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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꽃보다 누나의 로스토케
05/05/2016 08:00
조회  5143   |  추천   22   |  스크랩   1
IP 107.xx.xx.64

천사의 머릿결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마을 이름 라스토케(Rastoke Village)는 

꽃보다 누나 라는 한국 여행 프로에 

소개 되었던 곳이라 한다, 


라스토케는 크로아티아 슬로니 지방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물줄기를 따라 

이어져 있는데 이곳을 

작은 플리트비체라 지칭되기도 하는 곳이다, 


이곳엔 유난히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이유는 꽃보다 누나에서 

소개되었다는 이유에서다, 


아기자기한 크기때문에 여유 있게 운동 삼아

 산책 삼아 한바끼 돌아봐도

약 1시간 정도면 마을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다, 


동화같이 예쁘다 해서 동화의 마을이란

 애칭도 갖고 있는 곳이다, 


크로아티아의 가장 중심의 볼거리인

 플리트비체 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이곳의 인기는

 치솟을 거라 짐작이 된다, 


이 다리 위에서 아래쪽으로

 쳐다보면 바로 앞에도 다른 다리가 있었는데 

왠지 저쪽의 다리가 

더 예뻐 보였고 그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다리 전체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꽃보다 누나라는 프로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 이곳은 

전문적으로 관광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이 빠진듯했다, 


어디가 뷰 포인트인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떡해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 

설명서와 지도가 없다, 


입구에 달랑 커다랗게 걸쳐 놓은

 지도 팻말뿐이었다,


내 짐작하건대 이곳은

 TV 프로의 영향때문에 한국인만 

이리 극성으로 찾아 오는 곳이 아닐까 싶다, 

나도 이곳에 와서야 

이곳이  TV에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외국에서 온듯한 여행자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우리만 있었다,


 

이런 곳에서 하룻밤을 

자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냇물이 졸졸거리며 흘러내리는

 곳을 걸어봐도 좋을 것이며 잠을 청하면서

 철철 거리는 소리를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집과 집 사이로 물이

 흘러내리는 곳이다, 

집이 물에 잠겨 물 위에 떠 있는

 동남아식의 마을이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비슷한 정도가 아니고  확실하게

 틀린 형태의 마을이었다, 


폭포가 흐르고 시냇물이 흘러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그 아래에도 거의 같은 식으로 폭포처럼

 아래로 물이 흘러간다 계단식이다,

강줄기처럼 제법 넓고 긴 줄기의 물이 흘러가는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마을이 

바로 이곳이다,

 





거의 모든 집들 사이엔 폭포가 흘러내리거나

폭포에서 아주 가까이 있거나 했다,

이렇게 매일 폭포 소리를 듣고 살면

 좀 시끄럽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분명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인데

 동네 사람들을 도무지 볼 수가 없다, 

어느 곳인지 사람이 보이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어깨에 배낭을 둘러맨

 여행자들뿐이다, 


이곳 어느 집에서는 집안에 

불이 환하게 밝힌 집도 보였고

 자전거가 놓여있던 집도 보였는데 

 길거리에선 동네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카페가 보이는 길거리로 향했지만

 역시 사람이 없었다, 

일하러 간 것인가?

 강아지도 보이고 

고양이도 어슬렁거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걸어다니는 사람 뿐만 아니라

강아지 한마리 없다,



관광객뿐,,,


시간은 아침 10시가 훨씬 넘어섰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조용한 동네


 개울이 흐르고

그 사이에 예쁜 다리가 놓여있으며

건너에 작은 의자가 있어 

조용히 물 소리 들으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위의 사진과 같은 

집 한채 있었으며 좋겠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 다리를 곡 건너야 할듯하다, 

그리고 꼭 보고 넘어 가는 이 조형물,





자그레브에의 한국 민박집에서 

같이 출발한 여행객 6명(나까지 포함)과 함께 

이곳에 도착했는데 정확한 거리는 모르겠으나

 차로 대강 1시간 걸린 듯했다, 


민박집에서는  

차량을 포함 운전과 가이드를 함께 

서비스를 하는데 

모처럼 이리  자가용을 타고 편하게 구경하게 된 것은

 크로아티아에 엄청나게 몰려드는

 한인 관광객에 비례해 발 빠르게 움직이

 여행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들 때문이다, 


이 한국 민박집도

 한국에서 신문광고로 해외에서 

근무할 사람을 뽑아 모아서

 이곳에 민박집을 차렸다고 한다, 


이들 민박집 직원들의 

호칭도 부장인 대리님... 이리 부르고 있었고

 상하 관계가 확실하게 정착된

한국식 조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메니져급으로 30대 초반의 여자분이 

있었다,


요즘은 싸이트를 오프해서 필요한

 정보를 옮겨놓으면

필요한 사람들이 찾아서 들어오는 편리함이 있다,





여행 중 특히 크로아티아에서 사용되는

 도시 이름은 처음 듣고

 다시 정확하게 말하기가 참 힘이 든다, 


특히 크로아티아란 나라 이름은

한국말 기준으로 좀 길다, 

영국, 미국, 블란서 등과 같이

한문표기된 이름도 없고

간단하고 짧은 이름도 아니며 악센트을

조금 강하게 팅겨 말을 해야 어울이리는

나라 이름이다,


나라 이름 뿐만이 아니었다,

 도시 이름 자체가 

간단한 두세 글자로 된 것이 아니고

 좀 길게 늘어져 있어 

여러 번 반복을 해야 겨우 외울 수 있는

 이름들이 많았다, 


크로아티아란 나라 이름은 

워낙 오래전부터 써 온 것이라 편할 수 있지만

 여행 중 두브로브니크 라는 이름도

 도무지 처음엔 쉽게

 기억속에 쏙 들어오는 게 아니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도 역시 억지로

 기억 속에 담아야 들어 올 수 있을 정도로

 이름들이 길었고 어려웠다

오늘의 여행지인 이곳 라스토케란 이름도

 수 없이 반복해야 

겨우 잊지않고 불러볼수 있는 이름이다,


 이 나라의 지형 이름들은

여러 번 키보드를 두들기고

 여러 번 반복적으로 이름들을 불러본

 지금에야 좀 편하게 불러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 가는 플리트비체란 이름도

 진짜 여러 번 반복적으로 해야

 겨우 입에 편하게 붙을 수 있는 

그런 이름인 거 같다, (내 기준으로) 


그런데 이렇게 어렵고 힘든 이름들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말하다 보니 

이름들이 외워지는 동시에 

뭔가 이곳은 다른 차원의 도시가 아닐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동시에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어느덧

 그 어려운 이름 속으로 빨려 들어간 후

경치를 경험하다  보면

환호하며 열광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기대를 역시 저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이 길고 어려운 

도시가 또 어디에 있는가, 찾아보게되었다, 

다음의 여행지도 

이렇게 길고 어려운 도시의 이름를 찾아서 갈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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