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플래쉬, 홈디포 저가($2.98/sf) 유리 타일
04/20/20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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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시멘트 벽이 기름때가 묻어도 쉽게 닦을 수 없고 페인트를 칠하자면 전체 벽을 해야 할 것 같아서 

타일을 까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처음 깔아 보는 거라 괜히 자신도 없었는데, 타일 비용이 생각보다 비쌌다. 

또 자르는 기계도 필요해서 망성이던 차에 만만한.타일을 발견했다. 



생각보다 일은 순조로왔다. 싼값(?) 하는터라 여느 타일보다 얇아서 가볍고 붙이기도 쉬었다.


무엇보다 타일이 작은 조각 모양이라 전원구를 비워야 하는 경우도 전용기계로 자르지 않고 몇조각을 뜯어내 맞출 수 있었다.


20장 사서 18장( 18 SF) 정도를 두 세시간만에 붙였다. 요령이 있는 분이라면 한 두시간이면 될 것 같다.


타일을 붙이기 위해 부엌에 있던 세간을 식탁 위로 옮겼고


모처럼 상 펴고 거실에 앉아 식사도 하고 커피 기계도 바닥에 내려두고 먹어야 했다. 


다음날 붙어 굳은 타일 사이를 매꿔 줬다.


흰색 그라우트를 썼는데 엇든 봐선 깔끔한 느낌이 들지만,


불규칙한 타일 표면에 흰색이 박혀 더 거칠게 보였다. 싼 이유가 바로 이것 이구나 싶었다. 


조금 남은 타일로 창문 턱까지 다 덮고 나니 갈라진 양 옆이 이어지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처는 창턱에 물기가 닫는게 싫어 늘 뭘 깔아 뒀는데 편하게 됐다며 좋아했다.


타일과 함께 사용한 '시멘트'. 이거 한통으로 스무장 딱 맞춰 발랐다. 


타일이 작고 틈이 많아 그라우트는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설명서에는 1파운드로 최대 25 sf 가능하다지만 현실은 20 sf에  3파운드 정도 썼다. 여기에 있던 하얀색 실리콘으로 써서 타일 주변을 마감을 했다. 


비용은 사뒀던 실리콘까지 추가하면 100 불 정도.


막상 마치고 난 제 기분이 게운치는 않다. 

상품의 평도 좋고 평점도 높아서 큰 고민 없이 샀는데 

타일의 질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서 실망했다.

그래도 워낙 지저분 했던 벽면이 깔끔해졌다고 좋아하는 처를 보고 더 미안했다. 

대단히 좋을 걸 바란것도 아니었는데 좀 더 빨리 할 걸 그랬다. 

저도 우리 부엌(집)이 오래된 터이고 색깔이 대충 어울려서 '됐다' 했다.

그리고 조만간 손이 가고 그렇게 세월이 쌓이면 잘 다듬어 질거라 위로하면서...


장점: 싸다. 기계 없이 설치 가능. 

단점: 거친 표면 


내가 다시 이 타일을 쓴다면,

1. 그라우트는 흰색을 쓰지 않겠다. 갈색 계통의 유색을 쓴다면 거친 표면이 두드러져 보이진 않을 듯.

2.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하면 안쓰겠다. 양이 많이 들어가지만 부담없는 샤워부스나 외벽 장식 등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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