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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세상의 끝 우수아이야
04/21/20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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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칼라파테에서 이른 아침에 나와 

오전 8시 비행기를 타고 우수아이아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은 약 40분간이다,

우수아이아(Ushuaia)는

남극과는 불과 1,000km 거리이며

 세상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아르헨티나의 티에라델푸에고 섬 남단에 위치해 있다,


 세계 최남단 항구도시이며 남극으로 가기 위해서는

 꼭 들려야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인구는 약 5만 명이며 70%가 

관광업에 종사하고 산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비행기로 3시간 정도 걸리며

 12월에서 5월까지만 

정기적으로 항공 노선이 운행한다, 


비글해협(Canal Beagle)을 마주하고

뒤로는 마르티알 산(Cerro Martial)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늘 바람은 거세고 기온은 낮으며 파도는 거칠다.


북으로는 만년설,

 남으로는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이곳은

남극이 가까워서 그런지 

기분이 꼭 남극의 어느 곳에 온 것 같았다,



파타고니아 엘 칼라파떼를 여행한 후 
비행기를 이용해 지구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다는
 우수아이야를 찾았다, 
엘 칼라파떼에서 우수아이아까지는
 약 40분 정도 비행기로 날아간다,

배를 타보며 우수아이야 마을 전체를 보게 되었다,

저곳이 바로
 지구에서 가장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는
 인간이 건설한 도시 중 가장 아래쪽의 도시다,



배는 점점 우수아이야 마을에서 멀어져갔는데
 그 순간을 놓칠 수는 없었다, 
찬 바람이 많이 물었지만, 밖으로 나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우수아이아의 전경은 더 아름답고
 산맥들과 마을이 그려내는 풍경이 우수했다 

찬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여러 사람이 배 딧쪽으로 몰려 멀어저가는 우수아이야 
마을 풍경을 감상했다,


배를 타고 이뿐 마을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저 안에는 어떤 모습일까, 많이 궁금했다,


가면 갈수록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늘어간다고 한다, 
이곳은 지구에서 가장 최남단에 있는
 유엔 공식 인정 마을이다, 

날씨는 두꺼운 점퍼를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춥고 바람은 차가웠다, 
이런 날씨가 최고 따뜻한 여름의 날씨라니 ,,
 남극 가까이의 파타고니아 날씨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 언덕쪽을 바라다보면 
예쁜 어느 유럽의 마을처럼 산자락에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 있는 게 
그림같이 이쁘게 보인다, 

지금의 시즌이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여행객으로 
가장 많을 때라고 했지만, 
왠지 길거리는 그리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리지 않았다, 

추위가 한몫 한 것인지 여행객들의 호텔은
 이곳의 왜곽 쪽으로 자리를 잡아서 그런지
 이곳의 도심은 왠지 썰렁했다,

배를 타고 내린 후 3분 정도 부둣가를 걸어가서 보이는 풍경이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우수아이아의 부둣가는 

왠지 을씨년스럽고 쓸쓸해 보인다, 

남미에서 겨울이 시작되는

 6월부터는 너무 추워 이 부둣가를 이용할 수도 없다. 

몇 달간 짧은 기간이라도 이곳을 이용해

 이 도시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에 

그저 고마울 뿐이다, 


부둣가를 걸어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본 것인데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쳐 

상당히 큰 노력을 한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아르헨티나의 오래된 항구 도시로서

 조금 낙후된 모습을 보여야

 정상인 것 같았다, 


그러나 바닷가의 근처의 건물들은 새로 페인트하고 

새로 건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디자인한 조형물이 많았다 


새로 이렇게 꾸며놓은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누구는 5년정도 됐다고 하고 누구는

 10년 되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국기가 흔들거렸다, 

이곳이 아르헨티나의 땅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는데 

새삼 다시 일깨워주었다,




지구의 맨 끝이라는 푯말이 있고 이곳을 기념으로

 많은 사람의 사진 촬영이 있다,

우수아야에서 가장 많이 기념사진이 찍하는 곳 이다,

나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야했다,


이곳에서 여행객들에게 

사진에 많이 올라오는 음식은

이 사진처럼 킹크랩의 사진이다,


 킹크랩을 파는 식당은 많이 있었고 길거리를 걷다 보면 

간판에 그려져 있는 사진 등을 보고도

 금방 알 수 있다, 


이곳의 킹크랩의 크기는 세계에서 

제일 큰 것으로 유명하며

 그 맛도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다, 


이곳의 킹크랩은 이곳 우수아이아 말고는 판매를 금지하며

 아르헨티나에서도 이곳 우수아이아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것도 11월부터 3월까지만 한정된다고 하니, 

이 것을 먹고 싶으면 

이 시기에만 이곳을 찾아야 하겠다 

난 이곳 부둣가 근처의 식당에서 먹었다,


이곳이 지구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는

 땅끝마을이다, 

왠지 땅끝마을이란 어휘 때문인지 

이젠 더 갈 곳이 없을 것 같다는 외로움과

 고독도 함께 밀려오는 이상한 곳이다, 


 그런대도 이런 기분을 날려버리고 싶지도 않다,

이상하게 꼭 붙잡고 싶은 날씨다, 

이 외로워 보이는 외딴 도시 우수아이야를 나는 걸었다, 


도심이라고 해야 처음 시작하는 곳부터

 마지막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아주 작은 도시임을 금방 알수있다, 


여행객들로 넘쳐 나야 할 이곳의 거리는 

왠지 쓸쓸했지만 

멀리서 보이는 산 위에 쌓여있는 만년설과 

이 도시부터 시작하는 것 같은 독특한 여름이라는 추운 바람의

 기후 때문에 옷깃을 꽉 다듬고 걸어가야 했다, 


위의 사진은 부둣가가 보이는 카페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한장 찍은것이다,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던 곳인데 

젊은 사람들이 특히 많이 있었다 

 의자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고 있자니

 천장에 매달려있는 여러나라 국기중

 대한민국 국기가 눈에 유독 들어왔다,


한국을 기준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그것도 지구의 맨 아래쪽에 있는 

어느 자그마한 도시에서 태극기를 본다는 것만으로 

이 식당과 이 도시가 정겨워졌다,


식탁 위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길을 표시하는 표지판 위에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보인다,



다운타운, 올드타운을 걸어가면서 

가장 독특하게 보였던 건물이다,


하루에 60불을 주고 3일간 묶었던 그리운 호텔이다, 

아침엔 커피와 빵이 나왔다,

특별히 예약은 필요없었다,


우수아이야 도시 전체가 높은 산 아래 건설된 도시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계단이 있고

 그 위에는 이곳 주민들이 사는 평범한 집이 있다,



약 30분간 걸어가다 보면

 끝에서 끝까지 걸어갈 수 있는 작은 도시다,

많은 카페와 많은 식당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져 있다, 


한가지 내가 경험한 것 중 희한했던 것은 

이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달러가 아닌

 아르헨티나 페소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했고 

편리했다, 


이곳에서 페소로 환전하려 했는데

 환전소가 눈에 띄지 않았다 

은행으로 들어가 물어바도

 이상하게 환전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분명 야매도 있을 것 같은데 

환전하는 곳이 눈에 띄지 않았다, 


겨우 언덕 위에 자라 잡고 있는 환전소를 찾아

 달러와 페소를 교환했는데 

그곳도 야매로 환전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공식적으로 이곳은 다른 남미의 도시처럼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환전소가 없었다는 것이 특이했다,





내가 묶었던 호텔은

 이 거리에서 맨 처음 시작하는 곳에 있었기에 

잠깐 상점을 간다거나 밥을 먹으러 

갈 때도 조금 걸어야 했다, 


길을 가다 보면 한 블록 정도는 노란색과 붉은색등으로

 페인트칠해진 모습으로 보였지만 

왠지 조화가 이루어져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 그림까지 그려진 낚서처럼 보이는 건물이 나오는가 하면 

한 블록은 완전 다른 풍의 건물과 

다른 식의 색감과 분위기가 나타났다, 


이런 식으로  각 블록마다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듯 약간은 촌스럽기까지 했지만

 어떡해 보면 굉장히 현대적인 감감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의 흔적도 보이는 다채로운 맛이 있는 곳이 이곳이다,,





원래 야간(Yaghan) 족이 살던 지역이었다.

 19세기 영국의 선교사들이 이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1869년부터 영국 선교사들이 거주하였다. 


1873년엔 아르헨티나인이 최초로 이 도시를 방문했고, 

이어 1885년 우수아이아는 

티에라델푸에고의 수도가 되었다. 


알래스카에서 시작한 

팬 아메리칸 하이웨이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칠레의 발파라이소(Valparaiso)에서 분기한 노선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지나

 이곳까지 다다른다.


어릴때의 소원은 이곳까지 차를 타고 일주를 해 보는것이다,

언제쯤 이룰수 있을까,,


남미의 국가 대부분이 금이 나왔기에 

발전을 했다면 

의외로 이곳 우수아이아는 금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너무나 왜 딴 지역이고 변방에 있었던 관계로

 1900년도 초에는 이곳에 커다란 감옥이 세워지기도 했고

 주민들은 감옥을 지키거나 

감옥을 세우기 위한 노동자로

 일을 하면서 먹고 살았다,





부둣가 중심엔 이렇게 공간이 있고

 가운데엔 이 나라 국기가 있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곳에선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의 끝에 왔다는 

기념 도장을 여권에 찍어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 도움을 주는

 센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왼쪽에는 이곳에서 여러 군데를 구경하러 갈 수 있는

 각종 티켓을 파는 곳인데 

남극을 가는 티켓도 이곳에서 예매한다, 


남극을 가기를 원한다며 

티켓을 달라고 하니 

그 비용이 오천 불 정도 되는 것에 깜짝 놀랐지만 

이미 내년까지 자리가 없어 

지금 신청해도 내년에야 갈 수 있다는 말을 했다, 





위의 버스를 타고 우수아이야를 한바끼 돌아보려고 했었는데

 이틀에 걸쳐 매번 

시간을 놓치고 결국 타 보지 못했다, 


하루 두 번 정도 시내 투어를 하는 것 같았는데 

한번은 시간에 마쳐 갔었는데도 

차가 출발을 안 해 잠시 바닷가를 구경 갖다 왔는데 

버스가 떠나버렸다, 

가격은 아주 저렴했다,


위 조형물의 사진은 좀 특이한 것이

 죄수복을 입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수아이야 곳곳엔 많은 박물관이 있는데 

그곳을 들어가 구경해 보면

 이 조형물이 뜻하는 이유를 금방 알 수 있다 


우수아이야는 변방에 있는위치해 있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커다란 감옥이 여러 개 있었던 지역이고 

이 감옥을 건설한 사람들도

 아르헨티나의 죄수들이었다고 한다, 

결국 이 우수아이는 1900년 초 죄수들이

 건설한 죄수들의 도시였던 것이다,


이곳 어딘가엔 한국인이 하는 옷 가게가 있으며

 한국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다빈이네라고 하는 

 민박집이 있다고 했지만

 찾아보지는 않았다,



이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매우 친절했다, 

남미사람들 대부분이 착하고 순수하지만,

 특히 이곳의 주민들은 외국에서 와서

 이곳을 구경하고 있는 외국인들엔

 먼저 다가와서 친절히 웃어주고 악수를 주었다,

 

그 느낌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점점 친근감으로 다가왔다 


편하게 좀 늦은 시간까지 카페에 앉아서 

종업원과 함께 웃으면서 이야기도 주고받았다, 

이곳 우수아이야에선 

아르헨티나 수준보다 좀 많은 한 달 평균 천 불을 받고 일을 한다고 하지만 

 비성수기일 때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수많은 크루즈가 지구의 최남단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호텔에서 내려다본 우수아이아의 밤


어디를 가도 눈에 읶은 한국 기업사업체를 보면 반갑고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된다, 

이곳에서도 유독 한참을 쳐다보게 된 현대 자동차 건물,


우수아이야 박물관에 있던 사진인데 

7천년 동안 이곳에서 살아왔던 이 종족은 

백인이 들어오고 70년 만에 멸종되었다



같은 남미에 사는 사람들끼리 차별을 두는것을 목격했는데

 미국의 인종차별처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우수아이아 호텔에서 한 블록 거리에 자그마한 마켓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필요한 것이 있어 호텔을 나오려 했더니

 마침 호텔 직원도 마켓에 가야 한다고 

하면서 우연히  같이 걸어가게 됐다,, 


 밤 10시가 훨씬 넘는 밤이었지만

백야때문에 이제서야 약간 어두어 지기 시작했다


 이곳이 세계적인 관광지라서 그리 위험한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그 호텔 직원은 

이곳에 몇 년 전부터 페루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몰려들어 많은 사고를 치고 있으니 

페루사람들을 조심하라고 일러주었다, 


페루사람들이 몰려 사는 곳이 어디냐고 하니

 이런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들

 거의 다가 페루 이주민들이라고 했다, 

그러니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었다,

 

그럼 아르헨티나 사람은 위험하지 않냐고 물으니 

아르헨티나 사람은 전혀 위험하지 않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어올렸다, 


그 후 가만히 보니 이곳 우수아이아 지역엔 

유난히 많은 경찰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호텔 직원을 말을 듣고 난 후 

나 역시 

이곳이 페루 불법 이민자들이 몰려와 

사방팔방 사고만 치고 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다음날 이곳 우수아이야의 박물관을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 운전사에게 페루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사고를 치고 있냐고 하니

 그 택시 운전사는 다른 말을 했다, 

요즘 사고를 치고 있는 사람들은 아르헨티나 

지방에서 몰려드는 젊은이들이라고 했다, 

호텔에서는 페루인들이 사고를 친다고 했지만,

 그 택시운전사는 오히려

 페루인들은 

열심히 힘든 일을 저렴한 돈을 받고 일을 하면서 사는

 좋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몇 년 전 중남미국가 여러 나라를 여행한 적이 있다, 

오로지 버스만을 타고 

니카라과이부터 코스타리카를 지나 

파나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의 나라를 돌아다녔는데, 

니카라과이 갔을 때는

 카리브해 섬나라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했고

 바로 아래 나라인 코스타리카에 갔을 때는

 니카라과의 사람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그 아렛나라인 파나마에 갔을때는

 코스타리카인과 콜롬비아 사람들을

 경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콜롬비아에서는 이웃 나라인 베네수엘라의 

불법 이민자들의 단속을 심하게 하는 것을 봤다,


아무튼, 서로 다른 말과 주장을 했던 

호텔 종업원과 택시 운전사를 보니

 미국에서 고생하며 사는 불법 이민 멕시칸들과 

그들의 행동에 관한 미국인들끼리의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한

 상반된 견해가 새삼 생각이 났다, 


한국을 포함 세계 어디를 가나 

인종적인 차별은 표면에 나타나지 않을 뿐 

늘 존재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 문제인 것 같다, 


일단 나부터도 미국에서 

너무나 심하게  검은색에 대한 유별난 편견을 갖고 살아왔으며

그것이 한 순간 고쳐질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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