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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진기행 (상해;상하이;Shanghai ) 25 NOV,2017
02/10/2020 17:37
조회  523   |  추천   4   |  스크랩   0
IP 45.xx.xx.78


약 2년전,중국 상하이에서 일하던 아들을 보러 방문한김에 잠시 들러 보았던,상해,소주,항주의 풍경 사진이 

SSD에 잠자고 있는것을,이제야 불러내 보기로 한다.

중국 여행은,볼거리가 무궁무진하고 거리상으로도 한국과 가까워서 제일 쉽게 다녀 올수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선뜻 가지 못했던것은 무엇보다도 언어 소통으로 인한 불편함 때문이었다.

물론,한국에서부터 패키지 여행사를 이용하면 편안하게 다녀 올수도 있지만,기본적으로 그런 여행은 도무지 마음에

안들어 미루고 미루다가,마침 막내아들이  중국말도 배울겸해서 대학 졸업후 상하이에서 1년 반 동안 일하는 

기회를 이용하여,아들집에서 며칠 거주하면서 함께,소주와 항주를 다녀오게 된것이다.

하루만 아들과 함께 상하이 시내를 구경하고,다음날부터는 아들이 끊어준 전철표를 이용하여,혼자서 이곳저곳 

들러 보았다.


제일 먼저 간곳은  인민광장역(People's Square Station) 근처 인민공원 (People's  Park)




여기저기 둘러앉아 마작놀이를 하고 있는것 같다.

흡사,공원에서 장기를 두는 우리나라 노인들과 훈수를 하기 위해 둘러싼 무리들의 모습과 똑 같다.

마침 일요일인데,많은 사람들이 비도 오지 않는데,우산을 가지고 나와 펴 놓은후 그 위에 무언가를 종이에 적어 

펼쳐 놓았다.

알고보니 혼기를 넘긴 자녀들의 결혼을 위해,서로 본인 자녀들의 프로필을 적어 놓고 짝을 찾는 부모님 들이다.


흥미가 생겨,다니면서 자세히 읽어보니,기본적으로 본인 자녀의 현재 나이와 키,외모,직업을 적어놓고,원하는 

배우자의 용모,학력,직업과 년봉 수준 들이다.

우리나라,중매회사에 가입하게 되면 적어내야하는 기본적인 정보와 거의 동일한데,나와있는 자녀들의 나이가

대부분 30살을 넘었고,이른 나이가 25세 정도이다.

이곳에도 나이들어 결혼을 못한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은 우리나라 부모님과 똑 같은것 같다.

다르다면,우리나라는 중매 회사를 통해 돈을 들여서 짝을 찾는경우가 많은데 비해,이곳은 우산 하나와 종이 

한장이면 되는 아주 현실적이고,쉬운 방법이다.

각자 편한대로 돌아다니면서 펼쳐진 우산 위 종이 프로필을 보다가,관심이 가는 내용을 보면,즉석에서 그 우산 

주인에게 더 깊은 내용을 물어본다.


나는 공원을 나와 저 멀리 황포 강 건너 Finanacial District 의 동방명주 탑이 보이는 곳을 보며,난징동로

(Nanjing Road) 로 발길을 향하였다.


난징동로는 쉽게 말해서,서울의 명동과도 같은 거리라고 보면 된다.


유행을 선도하는 Fashion Store 가 보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옷가게들과,백화점,식당 등이 길 양쪽을따라 가득 들어서 있고,오가는 수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런곳에는 도무지 관심이 안가는 나는,곧장 난징동로 길을 따라  황포 강변쪽으로 걸어 가는데,

길이 끝나면 황포강이 나오며,강변을 따라  BUND 가 이어지며,강변 넘어 상하이의 상징과도 같은 빌딩 군과 

탑이 보이는데,저곳으로 갈려면 바다 지하로 난 전철을 타야할것 같아 포기하기로 한다.



물길이 깊은지,커다란 배도 문제 없이 수로를 오가고 있다.



강변을 따라 길게 뻗은 BUND (Wai-Tan) 도로에는 식민지시대의 오래된 세관 건물을 비롯한,오랜 역사가 담긴 

유서깊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강을 사이에 두고 상하이의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고있다.

상해 임시정부도 가보고 싶은데 이곳에서는 거리가 좀 있고,혼자서 길을 찾아가기 힘들어  포기한다


이곳에 오면 야경투어가 필수라는 말에,날이 어두워지기 시작 하자,강을 따라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 오면서 

상하이의 야경을 보여주는 유람선을 탔다.

'황포돗대 '라는 한국 유행가가 생각난다. 그 황포강이 바로 이곳을 두고 말한것 아닐까?


위로 올라 갔다 내려 오면서 보는 와이탄 반대편 푸동의 야경은,천지 개벽으로 변화한 중국의 현 주소를 보여 준다.

마치  바다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과 같다


특히 우뚝 솟은 동방명주(Oriental Pearl Tower )의 탑이 시시각각 색이 변하면서 눈길을 끈다.







다음날 아침,혼자서 전철을 타고 근처의  예원(Yu Garden-Hapiness Garden)을 찾아갔다.

상하이 오면 반드시 보고 가야하는 제 1 의 명소.

1559년 명나라 시대,판윤단이라는 이곳 관리가 아버지를 기념하여 세운 개인적인 정원으로 명나라시대의 

건축물과,시장을 재현해 놓았다.















Exquisite Jade Rock 




Great Rockery 












수많은 가게와 음식점들로 가득차 있다

야경 또한 볼만하다고..






Jiu Qu Bridge (the Nine-Turn Bridge)


아들이 사는 아파트 가까이 역 근방에 정안사 절이 있어 가 보기로 한다

중국의 불교 절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3세기에 건립되어,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데,대륙에서 가장 중요한 밀종() 진언종의 도량의 하나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자 향불에서 피운 연기가 코를 자극한다.


도심 한 가운데 현대식 건물 가운데 위치한 절은,접근성이 가까워서,많은 신도들이 틈틈히 시간나는대로 들러서 

예불을 하는것 같다



그런만큼,시주돈도 많이 들어오는지,정문으로 드나드는 스님이 탄 차가 최고급 아우디 다.


불교 사원 주위로,5층은 되어 보이는 건물이 보이고,아마도 불자를 양성하는 학교 같기도 한데..




다음으로 간곳은 전의 프랑스 조차지(Former French Concession)

옛날 프랑스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유럽풍의 건물들이 있다고하여 가 보았는데,도로를 걸어가면서 바깥에서

구경만해서 그런지,다소 실망

대신,근처의 공원에 들러 잠시 쉬기로 하는데..



공원 한켠에서 어린 학생들 대상으로 춤을 가르쳐 주는 최신 유행의 젊은이 머리를 한 할아버지



붓 한자루와,물통 하나만으로 글을 쓰는 할아버지..

참 재미있는 모습이 많은 중국의 풍경이다..

중국여행,상하이,동방명주,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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