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트립
12/09/2017 08:51
조회  1098   |  추천   16   |  스크랩   0
IP 174.xx.xx.74


1호가 며칠을 낑낑 거리며 만든 전시 판이 거의 다 만들어 졌다. 


동네 명소를 조사해 발표하는 과제였다. 주어진 장소가 집에서 두어시간 거리.


현장 방문이 필수는 아니었지만 숙제를 들여다 보다 내가 호기심이 생겨 챙겨 나왔다.


'서펀트 마운드' 말 그대로 뱀 모양을 한 언덕이었다. 


일단 전체 모양을 보기 위해 전망 탑으로 올랐다.


꼬불꼬불한 작은 언덕이 눈에 들어 왔다.


전망대 왼쪽으로 보이는 꼬리 부분.


그렇지만 전체 모양은 아무래도 인터넷 검색으로 얻은 이미지를 써야 했다.


전망대 꼭대기에 오르자 취재에 열심인 1호와 달리 2호와 3호는 무섭다며 앉아버렸다.


일어서서 한번 보라니까 무섭다며 애교섞인 표정으로 못 일어나겠단다.


셋중 겁이 가장 많은 1호가 의외로 담담하게 주변을 둘러 봤다. 


잠시 시간을 두고서야 겨우 밖을 내다 보는 2, 3호. 


제법 꼼꼼하게 사진을 찍는 듯한 1호.


부들부들, 정작 오금이 저린건 나였다. 애들만 아니었으면 바로 내려갔다. 


3호는 적응이 좀 됐는지 제일 먼저 내려가선 주충 거리는 2호에게 손짓을 한다.


본격 언덕 탐방. 1호의 모습이 진지했다.


기대와 달리 평범하게 느껴진 3호의 혼자 놀기.


딱 아이들 셋이 앉을 만한 작은 벤치. 


산책 하듯 뱀 모양 언덕 주변을 돌았다.


자료 사진을 찍는 1호의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방해하는 3호. 


언덕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높은 곳이 아이들 키 만큼.


걷던 3호가 뛰기 시작했다.


1, 2호가 따라서 달린다.


나선형 뱀꼬리 부분에 섰다. 


여기서 가운데로 들어 갔다 나왔다하며 뛰어 놀았다.


나선형이 말린 끝 부분, 웬지 좋은 기가 있을 듯 해선지 인기 많은 자리였다.


언덕 주변은 절벽이었다.


절벽 아래 숲뒤로 강이 흐르고 있었다.


들어가지 말라던 길. 발도장 찍지 말라는 표시 같았다. 


슬슬 심심해지고 지치는 3호.


집에 가자니 3호 화색이 도는 것 같다.


1시간 여 견학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왔다.


차에 타서 찍은 사진을 돌려 보는 1호와 2호.


주유소에 들려 돌아 보니 어느새 잠 든 3호.


집에 오니 다양한 쿠키가 가득했다. 처가 견학을 함께 못 한 이유.


해마다 이맘때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 만들어 온 쿠키와 레서피를를 교환한다.


저녁 먹고 먹으라니 먼저 먹을 쿠키를 '찜'하는 3호.


'선택장애' 끼가 있는 1호의 면밀한 선별 작업.


슬쩍 노려 본 듯한 2호는 이미 고른것 같다. 


드디어 다 마쳤다. 이제 자러 가자. 

이 블로그의 인기글
hansha
아터(hansha)
Ohio 블로거

Blog Open 08.01.2014

전체     224462
오늘방문     10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3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달력
 

필드 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