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우리끼리
06/11/20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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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집 딸래미가 짧은 해후를 뒤로 귀대하고 3호는 빵을 사서 느릿느릿 뒤에서.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처는 여고동창들과의 또 다른 해후를 위해서 헤어지려는 순간


 '오버'하며 달려드는 1, 2, 3호. 그룹허그!


 모임에 간 처를 빼고


우리끼리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참새와 방앗간, 3호와 놀이터.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기어이 기어 오르더니 흔들흔들.


힘쓰며 노는 3호와 달리, 시소타는 1, 2 호. 


집 가는 길 운동기구를 볼 때마다, 매달리고


흔들고 흔들고 


낯 익은 사진 찍기 놀이. 


 그 날을 기억하는가 보는구나! 


역시나 그 사이 많이 컸다.


그나마 웃음은 변하지 않아 좋다.


또 다른 2년 후엔 벽에 딱 붙어도 날개를 달 수 있겠다.


이땐 아래서 받쳐주느라 고생했다.


모처럼 공기 맑은 곳에서 실컷 뛰어 논 1 2, 3호


문을 안 열어주겠다고 장난을 쳤건만 기어 들어 온다. 그게 되는 구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다행이야, 1, 2, 3 호 너희들이 장어는 싫어해서. (얏호!) 


 져녁 식사 마치고 돌아가는 길. 외 할아버지 뒤를 올망졸망 따라가는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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