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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피추'로 가는 Salkantay Trek D3 (10 SEP 2019)
11/10/20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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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llway(2900m) - Collpapampa(2870m) - Playa Sahuayaco(2150m.Lunch) -Bus

 - Santa Teresa(1811m) -Overnight in hotel tent (Visit to Cocalmayo´s hot spring).                                                                  총 14km  5 hours


트레킹 세번째 날.

이 구간은 정글 숲속으로 난 길을따라 Playa Sahuayaco 까지 5시간 정도를 걸어,그곳에서 점심을 먹은 후,

약 40분 가량 버스를 타고 오늘의 숙소가 있는 Santa Teresa 까지 가는,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일정이다.

모두들,어제의 힘든 산행을 끝냈다는 안도감인지,아침을 먹으러 나온 식탁이 유난히 시끄럽다.


그런데 왠일인지,아침식사를 중에 자꾸 기침과 재채기가 나오며,콧물이 줄줄 흐른다.

그동안 많은 오지를 다녔어도,물갈이,배알이도 없고 감기도 한번 걸린적이 없었는데,오늘 아침은 좀 이상하다.

그제 호수를 다녀오면서 걸린 약한 감기가,사라지기는 커녕,어제 하루 힘겨운 등반을 하면서 더욱 도진 

모양이다.

감기라면 보통,특별한 약도 먹지않고 하루이틀 지나면 괜찮아지던 경험으로,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이번에는 아마도,힘든 등반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더 악화된것 같다.

고산증만 걱정하다가,난데없는 감기는 왠말인가?

트레킹 첫날,아마도 옷을 제대로 된 Layer 대로 입지않고,Base 와 Outer layer 만 입은 상태에서,변덕스런 날씨로,

자꾸 입었다 벗었다 한것이 원인인것 같다.

옷 껴입기를 잘 해서,몸온도를 다소 일정하게 유지했어야 했더라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것 같다.

옆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일행이,나를 쳐다보며 괜찮겠냐고 한다.

식사후,가지고 간 타이레놀을 먹으니,두통은 사라지고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



캠핑장 주변 풍경들.

살칸타이 패스를 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숙박을 하는지 비교적 큰 마을에,여행자들을 위한 시설들이 

그런대로 잘 되어있다.


오늘은 텐트대신,사진에서 보이는 건물 2층의 빈방을 사용하도록 하여,운좋게도 혼자서 방 하나를 차지하고

잤다. 


우리가 머믈렀던 식당 건물..

앞마당 잔디에는 자유트레킹하는 사람들의 캠핑장소로,건물 안에는 세탁,샤워를 이용할수있는 시설도 있다.


이곳에서 아침을 여유있게 먹은 우리는 가이드를 따라 또다시 힘차게 Challway 를 출발하였다.



곧,마을 어귀에 흐르는 강을 건넌후,모퉁이 산자락을 돌기전,멀리 어제 우리가 하룻밤 머믈렀던 마을 전경을

담아본다.


저 멀리 우리가 어제 건너온 살칸타이 산맥이 보이고,우리가 걸어온 계곡이 그 아래로 이어져 있다.


계속 걸어가면서 드문드문 나타나는 마을을 지나면서

캠프장도 보이고,

Colpapampa 마을

쉬어가며,식사도 할수있게 허름한 가게들도 보인다.

자유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은,이처럼 도중에 드문드문 음식점들이 있어,굳이 무거운 캠핑 식량을 싸가지고

올 필요는 없을것 같다.원래 내가 혼자 캠핑하면서 넘기로 준비할때는 이런 정보가 없어서,쿠스코에서 적어도

3일분 식량은 준비할려고 했었는데...


가는 도중에,가이드는 가끔씩 아마존 열대 식물에 대해,설명해주고,때로는 직접 잎이나,열매를 따서,만지고 

볼수있는 체험을 할수있게 해준다.


이제부터는 그나마 보이던 마을을 떠나,강을따라 흐르는 밀림 정글 숲길로 들어가게 된다.


산 중턱에는,멀리 깊은 강과 숲을 전경으로,사방이 탁 트인 곳에 세운 여행자용 숙소가 있다.

이런 비슷한 집들이,Sacred Valley 의 우르밤바 강가에도 있는데,하룻밤 숙박비가 꽤 비싸다.


강 아래로 내려가,좁은 다리를 건너는데,저 아래 바위 절벽 한곳에서 실처럼 가느다란 물줄기가 분수처럼

뿜어 나온다.이곳이 온천지대라서,땅속 지열지대에서 솟아 나오는 뜨거운 물줄기라고 한다.



저 멀리 어제 우리가 걸어온 산이 아스라이 보이고,강건너 맞은편에는 차량도 다닐수 있을정도로 비교적 

큰 길이 나 있는데,우리는 강 줄기를 따라 난 좁은 샛길을 따라,언덕을 오르고 내리고 하면서 따라간다.






그리고 한참만에 넓은 초원이 나타나고,Winaypocco 라는 지명 간판이 우리를 반긴다.

이곳에 쉬어갈수 있도록 여러 편의 시설들이 잘 구비되어있어,많은 다른 여행객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고있다.


근처에,강 맞은편으로부터,사람과 물품를 운반하는데 사용되는것으로 보이는 케이블 다리

빽빽한 밀림은 아니지만,숲길을 따라 가는도중에 모기가 많이 달라 붙는다.

스프레이를 뿌리고,소매와 목등을 옷으로 가렸는데도,조금이라도 헛점이 있는 곳으로 침입한 모기 때문에,

물린데가 며칠동안 가렵고 진물이 나서 혼났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도 며칠동안 딱지가 져서,약간의 흉터가 있을정도이니,밀림정글 트레킹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것 같다.



지나는 도중에 가끔씩 과일 농장을 지나는데,무슨 과일인지 궁금하다.

지칠만 하면 가끔씩 나타나는 휴게소 덕분에 크게 힘든 여정은 아니지만,비슷한 길을 계속 걸으면서 약간은 

지루하기도 하다.

어제처럼 다채로운 풍경과는 거리가 있는..

중간 중간 나타나는 케이블 다리..

강의 이곳과 저곳 마을을 이어주는데 아주 요긴하게 사용될것 같다.

중간에 마주친 초가집.

나무막대 울타리 안으로,소박한 정원이 담겨있다.

우리는 이 나무다리를 마지막으로 건너,언덕위 도로에 올라가 대기하고있던 버스를 타고 점심장소인 

Playa Sahuayaco 까지 갔다.


이곳에서,일행중 3박4일코스를 택한 사람들은 Santa Teresa 대신,Hydroelectric 까지 버스를 타고 간후,

거기서 부터는 걸어서 마추피추 마을인 Aguas Calientes 까지 한걸음에 가게되어 우리보다 하루를 일찍 

끝내게 되는데,나는 4박 5일코스라서,하루를 Santa Teresa 에서 묶는 일정이다.


Playa Sahuayaco 에서 Santa Teresa 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은,지금까지의 풍경과 크게 

다를것이 없어,만약 버스를 안타고 걸어서 간다면 다소 지루한 트레일이 될것으로 보여 이처럼 차량을 이용하는것이 

좋을듯하다.



셋째날 우리가 이용한 Santa Teresa 캠핑장 풍경.


중간에 버스를 이용한 덕분에 캠프장에 일찍 도착한 후,원하는 사람에 한해.옵션으로,이곳에서 버스로 

약 15분거리에 있는 야외 온천인 Cocalmayo´s hot spring을 다녀올수도 있다.

나도 아침부터 감기로 인해,좀 나른해진 몸을 뜨거운 온천물에 담그고 싶기도 했지만,이상하게도 더 이상 

움직이는게 귀찮아져서,그냥 혼자서 텐트안에서 쉬기로 했다.



캠프장의 2층 건물에서 바라다 본 Santa Teresa 넘어 주위풍경.


산위로 안개인지 구름인지 시야를 가려 하늘이 청명하지가 않다.


다들,온천에 간 사이 나는 캠프장을 혼자서 거닐며 휴식을 취하는데,아래층 식당에서 우리들의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살칸타이 트레킹,마추피추,쿠스코,Santa ter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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