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싱 '뉴 앤 올드' 올드
08/08/20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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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나오자 바로 800 여년 된 다리, 바즈치아오(八字橋)가 있다.


사오싱(紹興)을 일컬어 중국의 베니스라고 한다. 곤돌라 대신 '우펑추안(烏蓬船)'이 있다.


800 년이 된 다리라고 보이지 않게 흠 없이 튼튼해 보였다.


수로를 따라 걷다 보니 과거로 시간여행이라도 하는 듯 했다.


'민속촌'이 아닌, 오래된 마을 그래도, 거기 사람들이 고스란히 살아 더 그랬나 보다.


집 안은 밖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컸다. 하긴 그 넓은 카페도 이런 집 중 하나였다.


지붕을 보니 문에서 못봄 집 크기가 보인다. 


마을 뒤로 빌딩이 휘황찬란했지만 


주늑들지 않고 과거를 품고 현재를 사는 당당함이 느껴졌다.


걷다 수로를 벗어나는 골목이 나오자 멈추고

두 가족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처음 만나 하루를 일주일 처럼 보냈다

오던 길을 다시 걸어갔다. 


마치 들어 왔던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나가는 듯한.


저녁도 먹고 가라는 루시의 만류를 뿌리치고 작별 인사를 했다.


겨우 8시인데 사오싱 버스 터미널이 닫혔다. 중국의 모든 시외버스는 대여섯시면 끊긴단다.


기차는 조금 늦다고 해서 부랴부랴 터미널 반대편 기차역으로 향했다. 


이제 두편 남았다.출발 15분전 표를 넣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기다리란다. 텅비다 시피한 대합실이 낯설다. 

정확히 도착 10분 전 개찰구가 열리고 플랫폼에 올랐다.


이제 간다. 그제서야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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