 개발하다 그만둔 원정전투차량(EFV)과 모양이 비슷하다”면서 “개발에 성공한다면 중국 해병대의 ZBD-05(시속 28㎞)에 이어 수상 속도로 시속 20㎞대의 장갑차를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총' 떼고 '포' 달아 더 강하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시장엔 상륙공격헬기의 모형을 볼 수 있다. 이 헬기는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는 수리온 계열인 마린온(MUH-1)을 공격헬기로 개조한 모양이다. 마린온에다 전술항법장치(TACAN)와 표적획득지시체계(TADS)를 탑재한다. 또 20㎜ 기관포를 동체 아래에 단다. 양쪽엔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스터브 윙((Stub Wing)이 보인다. KAI는 공대지 유도 미사일, 공대공 유도 미사일 등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해병대는 2023년까지 36대의 상륙기동헬기를 도입한 뒤 24대의 상륙공격헬기를 사들이려고 한다. 해병대는 상륙공격헬기의 국내 개발과 해외 도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상륙공격헬기를 국내개발로 결정한다면 마린온과 같은 계열인 수리온 상륙기동헬기형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상륙공격헬기 도입하며 기동성 강화

해병대가 21세기의 전장 환경에 맞게 변신하고 있다. 지금까지 ‘악으로 깡으로’를 앞세운 군대에서 ‘스마트 마린(Smart Marine)’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속 20㎞가 넘는 신형 상륙돌격장갑차와 다양한 무장을 갖춘 상륙공격헬기는 미래 해병의 첨병이다.

해병대의 미래상은 지난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병대 국정감사에서 나타났다. 이날 국감은 6년 만에 해군과는 별도로 해병대 단독으로 치렀다. 해병대는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해병대는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국가전략기동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언제(Any Time), 어디서(Any Where), 어떤 위협(Any Crisis)에도 즉각 대응하도록 부대를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불확실하고 다양한 미래의 위협을 고려해 유연성 있는 부대구조로 개편할 방침이다. 현재 해병사단의 연대를 여단으로 바꾼다. 여단은 일정 기간 독자 작전을 할 수 있도록 지휘ㆍ지상ㆍ항공ㆍ군수 등 다양한 제대를 편조한 공지기동형 부대로 꾸려진다. 미 해병대의 원정부대(MEU)를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표규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해병대는 유사시 북한의 후방에 상륙하는 임무만을 바라봤는데, 이제는 다양한 임무도 맡을 수 있도록 체질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거듭 난 공지기동형 부대는 입체고속상륙작전과 신속대응작전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입체고속상륙작전은 미 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OTH)의 한국판이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은 적의 강력한 방어망을 뚫기 위해 수평선 너머 먼바다에서 발진한 뒤 해상과 공중을 통해 육지로 신속히 이동하는 작전이다. 이 작전을 한반도 전구에 맞도록 재해석한 게 입체고속상륙작전이다. 신형 상륙돌격장갑차와 상륙공격헬기를 도입하려는 배경엔 입체고속상륙작전이 있다. 해병대는 국방개혁 2.0에 따라 유사시 서해와 동해를 통해 북한 후방에 상륙작전을 벌인다.

언제·어디서·어떤 위협이라도 신속 대응

신속대응작전은 역내 갈등, 주변국 대응,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는 작전이다. 해병대는 군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48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는 1신속기동부대(연대급)와 최단 시간 준비를 마쳐 비군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2신속기동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ㆍ일본과 섬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일본은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은 이어도 인근의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 확정을 두고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중국과 일본은 해병대를 키우고 있다. 해병대가 중국ㆍ일본 해병대를 상대하는 게 제격이다.

비군사 상황은 해병대가 ‘블루 오션’으로 생각하는 분야다. 홍규덕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해병대는 작지만 빠르다. 바다와 하늘을 통해 전 세계 어느 곳이라도 급히 전개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미 해병대를 비롯해 각국이 해병대를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조에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해병대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미 해군과 함께 도모다치(친구) 작전을 통해 식수, 식량, 연료, 구호물자를 피해 지역에 지원했다. 정부가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우호를 다지는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해병대는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조를 통해 신남방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당국은 선박 호송과 해적 퇴치 임무를 맡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떠나는 해군 청해부대에 해병대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청해부대의 해상작전헬기는 대잠수함 전력의 일부를 보내는 것”이라며 “해병대의 상륙작전헬기인 마린온을 대신 동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자국민 보호와 인도적 지원, 재난 구조의 실력을 쌓으면서 동맹ㆍ우방국과 관계를 다지기 위해 해외 연합훈련 참가를 늘리려 한다. 해병대는 현재 매년 태국에서 열리는 코브라골드, 격년제(짝수 해) 몽골에서 열리는 칸 퀘스트와 하와이에서 열리는 림팩에 참가하고 있다. 여기에 홀수 해 호주에서 열리는 탈리즈만 세이버, 매년 필리핀에서 열리는 카만닥에도 해병대를 더 보내려는 것이다. 미 태평양해병대 사령관인 루이스 크라파로타 중장은 지난 4월 해병대 창설 70주년 국제 심포지엄에서 “칼리즈만 세이버 등 해외 다국적군 훈련 참가를 늘리라”고 주문했다.

말과 행동으로 해병대의 결기를 보여줘

물론 형제 관계라 부르는 미 해병대와 연합훈련에도 열심이다. 양국의 해병대는 “전장에서 함께 피 흘리며 긴 시간 동안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한”(크라파로타 사령관) 관계다. 올해 한ㆍ미 해병대의 소규모 연합훈련인 한국 내 훈련프로그램(KMEP)이 24회 열린 데 이어 내년 22회 실시할 계획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유사시 한ㆍ미 해병대는 어깨를 맞대며 함께 싸우도록 작전계획이 짜여있다”며 “비핵화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한미 연합 상륙작전을 계획할 수 없지만, 대신 대대 단위 이하로 연합훈련을 더 많이 늘렸다”고 말했다. 홍규덕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을 내세워 한ㆍ미 연합훈련을 잇따라 종료한 상황에서 KMEP은 한ㆍ미 연합방위태세를 단단하게 해주는 접착제”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것 못잖게 해병대는 해병대의 전통에도 충실히 하려고 한다. 지난 15일 국감에서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은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적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북한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북한이 2017년 5월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바로 위 함박도에 군사기지를 세우자 “유사시 초토화할 수 있도록 해병 2사단의 화력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승도 사령관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연평부대장(대령)이었다. 당시 연평부대는 북한의 포격에 맞서 신속하게 대응사격에 나섰다. 그러나 2명의 해병대원이 목숨을 잃었다. 관련 사정을 잘 아는 정부 소식통은 “이 사령관은 당시 전사한 2명의 부하를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해병대6여단은 15~16일 백령도ㆍ대청도ㆍ소청도 일대에서 도서방어종합훈련을 벌였다. 해병대는 3000명을 투입해 서해 도서를 지키는 능력을 점검했다.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러자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19일 홈페이지에 올린 ‘연평도를 벌써 잊었는가?’ 제목의 영상에서 이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지금 남조선 군부에서 또다시 터져 나온 대결 망언이 사람들을 아연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병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 특히 병력 문제 때문에 해병대는 고심하고 있다. 군복무기간이 단축하고 인구가 줄면서 ,군에 입대할 ‘장정’의 숫자도 내려가면서다. 물론 국방개혁 2.0에서 해병대의 병력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 2만 8500명의 현재 병력 수준을 지키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앞으로 거세질 군 구조 개편에서 세가 약한 해병대가 제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이표규 교수는 “쓰임새가 많고 다양한 해병대를 생각하면 병력을 더 늘려야 하지만 여건이 어렵다”면서 “현재 병력을 유지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홍규덕 교수는 “2020~24 국방중기계획에서 해병대의 전력 보강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며 “해병대는 투자대비 효과가 가장 좋은 군대이기 때문에 국방부와 합참에서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철재 기자, 박용한 군사안보연구소 연구위원

■ 해병대는 왜 한 성깔하는가

「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편지를 띄우고,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춤을 춥니다.’ 군가 ‘브라보 해병’을 개사한 싸가(비공식 군가)인 ‘곤조가’의 첫 구절이다. 곤조는 근성(根性)을 뜻하는 일본어에서 온 속어로, 보통 성깔을 의미한다. ‘곤조’가 왜 해병대의 상징이 됐을까.

우선 해병대의 임무 특성 때문이다. 적 후방에 상륙하는 임무가 해병대로선 가장 우선이다. 영화 ‘라이언 일병’에서 보듯 상륙작전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로 한다. 사방엔 적이며, 총탄과 포탄이 쉼 없이 날아온다. 결국 믿을 것은 전우밖에 없다. 단결력과 결집력을 다른 군보다 더 강조할 수밖에 없다.

또 해병대는 소수다. 육군에 비교하면 해병대의 병력은 한 줌에 불과하다. 해군은 해병대의 뿌리이지만, 해군은 자군을 챙길 여유가 많잖다. 해병대는 존재감을 스스로 드러내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해병대는 팔각모, 세무화, 빨간 명찰과 같은 특유의 상징을 고집하고 있다. 정체성을 지키려는 몸부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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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m 허공서 5분간 거꾸로.. 아찔했던 놀이기구


▲... 민속촌 "시스템 오류".. 인명피해는 없어

[서울신문]

민속촌에서 회전놀이기구가 고장 나 탑승객들이 공중에 거꾸로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은 지난 19일 오후 4시 50분쯤 회전놀이기구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탑승객들이 10m 허공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속촌 놀이마을에 있는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 ‘크레이지 스윙’이 최고 높이로 올라갔을 때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이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12명은 정상 작동될 때까지 10m 높이 허공에서 5분 정도 매달려 있어야 했다.

사고는 소프트웨어의 시스템 오류로 밝혀졌다. 민속촌 측은 왜 시스템오류가 발생했는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민속촌 관계자는 “어제 탑승객 12명에 대해 곧바로 건강상태를 체크했으며 추가로 병원에 정밀진단할 것을 권했으나 특별히 안전에 문제가 없고 괜찮다고 해 모두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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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파도 즐기는 서퍼들


▲... (포항=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용한리 해변에서 열린 '2019 제2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 시간 외에도 서핑을 즐기고 있다.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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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민주화를 촉구합니다'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국내 체류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20일 오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캄보디아 평화포럼에서 캄보디아의 평화와 민주화를 촉구하고 있다.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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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사관저 담 넘은 대학생들 석방 촉구 회견


▲...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 통일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지난 18일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담을 넘고 들어가 농성을 벌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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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간 키운 둘째, 내자식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내가..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다른 사람의 정자로 인공수정해 낳은 자녀를 남편의 친자식으로 추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이번 주 나온다.

부부가 같이 살지 않아서, 아내가 남편의 자녀를 임신할 수 없다는 사정이 외관상 명백한 경우에만 친자식으로 추정할 수 없다는 예외를 인정한 1983년 7월 전합 판례가 36년만에 바뀔지 주목된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A씨가 자녀들을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소송 상고심 판결을 내린다.

A씨 부부는 A씨의 무정자증으로 자녀가 생기지 않자 1993년 타인 정자를 제공받아 시험관시술로 첫 아이를 낳고 친자식으로 출생신고를 했다. 이후 1997년 둘째 아이가 태어나자 A씨는 무정자증이 나은 것으로 착각해 친자식으로 출생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2013년 부부갈등으로 협의이혼신청을 밟으며 둘째 아이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A씨는 두 자녀를 상대로 친생자관계가 없음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법원이 병원에 맡긴 유전자 감정 결과, A씨와 두 자녀는 유전학적으로 친자관계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심과 2심은 A씨가 낸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재판부가 더는 심리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결정이다.

하급심 법원은 "A씨가 무정자증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아내가 A씨 자식을 임신할 수 없는 외관상 명백한 사정이 있음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1983년 7월1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취지에 따른 것이다. 당시엔 유전자 확인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증명 곤란 문제가 있는 점이 고려됐다.

하지만 현재는 과학기술 발전으로 유전자형의 배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사회 인식도 변화해 친생추정 예외의 인정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돼왔다.

다만 이미 형성된 사회적 친자관계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기존 법리가 타당하다는 견해도 많다. 종전 판례를 변경하면 가족관계와 이를 바탕으로 한 부양·상속에도 파급력이 적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대법원은 A씨 사건을 전합에 회부해 심리하기로 하고 공개변론을 열었다.

당시 차선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원고측)는 "자녀의 경우에는 자칫하면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부모가 친생부인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자신의 생부와 친자관계를 형성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차 교수는 또 "사회적 친자관계가 파탄됐다고 한다면 이들 사이에 친자관계부존재확인의 소를 통해 친생부인을 인정해주는 것이 자녀의 복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현소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피고측)는 "AID(비배우자간 인공수정) 방식의 인공수정에 의해 출생한 자녀의 경우에는 그 인공수정에 동의한 부모의 경우 친생부인이나 친생자관계존부확인의 소에 따라 그 친생추정을 번복하는 것은 금반언의 원칙에 따라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현 교수는 "모와 그의 남편이 친생부인의 소를 통해 친생추정을 번복할 수 있는 것처럼 생부와 자녀 역시 친생자관계존부확인의 소를 통해 손쉽게 친생추정을 번복할 수 있도록 대법원 판례를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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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국정대전환 촉구한다'


▲...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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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박주민


▲...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에서 박주민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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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이냐 장관이냐"..
총선 6개월 앞둔 전해철에게 바람이 불어왔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전해철 당시 민정수석. (제공=전해철 의원실 페이스북) ⓒ 뉴스1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하며 새 법무부장관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참여정부 최연소 민정수석, 문재인의 3철까지..친노·친문 주류 걸어와

3선의원·경기지사 구상하던 차에 찾아온 文정부 법무부장관의 길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3선이냐 장관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친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민이 깊어졌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에 지명될 것으로 가장 유력하기 때문이다.

재선인 전 의원은 당내 중량감을 높여가던 차였다. 예산결산위원회의 여당 간사로서 예산 정국에서 '513조 원 슈퍼예산'을 처리해야 할 중책을 맡았고, 내년 총선을 거쳐 3선이 되면 당대표·원내대표까지 도전할 체급이 된다.

실제로 조 전 장관 사퇴 다음 날인 지난 15일 전 의원은 "저는 국회에 있기로 했고 당에서 하는 역할도 있다"며 "일단은 제가 총선 하는 것으로 정리를 해서 그걸 지금 바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실제로 검찰개혁이 국회에서 중요하다"고 법무부 장관행에 선을 그었다.

전 의원의 입장이 바뀐 것은 지난 18일이다. 이날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전 의원이 유력하다는 한 일간지 보도가 나오자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앞은 전 의원을 기다리는 기자들로 북적였다.

이어 국감장 앞에 등장한 전 의원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카메라 앞으로 걸어가 입장을 밝혔다.

전 의원은 "이미 이야기했던 대로 당과 국회에서 역할을 해야 하고, 필요한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더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 성공이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어서 고민 중에, 또 고심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검찰개혁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중요하고 그런 과정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면 피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386 법조인→참여정부 최연소 민정수석→문재인의 '3철'까지

전남 목포 출신인 전 의원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29회)에 합격해 군법무관과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를 거치는 등 대표적인 '386 법조인'으로 꼽혔다.

특히 천정배 의원이 1992년 세운 법무법인 '해마루'에 93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몸담으며 '친노' 주류의 길을 걷게 된다.

전 의원은 2002년 대선 때는 노 후보의 선대위 법률지원단 간사로 참여했고 대선 이후 나라종금 사건의 변호인을 맡았다. 2004년 초 노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당하자 문 대통령과 함께 변호인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기각으로 노 전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 2004년 5월에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맡으며 청와대에 입성했다. 2006년 5월에는 만 44세의 나이로 '최연소' 민정수석을 맡았다.

2007년 가을, 전 의원은 박남춘 인사수석·윤승용 대통령홍보수석과 함께 청와대를 떠나 총선에 출마하지만, 결과는 낙선이었다.

법무법인 해마루로 돌아가 대표 변호사로 지내던 전 의원은 19대 민주통합당 후보로 안산 상록구 갑에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한다.

'친노 핵심'에서 '친문 실세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이라는 별명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당내 경선을 돕게 되면서부터다.

◇여의도·경기도에서 입지 다지는 중…與 "이만한 적임자 없다"

전 의원은 이후 2016년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여의도에서의 입지를 더 굳게 다졌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법무부 장관 기용설이 잠깐 돌기도 했지만, 양정철·이호철 등 다른 '3철' 인사들이 해외로 출국하는 등 용퇴의 길을 택하자 자연스레 전 의원은 원내에서 최고위원을 맡는 등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는 길을 택했다.

특히 작년 당 지도부 선거를 앞두고는 전 의원 주도로 친문 그룹 의원들이 '부엉이 모임'을 결성해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논란 직후 부엉이 모임은 해산을 공언했지만 지난 5월 치른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를 지원하는 등 여전히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의 활동 공간은 경기도로도 뻗쳐나갔다. 2016년 8월부터 민주당 경기도장 위원장을 맡은 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직에 출마 선언을 했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당내 경선을 치르기도 했다.

이처럼 서서히 '문재인의 측근'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치적 공간을 만들어나가고 있던 전 의원에게 법무부 장관 자리는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다.

당내에선 전 의원의 입각을 권유하는 분위기다.

설훈 최고위원은 1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개혁의지를 제대로 실천할 인물"이라며 "출마를 접는 자기희생을 해야 할 거지만 개인적으로 (법무부 장관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민주당 법사위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던 중이라 아쉽긴 하지만 전 의원은 사법개혁과 관련해 당내 최고 전문가 아니냐"며 "워낙 자기관리가 철저해서 인사청문회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다. 이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이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지,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서 사법개혁을 완성할지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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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관련 소식 ☜┛

☞ 사라진 리설주…122일째 공개석상 안 나서


박수치는 김정은 위원장·리설주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20일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본부에서 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차량이 도착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CCTV 캡쳐) 2019.6.21/뉴스1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른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김여정(왼쪽)?조용원(오른쪽)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말을 타고 있다. 2019.10.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연합뉴스

주석단에 앉은 김여정 김일성 주석 25주기 중앙추모대회가 열린 8일 북한 평양체육관에서 김여정(앞줄 가운데) 노동당 제1부부장이 주석단에 앉아 있다. 당·정·군 핵심 간부와 같은 주석단에 자리하며 높아진 정치적 위상을 드러냈다. 평양 조선중앙TV 연합뉴스

▲... 지난 6월 이후 北매체 한 차례도 언급 없어

시진핑 방북 일정이 마지막…김여정은 활발

올해 6월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각종 현지지도와 정상회담 등에 동행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던 리설주 여사가 4개월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심이 모아진다.

20일까지 북한 매체들의 보도 내용을 종합해 보면 올해 상반기 리설주 여사는 지난 1월 7~10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동행한 것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 공개 행보를 보였다. 2월 8일 건군절 71주년 경축공연을 관람하고, 4월 16일 신창양어장 현지지도에도 함께했다.

지난 6월 들어서는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2일)과 대집단체조·예술공연 ‘인민의 나라’ 개막 공연(3일) 관람에 이어 20~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의 첫 국빈 방문 기간 모든 공식 일정에서 ‘안주인’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그러나 시진핑 방북을 끝으로 벌써 122일째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하반기에도 비교적 활발한 공개 활동을 이어왔던 터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물론 이 기간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가 대부분 미사일 시험방사 등 무기 개발 현장방문과 같은 비교적 ‘무거운’ 정치·군사 일정에 집중됐던 만큼 동행이 여의치 않았을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른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김여정(왼쪽)?조용원(오른쪽)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말을 타고 있다. 2019.10.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연합뉴스

김정은 위원장은 이달에도 북미 실무협상 결렬 직후부터 농장 방문, 백두산 등정 등 열흘 새 벌써 네 차례의 공개 행보를 벌였는데, 관련 보도 어디에도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설주 여사가 한 달 이상 남편의 공식행보에 함께하지 않은 것은 최근 흐름을 보면 다소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 매체들이 리설주 여사에게 ‘여사’라는 호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난해의 경우 최소한 월 1회 이상은 그의 동행이 언급됐다.

최근 몇 년 사이 남북, 북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한동안 ‘부부 동반’ 행보를 공식화했던 김정은 위원장이 갑자기 ‘단독행보’로 전환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주석단에 앉은 김여정 김일성 주석 25주기 중앙추모대회가 열린 8일 북한 평양체육관에서 김여정(앞줄 가운데) 노동당 제1부부장이 주석단에 앉아 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 2016년에도 약 9개월간의 두문불출 끝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데 당시 임신·출산설을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됐다.

‘퍼스트 레이디’의 공백이 장기화하는 동안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리설주 여사가 불참한 김일성 주석 추모 행사를 비롯해 최근에는 무기개발 시찰 등에서도 동행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지난 16일 백두산 등정 보도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의 바로 옆자리를 지키며 ‘백두혈통’의 위상을 뽐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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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장애자예술단 귀환공연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 장애자예술단의 귀환공연이 18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렸다며 조선중앙통신이 이사진을 보도했다. 2019.10.1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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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관련 소식 ☜┛

☞ 홍남기 부총리, 조쉬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 면담


▲... (서울=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조쉬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19.10.19[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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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과학 ☜┛

☞ LG전자, 사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선발


▲...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사내 인공지능(AI) 전문가 12명을 처음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협업해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해 총 12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선발했다. LG전자 개발자들이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에서 지도교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20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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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를 내 손으로


▲...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9일 대전 유성구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린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찾은 학생들이 유전자 모형을 조립하고 있다.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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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소식 ☜┛

☞ 이집트에서 발견된 3천년 전 목관들


▲... (카이로=연합뉴스)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19일(현지시간) 이집트 남부의 유적도시 룩소르에서 고대 목관 30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고대유물부는 이 목관들이 기원전 10세기 이집트 고대 제22왕조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남녀 사제와 어린이들의 관이라고 설명했다. 2019.10.20 [이집트 고대유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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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우주인들만의 첫 우주유영 성공한 美 코크-메이어


▲...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인류의 우주 개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우주인들만의 첫 우주유영에 성공한 미국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크(왼쪽)와 제시카 메이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코크와 메이어는 18일(현지시간) 고장 난 ISS 배터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우주유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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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대학교서 '종이상자' 머리에 쓰고 시험…"커닝 방지"


인도 대학교서 '종이상자' 머리에 쓰고 시험…커닝 방지 [@ANI]

▲...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각자 머리에 종이상자를 쓴 채 시험을 치르는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관심을 끌었다.

2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도 카르나타카주 하베리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커닝할 수 없도록 상자를 머리에 쓰고 화학시험을 치렀다.

상자의 정면만 잘라내 시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고, 양옆을 쳐다볼 수 없도록 원천봉쇄한 것이다.

시험 장면을 찍은 사진이 트윗을 통해 퍼지자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부터 '과도한 조치'라는 비판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대학교 측은 논란이 되자 "뭄바이에서 커닝 방지를 위해 종이상자를 쓴다는 얘기를 듣고 시험적으로 도입해봤다"며 "학생들이 동의해서 상자를 썼지, 어떠한 강요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자도 학생들이 각자 준비해온 것"이라며 "사진을 잘 보면 상자를 안 쓴 학생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 교육 당국은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대학교에 "종이상자 사용을 당장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대학교 측은 공개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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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소식 ☜┛

☞ K-POP 팬들을 위한 축제


▲...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K-POP(케이팝) 굿즈 플리마켓'에서 팬들이 아이돌의 사진,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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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우리 엄마"…구혜선, 논스톱 근황 공개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구혜선(35)이 근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저기 울 엄마!"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원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는구혜선이 카메라를 보며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다. 뒤편으로는 어머니로 보이는 인물의 모습도 보인다.

한편 구혜선은 남편인 모델 겸 배우 안재현(32)과 파경을 맞아 이혼 분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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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우 퇴장’ 부산, 안산에 0-2 덜미... 광주 1부 직행



▲...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패했다.

부산은 20일 오후 1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서 장혁진, 마사에게 연속골을 내줘 안산에 0-2로 졌다. 승점 60점으로 2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광주FC(승점70)가 정상에 오르며 K리그1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산은 승점 50점으로 FC안양(승점48)을 제치고 3위 점프,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홈팀 부산은 이정협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자리를 노보트니로 채웠다. 호물로, 이동준, 김진규, 한지호 베스트를 가동했다. 안산은 마사와 진창수가 투톱을 형성, 수비에 비중을 둔 스리백을 꺼냈다.

경기 초반 부산이 흐름을 주도했다. 안산은 수비에 치중, 좌우 측면 돌파로 활로를 모색했다. 박진섭, 김연수가 슈팅을 날리는 등 오히려 안산 공격이 날카로웠다. 부산은 전반 17분 호물로가 아크 먼 거리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크게 벗어났다.

안산이 정교하고 빠른 역습으로 기습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최명희가 부산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 장혁진이 반대편에서 침투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부산은 흔들렸다. 전반 20분 김명준이 아군 골문으로 백패스했다. 이때 볼이 바운드됐고, 최필수가 논스톱으로 처리하려다 빗맞았다. 이어진 안산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부산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김진규가 안산 박스 안을 휘저은 후 문전으로 볼을 올렸다. 한지호가 찬 슈팅이 허공을 향했다. 33분 조덕제 감독은 한지호를 빼고 디에고로 이른 교체를 단행했다. 이어 호물로의 아크 정면 왼발 프리킥이 수비벽에 걸렸다.

안산은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다. 부산이 라인을 올리자 역습으로 허를 찔렀다. 전반 36분 마사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를 맞았다. 부산은 전반 막판 더욱 공세를 올렸다. 43분 김문환 크로스에 이은 디에고의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예상대로 부산이 초반 공세를 올렸다. 후반 3분 이동준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위기를 넘긴 안산이 반격했다. 4분 마사가 부산 박스 안으로 질주해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호물로, 박종우의 날카로운 킥으로 안산을 두드렸다. 후반 15분 이동준이 문전으로 침투했으나 골키퍼가 재빨리 나와 볼을 처리했다.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연이은 슈팅이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28분 부산 중원의 핵인 박종우가 상대를 가격, 주심이 VAR 확인 후 레드카드를 꺼냈다. 31분 권혁규, 37분 권용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안산은 수비 집중력을 발휘했다. 끝내 만회골을 나오지 않았다. 안산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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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선수에서 법학박사-다시 축구인, 안산 이종걸 단장의 꿈


▲...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안산그리너스는 K리그2에서 가장 적은 예산을 쓰는 팀이다. 열악하다는 시민구단 중에서도 예산이 가장 적다. 하지만 안산은 K리그2에서 현재 4위에 올라있다. 이 순위가 이어진다면 창단 이후 최초로 승격을 위한 K리그2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할 수 있다. 현재 3위 안양과는 승점 1점차다. 관중수도 인상적이다. 언론의 노출이 그다지 많지는 않은 팀이지만 평균 2,689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리그에서는 5번째다.

지난 광주와의 홈 경기에는 무려 7,143명의 관중이 운집했고 최근 치러진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에도 4,075명의 관중이 안산 와~ 스타디움에 들어찼다. 투자 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팀이다. 이렇다 할 스타 선수도 없지만 창단 3년차 팀치고는 눈부신 성장이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지난 해 9월 부임한 이종걸 단장이 있다. 독특한 이력의 이종걸 단장은 안산에 부임한 이후로도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에게 살아온 이야기와 안산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반갑다.

죽겠다. 며칠 전 조기 축구를 하다가 상대의 팔꿈치에 맞아 갈비뼈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3주 동안 안정을 취하라고 하는데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잠 잘 때도 불편하고 기침을 할 때도 죽겠다. 내가 이래보여도 선수 출신이고 왕성한 50대인데 60대 선수와 붙어서 다쳤다. 창피하니 기사에는 30대 선수하고 부딪혔다고 써 달라.

그대로 쓰겠다. 그런데 당신이 선수 출신이라는 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안산에서 나고 자랐는데 축구를 하려고 동두천에 있는 신흥실고에 갔다. 우리 때는 신흥실고가 강한 팀이었는데 내가 10번을 달았다. 청소년 대표팀에 뽑혀서 3차 선발전까지 갔다가 떨어졌다. 그리고 명지대로 진학해 2학년 때까지 축구를 했다. 그때 조윤환, 최진한이 내 동기였다. 김학범 감독이 나보다 명지대 1년 선배다. 오늘 (김)학범이 형이 “나 화성에서 경기하는데 안 오느냐”고 해서 가려고 한다. 선수 때는 나도 잘했다. 원래 축구를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키가 커서 주목을 좀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에 축구를 시작했다는 이야기인가.

안산 반월중학교에 진학했는데 키가 크니까 별 걸 다 시키더라. 학교에서 육상도 시키고 핸드볼도 시켰다. 투포환도 했다. 반에서는 반장이 됐고 공부는 해야하는데 키가 크다는 이유로 이것 저것 다 했다. 사실 축구를 가장 좋아했는데 우리 학교에 축구부가 없어서 축구는 안 시켜주더라. 그래서 선생님께 “축구부를 만들어 주면 같이 운동하겠다”고 하니 내 마음을 잡기 위해 선생님이 자비로 축구화 12켤레를 사 오셨다. 거의 “이거 줄 테니 네들이 알아서 운동하라”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당시 학교에서 화성군 운동 시합에 나갔는데 축구 빼고 다 나가는 거 아닌가. 그래서 3학년 때 축구부가 있는 중학교에 가겠다고 했는데 어머니가 반대하셨다.

그런데 어떻게 축구를 시작하게 됐나.

둘째 매형이 아는 조기 축구회의 지인이 소개해줘서 동두천 신흥중학교로 3학년 때 전학을 갔고 그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리프팅 3개를 못했다. 키 하나로 했다. 우리 집안이 축구를 잘 몰라서 아버지께서는 잘 먹나 못 먹나만 챙겼다. 그렇게 신흥실고에 입학한 뒤 고등학교 때는 경기도 대회에서 한 해에 17골도 넣어봤다. 고등학교 때 축구로 경기 교육대상을 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다.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해 대학까지 진학한 건 대단한 일이다.

혼자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다 밀리더라. 또 진학을 앞둔 시기에 코뼈가 부러져 대회에도 많이 나가지 못했고 명지대로 가게 됐다. 그런데 명지대 2학년 때 오른쪽 발등 뼈가 다 부러졌다. 경기 도중 슈팅을 날렸는데 상대가 발바닥을 들이미는 바람에 오른발 발가락 뼈 다섯 군데가 다 부러졌고 결국 축구를 1년 동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게 축구를 그만둔 건가.

큰 부상을 당한 이후로 몸도 불어났고 회의감도 들었다. 대학 진학 문제로 힘들어 했던 시기도 떠올랐다. 방황을 많이 했는데 아버지께서 올라와 “축구를 해서 국가대표가 된다는 보장도 없고 학교에 다니면서 장학금을 타고 다니라는 것도 아니다. 시장에서 번데기 장사를 하더라도 남한테 인정만 받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축구를 접고 공부를 시작했다. 내가 체육 특기생이었는데 당시에는 학과를 고를 수 있었다. 명지대 법학과에 다니고 있어 고시 공부도 좀 해봤다. 친구들이 다 고시를 준비해 따라서 한 거다.

운동만 하다가 고시를 준비한다는 게 상상이 되질 않는다.

뭐 아는 게 있어야 할 텐데 아는 게 없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영어 학원 다닌 놈은 나밖에 없을 거다. 그런데 우리 집안 특성상 내가 한자를 좀 안다. 축구를 접고 학교 수업에 들어가니 법이 다 한자 아닌가. 한 친구가 형법 책을 가지고 오더니 “야, 너 축구했다며? 이거 읽을 수 있어?”라고 무시하는데 딱 보니까 대충 읽을 수는 있겠더라. “너 내가 이거 다 읽으면 죽는다”라고 하고 다 읽었다. 그랬더니 애들이 나를 다시 보더라. 그 친구들이 공부하는데 많이 도와줬다. 고시 공부도 그 친구들 쫓아다니면서 했다.

운동을 하는 친구들은 똑똑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군대에 갔다 와서 사업을 잠깐 하다가 다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하던 사업을 동서에게 물려주고 국제법으로 석사를 받았다. 지도 교수님이 내가 석사를 받은 이후 은퇴하셔서 전공 지도 교수가 없었고 그래서 다시 헌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에 가 강사로 시작해 전임 교수까지 지냈다. 축구를 잊고 법학박사로 살았다.

오, 말로만 듣던 법학박사인가. 법학박사 처음 본다.

법학박사 맞다. 공부하면서 축구는 멀어졌었다. 공부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 책을 보다가 모르면 ‘아 모르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읽고 또 읽었다. 절에 들어가 하루에 16시간씩 공부했다. 그때 공부에 탄력이 붙었다. 지금은 법에 대해 적당히 알고 있지만 책을 열어보면 ‘아 이거?’라고 다시 떠오를 정도로 책을 많이 봤다.

그러다가 어떻게 다시 축구로 돌아온 건가.

교수를 하다가 고향인 안산으로 돌아왔다. 축구에 미련이 많이 남아 안산시축구연합회 부회장을 지냈다. 축구로 시작했으니 축구로 마무리하자는 생각이었다. 나도 고등학교 때는 축구를 좀 했고 명지대에 갈 때도 그래도 1,2번 순위로 진학했는데 다치면서 급하게 선수 생활을 접으니 자꾸 미련이 남더라.

그렇게 고생해 법학박사가 되고난 뒤 축구로 돌아오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솔직히 말해 내가 법학박사였으면 그 안정된 삶을 포기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

안산시축구연합회와 안산체육회 자문위원, 안산시청소년수련관 이사, 안산 상록경찰서 인권위원 사무총장 등으로 일했고 안산시축구협회장을 하다가 지난 해 9월 안산그리너스 단장이 됐다. 현재도 안산시축구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요새도 현역 생활을 그만두려는 선수들에게는 “너 어차피 여기 떠나도 5~6년 있으면 조기회에서 만난다”고 말한다. 축구 인생이 반을 차지했는데 여길 쉽게 떠날 수가 없다.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안산그리너스에 오니 어땠나.

단장으로 오기 전에도 안산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여기 있던 이흥실 감독과 많이 싸웠다. 싸웠다는 게 심각한 건 아니고 악의가 있어서도 아니다. 사실 (이)흥실이가 나하고 동갑이다. 걔는 마산공고 나와서 다른 대학교에 갔지만 나하고 같은 나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봐왔던 사이다. 흥실이는 감독으로서의 고집이 있고 소신이 있어서 안산시축구협회장인 나하고도 의견이 달라 충돌할 때도 있었다. 물론 나는 안산시축구협회장 타이틀 하나밖에 없어서 내 힘이 세진 않았다. 그런데 흥실이가 지난 해 8월 팀을 떠나고 내가 9월에 부임하게 됐다.

안산그리너스가 요즘 성적도 나오고 흥행도 이어가고 있다. 어떤 면에 신경을 쓰고 있나. 작년 9월에 오면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최근에는 U-20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황태현 효과도 분명히 있었다. 안산 지역에서 사업을 하거나 장사하는 분들 중에 경기장에 오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오지 못할 뿐이다. 경기가 끝난 뒤 식당에 가면 “오늘 경기는 어떻게 됐어요?”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이제는 안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고 이 사람들이 경기 결과를 궁금해 한다. 한 2년 정도가 더 지나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될 정도로 관심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물론 우리가 잘 해야 한다.

요새 안산 구단 분위기가 참 좋다.

스태프의 행정 능력은 30%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나머지 70%는 팀워크다. 이걸 강조하고 있다. 처음에 구단에 와서는 직원들에게 잔소리를 한 적도 있지만 3박자가 맞아야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조기축구회에서도 성적이 나려면 코칭스태프와 집행부,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프로 구단도 프로선수들과 유소년, 지원 스태프들이 서로 잘 맞아 돌아가야 한다. 그걸 물 흐르듯 조정해 주는 게 단장의 역할이다. 바깥에서 안 좋은 이야기가 나돌면 꼭 불협화음이 나온다. 말이 많은 업계인데 어떤 이야기가 들리건 가족은 가족이다. 우리 프런트들이 내부적으로 잘 다져주고 있어 나는 안심하고 바깥 일을 볼 수 있다.

안산은 적은 투자로 효율을 가장 극대화하고 있다.

단장으로 와 최소한의 경비로 효과적인 걸 찾고 있다. 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돈을 많이 쓰면 당연히 좋은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럴 상황이 아니다. 2부리그에 있는 시민구단으로서 시에 의지하고 않고 주어진 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경기 일정 홍보 현수막만 해도 그렇다. 매 경기마다 홍보 현수막을 바꾸면 좋겠지만 한 번 현수막을 걸 때 여러 경기 일정을 넣어 놓으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비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듣고 보니 그렇다.

홍보비로 내려오는 돈을 줄이면 다른 홍보를 할 수 있다. 항상 프런트에 이야기하는 게 “기존 틀만 생각하지 말고 변화를 주자”는 것이다. 거기에 머무르면 안 된다. 육교에 하루 홈 경기 일정만 붙이지 말고 하나를 붙일 때 일주일, 한 달을 붙일 수 있게 만들자고 했다. 이제 어느 정도 이런 부분을 다들 인식하고 있어 나는 큰 거만 정리하면 된다. 리스크를 많이 줄였다. 또한 박창희 사무국장이 경험이 있는 친구라 이런 쪽으로 잘 해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올 1월 우리가 터키로 동계 전지훈련을 갔다. 없는 살림에 해외 전지훈련은 무리였지만 그래도 선수들을 더 잘 지원해 주기 위해 터키로 향했다. 그때 짐을 최대한 줄인다고는 했지만 ‘오버 차지(규정 무게 초과)’가 났다. 선수들한테도 짐을 다 분산시켰지만 그래도 전지훈련을 가는데 이것저것 필요한 게 많았고 결국 규정 무게 초과로 공항에서 항공사에 350만 원을 내야했다. 그런데 그때 박창희 사무국장이 “제가 알아서 해결해 보겠습니다”라고 하더니 350만 원의 비용을 싹 없애고 오더라.

어떻게 해결한 건가.

아직까지 그 방법은 모르겠다. 어떤 노하우가 있는 거 같더라. 아마 우리가 기업 구단이었으면 그 친구한테 보너스를 줬을 것이다. 물론 우리는 그런 게 없으니 이해해 달라고 했다. 이렇게 해외 전지훈련을 나가면서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우리 구단의 노하우다. 최근 출범을 준비 중인 K3리그나 K4리그 팀들에게도 이런 노하우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렇다. 비용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나도 구단에서 제공한 신용카드 한도가 월 100만 원인데 주말에는 이 카드를 안 쓴다. 주말이면 기름값도 내 돈으로 한다. 구단 카드로 한 달에 50만 원 정도 쓰는 것 같다. 구단 예산을 얼마든지 아낄 수 있다.

창단 3년차인 신생 구단이 참 열심히 한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는 내년 시즌에 어린이 기자단을 선발하는 방안을 놓고 이야기했다. 어린이 기자단을 뽑으면 어린 친구들이 부모와 함께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또한 최근 네이버 대표 카페인 ‘안산 시흥 맘 모여라’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 회원수만 10만 명이다.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연이 닿았는데 지역민들이 함께할 수 있다면 어디든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 때 카페 회원이 500명에서 1,000명가량 올 예정이다. 카페 대표에게 이날 내 돈으로 치킨 100마리를 쏘기로 약속했다. 그때 오면 당신도 치킨 한 마리 사주겠다.

500명이 치킨 100마리면 좀 적은 거 같은데…. ‘1인 1닭’ 시대다.

나머지는 그래도 그 분들이 먹을 것도 좀 챙겨 오시고 하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치킨은 일단 기본적으로 양이 많다.

알겠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여기에서 축구 경기가 열리는지를 몰라서 못 오는 분들이 많다. 안산시축구협회 여성축구회에서도 처음에는 20~30명씩 오다가 요새는 지인들을 데리고 와 그 규모가 50~60명으로 늘었다. 오면 다들 “이런 것도 있었네요”라며 즐거워한다. 관중이 많아지면 정치인들은 당연히 더 관심을 갖는다. 관중이 매번 5천 명씩 오면 관심을 안 가질 정치인이 없다.

그래도 500명이 치킨 100마리면 적다.

사비로 선수들 고기도 한 번씩 사줘야 하니 이해 바란다. 협회장 시절부터 선수들에게 한 번씩 영양 보충을 시켜준다. 낙지도 사주고 저기 시골밥상 가면 애들이 잘 먹는 걸 보고 거기도 몇 번 갔다. 여유가 좀 없을 때는 “거기까진 안 되니 여기에서 먹자”고 하고 사준 적도 있다. 내 사정이 좀 부족할 때는 협회 사람들한테 이야기해서 “네가 한 번 사라”고 한 적도 많다. 그런데 단장이 되고 올해에는 그런 걸 3~4번 밖에 못했다. 오히려 안에 들어와 있으니 다른 일 때문에 정신이 없다. 부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그전에 애들 고기 한 번 살 계획이다.

그러면 관중 500명에게 치킨 100마리를 사는 것도 이해하겠다. 단장으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얼마 전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가 낮 3시에 있었다. 경기가 일찍 끝나는 날이라 지인들과 경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당구장에 갔다. 그런데 옆에서 젊은 친구들 네 명이 당구를 치다가 우리가 나가려고 하니 “혹시 그리너스 단장님 아니세요?”라고 하더라. 맞다고 하니까 “저희도 오늘 경기보고 왔어요”라면서 인사를 하더라. 예전 같았으면 바로 “호프나 한잔 하러 가자”고 했을 텐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냥 인사만 했다. 이렇게 우리를 알아주는 이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내가 그리너스 단장인 걸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가끔 맥주 한잔 하고 있으면 옆에서 구단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 안산 시민들이 함께 손 잡고 올 수 있는 구단 문화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 같다.

올 시즌 태국 이주민을 위한 ‘태국DAY’도 대박을 쳤다. 장외에 40여개의 태국 음식과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고 태국 아이돌 가수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그날 관중만 7,143명이었다.

우리 홍보 마케팅 팀에서 구상한 아이디어였다. 앞으로는 베트남이나 우즈베키스탄 등을 주제로 한 행사도 구상해 볼까 한다. 안산에 다문화 가정이 많고 이주 노동자들도 많다. ‘태국DAY’ 때는 시흥 쪽에서 경찰도 몇 번 구단으로 방문해 행사를 협의하고 준비했다. 안산에 외국인 중 태국인이 가장 많겠지만 아마 ‘우즈벡DAY’를 하면 전국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또 다 모일 거다. 다문화와 함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꾸준히 생각 중이다. 우리 구단주인 윤화섭 시장님도 이쪽에 관심이 많으시다. “이런 행사를 위해 본국에서 오는 사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더 나아가 동남아 출신 선수들을 육성해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다.

또 있다.

뭔가.

선수들을 안산시 조기축구회에 한 명씩 보내려고 했다. 40개 조기축구회에 추첨을 통해 한 명씩 다 배정시켰다. 선수들이 경기가 없는 날 조기축구회에 찾아가 같이 공 차고 맛있는 거 먹고 “형님들, 이번 주 홈 경기에 제가 나오니까 한 번씩들 보러오세요”라고 하는 활동을 하려고 했다. 이 말 한 마디가 사람들을 움직이지 않을까. 그런데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이게 잘 안 되더라. 조기축구회가 일요일 아침에 공을 차는데 그날 원정경기가 있고 그런 경우가 많아서 40명을 일정에 맞게 조기축구회에 보낼 수가 없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데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아깝다.

그래서 시즌이 딱 끝나고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시간 내서 해볼 생각이다. 아직 이 이벤트를 완성시키지 못해 아쉽다. 올 시즌이 끝나고는 한 번은 해보려고 한다.

그러면 빈치씽코도 조기축구회로 보내는 건가.

물론이다.

거기에서도 경고를 받는 건 아닌가.

어휴, 저거 저거.

올 시즌 정규리그가 이제 딱 네 경기 남았다.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사실 성적이 잘 나오고 있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많다. 우리가 돈도 없는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부리그로 간다면 시에서도 구단 운영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나눠질 것이다. 1부리그에 가서 꼴등을 하면 또 분위기가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2부리그에 남아 있으면 내년에는 또 어떻게 될까. 이미 올 시즌 우리가 성적을 내 기대치는 높아졌는데 성적이 떨어지면 엄청난 부담이 올 수도 있다. 그때는 어떻게 감당할 건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올해 플레이오프에는 가고 싶은데 그 기대치에 대한 부담도 상당하다.

투자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는 구단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진짜 탄탄한 팀을 만들고 싶다. 시민들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즐거운 팀이 된다면 1부리그인지 2부리그인지는 크게 연연하지 않겠다. 유소년 선수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건강한 팀이 되려면 유소년에 확실히 투자해야 한다. 우리 팀에는 지금 군대 갈 선수들, 나이가 있는 선수들, 잘해서 큰 구단에서 데려갈 선수들이 많은데 이 공백을 외부에서 메우려면 예산상 쉽지 않다. 내부에서 계속 메워줄 수 있어야 건강한 팀이 된다. 유소년과 2군 육성에 상당한 힘을 쏟고 싶다.

마지막 질문이다. 앞으로 안산 단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큰 목표는 무엇인가.

남들은 다 1부리그에 진출하는 걸 목표로 하겠지만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 시에다 무조건 돈을 달라고 손만 벌리는 게 아니라 모든 시민이 1천 원, 1만 원을 투자해 같이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 구단이 됐으면 한다.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건강한 팀을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게 목표다.

이종걸 단장은 안산그리너스의 자생력을 강조했다. 촉망받는 축구선수에서 법학박사가 됐고 안산시축구협회장에서 다시 한 번 프로구단 단장으로 변신한 그는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그리너스를 이끌고 있다. 누구보다도 드라마틱한 인생을 산 그는 지금 안산그리너스의 드라마를 써 내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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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토머스 '우승!'


▲...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0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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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ENGLAND-TOT-WAT/REPORT


▲... Soccer Football - Premier League - Tottenham Hotspur v Watford - Tottenham Hotspur Stadium, London, Britain - October 19, 2019 Watford's Jose Holebas in action with Tottenham Hotspur's Son Heung-min Action Images via Reuters/Andrew Couldridge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unauthorized audio, video, data, fixture lists, club/league logos or "live" services. Online in-match use limited to 75 images, no video emulation. No use in betting, games or single club/league/player publications. Please contact your account representative for further details.< 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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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 출발하는 10K 참가자들


▲... (서울=연합뉴스) 숲, 산, 강, 성곽, 도심 등 서울의 문화유산을 즐기며 100㎞ 코스를 달리는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가 19일 오전 펼쳐져 10K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을 출발하고 있다. 2019.10.19 [대한산악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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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FC 우승, 1부리그 돌아간다


▲... 지난 19일 33라운드 안양전 승리 후 기뻐하는 광주FC 선수들 모습.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구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라이벌 부산 아이파크가 20일 오후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0-2 패배하면서 광주의 우승이 확정됐다.

전날 33라운드를 치르는 광주는 FC안양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둬 20승 10무 3패로 승점 70점을 거뒀다. 2위 부산(승점 60점)보다 승점 10점이 앞서고 있어 광주가 1승을 거두거나 부산이 1패를 기록해도 우승이 결정될 상황이었다. 결국 부산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채 우승경쟁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제 광주는 다이렉트 승격권을 얻었다. 다음 시즌부터 K리그1로 돌아간다. 2017년 강등 이후 2년만의 복귀다.

광주는 2014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승강 플레이오프(PO)로 경남FC를 물리치고 2015년 K리그 클래식(1부)으로 승격했지만, 2017년 1부 리그 최하위로 추락해 지난 시즌부터 2부 리그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후 박진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 시즌에는 5위를, 올해는 우승을 이뤘다. 이번 시즌은 개막전부터 남달랐다. 시즌 시작부터 기세가 오른 광주는 팀 창단 최다승(20승)과 K리그2 최다무패행진(19경기) 신기록 등을 세웠다.

한편 광주는 오는 11월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우승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경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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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철 감독 투병… 이기고 울어버린 인천


▲... 19일 성남 꺾어 강등권 일단 탈출 유감독, 경기 후 입원 정밀검사… “선수들도 아픈 것 알고 있어 울컥”

유상철 인천 감독(왼쪽)이 19일 성남과의 경기가 끝난 뒤 문창진을 끌어안고 있다. 유 감독은 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죽을힘을 다해 실점을 막은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다. 유상철 인천 감독(48)은 값진 승리를 이뤄낸 선수들을 꼭 안아줬다. 유 감독과 함께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을 이끌었던 이 구단 이천수 전력강화실장(38)도 이 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매 시즌 후반 강등 위기에 몰리면서도 뒷심을 발휘해 1부 잔류에 성공했던 ‘생존왕’ 인천이 1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파이널B(7∼12위) 방문경기에서 무고사의 결승골(후반 28분)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팀당 4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승점 29가 된 인천은 경남(승점 28)을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가 돼 일단은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파이널 라운드 최종 결과에 따라 최하위(12위)는 K리그2로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날 인천 선수들의 눈물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었다. 인천 구단은 20일 “최근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 악화됐다. 황달 증세로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다”라고 밝혔다. 인천 관계자는 “(감독의) 아픈 몸 상태를 선수들도 알고 있어 성남전 승리 뒤 감정이 북받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유 감독은 “어제(18일)가 생일인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나도 울컥했던 경기다. 그동안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이뤄내지 못한 것에 한이 맺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K리그1 파이널A에서는 선두 울산이 대구를 2-1로 꺾었다. 전북은 포항을 3-0으로, 강원은 FC서울을 3-2로 꺾었다. K리그2 광주는 2부 우승과 함께 1부 승격을 확정했다.

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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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금으론 어림없는 암 치료


▲... 진단금 평균 2천만~3천만원

간암·폐암 치료비 절반 안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암치료비 부담이 줄었다지만, 여전히 암진단보험금은 2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치료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치료기술 발전에도 암은 여전히 대한민국 사망원인 1위였으며, 환자와 가족들은 암 치료비에 마련에 허덕이고 있었다.

20일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입자 중 암 사망자 비중이 41.8%였다. 심장질환 사망자가 10.2%로 뒤를 이었고, △고의적 자해 7.2% △뇌혈관 질환 5.2% △폐렴 4.6% △운수사고 4.2% △간질환 3.0% 순이었다. 암 중에서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간암 △위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담낭암·담도암 순이었다.

지난해 생명보험 가입자에 지급되는 암진단보험금은 암종별로 2000만~3000만원 수준이었다. 생병보험통계(2018년 기준)에 따르면 주요 암 중에서는 유방암이 3364만원으로 평균 지급보험금이 가장 많았고, △위암(2896만원) △간암(2756만원) △폐암(2620만원) △췌장암(2606만원) △갑상선암(2215만원) 순이었다.

반면 백혈병(4159만원)을 비롯해 △뇌 및 중추신경계(4154만원) △뼈 및 관절연골(4462만원) △다발성골수종(4243만원) 등 희귀암에 대한 지급 보험금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암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암치료비는 암환자와 가족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부담을 덜기 위해 암보험에 가입하고 있지만 일부 암의 경우 암진단보험금 만으로는 암치료비용이 감당하기 어려웠다.

국립암센터의 2011년 암종별 평균 치료비용 자료에 따르면 간암 평균치료비용은 6623만원에 달했고, 췌장암도 평균치료비용이 6372만원이었다. 평균지급보험금과 비교하면 평균 치료비용이 2배 이상 소요되는 셈이다. 암 중에서 가장 사망비중이 높은 폐암의 경우도 평균치료비용이 4657만원으로 지급보험금보다 2000만원이 더 들었다. 더욱이 암 치료기간 동안 경제활동을 쉬면서 발생하는 소득 감소분을 고려하면 실제 필요 경비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암이 발병하면 가족들은 생업을 제쳐두고 환자 간호에 전념하게 되어 치료비 뿐 아니라 생활비 부담도 클 수 밖에 없다"면서 "암종류별 치료비와 치료기간을 고려해 적절한 암보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기간 동안 생활비문제 해소를 위해 유동화할 수 있는 자산 즉 긴급자금을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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