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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여행(6:천년 고도-페즈)
05/30/2015 19:04
조회  4130   |  추천   13   |  스크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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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해서,제가 다녀온길을 지도로 표시하는것도 좋을듯하여 올립니다

 

어제저녁 사막에서 하룻밤을 지내고,다시 MERZOUGA 로 돌아오면서 일출을 보기위해,새벽 5시에 일어나

다시 낙타를 탔습니다.

아직 해뜨기전이라 동쪽 하늘이 어슴프레하게 보이다가,

 

해가 점점 솟아오름에따라,다시 사막 언덕들이 다시 그 부드러운 여인의 곡선자태를 들어내기 시작합니다.

모두들 낙타위에서 흔들거리면서도 그 황홀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 댑니다.

그러나,낙타 등위에서 한손으로는 고삐를 잡고,한손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며 좋은 광경을 잡는다는것이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하지만 따로 사진찍을 시간을 주지 않는고로 무작정 수없이 눌러 댔는데,용케 한

장면은 건졌군요

 

이렇게해서 사하라 사막투어는 끝났고,이제는 그 유명한 페즈(FES)로 가야합니다.

그런데,페즈로 가는길은

 다시 약 8시간 걸려 마라케시로 돌아가,거기서 다시 야간 버스나,열차를 7 시간 타고 가는것이 여행서적에

써 있는 일반적인 경로이고,가이드도 그렇게 말하던데,제생각에,왔던길을 다시 돌아가 다시 야간버스로 페스로 간다는것이,시간적으로나,체력적으로 많은 낭비가 될것같아,사막여행 시작전부터,MERZOUGA에서 FES로

직접 TAXI 로 갈려고,우리그룹중에서 다음 목적지가 나와 같은 사람이 있는지,광고했는데,마침 캐나다에서

온 처녀 둘이 마라케시로 돌아가 야간열차로 FES로 갈 예정이라고 하여,그러지 말고 사막관광 끝나고 택시

대절해서 직접 가면 6시간이면 가고,비용은 차 한대 빌리는데 125 $ 정도 된다고하니,비용이 너무든다고

난색을 표시.

다시,그러면 우리셋 외에 두사람만 더 모집해서 5명이면 1인당 25 $ 이면 가겠냐고하니,그럼 그렇게

하자고 한다.

휴우..그러면서 나보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냐고.. 자기들은 그런방법을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

연신 고맙다고 한다. 말은 그렇게했지만,

나름대로 더 동행할 사람이 없으면 어떻하나 하고 고민하다가,아침식사 할때 식당 주방장에게 넌지시 이런사정을 말하니,여기저기 전화해보더니,마침 두명이 FES로 갈려고 하는사람이 있다고한다..  휴우!!   성공이다.

만약에 아무도 동행이 없으면,나 혼자라도 현지 버스들을 갈아타면서 갈려고 했는데,그럴경우 버스가 잘 연결되어도 12시간 걸린다고 하여 심난해 하고있었는데,잘 되었다.

여행서적에는,이런 TIP 이 안적혀있어,모로코 오기전 이런 방법도 있다고,누군가의 BLOG 를 잠깐 본것이

도움이 되었다..혹시나 누군가 앞으로 나와같은 일정으로 여행할경우,MERZOUGA 에서  직접 FES 가는

버스가 아침 7시에 있다고 하는데,사막투어하고 돌아오면 아침 8시경이 되니,그차는 탈수가 없는셈이다,

저녁에 야간버스도 있다고 듣기는했는데,불확실하고,그걸탈려고 하루종일 있을수도 없으니,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사나,어떤 방법으로 동행자를 모집하여 택시로 직접가는것이 가장 좋을듯하다.

이렇게해서 결국,캐나다 처녀 둘.나.그리고 추가로 동승한 독일에서 온 의대생 커플 ,모두 5명이서 드디어 FES를

향하게 되었는데,,,,,도로 갓길 에서 우리를 기다리던 택시기사와 차를 본 우리 일행은 말문이 막혔다..

허가받은 GRAND TAXI도 아닌,그야말로 금방이라도 주저 앉을것만 같은 큼지막한 독일제 벤즈가,우리 앞에

떠억 버티고 있지 않은가.그런데 기사가 우리 눈치를 보더니,혹시나 안탈가보아 그랬는지,돈 먼저 달란다.

어쩌겠는가.도로 한 가운데에 배낭맨  우리 다섯만 남겨놓고 여행사 버스는 휭하고 가버렸는데..

별수없이  다섯이 끼어 타는데 캐나다 뚱뚱이 처녀 하나만 좀 그렇지,그런대로 자리는 잡고 출발했는데..

한시간 정도 달리다가,이제 기름을 넣기위해 주유소에 들른시간에,화장실도 가고 물도사고 하여 다시

돌아왔는데,운전사가 혼자 낑낑 거리고 있다.

시동을 거는데,시동이 안걸린단다..우리일행은 완전 PANIC..

1980 년도산 벤즈..운전 MILIAGE 는 이미 더이상 볼필요도 없고,운전사가 수백만 KM 는 되었을거라고

희죽거리며 웃는다.. 그러다가 몇번을 더 시도하더니 마침내 부르릉 하며 시동이걸린다.

내가 말했다..이제부터 페스까지는 또 시동꺼지면 안되니, 절대 쉬지말고 곧장 가자고..

다들 웃었지만 앞으로 6시간을 꼬불꼬불 MID ATLAS 산맥을 넘어가야하는데 도무지 마음이 안내켰다.

그런데 일단 운전을 시작하자,생김새와는달리 얼마나 잘 달리는지 ,내차 2004년 TOYOTA CAMREY 이상

으로 잘달린다.. 독일 의대생 왈.. 이래봬도 MADE IN GERMANY.. 하하  맞는말..   

운전사도 영어는 안통하지만 그런대로,친절할려고 노력하고..간혹 추월한다고 150MILE 이상 속도낼때는

간이 콩알만 해지고 내 손을 땀이 날정도로 쥔것빼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로코 자동차 RALLY 장소를

옆으로 지나가고,다시 구불구불 ATLAS 산맥을 넘어 드디어 페스에 도착. 

예약해놓은 RIAD 로 찾아가야하는데,숙소주인이 근처에서 나를 PICK UP 하러 나오기로 되어있어,운전사를

통해 서로 만나서 나를 PICK UP 해도록 요청하여 무사히 숙소에 도착하였다..

 

드디어 예약한 숙소모습. 사각형 모습의 응접실을 가운데 두고,층마다 계단으로 올라가며 방이 있다.

BOOKING.COM 에서 REVIEW 가 91% 로 좋아서 예약했는데,역시 주인이 매우 친절하고,오는날에는

부엌까지 빌려서 한개 남은 한국 라면을 끓여 먹는 호사도 누리고..

 

숙소 응접실을 위층 방에서 내려다본 전경.1박에 25$ .아침식사 포함..

 

 곧장 숙소 테라스로 올라와 본 주위 전경..

 

다음날 아침 맨위층의  테라스에 올라가 시내 전경을 보며 시켜먹은 아침 식사..아주 훌륭한 조반.

식사후에 드디어,CITY TOUR를 시작하려고,밖으로 한번 나가보는데, 이런..

여기는 지난번 마라케시보다도 더 황당하도록 복잡한 미로다. 도저히 돌아다닐 자신이 없어 GUIDE 를

사볼까 하고,비용을 물어보니 아침 한나절 2시간 30분에 25$ 이란다, 가격은 괞찮은데,GUIDE BOOK에보니

안내하면서 꼭 특정가게에 들르게 해,억지로라도 SHOPPING 을 하도록 한다고 써 있다.

다시 한번 주인에게,자세한 지도를 얻은후,혼자 다녀도 될것 같아 한번 시도를 다시 해보는데.. 몇번을 오며,가며

숙소 위치를 알아둔후 에 드디어 대 장정에 올랐다, 몇번 여기저기 돌다가 다시 완전히 길을 잃어 버렸는가

했는데,마침 한무리의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다닌다. 옳치 하고 무릎을 치고,이제는 저 단체 관광객들만 졸졸 따라다니면,내가 보고자 하는곳에 쉽게 찾을수있겠지 하고,멀찌감치 따라 다니는데,결과는 ?  완전 대성공..

가이드 눈치 안보게 살살 뒤따라 다니면서,볼건 제대로 다 보았다. 하하하.. 이것도 다음 여행자에게는 한 TIP..

 

이런 미로 길은 길을 하두번 만 무의식적으로 꺾으면,그대로 미아가 된다..

 

이슬람 사원모습들.. 무슬림 아닌사람은 입장금지.

 

화려한 문양의 극치

 

 

 

드디어 페즈의 아이콘,테네리페.. 아직도 가죽을 천연 물감으로 들인다.

냄새가 코를찔러,박하잎 으로 코를 막으며 돌아다닌다..

 

 

다시,이슬람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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