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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보 농장(BRAVO FARMS)
12/19/20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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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번 프리웨이 선상에 세 군데의 농장과 

5번 프리웨이  선상에 한군데의 농장을 가진 부라보 농장(BRAVO FARMS)

 겉에서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님을 알수 있다,

안에서 잠시 머물다 보면 

이곳의 모습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조금은 소란스럽게 보이는 이곳을 잠시 구경해 본다


각종 농산품은 미국의 코스코와 월마트, 

유럽을 비록 아시아 한국까지 수출하고 있는 

제법 규모도 있는  농장이다, 


99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 보면 

바이셀리아 근처에서부터 

자주 이 농장에 대한 선전 간판을 볼 수가 있는데

 다른 선전 간판보다

 더 많은 간판을 볼 수가 있다, 



네 명의 가족이 네 군데를 나눠서 관리 한다는

부라보 농장 중 한군데를 골라 소개해 본다,




이들 농장이 최고로 어려웠을 때는 2010년 이곳에서 납품된 

코스코의 치즈를 먹고 

25명이 대장균에 걸렸을 때이다, 


부라보 농장에서 나온 네덜란드식 치즈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장균이 검출되어 

미국방송 CNN에서 대대적으로 

방송을 했다, 


부라보 농장은 모든 치즈를 땅에 묻었고

 보건당국으로부터 한동안 농장에서 나오는 

그 어떤 상품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조치를 받았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친 부라보 농장은 이후 

그 어떤 농장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작물을 판매한다고 하며 

이후

현재에는 사가기 전에 

시식을 먼저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안으로 들어와 나무로 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삐끄덕거리는 소리가

내 개인적으로 정말 싫다,

그것과 어울리게 이곳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역시 

조금은 터프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이

 오늘은 조금 다른 날보다 다른 것 같다, 


이곳 분위기는 

물론 당연히  컨셉으로 만들어 논 거 같지만

 오늘은 계단을 올라가 보는 것도 너무 좁고

  2층의 다른 방을 들여다보기 위해 걸을때도 

많이 주의가 필요할 정도로 

정글 같은 불편함이 더 한것 같았다,

화장실까지 이렇게 복잡하고 어지러운

 장식을 할 필요가 있었나, 

의아한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바로 이런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이곳이 사랑을 받는 쉼터가 되었다, 

늘 이런 모습으로 있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있을 것이며 이렇게 

이곳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는 자리로 남을 것이다


 혹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농민들의 노고를 알려줄 수 있을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런 분위기로 만들었나?


밤에 한번 찾아올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가 구워지는 이곳의 분위기가 상상이 된다,






엘에이를 오고 갈 때 

이곳을 자주 쉬는 장소로 이용하는데 

특히 오늘은 내가 좀 피곤해서인가, 


이곳에서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내 눈에도 약간 경계의 눈초리를 갖고 있었다,

아무말 안하고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곳 정원이랄수 있는 안쪽 벽면의 모습이다,





이곳 농장 카페는 전부 나무로 지어놓았다 

실내의 마룻바닥도 삐걱 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심한 소리가 나는 곳이 많았다,



밖의 여러 군데서 이렇게 옛날 

서부시대쯤에나 볼 수 있는 분위기의 장소가 나오는데 

이슥한 밤에 되면 이곳에서 두세 명 정도 서로 나란히 앉아 

술 한잔 마셔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2층으로 올라가서 보이는 모습




2층을 돌아 건물 뒷마당 쪽을 내려다본 모습인데 

어린애가 모형 물인 말에 올라타고 놀고 있고

 그 바로 위쪽에는 99번 고속도로가 보인다,




서부시대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독특한 곳이다,





나무들 사이로 엉켜있는

 사진 위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역시나 안의 모습도 많이 복잡하고 

헷갈릴 정도로 어지러웠다, 


이렇게 이 층으로 올라가서 만들어 놓은 이곳에

 사람들은 호기심에 

한 번쯤은 나처럼 문을 열어볼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층을 올라가야 겨우 보이는

 이곳의 농장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볼 수가 있다, 

아마도 이 층으로 올라와서 조금 보이는 

농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로 

 커다란 나무가지가 올라 와 있다,






자주 이곳에 들러 

쉼터로 이용하고는 있지만

 나만 그런것이 아니란 것을 이곳을 방문해보면 알 수 있는데 

미국 관광객 그룹으로 보이는 

많은 사람도 이곳에 들러

 커피도 마시며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특산품을 사기에 바쁜 모습도 자주 본다, 




밖에서도 나무로 지어 놓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일반 맥주도 팔고 있었다,


밖에 놓인 고기 굽는 불판은 아마도 저녁 느긋할 때에 피어오를 거 같다,


 이곳 농장 카페 뒤쪽에 펼쳐진 이들의 농장까지는

 촬영을 감히 하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뒤쪽 농장이 어떤 규모일지는

짐작이 갈 정도로 농장 근처에 펼쳐놓은 조형물과 방갈로 모양이 눈을 끈다, 


나는 운전 중만 아니었다면 

시원하게 맥주 한잔을 마셨을것이다,,

 이날은 진한 커피 한잔과 간단한 샌드위치 하나를 시켜 먹으면서

 99번 프리웨이로 지나가는 차들을 지켜봤다, 





사진 왼쪽에는 부라보 농장(BRAVO FARMS) 이라는 이 농장의 상징적인 로고가 보인다,


켈리포니아 날씨도

 이렇게 내륙 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조금은 쌀쌀해진다, 

99번 프리웨이를 타고 두시간쯤 달리다 보면

 밖 온도가 엘에이보다 10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많이 추워지는 것을 느낀다, 


봄을 기다리는 수많은 나무들의 모습은 힘겨워 보이기까지 하는데

 이렇게 겨울을 넘기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인다, 

나뭇잎이 완전히 떨어진

 앙상한 몰골의 나무들이 이곳 99번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한없이 보이는데

이것을 보면서 운전을 하고 올라가자니 

이 마음 또한 허 한 것을 느끼곤 한다, 


25년 동안 한 달에

 두 번은 꼭 이렇게 이곳을 지나가고 있는 내 모습에서도

 이젠 이곳의 모습이 손바닥 보듯이

 훤하게 보인다, 

그만큼 이곳을 달려가는 것에 자신이 있지만, 

그 만큼 나에겐

 지루한 곳 이다, 


오후 5시쯤에 이곳을 달려가면 

오른쪽 창가에 비추는 노을은 그 어떤 곳의 노을보다 붉고

 넓고 길고 진하게 보인다,

 멋있다,

이곳을 달려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겐

  꼭 보이고 싶은 노을의 모습이다,


이날도 이곳을 방문하고 

막 노을이 넘어가려 할 때 이곳을 떠났는데 

운전하면서 노을과 함께 하는

 짧지만 진한 감동의 시간을 가져보고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늘 이렇게 이곳에서 쉬며 노을과 함께 

하는 시간을 기다리곤 한다,


다음 주에 또 이곳을 달려 갈 것이며 

또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지나가는 수많은 자동차를 구경하며 

커피를 마시며 어슬렁거리며 

이곳의 삐걱 거리는 마루를 걸어볼 것이다

그리고 멎진 노을을 쳐다보며 운전대를 잡을것이다,

부라보 농장(BRAVO FA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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