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02/14/20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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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랴부랴 잉크를 교체하고 출력이 되는 카드를 보고나서야 안심했다.


 미룬 설거지를 한다고 일찍일어났다. 따라 일어난 3호가 눈 비비며 카드이야기를 꺼낸다.


 며칠째 형들과 뭘 만드는 듯 하더니 만들지 못했나 보다. 젖은 손 닦고 이미지부터 검색했다.


 등교 까지 남은 45분. 적당한 걸 고르고 3호 얼굴 사진 하나 넣었다. 


 시간도 촉박한데 오랜만에 켠 프린터가 말썽을 일으켜 애간장을 태웠다.  


 다행히 등교 전에 잘라서 차곡차곡 쌓아둘 수 있었다.


 빈손으로 갈 뻔했던 탓인지 3호도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1, 2호의 카드 수거(?)함. 3호가 형들과 열심히 만든건 카드가 아니라 장식 통이었다.


 눈에 띈 3호의 밝은 얼굴. 지난해 5월 사진이다. 그새 너도 좀 늙(?)었다.


 내 '초치기'는 학교를 마치고도 주욱 이어진다. 덕분에 겨우 '해피 밸런타인데이' 시작했다.



그리고 방과 후


분주하게 학교를 갔던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자 더 분주해졌다. 

저마다 받아온 카드며 잡동사니를 펼쳐 자랑했다. 


겨우 글을 읽기 시작한 3호도 더듬더듬 카드 주인 이름을 읽어낸다. 



학교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배지를 단 1호.  

누군가 종이접시를 이용해 만든 카드를 내 보이는 2호. 


조용해진 거실을 내다 보니 잔뜩 어지럽히고 1, 3호가 사라졌다. 


그 자리에 그대로 숙제를 꺼낸 2호만 두고. "하고, 그 지저분한 곳에서 공부가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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