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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토뉴스 2019년 10월 14일 (월)
10/13/20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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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4일 (월)]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등 ☜┛

☞ 붉게 물드는 설악산 단풍


▲... (속초=연합뉴스) 설악산 첫 단풍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대청봉 일대가 붉은 단풍으로 가득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7일 대청봉 현지답사를 통해 첫 단풍 발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산 전체면적의 20%가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으로 보고 있다. 2019.9.26 [박그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공동대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평창 발왕산의 황홀한 가을단풍 풍경


▲...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458m) 정상 지점에서부터 단풍이 물들고 있다. 발왕산의 단풍은 오는 10월13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9.09.30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핑크뮬리 정원' 가을 느낌 물씬


▲...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9일 오후 울산대공원 동문 옥외공연장 일원에 조성된 핑크뮬리 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핑크빛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19.9.29/뉴스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메뚜기의 가을 사랑


▲...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강동면 논에서 메뚜기 한 쌍이 짝짓기를 하고 있다.. 2019.9.30/뉴스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뉴스1


☞ 물들어가는 가을


▲... (안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안성팜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코키아와 핑크뮬리를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19.10.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가을만발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찾은 시민들이 노랑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2019.10.9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가을꽃길


▲...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2일 오후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을 찾은 주말 나들이객이 가을 풍경을 즐기고 있다. 황룡강변 일원에서는 13일까지 10억 송이 가을꽃이 주인공인 노란꽃잔치가 열린다. 2019.10.12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단풍 무르익은 설악산


▲...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휴일인 13일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단풍이 붉게 물든 등산로에서 산행을 즐기고 있다. 2019.10.13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설악산 단풍산행


▲...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휴일인 13일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단풍이 붉게 물든 등산로에서 산행을 즐기고 있다. 2019.10.13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향기로운 국화터널


▲...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국화 축제가 한창인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국화 사이를 걷고 있다. 2019.10.13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단풍 물들어가는 설악산 한계령


▲...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휴일인 13일 강원 설악산 한계령 일대가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2019.10.13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국화꽃 잔향은 그대로"


▲... (인제=연합뉴스) 제1회 인제 가을꽃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내설악 첫 단풍과 함께 가을꽃을 만끽하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인제 가을꽃 축제는 지역 대표축제로 급부상한 채 16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9.10.13 [인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천고우비의 계절


▲...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내 목장에서 한우들이 풀을 뜯고 있다. 2019.10.13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만개한 가을 코스모스


▲...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주말을 맞은 12일 강원 홍천군 서석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코스모스 향기담고, 수제맥주 가득담아' 축제장에 만개한 코스모스가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 2019.10.12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오륙도가 한눈에 아름다운 갈맷길


▲... (부산=연합뉴스) '2019 아시아 트레일즈 콘퍼런스(ATC) 부산' 둘째 날인 12일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부산 남구 이기대 산책로를 지나 오륙도 해안을 향해 걷고 있다. 2019.10.12 [ATC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가을은 축제의 계절" 전국 유원지에 나들이객 북적


단풍 물들어가는 설악산 한계령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휴일인 13일 강원 설악산 한계령 일대가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2019.10.13

'나도 핑크뮬리와 인생샷'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2일 오후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을 찾은 주말 나들이객이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10.12

서산해미읍성 축제서 시연된 태종대왕 행렬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에서 열린 '제18회 서산해미읍성 축제'에서 태종대왕 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2019.10.13

인제 가을꽃 축제 막 내려 [인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10억 송이 노란꽃 잔치·탐라 문화제·아시아 워킹 페스티벌 열려

울긋불긋 단풍 옷 갈아입은 가을 산에도 많은 행락객

(전국종합=연합뉴스) 10월 둘째 주 주말인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축제장과 유원지마다 인파로 북적댔다.

10억 송이 노란꽃 잔치가 열리고 있는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에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 행사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가족,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은 강변을 가득 채운 황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천일홍 등 10억 송이 꽃의 향연에 빠져들었다.

전남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린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에도 많은 행락객들이 찾아 드넓은 갈대숲을 병풍 삼아 정갈한 남도의 맛을 즐겼다.

제주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원은 이날 막을 내리는 '제58회 탐라문화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소년 예능페스티벌 결선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난타 공연 등이 펼쳐졌다.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제주광어 대축제'에서는 제주지역 양식장에서 자란 청정 광어를 이용한 광어회와 초밥, 어묵,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웠다.

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일원에서는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과 부산의 역동적인 바다 갈맷길을 경험할 수 있는 '갈맷길 사포지향 장거리 전국 걷기대회'가 함께 열렸다.

강원 홍천 '코스모스 향기담고 수제맥주 가득담아 축제'와 인제 '인제 가을꽃 축제' 등 축제장에도 관광객들이 찾아 가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조선음식 식후경'을 주제로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열려 호패 체험과 가마솥 주먹밥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마당극 공연, 줄타기 공연, 풍물 경연대회 등이 펼쳐졌다.

전국 유명산에도 가을산의 정취를 느끼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공원 설악산은 지난달 하순 단풍이 시작돼 현재 희운각 대피소(해발 1천여m) 등 고지대를 중심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와 선재길, 소금강 계곡에도 노랗고 붉은 단풍이 곱게 물들어 운치를 더했다.

전북 전주 모악산과 정읍 내장산, 무주 덕유산 등에도 오전부터 인파가 몰려 등산로를 오르거나 사진을 찍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충북 보은 속리산국립공원에는 9천500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가을 산행을 즐겼으며,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3천500여명이 찾아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고 대청호반을 따라 구불구불 조성된 대통령 길을 걸으며 풍광을 즐겼다.

문학산과 계양산, 청량산 등 인천시내 주요 산에도 산행객이 몰려 구슬땀을 흘렸다.

강화 석모도 미네랄온천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 뜨거운 온천욕을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가족과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은 저마다 고온의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쌓인 피로를 풀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은 시민들은 알록달록한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휴일을 만끽했다.

울산 태화강변 대나무숲인 '십리대숲'에도 연인들이 찾아 바람에 흔들리는 댓잎 소리를 들으며 '힐링'을 즐겼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수원화성에도 나들이객들이 찾아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휴일을 보냈다.

수원 광교 호수공원과 안양 중앙공원 등 도심 공원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돗자리를 깔고 간식을 나눠 먹으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다.

(박창수 장덕종 이승형 최은지 정경재 백나용 허광무 권준우 이상학 이승민 박주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내장단풍·당단풍…400여종 울긋불긋 오색향연


경기 광주 곤지암 화담숲 약속의다리와 모노레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화담숲 소나무정원

가을빛으로 물든 경기 광주 곤지암 화담숲

경기 광주 화담숲 약속의 다리

▲... 2019 화담숲 단풍축제 12일 시작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 광주의 화담숲이 1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가을 단풍의 향연 ‘2019 화담숲 단풍축제’를 진행한다.

화담숲은 400여종의 단풍나무 품종을 보유한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소다. 큰 일교차와 해발 500m 기슭에 고즈넉이 자리잡아 다른 수목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곱게 빚어낸 단풍을 마주할 수 있다.

화담숲에서는 가을철 한국의 숲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단풍을 만나볼 수 있을 만큼 풍성하다. 빛깔 곱기로 유명한 ‘내장단풍’을 비롯해 울긋불긋한 색의 ‘당단풍’과 노란빛의 ‘고로쇠나무’ 등이 알록달록한 물결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신나무·복자기나무·부게꽃나무·시닥나무 등 갖가지 단풍들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볼 것은 빛깔 곱기로 유명한 내장단풍. 원래는 내장산에서만 자생하는 한국 고유식물로, 잎이 작고 얇아 일반 단풍보다 더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화담숲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풍성한 빛깔의 내장단풍을 즐길 수 있다.

화담숲의 단풍을 가장 온전히 즐기는 방법은 숲속 산책길을 따라 걷는 것이다. 총 길이 5.3㎞. 화담숲 전체를 완만한 경사의 나무데크길로 조성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데다가 17개 테마원에서 펼치는 다채로운 가을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1300여그루 소나무가 들어선 ‘소나무정원’, 단풍이 물드는 분재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분재원’,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1000여그루의 ‘자작나무숲’,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추억의 정원’ 등 저마다의 특색과 개성을 가진 테마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생화도 빠질 수 없다. 테마원 주변으로 하얀 구절초와 노란색 감국, 보랏빛 해국 등의 야생화가 피었다. 먹음직스러운 딸기 모양의 열매를 맺은 산딸나무, 진보라색을 띠는 좀작살나무 등도 풍요로운 정취를 더한다. 화담숲을 단풍축제 기간 주말에 방문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주말 사전예약을 통해 1시간에 최대 16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이데일리


┗☞ 『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군 관련 소식들 ☜┛

☞ 400m밖 적군 명중했다..누구나 명사수 되는 '워리어 플랫폼'


지낞 6월 인천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 14진 대원들이 육군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한 뒤 건물 침투 작전을 선보이고 있다. 워리어 플랫폼은 전투·방탄복, 방탄헬멧, 소총, 조준경 등 전투 피복과 장비로 구성된 미래 전투체계다. [사진 육군 제공]

지난달 30일 육군 27사단에서 기자가 워리어 플랫폼으로 전투력을 키운 신형 K2C1 소총을 사격하고 있다. 수직 손잡이을 잡을 수 있어 사격 안정성은 더욱 높아졌다. 영상캡처=강대석 기자

워리어 플랫폼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30m와 50m 표적을 두고 K2 소총과 워리어 플랫폼을 장착한 K2C1 소총을 비교 사격했다. 영상캡처=공성룡 기자

일반 소총과 워리어 플랫폼 적용 소총 50m 표적 사격 비교. 영상캡처=공성룡 기자

일반 소총과 워리어 플랫폼 적용 소총 50m 표적 사격 비교. 영상캡처=공성룡 기자

워리어 플랫폼은 기동간 사격에서도 표적을 쉽게 조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자가 표적을 향해 걸어가면서 사격하고 있다. 영상캡처=공성룡 기자

기동간 사격에서 워리어 플랫폼 효과는 더욱 부각됐다. 움직이면서 명치부분을 사격한 결과를 붉은 원형이 보여준다. 영상캡처=공성룡 기자

지난 6월 인천 국제평화지원단 사격장에서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한빛부대 11진 장병들이 사격훈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뉴스1]

국산 저격용 소총 K14는 민간인도 쉽게 먼 거리 표적을 명중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기자가 600m 거리 표적을 격발하는 순간. 영상캡처=강대석 기자

K3 경기관총에 확대경을 달아 먼 거리 표적도 정확하게 제압할 수 있다. 기자가 200m 표적을 사격하는 모습. 영상캡처=강대석 기자

▲... 2PM '옥택연' 시범착용 전투체계

기자가 직접 명중률 8배 효과 확인

조준경 '붉은 점' 표적 쉽게 조준

보다 '빠르게' '정확하게' 명중

[박용한 배틀그라운드]

군인에게 가장 중요한 전투력 원천은 무엇일까. 그동안 군대에선 정신력이 강조됐다. 물론 정신전력이 기본이지만, 현대전에서는 장비 수준에 따라 전투력이 결정된다. 육군이 ‘워리어 플랫폼’으로 불리는 개인 전투체계 개선에 나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보병 전투 요원이 휴대하는 피복 및 장비(무기 등) 수준을 대폭 개선하면 전투력과 동시에 생존확률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가수 옥택연이 착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누구라도 명사수가 될 수 있다.” 워리어 플랫폼을 소개하는 군 관계자 설명에는 자신감이 담겨 있었다. 평소 사격 훈련을 받지 않는 민간인도 명사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반 소총에 몇 가지 장비만 장착하면 사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워리어 플랫폼 시범 적용 부대인 27사단을 다녀왔다. ‘이기자 부대’로 불리는 27사단에서는 이미 향상된 사격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실험 결과를 보면 13개 표적 중 11발 이상 명중하는 특등사수 비율이 63.4%에서 75%로 상승했다. 지금은 다양한 조건에서 부가장비(조준경·확대경·표적지시기)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사격 효과는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보다 정확하고 더 빠른 사격이 가능했다. 기자는 워리어 플랫폼을 적용한 뒤 명중률은 최대 8배 늘었고, 조준 시간도 40% 정도 앞당겨 더 빠르게 사격할 수 있었다.(*중앙일보 홈페이지·유튜브에서 영상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능 실험에서 일반 K2 소총과 워리어 플랫폼을 적용한 K2C1 소총을 비교했다. 2016년부터 보급된 K2C1 소총은 K2 소총 개량형으로 탄약(5.56㎜×45㎜)과 유효사거리(600m) 등 기본적인 사양은 동일하다. 다만, 수축식 개머리판·피카티니 레일·방열판·수직 손잡이 등 보강된 장비가 있어 무게는 3.3㎏에서 3.68㎏으로 늘었다.

K2C1 소총에는 워리어 플랫폼 부가장비(조준경·확대경·표적지시기)를 보강했다. 조준경은 붉은색 점으로 표적을 가리켜 쉽게 사격하도록 돕는다. 3배율 확대경은 먼 거리 표적을 크게 보여준다. 표적지시기는 가시 및 적외선(IR) 레이저로 표적을 조준한다. 기자는 부대에서 준비한 다양한 업체 장비 중 종류별로 한 가지씩 무작위로 골라 장착했다.

탄착군 비교를 위해 30m와 50m 거리 고정표적을 두고 입사호(사격할 때 서서 할 수 있도록 깊게 판 구덩이)에 들어가 조준 사격했다. 또한, 표적을 향해 걸어가며 기동 간 연발 사격한 결과도 비교했다. 표적지시기는 사용하지 않고 조준경과 확대경만 활용했다. 부가장비를 모두 장착하면 무게는 0.6~1㎏ 정도 늘어 4㎏을 넘어서게 된다. 그러나 한층 강화된 전투력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만했다. 사람 형상을 한 표적에서 복부 원형 부분을 조준했다. K2 소총을 들자 손에 감기는 익숙한 느낌이 좋았다. K2 소총은 가늠자와 가늠쇠를 조절해 표적을 맞히는 동심원 조준 방식을 채택했다. 한국군에서 K2소총 도입 이전에 사용하던 M16A보다 직관적 사격에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도 K2 소총으로 표적을 조준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얼마나 정확하게 복부 위치 원형을 맞출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K2 소총 사격 결과는 걱정보다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10발을 사격한 뒤 30m 표적을 살펴보니 지름 100㎜ 원형 안에 한 발이 들어갔고, 나머지 9발도 모두 지름 240㎜ 원형을 벗어나지 않았다. 50m 표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0발 중 한 발은 240㎜ 원형을 조금 벗어났지만, 오히려 100㎜ 지름 안으로 두 발이 들어갔다. 다만, 거리가 멀어지면서 30m 표적보다 탄착군은 보다 넓게 퍼졌다.

그런데 K2C1 차기 소총에 워리어 플랫폼을 적용한 사격 결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았다. 조준경과 3배율 확대경 덕분에 표적을 더욱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었다. 격발하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커졌다. 30m 표적은 10발 중 8발이 지름 100㎜ 원형 안에 들어갔다. 2발은 아쉽게도 경계선에서 20㎜ 정도 벗어났다. 50m 표적 사격 결과는 탄착군이 조금 넓어졌지만 100㎜ 지름 안으로 7발이 들어갔다. 2발은 경계선에서 20㎜, 한 발은 60㎜ 정도 벗어났다. 워리어 플랫폼 적용 이전과 비교해 보면 효과는 더욱 부각된다. 표적의 복부 부분에 만들어진 지름 100㎜ 원형 명중 비율은 30m 표적엔 적용 이전엔 1발에서 8발이, 워리어 플랫폼 적용 후에는 50m 표적에서도 2발에서 7발로 대폭 늘었다. 명중률이 최대 8배 가까이 늘었다.

사격 속도 역시 빨라졌다. 조준하고 발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일반 K2 소총은 보통 5초 정도 필요했다. 워리어 플랫폼을 적용하자 30m 표적은 평균 3.8초 만에 격발했다. 마지막에 사격했던 50m 표적은 대체로 3초 만에 쏠 수 있었다. 워리어 플랫폼 체계에 익숙해지면서 사격 시간은 점점 줄어든 효과를 확인했다. 기동 간 사격에서는 결과가 더 벌어졌다. 30m 표적을 향해 걸어가며 빠르게 사격했다. 명치 부분을 조준했는데 일반 K2 소총은 복부와 머리를 명중하거나 몸통을 스쳐 지나갔다. 상하좌우 크게 벗어난 경우도 보였다. 그러나 워리어 플랫폼을 적용하자 명치를 중심으로 표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새롭게 도입하는 K2C1 소총 기능도 사격효과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팔 길이가 짧은 기자에게 K2 소총 개머리판은 다소 길어 불편했다. 개머리판을 더 짧게 줄일 수 있는 K1A 기관단총이 더 편리했던 이유다. 그러나 K2C1 수축식 개머리판은 기존 K2 소총보다 개머리판 길이 조절 폭이 늘어났다. 수직 손잡이 덕분에 안정적인 기동 간 사격도 가능했다. 1984년부터 전력화를 시작한 K2 소총은 2020년을 끝으로 생산이 완료된다. 차세대 소총으로 도입하는 K2C1 소총은 전방부대와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6만 정가량 보급됐다. 앞으로 노후한 K2 소총을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차세대 소총(K2C1)과 워리어 플랫폼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출생률 저하로 앞으로 병력이 줄어들면 적은 병력으로도 높은 전투력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워리어 플랫폼을 장착하면 공격 효과를 3~5배 정도 키울 수 있다. 육군 실험에서 최대 400m 표적을 명중하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전에서 장비가 갖는 중요성은 다양하게 확인된다. 사격장을 찾아간 길에 국산 무기 몇 개를 더 살펴봤다. 국산 저격용 소총인 K14 덕분에 기자와 같은 민간인도 저격수가 될 수 있었다. 기자도 이날 사격장에 마련된 가장 먼 표적을 600m 거리에서 명중하기도 했다.

K14 저격총은 최대 사거리가 800m 수준으로 7.62㎜×51㎜ 탄약을 사용한다. 수동 노리쇠 장전(볼트액션) 방식을 채택해 자동 장전 방식보다 명중률이 다소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사격 후 매번 수동으로 다음 탄환을 다시 장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무게는 7㎏ 수준으로 보통 소총보다 두 배정도 무겁다. 저격총이 결정적인 한 방이라면 기관총은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준다. 한국군이 사용하는 K3 경기관총은 대표적인 분대 지원화기로 M60 기관총을 대체하기 위해 배치됐다. M60 기관총은 7.62㎜×51㎜ 탄을 사용했지만, K3 경기관총은 5.56㎜×45㎜ 탄을 쓴다. 유효사거리 800m 수준이며 발사속도는 분당 1000발까지 가능하고 무게는 6.85㎏으로 일반 돌격소총보다 무겁다.

기관총은 보통 뛰어난 연발 능력을 갖추지만, 정확도는 떨어진다. 그러나 K3 기관총은 PVS-05K 확대경을 장착해 먼 거리 표적도 쉽게 맞힐 수 있다. 4배율까지 확대할 수 있어 사람은 800m, 차량은 1200m 거리에서 관측할 수 있다. 확대경 덕분에 200m 거리 표적도 쉽게 조준할 수 있었다. 이처럼 장비 성능 개량이 곧바로 전투력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리어 플랫폼 덕분에 경험이 적은 장병도 더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게 됐다. 적을 발견한 뒤 더 빠르게 사격할 수 있고, 먼 거리에서도 정확하게 명중할 수 있다. 개인 전투원 전투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처음 공개된 워리어 플랫폼은 총 3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다. 1단계는 2022년까지 개별조합형 플랫폼을 개선한다. 2단계 목표는 2025년까지 전투 장비와 장구류를 연동하는 통합형 전투체계를 개발한다. 3단계는 2026년까지 일체형 전투체계를 개발하는 계획이다.

화천=박용한 군사안보연구소 연구위원

영상-강대석· 공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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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헌병' 헬멧, 고려시대 투구 디자인으로 바뀐다


【서울=뉴시스】헌병 헬멧을 쓰고 있는 장병. (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디자인이 개선된 헌병 헬멧(오른쪽)과 새롭게 만들어진 정모 형태의 행사모(왼쪽). 2019.10.12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지난 4~7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에 전시된 새 헌병 복장 시제품. 고려시대 투구 디자인과 대한제국 시기 의복을 본뜬 듯한 복장이 적용된 헌병 행사복(오른쪽), 정모 형태의 새 군모와 하얀색 계열의 상의가 적용된 행사복(왼쪽)이 기존 헌병 의복(가운데 뒤)과 함께 전시돼 있다. 2019.10.13. (사진 = 군사동아리 '팀 더 37벙커' 제공 영상 캡처)

▲... 육군 헌병 헬멧, 내년부터 전통 투구 형태로

행사복장 등 디자인 개선..기능성 소재 강화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이른바 '하이바'로 불리며 상징처럼 군림했던 육군 헌병 헬멧이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고려시대 투구를 응용한 디자인으로 바뀔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13일 "임무수행에 최적화된 헌병 복장 및 장구류 등의 디자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만간 최종 보고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육군 헌병은 앞면 중앙에 '헌병'이라는 글자가 써진 검은색 헬멧을 주요인사 의전 및 행사, 국방부·합참·육군본부 등 주요부대 경계근무 시 착용하고 있다. 육군은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 뒤,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새 다지인의 헬멧을 각급 부대 헌병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육군에 따르면 새 헬멧은 앞면 중앙에 '헌병'이라는 글자를 지우는 대신 육군을 상징하는 문양을 부착하고, 헬멧 한 가운데 작은 뿔 장식이 솟은 형태다. 옆면과 뒷면에도 뿔 장식으로 이어지는 금테와 다른 장식들을 추가했다. 고려시대 투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응용했다는 게 육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재 착용하고 있는 짙은 녹색 계열의 복장 디자인도 검은색 계열로 개선될 예정이다. 새 복장은 소매에 달린 수장 디자인도 문양이 들어가는 형태로 바뀐다. 특히 하의의 경우, 빨간색 줄이 측면 봉제선을 따라 가미된 형태로 대한제국 군인 복제를 본뜬 듯한 형상이다. 전체적으로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고 육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육군은 정모 형태에 회색 테두리가 둘린 새 디자인의 행사모와 함께 흰색 계열 상의·검은색 계열 바지로 구성된 행사복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육군은 헌병 싸이카복장(오토바이 승무 헌병 복장), 의장 행사복장, 군악 행사복장 등 특수군복 디자인 변경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육군은 이번 디자인 개선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홍익대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또 야전 의견 수렴을 위해 현장 및 전자설문을 했다. 지난 5월 설문에서 장병 882명 가운데 673명(76%)이 새 헌병 복장 디자인을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 8월 최종 시제품 시연회를 갖고,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계룡대에서 열린 지상군 페스티벌에 시제품을 전시해 일반에 공개하기도 했다.

육군은 조만간 이 같은 디자인 변경안을 서욱 육군참모총장에게 최종 보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복장이 시대적 디자인과 감각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친근하고 믿을 수 있는, 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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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 별별랭킹,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시 가장 하고 싶은(혹은 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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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격 훈련 후 가장 먹고싶은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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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장수 PKO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작전현장 화보



기동정찰을 위해 소형전술차량에 탑승해 동명부대 주둔지를 출발하고 있는 작전팀 대원들

동명부대의 주둔지에서 휘날리고 있는 태극기와 유엔기 및 UNIFIL 소속 부대의 국기들

동명부대 주둔지에서 바라본 레바논 티르지역 일대 고지대

레바논군 및 타국군과 연합해 도로통제와 검문을 실시하는 연합임시검문소 작전에 투입된 동명부대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압바시아 시내에서 주요 거점 도로를 점령한 뒤 탄자니아 헌병과 협조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임시검문소 작전에 투입된 동명부대 작전팀 대원이 소형전술차량 포탑에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티르 시내 기동정찰을 위해 소형전술차량을 타고 이동 중인 작전팀 대원

야간고정감시 작전에 투입된 동명부대 작전팀 대원이 고정감시초소에서 경계를 하고 있다.

작전팀 한 대원이 11일 저녁 카시미야 다리 인근의 고정감시초소인 EP(Entry Point) 28초소 내 일명 ‘홀컵’이라 불리는 간이초소에서 통행차량을 감시하며 동료와 교신을 하고 있다. 부대는 현재 2곳에 24시간 고정감시초소를 운영하며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와 UNIFIL 사령부를 연결하는 주요 보급로를 지키고 있다.

동명부대 폭발물처리반(EOD) 대원들이 지난 12일 오전 티르일대 작전지역에서 무인 EOD로봇을 활용해 가상의 폭발물 제거 훈련을 하고 있다.

동명부대 폭발물처리반(EOD) 대원들이 지난 12일 오전 티르일대 작전지역에서 무인 EOD로봇을 활용해 가상의 폭발물 제거 훈련을 하고 있다.

동명부대 의무대 장병들이 12일 오전 샤브리하 시청에서 순회 의료지원에 나선 가운데 간호장교 김미선 대위가 현지인 환자의 혈당을 측정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동명부대 순회진료소를 찾은 레바논 어린이가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샤브리하 시청 1층에서 순회 의료지원에 나선 의무대 장병이 환자들에게 나눠줄 의약품을 분류 중인 가운데 현지인들에게 나눠줄 약봉지에 한글과 아랍어로 적힌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동명부대 21진의 수의장교 김형규 중위가 12일 오전 샤브리하 시청 인근의 현지인 젖소 축사를 찾아 진료를 하며 주사를 놓고 있다. 동명부대는 UNIFIL 예하 부대에서 가장 활발한 주 2~3회 영외 수의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대로 방문하는 현지인들의 애완동물과 타군의 군견 치료도 돕고 있다.

젖소 진료를 하며 활짝 웃고 있는 동명부대 수의장교 김형규 중위

동명부대가 건립을 지원한 압바시야 동명체육관에서 태권도 사범인 백선욱 상사(진)이 현지인 수련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운영 10주년을 맞은 동명부대 태권도교실은 레바논에 한국을 알리며 한류열풍에 앞장서고 있는 주축으로 지금까지 1200여 명의 수련생이 이곳을 거쳐 갔다.

압바시야 동명체육관 입구에서 동명부대 21진 태권도 사범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레바논 수련생들.

동명부대 21진 주둔지를 찾은 동명서포터즈(KLM·Korea Lebanon MashaAllah, *마 샤 알라는 ‘신이 원하는 것, ’최고‘라는 뜻의 아랍어) 한 회원이 한국어교실 수업을 들으며 부대원으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동명부대는 UNIFIL 부대 중 유일하게 현지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있는 부대로 서포터즈들은 부대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부대는 이들과 함께 한국어와 아랍어, 영어 등 총 3개의 교실을 운영하며 언어교환 활동을 하고 있다.

받아쓰기 시험을 보고 있는 레바논 학생

동명부대 비공식 마스코트인 동명이. 5년전 현지인이 동명부대 주둔지로 데려왔던 강아지가 그대로 부대에 정착해 지금은 한가족이 됐다.

▲... 흐르는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며 1만㎞의 먼 여정을 떠났다.

말끔하게 면도하고 나온 턱에 거뭇거뭇 수염이 다시 자라나는 생생한 인체의 신비를 촉감으로 확인하는 24시간의 과정을 거쳐 ‘동쪽에서 온 밝은 빛’, 동명부대에 도착했다.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United Nations Interim Force in Lebanon)에 소속된 41개국 중 하나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엔평화유지 임무를 수행 중인 동명부대는 2007년부터 레바논 남부 타르지역을 지키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장기 파병부대다.

감시정찰 3만6000여 차례, 기동정찰 3만8000여 차례, 의료지원 10만7000여 명, 태권도교실 수련생 1200여 명, 한국어교실 수료생 980여 명 등 각종 누적 수치는 레바논 평화를 위해 걸어가고 있는 부대의 묵묵한 발걸음을 잘 보여준다. 부대는 이제 그동안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작전지역 5개 마을 시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태권도 교실 효율화 및 비누공예교실 개설 등 더욱 우호적인 작전환경 조성을 위한 민사작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주민들의 찬사 속에 최장수 파병부대로 새로운 이정표를 써내려가고 있는 동명부대 21진(331명)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현장 사진으로 만나본다.

사진은 레바논 정부 정규군(LAF·Lebanese Armed Force)과의 연합기동정찰 도중 거점에서 정적감시를 하고 있는 동명부대 작전팀 대원들의 모습. 티르(레바논)에서 글·사진=조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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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박세환] 좋은 상사의 조건



▲... 불쾌한 공격형’은 무능·무책임 상사의 자기방어기제… 여권내에는 이런 갑질이 없는가

옆사람 바지 지퍼가 열려 있다. 당신의 선택은? 조용히 다가가 “너 지퍼 열렸다”고 몰래 알려줄 수 있다. “저 사람 지퍼 열렸다!”라고 소리치는 짓궂은 사람도 있을 거다.

상대방이 불쾌할 수 있으니 일부러 침묵하는 경우와 아예 관심을 끄고 지나치는 이도 존재할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저자 킴 스콧은 상사의 유형을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한다. 이상적 상사는 ‘완전한 솔직함’을 지닌 사람이다.

부하나 후배의 잘못을 분명히 지적하되 배려심 있게 행동한다. 관심 없이 대립만 하는 ‘불쾌한 공격’형은 부하를 낮춰보는 유형이다. 일방적으로 공격만 하고 조언에는 관심이 없다.

‘파괴적 공감’형은 갈등을 피하고자 일부러 친절하게만 대하는 상사다. 아예 관심도 대립도 없는 이기적인 보스도 존재한다. 현실에서 완전한 솔직함을 갖춘 좋은 상사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막말하며 물컵을 던지거나(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직원의 뺨을 때리고(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퍼붓는(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상사가 즐비하다. 오너의 갑질은 그나마 얼굴 볼 기회라도 있는 임원 또는 최측근 몫이라 쳐도, 직급이 낮아질수록 내리갈굼과 모욕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별수 있나.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며 참는 게 ‘을’들의 숙명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좀 다를까 싶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한 회의에서 “갑질 문화는 국민의 삶과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불공정 적폐다. 우월적 지위를 내세워 상대를 무시하거나 인격적 모독을 가하거나, 부당한 처우를 하는 것은 이제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9대 생활 적폐 중 하나로 공공 분야 ‘불공정 갑질’을 선정했다. 정부가 나서서 부당한 기업·조직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선언한 것으로 이해됐다. 최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의 무릎 사건은 그래서 더 놀라웠다. 지난달 뉴욕 유엔총회 당시 김 차장은 주유엔대표부 소속 A서기관의 의전 실수로 한·폴란드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 차장은 그를 숙소로 불러 강하게 질책했고, A서기관은 이 과정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김 차장은 지난 4월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도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언쟁을 벌였는데, 외교부 직원을 심하게 질책한 것이 원인이었다. 외교가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고 한다.

김 차장은 뛰어난 업무능력과 별개로 평소 직원들을 가혹히 몰아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에게 심하게 당했다는 일화가 수도 없이 튀어나온다. 김 차장은 정말 화가 나면 영어로 사람을 혼내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 차라리 낫다”는 우스갯소리도 돈다.

여권은 “혼날 짓 한 것 아니냐” “외교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 직원들 기강 잡는 게 뭐가 문제냐”는 논리로 방어하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A서기관은 원래 무릎을 잘 꿇는 사람”이라는 인격모독적 발언도 했다. 남에겐 가차 없고 자기편엔 한없이 관대하다.

김 차장뿐 아니라 현 정부 인사 중엔 부하에게 가혹한 이들이 많다.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한 고위 인사는 보고서 표현 하나, 직원의 말투 하나를 두고도 심하게 질책한다고 한다. 그는 ‘자네는 도대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기획재정부 출신 세 관료의 이름도 공공연히 회자된다. 쉴 틈 없는 지시와 지적으로 기재부 공무원들이 숱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내 불쾌한 공격형 보스의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나랏밥 먹는 이에게 실수란 용납되지 않는다.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국가적 위기를 부르기에 늘 긴장해야 한다. 다만 공무원도 사람이자 직장인이다. ‘큰 것(성과)을 위해 작은 것(인간에 대한 예의)을 포기해야 한다’는 폭력적인 논리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상사들의 전형적인 자기방어 기제다. 문 대통령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에서 창의력이 발휘된다”고 강조해 왔다. 왜 청와대와 정부는 이 명제에서 벗어나 있는가. “혼내야 말을 잘 듣고, 성과도 난다”는 철 지난 논리에서 왜 탈피하지 못하는 건가.

한반도 비핵화와 검찰 개혁,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목표들이 직원을 향한 갑질과 강압, 폭언으로 이뤄진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높은 분들께서 먼저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이 좋은 상사인지 돌아봐야 한다. 가까운 사람 마음도 붙잡지 못하는데 하물며 북한과 국회는 어떻게 설득할는지.

박세환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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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내년 교부세 21억↑…
외국인인구 확대반영


▲...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20년 안산시 보통교부세가 올해 교부액 894억6900만원보다 21억3600만원이 늘어난 916억5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에서 외국인 인구를 확대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오천 안산시 공보관은 13일 “안산에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실태에 대해 행안부도 특수성을 인정하고 교부세 산정기준에 외국인 인구를 확대 반영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앞으로 시민과 외국인의 복지 증진 등을 위한 사업에 더 많은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시에 따르면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자치단체의 재정 균형을 위해 용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교부하는 예산으로, 행정규모, 인구수 등 다양한 기준을 근거로 책정한다.

안산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인구 74만1000여명(내국인 65만4000여명·등록외국인 5만7000여명·외국국적동포 3만여명) 중 외국인 수는 8만60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저출생 고령화, 인근 도시로 이사 등으로 내국인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국제결혼, 외국국적 동포 유입 등으로 매년 외국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 비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에선 외국인 인구가 일부 참고에 그치는 수준이다. 주된 산정기준은 자치단체 행정기구 규모와 지방공무원 정원, 주민등록인구 등이기 때문에 안산처럼 외국인 인구가 많은 자치단체는 보통교부세 확보에 다소 불리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안산시는 수년에 걸쳐 노력했지만 외국인 인구 확대 반영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 헌데 교부세 산정기준에 외국인 인구 적극 반영을 강력히 요구해온 전해철 국회의원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교부세 산정기준이 개선됐다.

전해철 의원은 올해 5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철민 의원과 함께 ‘지자체 행정수요 산정 시 합리적인 외국인 지표 반영 방안 토론회’를 열고 제도 개선방안 논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토론회에는 행안부 보통교부세 관련부서 관계자들도 찾아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에 외국인 인구를 확대 반영하는 부분에 공감했으며, 실제 내년도 보통교부세에 안산시와 전해철 의원의 노력이 반영됐다.

한편 안산시는 앞으로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에 외국인 인구가 반영되면 향후 누적되는 교부액은 기존 산정방식의 교부액보다 수백억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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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희망키움통장Ⅱ’ 신규 대상자 모집


▲... 안산시, ‘희망키움통장Ⅱ’ 신규 대상자 모집

안산시청 전경

[안산=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안산시가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희망키움통장Ⅱ’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수급가구 및 비수급 근로빈곤층의 자활을 위한 자금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본인이 매달 일정하게 저축한 금액에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지원, 자립을 위한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이번 ‘희망키움통장Ⅱ’ 신청 대상은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중 현재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가구의 전체 소득인 정액이 중위소득 50%이하(4인 가구 기준 230만6768원)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3년 동안 가입자가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최대 720만원과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주택구입 및 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비, 사업 창업 운영자금, 의료비 등으로 사용할 경우 지원된다.

대상자는 가입 유지를 위해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가입역량을 위한 교육 4회와 연 2회의 사례관리 상담을 이수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21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소득 및 재산조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가입자가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복지정책과 또는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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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 탄력...국비 105억 확보


▲... 정부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반다비·관산체육문화센터 선정

경기 안산시가 추진중인 반다비·관산 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 2건이 ‘2020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105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이 공동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체육관·도서관·어린이집·주차장 등 일상생활 시설을 한 공간에 복합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7월 반다비·관산 체육문화센터 건립 등 2개 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해 최근 최종 선정됐다.

총 176억원(국비 57억원·시비 119억원)이 투입되는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는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부지 인근에 지상 3층, 연면적 5056㎡ 규모의 장애인 전용 국민체육센터 등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관산 체육문화센터는 관산체육관 일원에 156억8700만원(국비 48억2200만원·시비 108억65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470㎡ 규모로 건립된다.

2021년 착공해 2022년 준공이 목표로, 센터에는 수영장과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윤화섭 시장은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 참여와 상호교류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지역생활 혁신 공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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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주요 일정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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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특수부 '서울·대구·광주'만 남긴다(종합)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개혁 방안의 핵심인 특별수사부(특수부) 축소와 관련, 서울·부산·광주 등 3개 지역의 검찰청 특수부만 남기고 폐지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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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 5곳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5일 자로 남양주 왕숙·왕숙2·하남 교산·인천 계양·과천의 2천273만㎡(여의도 290만㎡의 약 7.8배)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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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 추이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일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는 100g당 1천930원으로 전날보다 75원 내리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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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절차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 개혁안, 즉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다음 달 27일이면 본회의 표결이 가능해진다. 지난 8월 29일 이미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온 상태로, 90일의 체계·자구 심사 기간이 끝나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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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상사에게 호감받는 몸 사용법]
윗사람에게 혼날 땐, 적당히 고개 숙이고 어쩔 줄 몰라 하라


◇사슴벌레 수컷은 나무에서 만나면 사생결단하듯 싸운다. 그러다 땅에 떨어진 녀석들은 대체로 꼼짝하지 않는데, 그렇게 땅에서의 예상치 못한 위기를 넘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서광원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장

변명하지 말고 '복종행동' 보여야

'자백한 약자'에게 선의 베풀게 마련

올 3월5일 일본 NHK 방송에 졸업을 앞둔 대학생 18명이 `잘 혼나는 법'이란 이색적 강의를 듣는 모습이 공개됐다. 단순 이벤트가 아니다. 강사는 신입사원 차림을 한 학생들을 혼낸 뒤 학생들의 대응자세를 고쳐줬다. 일본 도쿄의 다이쇼(大正) 대학이 2년 째 진행 중인 이 수업은 직장에 들어간 졸업생들이 상사로부터 혼 나는 게 가장 견디기 힘들다는 하소연에서 시작됐다.

제대로 혼난 경험이 없는 젊은 세대에게 멘탈이 털리는 사회생활에서의 꾸짖음은 차원이 다른 일일 것이다. 다수의 신입사원은 자기 존재를 부정당한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고 좌절한다. 한국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전체 직장인 가운데 밀레니엄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었다. 상사들의 잘못된 훈계 방식에 젊은 세대의 대처는 미숙하다. 마음의 상처를 입고 회사를 떠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혼내고 혼나는 이유와 방식은 모래알만큼이나 많다.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부터 바꿔보면 어떨까.

상사가 기대하는 게 있다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총애를 받은 모리 란마루(森丸)라는 소년 장수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 어느 날 오다는 장수들과의 회의 중 어린 모리가 귤을 소반에 가득 담아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조심해라. 떨어뜨릴라”라고 말했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귤이 떨어졌다. 오다의 말을 듣고 모리가 의도적으로 떨어트린 것이다.

모리는 오다가 “내가 문을 안 닫고 온 것 같다”고 하면 문이 닫혀 있음에도 “네, 문이 열려 있습니다” 했다. 그러면서 문을 살그머니 열었다가 모두 들을 수 있도록 쿵 하고 닫았다. 주군의 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다. 모리는 10대 소년임에도 봉록 5만석의 영주가 됐다.

상사가 말할 때나 혼을 낼 때는 기대하는 게 있다. 상사는 원하는 행동이나 말이 안 나오면 또 다른 뭔가를 시도한다. 팀원 입장에서는 원치 않은 상황이 자꾸 생긴다. 대개의 부하 직원은 보통 말로 그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만, 이는 상황을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말과 몸짓이 다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언어는 7%만 전달되고 나머지 93%는 몸짓으로 전달된다. 불일치가 커질수록 불신은 커진다.

상사에게 혼난다면 복종행동이 필요하다. 잘못했을 때는 시선을 상사의 턱이나 목과 가슴 사이 정도에 두는 게 무난하다.

큰 잘못을 했을 때는 무릎 정도를 보는 게 좋다. 시선을 옆으로 두거나 발끝만 보는 것 같은 시선 외면은 상사가 기대하는 행동이 아니다.

몸을 가능한 작게 해야 하지만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은, 잘 듣고 있다는 작은 반응을 보여야 한다.

변명이든 해명이든말은 한 템포 늦추는 게 좋다. 태풍이 불 때는 일단 엎드리는 게 상책이다. 필요한 행동 외에는 몸도 고정하는 게 좋다.

사슴벌레 수컷은 나무 위에서 싸우다 땅에 떨어지면 죽은 듯 꼼짝 않는다. 그러다 1~2분쯤 지나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툴툴 털고 일어나 제 갈 길을 간다.

몰래 케이크를 훔쳐 먹는 아이가 예상치 못한 인기척에 동작을 멈추는 것도 같은 메커니즘이다. 정글의 법칙에서 널리 통용되는 생존법이다.

이런 행동을 심리학에서는 정지반응이라고 한다. 나를 꾸짖는 상사 앞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상사는 나를 약자라고 느낀다. 경계심이 줄어든다.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사원들은 몸을 비비 꼬거나 거북처럼 웅크리며 다리를 떤다. 심지어 다리를 꼬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게 하는 이런 행동은 상대에게 불편함을 준다.

당황스러워하고 어쩔 줄 몰라 하라?

동물행동학 분야의 선구자인 데스몬드 모리스는 `털 없는 원숭이'에서 동물과 인간 행동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교통법규를 위반해 그때마다 어떤 복종행동이 가장 효과적인지 실험했다.

사소한 위반이기에 “나는 안 했다”거나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건 효과가 없었다. 비굴하게 “한번만 봐달라”고도 해봤다. 그것도 별로였다.

가장 좋은 건 순순히 인정하는 것이었다. `용의자'의 순순한 자백으로 한껏 우월한 느낌을 갖게 된 경찰은 가끔 `자백한 약자'에게 선의를 베풀었다.

물론 거저 주어진 혜택이 아니었다. 반드시 적절한 자세와 몸짓을 덧붙일 때 주어지는 혜택이었다. 적절한 자세와 몸짓은 지금까지 말해 온 것들인데 여기에는 바로 앞에서 말한 전이활동도 포함된다. 다리를 떠는 것 같은 부정적인 몸짓이 아니라 뒷머리를 긁적이는 것 같은 긍정 행동일 때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된다.

사실 더 효과적인 건 당황스러워하거나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이다. 심리학자 대처 켈트너는 잘못한 사람이 당황스러워하거나 어쩔 줄 몰라 하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너그러워진다고 주장했다. 실수를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기고 그냥 웃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집단의 문화에 적응하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입직원이 그러면 집단에 합류하려는 노력으로 여긴다. 평소에 점수를 따 놓으면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라는 격려까지 듣는다. 켈트너의 연구에 따르면 모의재판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가 당황스러워하고 부끄러워하자 생각보다 적은 형량을 선고하는 경향이 짙었다.

꾸짖음이 끝난 후 행동도 중요하다. 바람처럼 획 돌아서거나 불만 가득한 느낌을 주는 뒷모습은 상사에게 개운찮은 뒷맛을 남긴다. 진지하거나 무거운 표정과 몸짓을 유지하는 게 좋다. `오만 가지 인상'을 쓰거나 `내 성격 별로임'을 동네방네 소문 내면 평판만 나빠진다. 소셜미디어에 하소연하는 것은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럴 수도 있다'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상사의 꾸지람과 지적에 억울할 수 있다. 직장은 정의로운 곳이 아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도 있어야 한다. 상사가 쿨하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쿨한 게 낫다. 물론 수많은 경험으로 마음에 맷집이 생겨야 가능한 일이다.

물론 `부당한 지적'에는 `정당한 반론'을 제기할 필요도 있다. 다만 반론 강도가 셀수록 삶의 많은 걸 걸어야 한다. 위계서열이 가득한 조직에서 위를 향해 눈을 치켜뜨는 건 `아니면 말고'일 수 없다. 잘못하면 본전도 못 건질 수 있는 위험한 승부다. 사악한 상사일수록 더 그렇다. 그들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알기에 전력을 다해 아래에서 올라오는 기세를 누른다. 그러니 용기보다는 기술이 필요하다.

친절함이 앞서야 옳은 말이 대우받는다

일이 아니라 팀 운영 같은 절차에 대해 야무진 소리를 할 때에는 좀 더 `한약 같은' 방식이 필요하다. 쓴맛을 약화시키기 위해 달콤한 당의정을 입히 듯 쓴소리를 하기 전에 상사를 띄우는 것이다. 누구나 하는 얕은 수 같지만 사실은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해야 하는 기본이다. 입에 발린 말은 안 한만 못하다. 합리적인 장점을 찾아야 한다.

대들고 싶을수록 공손해져야 한다. 대체로 총대를 메고 용감하게 나선 이들이 희생양이 되는 건 용기만 있고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옳은 말만 하는 것이다. 정의가 언제나 살아있지 않듯 옳은 말이 언제나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다. 반론은 조용히, 둘만 있을 때, 상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친절함이 앞서야 옳은 말이 대우받는다.

어떤 상황에서건 상사를 향한 `반격'은 의견 개진 이상의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 상사를 이기려는 부하는 생존 가능성이 작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서도 안 된다. 표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지만, 그러나, 그게 아니라' 이런 표현보다는 `그보다는' 같은 표현이 낫고, `이렇게 하는 게 어떨까요?'라는 제안 형태가 무난하다. 상사를 대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상사와의 관계를 좋게 하려면 상사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가를 아는 게 좋다. 희로애락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 패턴을 파악하면 대처하기가 수월해진다. 사람은 자신이 이성적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자신의 생각일 뿐 사실은 감정적으로 움직인다.

< 강원일보사와 중앙SUNDAY 제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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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건너 불구경’ 같던 저출산, 20년새 ‘발등의 불’


▲... [대한민국 양육 명세표]<下>신문기사 연관 키워드 변천사

저출산은 ‘도둑처럼’ 찾아왔다. 적어도 신문 기사에서는 그랬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저출산은 일본이나 유럽에서 벌어지는 ‘딴 나라 이야기’에 가까웠다. 그러다 2004년 한국 언론에 저출산에 대한 내용이 가파르게 늘었고 대선 직후인 2008년에야 저출산 대책이 쏟아졌다. 이는 동아일보가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아르스 프락시아’와 함께 1999년부터 동아일보를 비롯한 국내 5개 일간지에 실린 (저)출산 관련 기사 1만7963건을 대상으로 ‘텍스트 마이닝’을 진행한 결과다.

10년 뒤인 2018년 한국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 0명대로 주저앉았다. 현재 한국에서는 저출산 대표국인 일본보다도 빠르게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저출산 관련 기사에 어떤 낱말이 제일 많이 등장했는지(톱10) 또 이 낱말들이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의미망 분석) 알아봤다.

○ 20년 전엔 ‘딴 나라 이야기’였던 저출산

1999년 출산 관련 기사 연관 키워드 톱10에는 ‘성별감별’ ‘성비불균형’(이상 공동 4위) 같은 낱말이 들어갔다. ‘저출산’이라는 낱말 자체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선진국(2000년 8위), 일본(2002년 10위) 등이 톱10에 올랐다. 키워드에 ‘한국’이 톱10에 진입한 건 2007년(10위)이 처음이다. 당시 한국은 이미 저출산 국가였다. 합계출산율 통계를 찾아보면 2001년 일본(1.33명)과 한국(1.30명)은 별 차이가 없었고 2002년에는 한국(1.17명)이 일본(1.32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은 2004년 합계출산율이 1.15명으로 내려가고 나서야 이듬해 9월 대통령직속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설치했다. 2006년 정부에서 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한 다음부터 12년간 153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이 기간 합계출산율은 1.13명에서 0.98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만 저출산 관련 예산은 30조6002억 원.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32만6900명이니 출생아 1인당 9360만 원을 쓴 셈이다.

정부 대책이 비효율적이었다는 건 의미망 분석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2008년까지 5개 일간지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종합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등 원론적인 내용이 많았다. 부동산, 교육, 노동환경 등 저출산을 설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키워드가 톱10에 등장하기 시작한 건 2014년 이후다.

김도훈 아르스 프락시아 대표는 “20년 전만 해도 저출산에 대한 인식은 ‘강 건너 불구경’에 가까웠다. 분석 결과만 놓고 보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뒤에도 일단 백화점식 정책 입안에 급급했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집과 교육이 문제, 그래서 우리는 연애도 안 한다

재미있는 건 2008년까지 없던 ‘연애’라는 낱말이 2009년 이후 기사 의미망 분석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게다가 ‘연애’가 ‘결혼’보다 ‘저출산’과 거리가 가깝다. 의미망 분석에서는 낱말 사이 거리가 가까울수록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뜻이다.

힌트는 온라인 반응에서 얻을 수 있다. 신문 기사가 주로 제도와 정책에 대해 언급한다면 댓글 등 온라인 게시물은 이용자들이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날것 그대로’ 표현한다. 동아일보는 아르스 프락시아와 함께 기사 댓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 온라인 게시물 22만7000건에 대해서도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을 동원해 텍스트 마이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14년을 기점으로 부동산과 교육 관련 키워드가 함께 등장하는(부동산×교육) 게시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부동산×교육 게시물이 11.3%였지만 2017년에는 22.5%로 늘었다. 이 기간 집값 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이 동시에 가중됐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교육 게시물 가운데 제일 핵심적인 낱말로 ‘불안정’이 꼽힌 건 우연이 아니다. 의미망 분석을 진행하면 ‘불안정’은 ‘청년’ ‘신혼부부’와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같은 분석 결과를 활용한 연구보고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육아정책의 이슈와 과제’에서 “이미 결혼하고 살 곳을 마련한 부부에 대한 지원보다는 불안정한 환경으로 결혼 자체를 준비하기 어렵거나 포기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더 주목해야 출산 문제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경제적으로 불안정할 것을 우려하는 젊은 세대는 연애 자체를 기피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조사에 응한 20∼44세 미혼 남녀 2464명(남성 1140명, 여성 1324명) 중 71%(1750명)는 현재 연애 상태가 아니라고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이들 미혼 남녀가 가장 필요한 결혼 지원 정책으로 꼽은 건 ‘신혼집 마련 지원’(27.9%)이었다.

○ 개인이 체감할 수 있게 정책 바뀌어야

기사가 제도와 정책을 이야기하고 댓글은 경험과 감정을 이야기하는 만큼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낱말이 등장했다.

예를 들어 출산이라는 주제에 대해 의미망 분석을 진행하면 기사에서는 ‘건강’ ‘육아휴직’ ‘연령’ 같은 단어가 영향력이 높은(중요한) 낱말로 나타났지만 댓글에서는 ‘인생’ ‘잘못’ ‘피해’ ‘바보’ 같은 낱말이 중요했다. 또 ‘육아’ 관련 기사에서는 ‘교육’ ‘어린이집’ ‘유치원’이 중요한 낱말이었던 반면 댓글에서는 ‘결혼’ ‘인생’ ‘피해’ ‘행복’ 같은 낱말의 영향력이 높았다. 국민이 체감하는 방식으로 저출산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전문대 교수는 “수혜자 중심으로, 수혜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과 사회적 시스템이 정교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직도 주변에는 당장 아이를 낳으면 맡아 줄 곳, 키워 줄 사람을 찾아 헤매고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이가 많다. 이걸 사회(공공)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 정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규인 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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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59회 전남도체육대회 상징물 공모’


▲...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표어, 구호 5개 부문,

부문별 당선작.가작 각 1점 선정해 시상금 900만원 지급

전남 영광군청 청사 전경/제공 = 영광군

영광 신동준 기자 = 전남 영광군이 2020년 영광군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남도체육대회의 상징물을 공모한다.

1일 영광군에 따르면 대회 참여분위기 조성 및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한 이번 상징물 공모는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표어, 구호의 5개 부문이며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군은 천년의 빛 영광의 군정 목표인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의 내용을 특색 있게 표현하고 전남도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주제로 상징물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직접방문, 우편접수 등으로 응모 가능하며, 응모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당선작 및 가작 각1점을 선정해 시상금(총 9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정석 영광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선정된 상징물은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각종 홍보물에 활용될 계획”이라며 “많은 국민들의 참여 속에 참신하고 우수한 작품이 접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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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 소식 ☜┛

☞누가 잡은고기?


▲...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열린 제7회 도심속바다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맨손으로 활어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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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는 힘껏'


▲... (서울=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상계동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노원구민 체육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019.10.13 [노원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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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수능 D-32


▲...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2일 앞둔 13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하고 있다.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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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쏭달쏭 바다세상](33)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고 본다' 그래서 전어(錢魚)


전어 [국립수산과학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가을의 진미 전어요리 삼총사 [촬영 조보희·재판매 및 DB 금지]

뼈째 먹어도 맛있는 여름 햇전어 (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뼈째 썰어 먹는 여름 햇전어가 식단에 올라와 입맛을 돋운다. 2019.7.31

충남 서천 홍원항 식당 수족관의 전어 [촬영 조보희·재판매 및 DB 금지]

▲... 여름 영양분·지방 축적, 가을이면 온몸 통통…지방함량 세 배↑

한국 이외 회로 먹는 나라 거의 없어…일본도 초밥용 초절임으로만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예로부터 굽는 냄새 하나 만으로 집 나간 며느리를 돌아오게 할 수 있다던 전어.

대체 전어가 뭐기에 불가능에 가까운 그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걸까.

일단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돈 전(錢)자에 물고기 어(魚)자를 쓴다.

맛이 얼마나 좋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돈 주고 사고 본다 해서 전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연안성 어종인 전어는 몸길이가 15∼30㎝ 정도인 청어과 바닷물고기이다.

성장 시기별 몸길이는 만 1년 11㎝, 3년 18㎝, 6년 22㎝ 등이며 최대 수명은 7년이다. 주로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전어는 성장기에 따라 지방함량 차이가 대단히 크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적어도 만 2년생 이상은 돼야 지방함량이 많아서 고소하고 맛이 좋은 가을 전어라고 부를 수 있다.

전어는 4∼6월에 산란을 마치고 여름 동안 영양분과 지방을 많이 축적한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지방량이 봄에 비해 세 배가 되고 고소한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런 특성에 따라 '전어'와 '가을'은 속담에서도 떼려야 뗄 수가 없게 됐다. '가을 전어 대가리에 깨가 서 말',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 '가을 전어 한 마리가 햅쌀밥 열 그릇 죽인다'라는 속담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8월 중순부터 전어가 잡히기 시작한다. 8월 말부터 9월까지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전어 축제가 열려 가을철 별미가 펼쳐진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전어 회를 먹는 나라는 거의 없다. 일본사람들조차도 전어를 초절임으로 만들어 초밥용으로 주로 소비하고 회는 거의 먹지 않는다.

가을 전어는 지방 함량이 높으면서도 단백질 비중이 20%를 차지하는 고단백 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도 높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에 좋다.

뼈째 먹는 생선이기 때문에 칼슘 섭취에 좋아 성장기 청소년이나 여성의 골다공증에 도움이 된다. 전어는 회, 무침, 구이, 젓갈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다. 비늘이 많이 붙어 있고, 윤기가 나며 배는 은백색, 등은 초록색인 것이 좋다.

구이를 할 때는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비늘을 긁어낸 뒤 칼집을 몇 개 넣고 소금을 뿌려서 노릇노릇 구우면 된다. 회나 무침용은 비늘, 머리, 지느러미, 꼬리, 내장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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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당첨의 비극…형제끼리 칼부림 끝에 동생 사망


▲... ▲ 로또 복권 서울신문 DB

로또복권에 당첨된 형제가 빚독촉에 시달리다 형이 동생을 살해하는 참극으로 이어져 주위를 안타깝게하고 있다. 13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9분쯤 완산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A(58)씨가 동생(49)의 목과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동생을 살해한 경위는 로또복권 당첨금을 나누어 갖고 우애 깊게 살던 형 A씨가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 빚독촉으로 갈등을 빚어 발생한 사건으로 밝혀졌다.

비극적은 사건의 시작은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과거 전주에서 산 로또가 1등에 당첨돼 세금을 제하고 8억여 원을 받았다.

한순간에 큰 돈을 손에 쥐는 그는 평소 아끼던 동생에게 집을 사주고, 다른 형제에게도 당첨금 일부를 나눠줬다. A씨는 나머지 당첨금을 투자해 정읍에 식당을 열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장사가 잘되던 식당이 갈수록 손님이 줄어 문을 닫게 될 처지에 놓였다.

고민하던 A씨는 과거 자신이 사준 동생의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4600만원 상당을 빌려 영업자금으로 썼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최근에는 매달 20여만원의 대출이자 조차 갚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동생은 은행의 빚 독촉이 계속되자 A씨와 다투는 일이 잦아졌다. 사건 당일에도 A씨는 이 문제로 심하게 다투다가 동생이 운영하는 전통시장의 가게를 찾아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는 말다툼하던 중 화를 이기지 못하고 흉기를 꺼내 마구 휘둘렀다. 형이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린 동생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전화로 동생과 다투다가 서운한 말을 해서 홧김에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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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수량 및 피해 현황(종합2)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수십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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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고부가 중간재 수입시장 한일 점유율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의 수입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고위 기술 중간재 수입시장의 주요국 점유율은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은 9.7%로 일본(7.0%)과 격차가 2.7%포인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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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중국 무역분쟁 주요 일지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분쟁과 관련, 양측이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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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평화상'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를 201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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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평화상 역대 수상자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를 201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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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군, 시리아 쿠르드 공격 상황


▲...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해 국경을 넘은 터키 지상군이 마을 7곳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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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인근서 '하기비스' 돌풍에 뒤집힌 승용차


▲... (도쿄 신화=연합뉴스) 13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현에서 태풍 '하기비스' 와중에 발생한 돌풍으로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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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하기비스 일 강타…넘어진 차량과 파손된 주택


▲... (이치하라시[일본 시즈오카현] 교도=연합뉴스) 12일 제19호 태풍 하비기스가 일본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이치하라(市原)시에서 돌풍에 의해 차량이 넘어져 있다. 그 뒤로는 파손된 주택도 보인다.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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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하기비스 일 강타…도쿄의 행인들


▲... (도쿄 교도=연합뉴스) 12일 제19호 태풍 하비기스가 일본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쿄 에도가와(江戶川)의 거리에서 행인이 우산을 얼굴에 덮어쓴 채 걷고 있다.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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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 올린 이상화-강남


▲... (서울=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방송인 강남이 12일 서울 모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은 이상화 선수 소속사가 제공한 이 날 결혼식 모습. 2019.10.12 [본부이엔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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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에서 성공적인 공연 펼치는 방탄소년단


▲... (리야드=연합뉴스) 월드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곳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다. 2019.10.12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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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작 영광의 얼굴들


▲... (부산=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폐막작에 출연한 배우 김희애(왼쪽부터), 나카무라 유코, 성유빈, 김소혜, 임대형 감독,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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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영-배종옥 '심사위원으로 왔어요'


▲... (부산=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배종옥(왼쪽), 정재영이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두 배우는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았다.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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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원, 밀착 원피스로 하객패션 종결 [포토엔HD]



▲... [뉴스엔 유용주 기자]

양정원이 10월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가수 강남과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결혼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뉴스엔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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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광현 vs 키움 브리검, PO 1차전 에이스 맞대결 [PO]


▲... [OSEN=민경훈 기자, 최규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왼쪽),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

[OSEN=인천, 길준영 기자]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SK 염경엽 감독과 키움 장정석 감독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김광현과 브리검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31경기(190⅓이닝)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리그 평균자책점 3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180) 2위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26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강했다.

네 차레 한국시리즈 우승(2007, 2008, 2010, 2018)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통산 18경기(75이닝)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1차전 선발은 당연히 에이스 김광현이다. 설명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김광현에 맞서는 브리검은 올 시즌 28경기(158⅓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SK를 상대로는 3경기(17⅔이닝) 평균자책점 4.58로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6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5경기(19⅓이닝) 평균자책점 4.30이다.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다. 인천 원정 지표가 좋고 작년에도 이곳에서 가을야구 경험을 했다. 좋은 투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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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전 중계 가능성 있다.. KFA "위성 중계 내일 결론


▲...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북한전 중계진 방북은 무산됐지만, 위성으로 생중계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 원정을 치른다. 29년 만에 치르는 평양 원정이라 기대가 크다.

이번 평양 원정은 선수단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를 포함해 50명이 가지만,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응원단은 물론 방송 중계진과 취재단의 방북이 결국 무산됐기 때문이다.

또한, 중계권을 쥐고 있는 북한에서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 지나치게 비싼 중계료 때문에 방송 3사(KBS, MBC, SBS)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쉽지 않을 듯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 출국 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송 중계 협상 할 에이전트가 12일 평양으로 들어가 협상 중이다. 위성을 통한 스튜디오 생중계는 내일(14일)에 결정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계 무산 시 대비책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중계 무산 시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언론사로 실시간 문자 중계 계획을 세웠다. 온라인 연결을 장담할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중 인터넷 개통은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정한 의무 사항이다”라고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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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 경기 수 이렇게 예상합니다'


▲...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경기 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가락을 들어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키움 투수 조상우, 내야수 박병호, 장정석 감독,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내야수 최정, 투수 하재훈.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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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3대1로 승리


▲... (화성=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3대1로 이긴 한국 선수들이 우즈베키스탄 선수들과 경기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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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용호 U-18 축구대표팀, 베트남 꺾고 방콕컵 우승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남자 축구대표팀이 지난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베트남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꺾고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3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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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쿵' 떨어지는 느낌… '부정맥' 위험 신호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 자주 들면 부정맥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나, 공포 영화를 볼 때만 느껴지는 게 아니다. 일상 중 원인 모르게 심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심장이 이유 없이 빨리 뛰는 증상이 나타나면 '부정맥'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부정맥은 심장이 너무 빨리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것인데, 혈전(피떡) 생성 위험을 높이고 근본적인 심장 기능 이상으로 인해 숨이 차거나 하체가 붓는 증상도 유발할 수 있다.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심장의 능력을 감소시켜 전신에 혈액 공급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심장은 주먹 정도 크기의 장기다. 두 개의 심방과 심실로 구성되어 있고,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한다. 휴식 시 성인의 심장박동 수는 분당 60~80회이며, 분당 60~100회까지 정상맥박이라고 한다. 심장에 문제가 생겨 부정맥이 발생하는데, 부정맥은 심방이나 심실 둘 중 하나에 문제가 생겨도 나타날 수 있다. 부정맥은 심장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평소 심근경색, 고혈압 등 다른 심장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담배와 술, 카페인을 가까이 하는 생활, 불규칙한 수면 습관, 극심한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상계백병원 심장내과 이혜영 교수는 "갑작스런 기온 변화도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 부여잡는 남성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 자주 들면 부정맥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은 항상 뛰고 있지만 건강한 사람은 이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부정맥이 있는 환자는 빠르거나 느린 자신의 심장박동을 느끼고, 두근거림이나 맥박이 한두 번 건너뛰거나 빠지면서 '덜컹거림'으로 나타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부정맥의 증상은 부정맥의 종류와 동반된 기저 심장질환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혜영 교수는 “부정맥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서 부정맥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있는 반면 짧은 시간동안 나타났다가 저절로 소실되는 부정맥도 있다”며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약물 치료를 비롯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시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정맥에 대한 치료 방법은 아래와 같으며, 환자 증상의 원인에 따라 치료한다.

▲ 생활습관 개선(금연, 금주, 약물복용 중단, 카페인 섭취 제한, 규칙적인 운동, 적정체중 유지 등)

▲ 약물치료(베타차단제, 칼슘 길항제, 디곡신, 항부정맥제 등)

▲ 제세동기 삽입(악성 부정맥에서 전기 쇼크로 빈맥성 부정맥을 멈추게 함)

▲ 인공 심박동기 치료(서맥성 부정맥에서 인공적으로 전기 신호를 만들어 심장을 뛰게 함)

▲ 전국도자 절제술 치료(부정맥을 유발하는 심장 부위에 전기 에너지를 전달함)

▲ 외과적 절제술 치료(부정맥을 유발하는 심장의 부위를 수술적으로 절단함)

한편 이혜영 교수는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 기온이 낮아졌을 때는 갑자기 추위에 몸이 노출되지 않도록 양말을 신고 모자를 착용하여 몸을 따뜻하게 보온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영 교수는 “부정맥은 다른 기저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혈압, 당뇨병, 비만, 수면무호흡 등 그 밖의 질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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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담배 1~4개비도 폐 망가뜨려


▲... 美, 2만5000명 대상 폐활량 연구

'하루에 담배 몇 개비는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1~4개비로도 폐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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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2만5000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폐활량에 대해 살폈다. 그 결과, 하루에 담배를 1~4개비만 피워도 폐활량이 줄어든다고 나타났다.

연구진은 비흡연자, 하루 1~4개비 흡연자(라이트 스모커), 하루 30개비 이상 흡연자(헤비 스모커)로 나눠 폐활량 변화를 살폈다. 폐활량은 사람이 숨을 한 번에 최대한 들이마신 뒤 배출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이다.

폐활량이 줄어들면 산소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보통 남성의 평균 폐활량은 약 3500㎖이며 노화로 인해 조금씩 줄어든다.

연구 결과, 하루 1~4개비 흡연자 집단은 비흡연자에 비해 폐활량이 1년에 7.65㎖ 더 줄어들었다. 하루 30개비 이상 흡연자 집단은 비흡연자에 비해 1년에 11.24㎖ 더 줄어들었다. 또한 금연하면 폐활량이 감소하는 정도가 줄지만, 최소 30년 동안은 비흡연자 폐활량 수준을 따라가지 못했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박사는 "담배를 적게 핀다고 건강에 덜 해로운 것은 아니다"며 "한 번 흡연하면 오랜 기간 폐 기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연하는 게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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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 찬바람에 ‘탁’ 막히는 동맥…
2시간 안에 응급실 찾으세요





▲... 찬 공기 노출되면 혈압 올라 심장 과로

심근경색·뇌졸중 연결… 중년 돌연사↑

뇌 특정 부위 손상 땐 반신마비 올 수도

노인 새벽운동 금물… 체중 줄이면 도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자가 증가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08~2017년)간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과 10월에 많았다.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인체를 흥분시키고 긴장하게 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러면 말초 동맥이 수축하고 혈관 저항이 상승하면서 혈압이 올라 심장이 과로하게 된다. 심혈관이 막힐 확률도 높아져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은 환절기에 찾아오는 가장 위험한 질환 중 하나이며, 40~50대 돌연사의 주범이기도 하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증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50%는 건강하던 사람이고 나머지 50%가 협심증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라며 “어떤 환자는 수일 전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말했다. 누구든 예상치 못한 불운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일이 흔하다.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해당 부위가 손상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 질환이 생긴다.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을 때는 심장이 펌프 기능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돼 관상동맥 일부가 좁아지더라도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흥분하거나 심한 운동을 하면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상태를 ‘심장 허혈’이라고 하며, 가슴까지 아프면 협심증이라고 한다.

심근경색은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에 혈전(피가 응고된 덩어리)이 생겨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병으로, 자칫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식은땀이 나고, 말도 하지 못할 정도의 죽을 것 같은 통증이 30분간 지속된다.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도 심혈관이 잘 막힐 수 있다. 당뇨 환자도 예외가 아니다. 당뇨 자체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데다 당뇨로 인해 혈관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 혈관이 막힐 확률이 높다.

혈압은 여름에 떨어졌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1월에 급상승해 수축기 혈압이 여름보다 7㎜Hg, 이완기 혈압이 3㎜Hg 정도 올라가게 된다. 동맥경화증 합병증도 더 자주 발생하며, 특히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심근경색 등으로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

심장 돌연사는 사전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의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찬바람을 쐴 때 가슴이 뻐근하고 두근거리거나 가벼운 운동을 했는데도 가슴이 쥐어짜듯 답답하고 눌리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심혈관 이상 신호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심근경색 전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서둘러 가장 가깝고 큰 병원을 찾아야 돌연사를 막을 수 있다.

뇌졸중 역시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명 정도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며 이들 중 600만명이 사망한다. 통계청의 ‘2018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사망 원인 1위가 암, 2위가 심장 질환, 4위가 뇌혈관 질환이다. 2018년에도 10만명당 62.4명이 심장 질환으로, 10만명당 44.7명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뇌혈관 이상도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고혈압, 당뇨, 흡연 등으로 혈관 벽에 지방성분과 염증세포 등이 쌓여 동맥경화가 생긴다. 동맥경화는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전이 갑자기 혈류 흐름을 차단해 뇌 손상을 유발한다. 부정맥이 있거나 심장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부스러지면서 뇌혈관을 막는 일도 있다. 혈관 벽이 막히면 뇌경색,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 온다. 나이가 들면 고혈압이 없더라도 혈관 벽이 약해져 잘 터질 수 있다.

뇌졸중으로 뇌가 손상되면 손상 부위에 따라 뇌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지나치게 증가해 다양한 이상 증상이 생긴다. 오른쪽 뇌는 왼쪽 팔다리의 움직임을, 왼쪽 뇌는 오른쪽 팔다리 움직임을 관장하는데,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면 반신마비가 올 수 있다. 발음이 어둔해지는 발음장애가 팔다리 마비와 함께 올 수 있으며, 얼굴 한쪽의 근육이 약해지면 약해진 쪽으로 입이 돌아가는 안면마비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왼쪽 뇌의 언어중추가 손상되면 정신은 멀쩡하고 발음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데도 말을 전혀 이해 못 하는 실어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시야 장애,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마비는 없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아 심한 경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게 되는 운동실조, 어지럼증, 의식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다. 그래야 뇌 손상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으면 먼저 응급구조대에 연락한 뒤 편안한 곳에 눕히고, 호흡과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몸을 압박하는 의복 등을 풀어 줘야 한다. 또 폐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환자가 구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물질이 기도로 흡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최적시기)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다. 최대한 빨리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 주는 것)을 받으면 발병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권순억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동맥 내 혈전제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일부 뇌졸중 전문 치료시설을 갖춘 병원에서는 혈전이 주요 동맥을 막아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고 있다”며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큰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혈전제거술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환절기 불청객인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아침 운동을 하기 전이나 잠시 현관 밖을 나설 때도 옷을 잘 챙겨 입어야 한다. 특히 얇은 실내복 차림으로 문밖에 나서거나 목욕 후 머리가 젖은 채로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한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인은 추운 날 새벽 운동을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아침에 오르기 때문에 새벽보다는 오후에 운동하는 게 좋다.

날이 추울수록 술과 담배는 멀리해야 한다. 술을 과음하면 혈관이 팽창했다가 추운 날씨로 다시 수축하면서 혈압이 심하게 오를 수 있다. 담배를 피워도 동맥경화가 악화하고 말초 혈관이 수축한다. 여기에 추운 날씨까지 겹치면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추운 곳에 오래 머물다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갈 때도 신체 움직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비만인 사람은 몸무게도 줄여야 하는데, 몸무게를 10㎏ 줄일 때마다 혈압이 5~20㎜Hg 떨어진다고 한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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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만물상 위워크(WeWork)


▲... 일러스트 : 양승용

2017년 초 미국 뉴욕의 어느 ‘유니콘’ 기업 본사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찾아왔다. 원래 2시간 동안 회사를 둘러보며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이 회사에 투자하는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 시간 반이나 늦게 도착한 손 회장은 유니콘 CEO를 만나자마자 시계를 보며 “미안하지만 12분밖에 없다”고 했다.

손 회장은 정확히 12분 뒤 회사를 떠나면서 CEO에게 자신의 차에 동승해 좀 더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 손 회장은 회사에 대한 설명을 거의 듣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아이패드를 꺼내들고는 비전펀드의 투자 조건을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회사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었다.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 합의를 토대로 소프트뱅크는 44억달러를 투자했다. 기업 가치는 200억달러로 평가했다. 소프트뱅크는 올 초에도 2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며 기업 가치 평가액을 470억달러로 더 높였다. 유니콘 기업 중 최상위권이었다.

손 회장으로부터 손쉽게 거액을 투자받은 기업이 바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다. 2010년 설립된 위워크는 건물을 층(層) 단위로 빌린 뒤 이를 쪼개서 스타트업 등에 재임대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우버, 에어비앤비 등과 함께 공유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현재 전 세계 111개 도시에서 500여 개 공유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위워크는 단지 칸막이 쳐진 업무공간만 빌려주는 기업이 아니다. 회사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우리’ ‘협업’ ‘공동체’를 특히 강조한다. 입주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위워크의 특징이고 강점이다. 대기업들도 이를 높이 평가해 위워크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위워크의 공동체 문화는 공동 창업자인 애덤 노이만과 미겔 매켈비의 출신 배경과 관련이 있다. 이스라엘 출신인 노이만은 어렸을 때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살았다. 키부츠는 집단노동, 공동소유의 사회주의적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곳이다. 아이들도 부모와 떨어져 공동생활을 한다. 미국 오리건주 출신인 매켈비는 다섯 명의 싱글맘들이 여섯 명의 아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에서 자랐다. 노이만은 위워크의 특징과 관련해 “이스라엘에서 느꼈던 유대감과 소속감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동체 문화가 기업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위워크는 창업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지만 ‘속 빈 강정’이었다. 지난해 매출은 18억달러인데 손실이 19억달러였다. 1달러를 벌기 위해 2달러를 쓰는 식이었다. 올해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 영향이 컸다. 여기다 경기가 나빠져 공실이 발생해도 위워크는 장기계약을 한 건물에 계속 임대료를 내야 하는 등 비즈니스모델 자체에 근본적인 약점이 있다.

IPO를 위한 상장서류를 제출한 이후 위워크의 수익성과 지배구조에 대한 의구심이 본격 제기됐다. 470억달러로 평가됐던 기업가치는 150억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결국 9월로 예정됐던 상장이 일단 연기됐다.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즉흥적 투자 방식과 실리콘밸리 성공 공식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창업자 노이만이 퇴진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공유 경제 기업의 가치평가 뻥튀기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공유 자동차 업체인 우버와 리프트를 비롯해 근래 상장된 공유경제 기업들은 대부분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줬다. 위워크 사태가 불 난 데 부채질한 꼴이 됐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공유 경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유니콘이 아니라 ‘고깔모자를 쓴 비루먹은 조랑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공유 경제가 위워크 사태를 딛고 다시 각광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천 조선비즈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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