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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지기 친구들과의 해후
11/05/20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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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친구들이 왔다.

한국에서,

나를 만나러 이곳 애리조나까지......^^









여고를 졸업하고 같이 지낸 친구들은

때가 되자 각각 서로의 보금자리를 만들어가며 

각자의 생활을 만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우리중에 제일 먼저 결혼한 애는 영자, 그 다음에 선자.

위의 사진은 선자가 자기 남편될 사람을 

처음으로 우리에게 소개해 준 날에 

남편 될 사람이 찍어준 것이다.


그 다음은 우리와 함께 지냈던 팀중의 한 명과 결혼한 명숙, 

그리고 내가 맨 마지막으로 결혼을 하였고

나는 결혼한 지 5 년후에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


결혼하기까지의 우리가 같이 지낸 20대 초의 몇 년동안은

반짝반짝 빛나는 시기였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면서도

서로를 잊지 못하고 수 십년동안 지냈다.







1990년 처음으로 한국에 나가서 만나게 된 친구들,

그리고 1996년 다시 한국에 나갔을때 만난 친구들.

내가 한국에 갈 때마다 친구들은 잠시나마 나와 함께 해주었었다.


그리곤 그 뒤로 나는 한국에 나가지 않았기에

이번에 23년만에 만나게 되었다.

다른 두 친구들은 넉넉한 시간이 되었지만

어린 손자를 보살펴주고 있는 선자가 낼 수 있는 시간은 보름 정도였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이 내 집에 도착하고 하루를 푹 쉰다음에

곧바로 그 다음날 아침부터 떠나는 여행계획을 세웠다.


네 명이서 하는 자동차 여행이라

넉넉하고 편한 장거리 여행을 하기 위하여

Full size SUV를 코스코 렌터카에서 예약하여 두었는데

지난 8월초에 며칠동안 렌터카 웹사이트를 들락날락하면서 눈여겨보다가

세일하는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13일동안 평균 3,200불정도였는데

나는 $1,069.83으로 예약하였다.


9월이 되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갈 곳을 하나하나 다시 체크해보고

호텔을 예약할 장소도 마지막 점검하고

영자 아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었다.

시애틀에서 호텔업을 하고 있는 영자의 아들 덕을 이번에 단단히 보았다.


친구들이 모든 스케줄을 나에게 맡겼기때문에

 나는 최선을 다하여 여행에 관한 준비를 하였고,

드디어 친구들이 왔다.


산호세와 시애틀에 자녀가 살고 있는 영자는 며칠 먼저 왔다가

두 명의 친구들이 서울에서 애리조나에 도착하기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그 녀는 23년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반갑게 서로 끌어안고 해후의 기쁨을 나누고

시내로 나와 저녁을 같이 먹고 

다시 공항으로 가서 기다리다가 밤 10시경에 도착한 두 친구를 만났다.

이 날이 금요일인 9월 27일.

명숙이는 작년에 캐나다 사스카츄완으로 가서 잠깐 만날 수 있었지만

23년만에 만나게 된 선자와 나는 서로 껴안고는 울먹거렸다.









토요일 아침,

친구들이 일어나기전에 렌트카 회사에 가서 차를 픽업해 오니

세 친구들은 벌써 일어나 있었고,

나는 부지런히 브런치를 준비해서 느긋하게 먹었다.




- 저녁은 내 집에서 가까이 있는, 맛좋은 스테익 하우스에서 -




- 2019. 9. 29  여행 첫 날인 그랜드 캐년에서의 일몰 -






-모뉴먼트 벨리에서 -




50년지기 친구들과의 좌충우돌 여행이야기들을

이제부터 슬슬 풀어보려고한다.


느티나무




                                               



50년지기 친구들과의 미국 서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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