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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즈의 마야 유적지 알툰 하(altun ha)
03/03/2020 09:00
조회  649   |  추천   4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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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즈 시내를 벗어나 열대우림 속으로

 약 1시간 30분을 지나가면(약 50㎞) 또 다른 오래된 문명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알툰 하(altun ha)라는 이름의 마야인들이 살았던 유적지다,

 약 천 년 전 이곳의 문화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거주했던

 마야인의 인구는 약 이만오천 명이나 되었다,

이곳은 13개의 신전과 2개의 중앙 광장이 있는

 마야인들이 건설한 유적지이다,

1961년도에 발굴되었으며  

벨리즈시티에서 약 50㎞ 떨어져 있다

이곳은 마야인들이 신께 제사를 올리던 신전이었다,


샌 페드로 섬을 나와 벨리즈시티에서 하루 묶기로 했다,

벨리즈 시티는 유난히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많았다,

흑인들의 다른 나라를 여행해 봤지만

 그들의 몸에 폼이 나는 옷을 입혀놓으면 나름 그들만의 품위가 있어 보였지만 

이 나라 사람들은 옷에 개념이 없는지 

가난해서 옷을 입지 않는건지,, 길거리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은

 많이 엉망으로 보였고 초라해 보였다

우연히 내가 묶고 있는 이 호텔 근처가 그런 

지역인지는 모르겠다,

하루를 자고 아침이 되어 호텔 로비에 있는 

여행지를 살펴보았다,

눈에 띈 것은 피라미드 식으로 올려진

 마야 유적지이었다,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지금 이라도 신청하면 구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서둘러 이곳을 구경하게 되었다,

한 사람당 50불을 지불하고 가이드 겸 운전사기도 한 사람을 호텔에서 소개해 주었고

 그와 함께 4명이 마야 유적을 보기 위해 출발했다,


운전수이며 가이드를 했던 분이다,

먼저 유적지의 입구에서 간단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은 아니지만 

시내를 벗어나면 정글 숲속으로만 달리는데

 전부 흙길이며 장애물도 몇 번을 만났다,

그리고 웬만한 자동차면 금방 고장이 날듯 심하게

 덜컹거리기도 했다,

가이드는 비가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아스팔트 길이 아니기에 늘 이렇게 흔들릴 거 같았다,



현재 발굴을 멈추고 있는 상태지만

 앞으로 다시 발굴하면 이곳의 4배 정도의 크기가

 더 나온다고 한다,


 높은 편이다,

이곳을 드나들던 마야 귀족들은 덩치도 크고 키도 많이 컸다고 한다,

마야 인들이 신에 대한 경애감에 여행자인 나의 어께를 누른다,


,

중앙 광장을 지나가려 할 때 두 마리의 개들이 나를 계속 따라왔다,

내가 지나가다 머리를 쓰다듬어 준 것이 좋았는지,, 

이곳을 떠날 때까지 내 주변을 맴돌았다,

아마도 먹을 것을 던져주던 여행객들에게 

길이 들여진 거 같았는데 

나 역시 결국  배낭에서 과일 하나를 꺼내 던져주었다,







호텔에서 잡아준 가이드가 딸린 택시를 탔지만 

비용이 많이 든거 같다,

 한 사람당 50불을 주고 나서 계산해 보니

 4명이 2백 불을 지불한 꼴이 되었다,

나중 돌아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곳을 갈 때 특별히 가이드를 대동해서 

갈 필요도 없을 것 같았다,

그냥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이곳에 가자고 하면

 더 저렴하게 가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곳의 설명은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알아봐도 괜찮았을 거 같다,

그랬다면 더 저렴하게 다녀왔을 거 같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소용이 없지만,,,


마야인들이 만들어 놓았다는 

높은 신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무질서하게 놓여있었다,

이곳에 와서 이곳을 올라가 보지 않고 그냥 돌아올 수는 없었다,

많은 벌레들이 반바지를 입은 나를 공격하려고 달려들었고 

계단을 올라가는 것보다

 달려드는 벌레들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쓰는 게 더 힘들었다,




잠시 그늘에서 쉬고 싶어 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한 노신사가 높은 신전을 바라보며 앉아있었다,

바로 저 저리에서 나도 좀 쉬고 싶었다

 아주 명당의 자리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이 노신사는 자리에서 일어날 거 같지가 않아 보인다,

내가 그의 곁으로 다가가 어디서 왔냐 물어보니 페루에서 온 사람이었다


알툰 하(altun ha) 마야 유적지을 구경하고 

  오후에 호텔로 돌아와서 바로 호텔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작은 식당이지만 굳이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바도 겸하고 있었기에 시원하게 맥주와 음료도 마실 수 있었다

 인터넷도 잘 터지고 있었기에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온통 나무로 만들어진 분위기가 좋았고 

 창 밖으로 작은 수영장이 보인것이 운치가 있어 좋았다,


조금 있으니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는데

 가만 보니 영국식 영어를 하고들 있었다,

영국 군인들이었다,

특이했던 것은 군복은 통일이 되어 있었는데 군화의 모양은 서로 다 각각이었다,

아마도 군화는 각자가 알아서 사 신는듯했다,


그리고 얼마 후 또 한 무리의 영국 젊은이들이

 배낭을 짊어지고 안으로 들어와다,

군인들과 서로 나이는 비슷하게 들어 보였는데

 한 무리는 영국 군인들이었고 한 무리는 배낭여행 중인 젊은 사람들이었다,

우연이 배낭을 짊어진 젊은 친구들이

 우리 테이블 근처로 자리를 잡았고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졌는데

내가 너희들도 군인인가 물어보니 그들은 군인이 아니라 하며

 이곳에서 영국 군인들을 볼 줄 자기들도 몰랐다고 하다,

같은 나이의 젊은이들이

 한쪽은 군인들이며 또 한쪽은 배낭을 매고 여행 중인 두 그룹을 지켜보게 되었다,

그들 사이엔 왠지 모르게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의 모습을 먼 타국에서 보게 된 

배낭을 맨 청년들

그리고 자기들이 지키고 있는 국가의 젊은이들이

 타국에서 보일 때의 친근함 등등,,


어느덧 배낭을 맨 청년들은 나에게 물어왔는데

한국에서도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냐는 것이었다,

난 잠시 머뭇거렸다,

한국에 외국의 배낭여행객들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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