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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암석들의 향연, 신들의 정원에서
08/22/20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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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제 2의 도시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에는 

미국 공군사관학교가 있다.


또한 해발 14,115 피트(4,302 m)의 웅장한 Pikes Peak의 정상까지 

 130여년의 역사가 있는 산악 열차를 타고 올라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곳에는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이라는

거칠은듯하면서도 매끄러운 거대한 붉은 바위들이 우뚝우뚝 서 있는 곳이 있다.


나는 3 년전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에서 며칠 있었으면서도 

이곳은 볼 시간이 없어 들리지 못하였었는데

이번에 시카고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릴 수 있게 되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도착한 첫 날은 

늦은 시간이라 어디쯤 있나 보는 선에서 비짓 센터 앞 길로 해서 숙소로 향했고,

어제는 아침 10시경에 왔는데, 아뿔사...차를 주차시킬 자리가 없었다.

Garden of The Gods Visitor Center 파킹장도 꽉 찼고,







비짓 센터 건너편에 있는 

저 넓은 파킹장도 빈 자리가 없었다.



- 붉은 바위 뒷 편으로 보이는 것은 Pikes Peak -






코발트빛 하늘색과 붉은 바위, 

진녹색의 나무숲들이 멋드러지게 어울렸다.





-  중간쯤 하얀색 차가 있는 곳이 신들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



혹시나 싶어 저 넓은 파킹장을 지나

신들의 정원 안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그곳 역시 파킹장마다 꽉 차 있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어저께는 Pikes Peak으로 발길을 돌렸었고,

오늘은 일찌감치 아침 7시에 이곳에 도착하였다.


Tip :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에 갈 때는 아침 일찍 가는것이 좋음.











콜로라도 고원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신들의 정원'에는 

붉은 색, 하얀 색들의 거대한 바위들이 오밀조밀 솟아 있다.












거친 사암(Sandstone)으로 만들어진 바위덩어리 사이로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각기 개성있게 솟아나 있는 붉은 바위들을 바라보면서 감탄을 하게 된다.









 '붉은 빛'을 뜻한다는 '콜로라도'의 단어뜻에 걸맞게

붉은 바위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 있는,

그래서 이곳을 걸어다니면 마치 신들의 정원을 걷고 있다는 착각을 갖는다는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


더군다나 이른 아침의 코발트빛 하늘색이랑

붉은 바위색이 아우러져 신비로움이 그대로 느껴진다.









'신들의 정원'은 로키 산맥 아랫자리에 있는데 이곳 역시 수 억 년전에는 바다였었다.

태고적에 바다속에 있던 모래바위들이 융기되어 땅 위로 올라 온 뒤로

오랜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붉은 색, 분홍색, 흰색 사암, 석회암 등등 고대 퇴적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찰스 엘리엇 퍼킨스 Charles Elliott Perkins의 사유지였으나

그가 1909년 콜로라도 스프링시에 기증하면서

기증 조건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로부터는 일체의 입장료를 받지 말라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돈 내지 말고 들어와 멋진 자연의 풍광을 즐기라는 것!

따라서 그의 요구대로 

Garden of The Gods는 입장료가 없다.


1909년부터 콜로라도 스프링 시에서 관할하여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였고

1971년에 국가 자연 랜드 마크(National Natural Landmark)로 지정되었다.






아침 7시 일찌감치 왔기때문에

Garden of The Gods 안으로 들어와서

어저께 점 찍어 둔 North Gateway Rock앞에 차를 세워 둘 수 있었다.



- White Rock -




- Kissing Camels -



신들의 정원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바위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이 Kissing Camels,

다른 하나는 Balanced Rock 이라고한다.

하지만 난 다 좋았다.






붉은 거대한 바위덩어리의 맨 위에 있는 Kissing Camels가 잘 안보여

확대하여 담아보았다.











여기서는 락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데

먼저 비짓 센터에 등록을 접수시켜야한다.


멀리서봐도 어린 청년같아서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을 지켜 보았다.

음~~ 대단하다.




- Sentinel Spires -








새의 이름을 모르겠지만,

이곳에는 저 새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 Three Graces -






산책로를 따라 신들의 정원 가운데쯤 걸어 왔을때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다.






저 멀리 Pikes Peak도 보이고,





나중에 알고 보니 

저 바위덩어리는 Cathedral Spires 의 뒷 모습이었다.







계단 끝자락에 다다르니 사람들이 바위를 오르고 있다.

잘 됐다! 락 클라이밍은 못해 보니

저 바위라도 올라가야지, 





저 사람들이 내려 온 뒤로 

나도 올라 갔다.







건너편 높은 산 중턱에는 Pikes Peak로 가는

스위치 백 길이 흐릿하게 보인다.









Cathedral Spires 의 앞 모습.

너무 가까이라서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없었다.

그런데 바위가 어떻게 저렇게 얹혀질 수 있을지, 신기하다.






멀리서 보니 바위 모습이랑 

소나무 모습이랑 비스므리 한것 같다.






그런데 가까이 가니 

그 바위에서도 락 클라이밍을 하고 있다.











락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즐기고,





어린 아이들은 이런 바위에서

 락 클라이밍 연습하고 있다.








2시간 정도 신들의 정원을 거닐다가

마지막으로 발란스 락을 보러 가는 길의 뷰 포인트에서 담았다.






이른 아침의 햇살을 받고 있는 

Balanced Rock의 형형 색색의 바위색의 아름다움에 할 말을 잃었다.




- Balanced Rock -






느티나무가 밀어 본다고?









나는 주로 글을 쓰기전에 위키피디아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는 편이다.

이번에도 검색하다가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하였다.

1950년대에는 왼편의 바위가 Steamboat Rock이었다고.....^^





- 위키피디아에서 -







나도 저렇게 발란스드 락 사이에 난 길을 통하여

거대한 암석 사이로 걸었던 좋은 시간을 간직하고

신들의 정원을 떠났다.




2019 년 7월 9일 (화)

 콜로라도주의 Garden of The Gods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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