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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에서 악몽 같은 "꽈뚜로 꽈드라"(4블록)에 대한 추억
10/15/2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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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73.xx.xx.93

(파마나 시티에서부터 걸어서 결국 바닷가에 와서 시내으로 바라다본 모습)


멕시코부터 시작해서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 보자는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이었다,
약 40일 정도의 시간을 갖고 
남미의 가장 끝에 자리한  우루과이까지 가보자는 굳은 결심을 하고 떠났지만, 
도중 콜롬비아를 마지막으로
 결국 여행을 포기해야 했다,(2012년도)
 6년 후 나머지 가 보지 못한 모든 나라를
 남미 2차 여행이라 생각하고 모두 끝마쳤는데(2018)
이번 이야기는 1차 때 파나마에서 있었던 추억이다,

파나마는 공항에서부터 다른 이웃 나라하곤 많이 달랐다,
일단 공항이 크고 깨끗했으며 무엇보다 
밖에서 대기하는 택시들이 이웃 나라보다 새것이었고 쾌적했다,
도시를 빠져나오면서 보이는 풍경도 이웃 나라들과는 아주 달랐다.
최신식 건물들이 여행자인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바로 몇 시간 전에 보았던 
이웃 나라 코스타리카나 니카라구아 보다
 규모와 시설이 달라 보였기 때문이다

호텔에 들어섰는데 뜻밖에
 바로 앞쪽에 한국어로 한국식당이란 글씨가 보였을땐,
 이 호텔은 나에게 행운을 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짐을 내려놓고 일단 밖으로 나와
 점심을 한국 음식으로 건하게 먹은 후
주인으로 보이는 한국 분에게 바닷가를 물어봤는데 
택시비가 싸니까 택시를 타고 가라고 했다,
 식당에서 나와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었지만 택시가 쉽게 잡히지 않았다,
 근처의 사람에게 다시 한번 물어봤다,
"바닷가로 가려 하는데 몇 블록 정도 됩니까",,..?
그 사람은 "꽈뚜로 꽈드라"(4블록)라고 한다,
4블록만 걸어가면 된다는 거였다,
"그래! 그런 거리는 구경할 겸 걸어가야지",

 파나마의 첫 번째 날은
 걸어서 시내를 돌아보는 것으로 마음속으로 정했다,
내가 묶었던 호텔로 들어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바로 나왔다,
 4블록 정도야,,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사람이 일러 준 곳으로 
걸어서 가보니 바닷가가 아니었다,
처음엔 뭐 그럴 수 있지...
두 블록 정도 더 걸어가야 하나,, 생각했다,
근처의 어느 사람에게 
또다시 물어본다
 "바닷가는 어디입니까,"?
 그 사람은 전 사람과  똗같이 다시 뚜로 꽈드라(4불록)을 가라고 한다,
이번엔 틀림없이 바닷가를 만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해도 여기 어디쯤일거 같았다,
걸어가 보니 역시 바닷가는 나타나지 않는다,
또다시 누군가 물어봤다,
 물어 보니 다시 뚜로 꽈드라(4불록),,, 

또 지나가는 사람에게 불어봐도 
뚜로 꽈드라(4불록),,

날씨가 그리 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계속 걷다 보면 덮고 지치고 짜증도 많이 난다,
아예 모른다고 말을 해 주면 
알아서 편하게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갈 텐데.
전부 확실히 아는 것처럼 말을 하고들 있었고 웬일인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모두 다 4블록이라고들 한다,
그리고 이미 상당한 거리를 걸어 왔기에
 여기서부터 택시를 타고 가는 것도 아까웠고 오기도 생겼다,
진작에 그 한국분 말을 듣고
처음부터 택시를 타고 올 걸 하는 후회도 많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걸어간 거리는 3시간을 넘는 거 같다,
점심을 먹고 바닷가에 도착 한때는 저녁을 먹을 오후 때가 돼서였다,

결국엔 걸어서 바닷가를 보고 왔지만 올 때는 택시를 탔다,
그들의 4블록이란 말은 지금에야 추억이지만

 당시에는 열 받고 짜증 났던 4블록이다 

나마의 겉 모양은
 다른 남미의 국가들보단 훨씬 깨끗하고 신식 건물들이 즐비했다,
그래서 이곳의 렌트비가 궁금해 물어본 적이 있는데
 렌트비는 미국보다 저렴했지만, 
건물들 대부분은 반 이상이 비어 있었던 것을 
직접 확인도 했었다,
이후 파나마운하도 지나가 봤으며 
파나마에서 자랑하는 자연 박물과도 구경했다,

파나마는 자국 화폐가 없이 

미국의 달러를 쓰는 나라였고 

 택시비는 왠만한 거리는 당시엔 2불만 주면 갈 수 있었다,,



(배를 타고 파나마 운하를 건넜다, 당시 관광 비용은 55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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