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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정지된 섬,Easter Island,Chile.(12 DEC 2019)
04/20/2020 12:07
조회  760   |  추천   7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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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공항을 출발한지 약 5시간,

섬하나 보이지않는 망망대해 태평양을 날아 "이제 곧 30분후면 여러분이 고대하던 Easter Island 의 Mataveri 

공항에 도착한다"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흘러 나온다.

지난 8일간의 파타고니아 트레킹후,푸에르토 나탈레스,푼타 아르나스,산티아고를 하루도 쉬지않고 숨가쁘게 

달려와서 피곤해진 몸을 비몽사몽이지만,비행기안에서나마 휴식을 취한것 같아 다행이다.

이제 곧 착륙을 앞두고,주섬주섬 짐을 챙기면서,아주 오래된 초등학교 시절,방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커다란 

지도 책장을 넘기면서 들여다 보면서 느꼈던 기괴한 모습의 돌석상 '모아이'에 대한 아련한 추억으로,

다소 흥분이 되는것을 어쩔수가 없다.

과연 내가,세계에서 사람이 사는 육지로부터,가장 먼곳에 떨어져 있다는 고립된 섬에,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그 '모아이'를 직접 보게 된다는 말인가?

그곳에는 우리와 어떻게 닮은 사람들이,어떤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파타고니아 여행중 이곳 Easter Island 로의 즉흥적인 여행결정은 나로 하여금 지금 이 순간 까지도 내내 

약간의 두려움섞인 설레임속에 있게해왔다.

나는 지금까지 해왔던 다른 여행과는 달리,이 섬에 대해 자세한 사전조사도 없고,숙소 예약도 없이 무모하다시피,

여행을 시작했는데,아니나 다를까 산티아고 공항에 내려서 Easter Island 로 가기위해 Check-In Counter를 

찾는 순간부터 혼란에 부딪쳤다.

우선  목적지가 'Easter Island'란 말 대신 스페인말로 'Isla de Pascua'라고 표기되고 있었고,그곳이 칠레 

영토이기때문에 탑승절차가 칠레내의 국내선과 다를바 없을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이 섬을 가는 승객을 위해

지정된 카운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내가 외국인 이라서 그랬는지는 분명하지는 않지만,Check-In 할때 사전에 Easter Island 로부터 받은

방문허가확인증을 (Entry Permit)보여달라고 한다.

그런 절차가 있는지도 몰라서 난감해하고 있는데,직원이 관련 Website 를 알려주면서 나보고 직접 허가서를 

받아 오라고 한다.(https://ingresorapanui.interior.gob.cl/#

뒤에 대기 승객도 있고,나와 영어도 잘 안통해서,시간이 지체되는것을 보고,여직원 한사람이 나 대신 

신청을 해주려는데,그 섬에서 묵을 호텔예약 확인증과 일정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나는 이미  Camping 장비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Camping 을 할 목적으로,아직 예약을 안한  

Camping 장 주소만 가지고 있어서,즉석에서 스마트폰으로 캠핑장 예약을 한후 그 Confirmation Record 를

주니,다행이 그 캠핑장이 섬의 공식 허가장소에  등록이되어 있었는지,곧 허가  Mail 이 떨어졌다.

좌석을 받은 후 보딩 Gate 를 찾아가는데,이 섬으로 가는 Gate는 국내선용이 아닌 해외로 가는것과같은 

별도의 Gate 를 사용했는데,보안검색대를 통과할때도,섬에 가기때문에 그런지 검역을 더 엄격히 하는것 같았다.



Easter Island는 원주민의 언어로는 Rapa Nui ,스페인어로 Isla de Pascua 라는 3개의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

칠레의 LATAM 항공사가, 산티아고 공항(SCL) 과 'Isla de Pascua' 공항(IPC) 사이 약 2300 mile을 보통 

하루에 두편씩 운항하고있고,또 타히티의 Papeete 와도 연결이 되고있다.

산티아고에서 비행시간이 5-6 시간 걸리지만 ,항공요금이 비수기나 사전에 할인하면 왕복 500$ 정도로

구매할수있어,마치 우리나라 사람이 제주도를 여행하듯,칠레 본토사람들에게는 이곳이 인기 여행지로 보인다.


약 5시간 반의 비행끝에,착륙을 위해 고도를 내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바깥 섬의 풍경을 보고 싶었지만,자리가 

중간이어서 건너편 좌석너머 창문밖으로 잠깐 잠깐씩 스쳐 지나가는 모습만 보여 좀 아쉽다.

비행기는 주로 이 섬의 중심지인 Hanga Roa 를 왼쪽으로 보면서 착륙하므로,만약 왼쪽 창가 좌석에 

앉아 있었다면 섬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을것 같다. 

워낙 이색적인 섬의 공항이라서 그런지,어떤 유투버는 착륙장면까지도 중계하듯 촬영한 모습을 본적이 있다

Boarding Bridge 한개도 없을 정도로 조그만 공항에서 승객들 모두는 걸어서 내려와 입국장으로 들어간다.

램프에 내려서도,관광객들은 새로운 풍경에 대한 기대에 상기된 표정으로 주위 사진을 찍느라고 바쁘다.

워낙 특별한 섬이라서,보이는것 하나하나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비행기에서 걸어나온 승객들은 세모꼴 입국장으로 들어와,줄을 서서 입국 수속을 밟는다.

섬나라 인지라,행여나 조그만 질병이라도 들어오면 안되므로,K9 개를 풀어놓아 승객들의 짐과 주위를 

샅샅이 검사한다.

갑자기 먹다남은 바나나 한조각이 가방 안에 있는것이 생각나,불안한 마음에 검사관에게 물어보니 그건 

괜찮다고 한다.

알고보니,이 섬에서 나지 않는 모든 생활용품과 식품들은 본토에서 수송해 와야되기때문에,현지인들은 

본토에서 돌아올때 사가지고 오는 짐들이 꽤나 많고,또 이곳 상인들이 주문한 생필품,보따리들이 많이 보인다.

관광을 온 사람들은 어차피 예외없이 국립공원 입장권을 사게되는데,이곳 공항 입국시 사진에서 보이는

조그만 창구로 가서 현금(칠레페소 혹은 달러)으로만 구입할수 있다.

입장료가 무려 54,000 페소 혹은 80$ 이나 되고,공원내 유적지를 들어갈때마다 티켓을 보여주면서 Stamp 를 

받아야 하기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공항안에는 돌로만든 특이한 조형물이 있어서,공항 밖으로 나가기전에 모두들 기념촬영들을 하고있다.


나는,애초에 캠핑을 할 목적으로 사전에 호텔 예약을 하지않고,산티아고 공항에서 Check-In 을 할때,

급하게 캠핑장 예약을 하면서,주인에게 입국후 나를 픽업해달라는 메일을 했는데,도착해서 공항 밖으로 나와 

혹시 캠핑장에서 나온 사람이 있는지 찾아 보았으나,다들 피켓을 들고 손님들을 찾고 있는데도,내 캠핑장에서 

나온  사람을 찾을수가 없다.아마도 시간이 촉박해서 내 메일을 안보았을수도 있겠다 싶어 포기하고 있는데

옆에 서있던 다른 운전수가,친절하게도 내 캠핑장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는데,지금은 나를 픽업할수가 없으니 

알아서 오라고 한다.

택시를 탈까하다가,공항에서 2 km도 안되는 거리라서 시내 구경도 할겸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한차례 비가 온 후라서그런지,날씨는 후덥지근하고 거리 또한 아스팔트이긴 하지만,군데군데 패인곳과

물웅덩이가 있어,이리저리 피하면서 새롭게 전개되는 이국의 풍경을 즐기며 곧 캠핑장을 찾아 들어갔다.

캠핑장은 이곳 번화가인 Hanga Roa가까운곳에 Mihinoa 와 Moehive 두군데가 있는데,해변가까이에

위치한 Mihinoa 캠핑장이 이미 Fullbooking 이라서,포기하고 대신 공항 근처 가까이에 Orongo 분화구에 

가까운 Moehive 를 예약했었다.

사실,거리상 시내 중심가인 Hanga Roa 까지는 좀 떨어져 있어서 오고 가려면 좀 걸어야 했지만,주인이 워낙 

친절하고 또 조용해서,나중에 Mihinoa 로 옮길까 하는 마음이없어져 버렸다.

(아래는 캠핑장풍경: website 사진)

                 

나는 내가 가지고 간 텐트를 이용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캠프장 소유의 1-2인용 텐트와 매트리스,

공동 주방과 화장실,샤워실을 하루 14$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있다.

워낙 고립된 섬인지라,호텔 비용이 비싼줄 알았는데,그리 크게 비싼편도 아니어서 호스텔이나,호텔에

형편에따라 묵을수도 있지만,간단한 리서치를 해보니,이 지역이 년중 평균 습도가 80% 가 될 정도로 

습하고,더운지역이라서 왠많은 고급 호텔이 아니고는,바퀴벌레가 많이 나온다는 언급을 몇개 읽었다.

결국,나같은 홀로 배낭여행자에게는 어디서 자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그럴바엔 내가 이미 가지고 간 

텐트를 이용해서 캠핑을 하는게 더 깨끗하고 경제적일것 같아,캠핑을 택했었다.

하지만 이곳에도 샤워하기위해 문을 열였더니 정말 과장해서 쥐만한 바퀴벌레가 세면대에서 기어 다니고

있는것을 보고 얼마나 간떨어지게 놀랬던지..

샤워 시설이었기에 망정이지,호텔 침대였다면 께름칙해서 잠이나 제대로 잘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샤워를 마치고 간단히 주방에서 음식을 해 먹은후,오늘은 첫날이라 피곤하니 시내 중심가인 Hanga Roa 만 

다녀오기로하고 해안선을 따라 길을 나섰다.

사실 이섬은 크지않고,깊은 역사 문화 유적도 많지 않아서,주로 모아이를 중심으로 한 자연 경관 여행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부지런만 하면 꽉찬 이틀만에도 다 둘러 볼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까지 비싼 시간과 돈을 들여서 와가지고 2-3일만 지내다 가기에는 무언가 좀 아쉬운점이 있어,

어떤 사람들은 1주일동안,이곳저곳 하이킹을 하면서 지내다가 가는 사람이 많다.

내 바로 옆 텐트에 묶고있는 벨기에에서 온 소방수 출신의 34세 남성은 10일을 머므르면서,섬 전체를 두발로 

걸어다닐 계획으로 왔다고 한다.

착륙 활주로 말단 등이 줄지어 서있는 공항담장을 오른쪽으로 보면서 걷다가,왼편으로 꺾어져서 해안가로 

내려가니,눈에 익숙한 모아이 석상 뒤로 조그만 포구가(Hanga Piko)나오고,어선과 작은 보트들이 정박해 있다

처음보는 모아이 석상이(Ahu Riata)마치 제주도의 돌 하루방과 흡사해서 친숙하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데,검고,붉은 화산암으로 거칠게 이루어진 해안선으로 밀려 들어오고 나가는 파도가

부딪칠때마다 커다란 물보라가 일어나고,

비가 오려는지 찌뿌린 날씨에,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진다.

캠핑장 주인 말이 며칠 전부터 계속 비가 왔다고 한다.

이 섬의 우기는 보통 4-5월 사이라서 12월인 지금 시즌에는 비가 많지 않다는데,머무는 내내 비가 온다면 

낭패일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세차게 부딪치는 파도에 흩어지는 물보라와 이렇게 역동적인 해안의 거치른 굴곡의 대비는

말할수 없이 아름답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길가에 있는 정자에 들어 가서 잠시 비를 피하기로 한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곳의 비는 오다말다 하는 단발성 비라서 조금만 피하면 다시 개인 날씨가 된다.


정자 앞에 서 있는 스님(?)모양의 동상이 좀 생소하게 보인다.

계속 길을 걸어가 오른쪽으로 원래 내가 예약하고자 했던 Mihinoa 캠프장이 보이는데,위치상으로 바닷가에 

가깝고,경치가 좋아 훨씬 좋아 보여 일찍 예약을 못했던게 아쉬워 보인다.

이곳에서는 일출과,일몰을 도로만 건너와 바로 그자리에서 볼수가 있을것 같은 좋은 위치이다.






해안선 길을 따라 걷는 오른편으로는 운치가 있는 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모퉁이를 도는데 멀리 Hanga Roa 쪽 해변가가 나타난다.



길가 해변쪽으로 나 있는 잔디밭에 점점 화산석으로 조각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가까이서 본 모아이.





식당 앞 정문의 목재 조각품

강남스타일의 말춤이 언제 여기까지 전파 되었나?

석재 모아이,


해변가는 여전히 어디를 가나 온통  뾰족뾰족한 화산암들로 덮여있어 접근을 어렵게 한다

드디어 저 멀리 사진에서만 보았던 모아이 석상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돌 틈사이로 자라는 해조류들이,파도에따라 이리저리 밀리고 있다.

관공서 건물로 보이는 벽에도 독특한 모양의 돌 조각벽.

걸어온 길을 다시 뒤돌아본 풍경..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천연 수영장

밀물때는 바다가 되었다가,썰물로 물이 빠져 나가면서 수영장이 된다.

Hanga Roa 포구가 보인다.

포구 선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또 하나의 모아이가 제단위에 서 있고..

주위에는 식당,기념품 가게,서핑도구 판매점,여행사등이 들어차 있다.

가까이에 수중 다이빙과,서핑을 즐기는 장소를 표시해 놓고,다른곳은 위험하니 지정된 곳에서만 즐기도록 

안내하고 있다




바다에서 갓 잡아온 거대한 Marlin(청새치)을 해체하는 작업을보러 주위의 여행자들이 몰려 들었다.

헤밍웨이가 1952년 써서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에서 

산티아고 노인이 3일동안 사투를 벌이며 끌어 올렸던것과 같은 종류이다.

큰것은 크기가 5m에 달하고 무게가 800 kg 까지 나갈만큼 무거워서 기중기를 이용하여 들어 올린후,

세사람이 들러붙어 해체작업을 하고,잘라낸 고기를 조각내어 부위별,무게별로 판매를 한다.


포구 주위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지,민속 공연장으로 추정되는 건물도 보이고,





한참을 머믈려 구경하다가 다시 길을 따라 올라가니,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Children’s Public Park 를지나

해변가 잔디밭 위에다 어떤 의미인지 해석이 안되는 조각품들이 세워져 있다


또다른 천연 수영장 Playa poko poko 에서의 물놀이..



Seven archangels Hitu Merahi

무언가 신비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조각품 전시장을 지나


공원묘지에(Cementerio) 다달았다

묘지마다 모두들 각자 독특한 방법으로 고인을 추모하고있다.

다시 모아이 석상을 향하여 걸음을 옮긴다.

잔디밭에 누어있는 석상 머리부분.

중간에 돌로 테두리를 하여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조상을 형상화해서,신성한 석물로 보존하고있어 밟거나 절대 안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는 Ahu Vai Uri 모아이 석상 군 앞에 다달았다.

장방형 제단주위는 접근 금지로,현지인들에게는 매우 신성시 되는 장소이다.

바다를 등지고 산을 향하여 서 있는데,이 모아이를 배경으로 한 일몰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해가 질 무렵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넓은 잔디 언덕에 피크닉겸해서 놀러와 즐기고 있다.



                                                                    Ahu Tahai와 Ahu Ko Te Riku

                                                                             Ahu Ko Te Riku

생각 같아서는 나도 이곳에서 일몰이 올때까지 기다려보고 싶지만,내일 다시 한번 와 보기로 하고

첫날의 고단함 때문에 캠프장으로 돌아가기로 햇다



캠프장으로 돌아오는길에 길가에 세워져 있는 나무 조각상을 엿보기도 하고

현지인 가옥으로 들어가는 앞마당.

동네 뒷골목에서 노는 아이들..

중심가로 나와 한 건물 앞에서 두리번 거리는 나를 보고,안에서 교사인듯한 사람이 나와,이곳은 

초등학교인데,지금 방학이라 학생이 없다고 한다.

문화센터 공연장으로 보이는 건물,

캠핑장으로 돌아와 텐트안에서 쉬는데,참 이상도 하다

지금시간이면 분명히 일몰시간인데도 아직도 바깥이 훤하다.

내가 일몰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나?

그러거나 말거나 피곤해서 두어시간을 잔것 같은데 깨어보니 아직도 여전히 어두스름한 저녁이다.

이상한 시간 체험으로 좀 혼란스럽다.

좀 몸이 가쁜해진것 같아,가까이 있는 Ana Kai Tanata 해변가로 나갔더니 그제서야 노을이 지고 있다.

내가 다음날,옆 텐트의 젊은이에게 이 이상한 시간을 이야기 했더니,갑자기 박장대소 하며 웃는다.

자기도 똑같은 경험을 했다고 하면서..

문제는 이랬다.

원래 지역을 이동할때마다,시계를 안차고 다니는 나는 스마트폰을 통해 현지 시간을 알게 되는데,그것은

스마트폰에서 GPS 를 통한 위치추적으로 그 지역에 맞추어 시간을 자동으로 현지시간으로 변경해주기때문이다.

그런데,이 지역은 어찌된 셈인지 실제로는 산티아고 보다도 2 시간이나 느리게 가는데도,그에 맞춘 조정된 

시간이 아니라,아직도 산티아고 시간을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런줄도 모르고 계속 산티아고 시간에 맞추어 2시간이나 늦은 행동을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렷던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스마트폰 시간 조정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에서 빠질 정도로 시간이라는 4차원의 공간개념

에서 제외되고 있는 신비한 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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