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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디체리 (Puducherry) 인도 20 JAN 2019
03/13/20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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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폰디'라고도 부르는 폰디체리(공식적으로, Puducherry),프렌치 리비에라 (French Riviera)라고 불리는

벵골만 코로만델 해안가에 위치하여,프랑스가,영국과,네델란드의 동인도 회사와 경쟁하기위해,1674년 이곳에 

프랑스 동인도회사본부를 설립한후,남인도의 프랑스 식민지로서 성장해왔던 도시다.

이후,영국과의 전쟁중,번갈아가며 자치권이 바뀐후,1850년 영국이 최종적으로 프랑스로 하여금 폰디체리 자치권을

허락한 이후 1954년까지 프랑스인디아로 통합되어,법적으로는 인정되지 않더라도,풍습과 문화는 인정되도록 

용인되어왔다.따라서,비록 대부분의 주민들이 타밀어를 사용하고있지만,아직도 프랑스 사람들의 공동체가 있고,

프랑스 영사관,Alliance Francaise 와 같은 프랑스 어학원도 있어,인도속의 프랑스를 맛보려는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있다.

남인도 여행을 계획하는중,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이곳 폰디체리를 꼭 들러야 하는곳으로 포함시키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큰 흥미를가지지는 못한 도시지만,어차피 다음 목적지인 탄쟈부를 가는 도중에 위치하고 있어,

서너시간동안 도시 분위기만이라도 맛보고 가기로 했다.

마하발리푸람의 버스정류장에서 약 1 시간 반 정도 지나,버스가 폰디체리에 시내에 가까워 오자,나는 maps.me 를 

켜서 간디 상이 있는 Promenade Beach 에 가장 가까운곳에서 내려 릭샤를 탔다.

여행서적에는,폰디체리가 인도답지않게 아담하고 깨끗한 도시라고 했는데,릭샤를 타고 바닷가로 가는 중간에 

바라보는 거리는 인도의 어느 도시나 다를바가 없이 혼잡하고 지저분 하다.

폰디체리의 여행자들이 찾는 대부분의 볼거리는 Promenade Beach 근방에 있어,그곳에 내리니 바로 가까이 간디상이 

보이고,어느 도시에나 있는 그저 평범한 해변가에 불과하다.

그나마,몇몇 관광객들이 몰려 다니는것으로 보아,제대로 목적지로 온것 같은데,벵골만 바닷가는 프렌치 리비에라라는

명칭이 무색하게,더 이상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되지 못하고 침식 방지를 위헤,방파제를 쌓아놓았다.


약 1.2 km의 Promenade Beach 를 따라가는 도로가에,War Memorial과 간디 상이 보이고,18-19세기에 건립된 

교회,건물들이 보인다.

나는 우선 간디 상 가까이에 있는 유명하다는 카페(Le Cafe)에 들어가 커피라도 한잔 할려고 했는데,사람들이 너무 

많이 늘어서 있어 포기하고,잠시 거닐다가 반대편에 있는 공원으로 건너갔다.


 4 m 높이의 마하트마 간디 상.주위를 8개의 화강암 기둥이 둘러싸고 있다.


밤의 Goubert Avenue, promenade and pier(google 에서)

아름답게 프랑스풍으로 조성된 Bharathi Park(혹은 The Government Park) 로 들어가면,공원 한 가운데 16세기, Napoleon 3 세때 건립된 Park Monument 가 서 있다...16세기 프랑스식 정원에 불과한것 같다.

프랑스 상류층 사교계 인사들과 교제한 Aye라고 부르는 매춘부가,이 도시로 물을 공급하기위해,자기집을 헐고 

그 위에 물을 저장하는 못을 건설했다고 하여 그녀의 이름을 따서 Aayi Mandapam (Park Monument)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French War Memorial

일차 세계대전중 프랑스를 위해 싸우다가 죽은,프랑스출신 인도 장병 기념비.


Raj Niwas ,폰디체리 주지사 공관.

프랑스 식민시대  궁전으로 사용되었던 중요한 건물이라고 하며,한때는 가까이 있는  Manakula Vinayagar 사원을 

허물려고 노력했던 프랑스 총독의 Dupleix 집.

이 공원 주위로 프랑스 식민지풍의 분위기를 풍기는 건물,교회 사원들이  프랑스식 거리들이 있고,

주위에는 주로 관공서 건물들로 Governor's Palace, the Legislative Assembly, Government Hospital, 
Ashram Dining Room, the Cercle de Pondichery private club, the old Hotel Qualite.둘러싸여있다.


Arulmigu Manakula Vinayagar Devasthanam 1666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이전부터 있었던 가네샤 신을 모신

힌두사원


사원 안과 밖으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다.


사원 앞에는,코끼리가 축복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의 머리위에 놓인 동전을 가져간후,축복을 해준다고 한다

(GOOGLE 사진)


해변가를 따라 거닐다가,공원을 둘러보고,다시 나와 사원을 들러보니 더 이상 근처에서는 볼만한 것도 없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자면서,근처의 Sri Aurobindo Ashram 이 있는 오로빌로 다녀오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또,영화 Life of Pi 의 촬영지도 다녀보고 싶기도 하지만,타밀나두 지방에서의 일정을 가급적 빨리 끝내는 일정인지라

오늘중으로  탄쟈부로 가기위해 다시 릭샤를 잡아타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였다.

하지만 혹시나 나중에,이 두곳을 방문하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간략하게,소개의 포스팅을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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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디체리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8 km떨어진 곳,오로빌 이라는곳에  프랑스 출신 Mirra Alfassa 가 1968년에 

세운 The Sri Aurobindo Ashram 이 있다.

아쉬람이란,힌두교에서 교인들이 종교적인 명상이나,수련을 하며  요가와 현대 과학의 통합을 통해,정신적인 

수양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사원 를 말하는데,인도에 몇개의 유명한  공동체 아쉬람이 있다.

1926년,인도의 자유투사(Freedom fighter)이며,시인이며,철학자,요가인인  Sri Aurobindo Ghose 가 창립한후,

1950년 스승이 죽은후 스승을 추종하며 함께 했던 프랑스출신 Mirra Alfassa 가 이곳 오로빌에 아쉬람을 세웠다.

이곳 오로빌의 아쉬람은 모든 신조,정치,국적을 떠나,평화와 조화속에서 Human Unity를 실현하기위해 전세계,

남녀,노소 구별없이 함께 모여 살수있도록 세워진 아쉬람이다.

그 이념에 맞추어,1968년 2월 설립할때,세계  124개국에서 공수해온 흙을 연꽃모양의 항아리에 넣어 우주적인 

연합을 상징하도록 계획했으며,인도와 유네스코에서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5만명을 수용하도록 계획되었지만,현재는44개국에서 약 2000 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영어,산스크리트어,불어,타밀어를 사용하는 그룹으로 모여 살면서,농업,관리,상업,수공예품 제작등의  생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그 외에,테크놀러지,교육,건강과 개발 프로젝트도 하고 있다.

매일 8 a.m.& 12 noon, 2 p.m.& 6 p.m.사이에만 대중에게 공개되고,사진 촬영도 금지한다고 한다

(이하 사진은 모두 Goggle 에서 가져옴)

Sri Aurobindo 사진.


아쉬람 입구



아쉬람 내부 풍경(명상 장소)



아쉬람 내부 풍경..(youtub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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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ife of Pi' 의 배경이 된 폰디체리..


몇년전 'Life of Pi'가 영화화 되기전,아이들이  중,고등학교 다니던 때,대학입시 준비용 권장 도서목록(Reading List)에 

이 책이 있는것을 보고,나는 이 책이 단순히 판타지 모험소설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폰디체리를 여행하면서,이 소설이 영화화 되었었다는것과,이곳을 배경으로 일부 촬영된것을 알고 

흥미를 느껴, 촬영 장소를 한번 들러보고 싶었으나,일정상 생략하고 대신 간단한 포스팅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Life of Pi'는 2001년 Yann Martel 이 출간한 소설로,'파이' 라는 이름의 소년이 ,고향인 이곳 폰디체리에서,

가족이 운영하던 동물원의 동물들과 함께,캐나다로 배를타고 이민을 가던중에,폭퐁우를 만나 배가 침몰한후,함께 

배에 탓던 가족과,동물들이 수장되고,살아남은 동물도 서로 잡아먹은후,마지막으로 벵갈 호랑이인 리차드 파카와의

동거중에 일어난 일을 기자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의 내용이다.

동물과의 평범한 모험 이야기 인것 같지만,사실은 파산된 선상에서 일어난,인간들의 살육을 동물로 의인화해서,

결국 벵갈 호랑이인 '리챠드 파카'가 자신으로,홀로 살아남아,죽은 사람의 시신을 먹으며 생존해야 했던 끔찍한 

이야기로 반전된다.

끝나지 않는 무한대의 수를 상징하는 '파이'라는 무리수와 같이 이어지는 인생에서, 종교까지도 이성으로 필요한 

대로 의지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우리를 보여주는 영화 인데,전체 영화를 보지 않고,소개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

마침 이 영화에 대한 중불,프시케님의 자세한 포스팅이 있어.참조를 하면 좋을것으로 보여 소개한다.


http://blog.koreadaily.com/psyche/1096561


Ang Lee 대만 출신 영화 감독이 인도와 대만 등에서의 실사와,3D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환상적인 시각효과가 

압권인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악상을 수상하고 흥행에서도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비록 촬영 장소는 가보지 못했지만,google을 통해서 잠시나마 French Colonial town 폰디체리의 분위기를 

맛보기로 한다.


영화 촬영장소..

French Colonial town 

Botanical Garden


Grand Bazaar and Tamil Quarter..


몇몇  French Quarter 의 집들은 boutique 호텔이나,레스토랑으로 개조되어 아직도 이용되고있다


이 영화를 만든 앙 리 감독은 대만출신으로 현재 뉴욕에 살고 있으며,다음과 같은,우리의 기억에 아직도 생생한 

영화를 만든 세계적인 감독이다.

마침,내가 수년전에 본 영화들이 있어 잠시 소개하자면..


1. Sense and Sensibility : 1995년 영국 The British Film Academy,에서 Best Film 상..


2.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와호장룡): 감독의 예술적인 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된 영화.

                                          2000년 아카데미 10개 부문 노미네이트,Best Foreign Language 상.

                                          개인적으로 너무나 재미있게 본 영화,비록 줄거리는 가물가물 하지만..


3.Brokeback Mountain : 와이오밍주에서의 두 남자 말몰이꾼의 인간 깊은 심층 내면에  잠재된 동성애를  

                                         표현한 영화.2005년 당시 동성애  논란거리를 만들어낸 작품으로 2005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Best Director 상.동이터오는 푸르고 추운 아침 텐트 안에서 

                                        둘이서 벌이 은근하고 내밀한 본능적인 사랑 장면이 지금도 머리에 생생하다..


4.Lust, Caution  : 한국에서도 (색,계) 라는 타이틀로 상영되었고,여주인공의 음모와 남주인공의 음낭이 노출 되는등,

                               20분에 달하는 적나라한 정사장면으로 상당수 국가에서 삭제되어 상영 되었다.

                               1938년 홍콩과,1942년 상해 에서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여 주인공인 

                               탕 웨이는 현재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생활을 하고있다.

                                일본 점령지 하에서의,중국의 첩보원들의 쫒고쫃기는 스릴있는 영화..그 당시의 시대상을

                               화면으로나마 재미잇게 본 기억이 있다.


5.Life of Pi :     2012년 아카데미 감독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악상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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