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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미소로 불리던 바이욘 사원
09/10/2019 09:00
조회  1199   |  추천   9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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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엠립은 앙코르와트 못지않은

 또 다른 사원이 자리하는데 이곳이 바이욘 사원이다,

왕의 서자 출신으로 왕이 되었던 바르만 7세에 의해  1191년  세워진다,

 힌두교에서 불교로 바꾸어버린

 앙코르 역사상 가장 조명을 받고 있는 그는

 오랜 세월 동안 내려왔던 

힌두교를 없애버릴 정도로 힘이 센 왕이었으며 폭군이었다,

앙코르와트보단 조금 못 미치지만, 

이 사원에선 그 당시의 생활상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세세한 조각들로 기록도 남겨져 있다,

특히 이 돌에 조각된 얼굴은 부처의 얼굴이기도 하지만

살아생전 그는 이 돌 조각 얼굴모양은

 바이욘 자신의 얼굴이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내리던 비가 잠시 멎었지만,

 하늘에는 아직 먹구름이 진했다

빗 줄기를 언제 솟아낼지 모를 기세를 하고 있다,

이곳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도

 풀이 꺾인들 다들 흠뻑 젖은 몸을 어떡해 할지 모르고들 있었다,

난 상관하지 않았다,

좀 젖으면 어떤가,,

평생 이곳을 다시 올 수 없을 거 같은데,,,, 


내 일기엔 캄보디아 씨엡렙의 구경은 

빗줄기와 함께 했다는 글씨가 

왠지 힘이 있어 보이기도 하다,


앙코르 톰


바이욘 사원을 들어가려면 먼저

 앙코르 톰이라 불리는 문을 통과한 후 약 1킬로 정도를 직진으로 걸어 들어가야한디,

 이곳은 바이욘 사원 남문으로 들어가는 앙코르 톰이다,

난 남문 쪽 으로 들어가 바이욘 사원을 구경하고 북문으로 나왔지만 

아마도 동문 서문 등도 있는 거로 보인다,


바이욘 사원 사원으로 들어가는 앙코르 톰 입구도 왠지 예사롭지가 않았다,

수많은 조금씩 다른 돌로 만들어진의 얼굴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듯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이쁜 아가씨들의 복장이 눈에 띈다


바이욘 사원


드디어 바이욘 사원에 도착했다,

바르만 7세에 대한 이야기가

 이 사원의 처음이며 끝을 장식할 정도로 전부인 거 같다,

바르만은 서자로 태어난 인물로서 지금의 

베트남군과 전쟁을 해 승리로 이꾼 장군 출신이다,


그 후 군대의 권력을 손에 쥐고

 왕과 형제들을 모조리 죽이고 왕이 된다,

그러나 그는 어머니에게 받은 나병 즉 문둥병이 있었다,

 그 당시 문둥병을 치료할 방법은 아마도 기도밖에는 없는 거 같았다,

이후 어머니에겐 타프롬 사원을 지어주기도 했으며 

자기 자신도 사원을 지어 기도 속에서

 나머지 생을 살다가 죽는다,,


이 바이욘 사원에는 54개의 탑이 있으며 

각 탑에는 4방향으로 얼굴들이 새겨져 있다,

햇볕이 비출 때마다 각각 다른

 200여 개의 미소를 불수 있다고 하는 아주 유명한 사원이다,

일명 캄보디아의 미소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잠시 의자에 앉아 돌에 새겨진 얼굴을 관찰하면

 분명히 다른 얼굴들이었다,

난 왠지 당시 돌을 깎아 얼굴을 조각했던 사람들의 실력이 부족해 

얼굴이 제각각이 아닐까? 생각도 해 본다


비가 거의 끝날때 쯤 가만히 보니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보인다, 갑자기 시끄러워진다,

이번엔 아예 단체복까지 입고 관광을 온 거 같다,





중국 원나라는 앙코르와 수교를 맺은 문원이 보전되어 있다,

 중국 측에서 문서로 내려온다,

원나라 사신 주달관은

 진랍풍토기에서 바이욘에 대해서 도성의 중앙에 

금탑 1좌와 그 주위로 석탑 20좌, 석실 100여 칸이 있다고 적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사암의 회색이 폐허처럼 느껴지지만, 

당시에는 황금빛 찬란한 곳이 아니었을까 추측하고 있다.










만약 해가 난다면 이리저리 돌아가며

 돌에 새겨진 얼굴을 관찰하고 싶었다,

200여 가지의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을 혹시 이번엔 구경하지

 못하고 갈 것 같다,






제아무리 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이곳에 오면 놀라지 않을 수 없겠다,

생각보다 이곳의 구경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다,

규모가 세계 7대 불가사리에 들 만큼 엄청난 규모임이 분명했다,

앙코르 유적을 그 누가 감히 무시할 수 있을까,,


신비스러운 느낌이 드는 오래된 돌 조각들의 사원 그 어느 구석엔

 누군가가 꼭 있었던 거 같다,

이 정도에서 좀 앉아서 쉬여볼까 하면 

그곳엔 누군가가 쉬고 있었다,

역시나 이곳에선 같은 곳을 향해 보고 느끼고 쉬고 싶은 마음도

 일치했었나 보다


거대하기도 한 어떤 묵직함이 나를 짓누르며

 이곳을 안내했다,

가이드가 되어준 건 사람이 아니고 어떤 그림자들인 거 같았다,

갑자기 순수한 아이로 돌아가 어린이가 된 거 같다,

사탕수수를 턱 잘라서 입가에 물고

 캄보디아인 처럼 이곳을 거닐어보고 싶어졌다,

이곳에 오면 그 누구도 이런 마음이 들 거 같다,

돌 조각들 구석구석엔 

어느덧 눈을 깜박이며 나에게 손짓을 하는듯했다,

그것은 나에게 이리오라는 손짖이며

 악수를 청하는듯함을 느끼게 했다,


왠지 이곳의 그 어떤 것에 대해 함부로 하지 못할 거 같은 

엄숙함을 느꼈는데 꼭 최면에 걸린 거 같았다,

나오면서 다시 이곳을 쳐다봤다

  숭고함 또한 느꼈으며 

어느덧 땅거미는 어김없이 몰려왔고

뭐라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묵직함도 동시에 찾아왔다,

다시 뒤돌아본 이 사원은

 절로 고개가 숙어지게 했다,



씨엠립은 수도 트롬팬에서 

약 5시간 떨어진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의 제2의 도시이다,

수도 프놈펜에서 버스를 타면 5시간 이상 달려야 하는 곳이지만

 거리상으로는 서울과 대구 정도의 거리다.

 그만큼 거리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부터 이곳은

 아주 급속한 발전을 이룩한 도시다,

10여 년 전에 왔던 그때의 도시와는 너무 다르게 변해 있었는데 

이젠 제법 세계에서 몰려드는 여행객을 맞이할 수 있는 능력도

 되어 보이는 곳이다,

혼자서 배낭을 메고 여행하기는  조금 부담이 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일단 모든 것은 도착하고 나면

 이상하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다,


 40인승 큰 버스에 약 30여 명이 타고서 흔들렸다

 덜컹거리며 도착하는 동안 이미

 이 버스에 탄 모든 사람은 이미 한 몸이 된 것처럼 

모든 일정을 서로 예감한 듯 같은 기분이다.

서로 전혀 모르는 버스 안의 사람들은

 이곳 씨엠립이란 도시에서의 일정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예감으로 알 수 있는듯했다,


 왠지 이곳 씨엠립으로 향하는 모든 사람은 

숲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동지애도 느꼈다,

버스 안 비좁은 공간을 서로 이방인들끼리  조금이라도 편히 앉으라고

 나눠주는 살가운 마음들을 볼수 있고 

아무리 넓혀도 서로의 어깨가 떨어지지 않는 우리는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같은 여행자임을 느낀다,


정겨운 여행자들의 느낌을 받으며

 이 도시 앙코르와트가 있는 도시로 왔고

 반겨주는 비를 맞으며 우산과 비옷을 껴입고

이렇게 보고 싶은 곳을 즐겁게 구경하고 있다,,,,,,,,

행복했다,



캄보디아의 미소, 바이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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