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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스 엘보 브릿지, 히스토릭 루트 66
07/01/20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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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디까지 달려 봤니?

Historic Route 66을 달린 둘쨋날과 셋쨋날

텍사스주, 오클라호마주, 미주리주를 달리다.



텍사스주에 들어서니 하이웨이 주변의 사방팔방이 드넓다.

역시 미국 본토에서 가장 넓은 주답게 끝없는 땅덩어리의 연속이다.

텍사스주에서 눈에 띄는 것이 없을까하고 'Historic Route 66' 지도를 보니,

The Big Texan이 눈에 띈다.

Amarillo에 있단다.

마침 잘 됐다.

지난 번 대륙횡단때는 못 먹어 봤는데 이번에는 점심으로 꼭 먹어 봐야지.







1960년대에 루트 66에 세워진 식당이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 있는 큰 소에 써 있는 글이 재미있다.







"free 72-ounce steak"

만약에 72온즈 스테잌을 한 시간안에 끝내면 공짜란다.







나는 그럴 자신이 없어서 8온즈 스테익을 주문했다.

 입 안에서 고기가 살살 녹아드는 맛이었다.


오후 2시경에 늦은 점심을 잘 먹고, 

스테익 먹은 기운으로 계속 씽씽 달려서 오클라호마주로 들어섰다.

처음에는 'Oklahoma Route 66 Museum'을 들릴까 하였지만

아침 7시 30분경 부터 하루종일 운전을 한 터이라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그냥 스쳐 지나갔다.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조금 더 가서 Edmond에 있는 라 퀸타에서 일박을 했다.

이 부근에는 KOA 가 없었고, 마침 루트 66 길에 이 모텔이 있어서 

일 주일전에 예약을 해 두었었다.

오늘은 550 마일을 달렸다.


.

.

.

.



다음 날 아침,

모텔에서 제공해주는 간단한 아침과 커피를 마시고 7시경에 출발했다.

오늘은 루트 66 길 위에 있는 세 군데를 찾아 볼려고 맘 먹었다.




- Round Barn of Arcadia -






루트 66길에 있는 라 퀸타 모텔에서 불과 40여분 거리에 있었다.

이 독특한 붉은 색의 헛간은 1899년에 지어졌는데

왜 이렇게 디자인을 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히스토릭 루트 66'을 달리는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랜드 마크가 되었다고한다.






계속 '루트 66 East' 로 달렸다.

어제 비가 내린 후의 전원 풍경의 싱싱함 때문인지,

아님 이른 아침의 한적한 평온함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운전하는데 기운이 솟는다.


들녁도 나무도, 사방이 녹색이라 보기 좋을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기분이 들어 콧노래가 절로 난다.









오클라호마의 Sapulpa 도시를 지나고







오클라호마의 Tulsa를 지나 계속 루트 66 길을 달린다.





리고  오클라호마주의 Catoosa 부근에 있는 Blue Whale이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저기 보이는 길이 루트 66이다.






루트 66 을 달리다보면 가장 눈에 띄는 곳중의 하나라고 하였는데

와서 보니 그저 조그만 호수에 커다란 고래 한마리 만들어 놓은 격인데,

그래도 옛날에는 괜찮았겠지 싶었다.






한 바퀴 돌고 나오려고 하니,

저기 모자 쓴 분이 나보고 왜 벌써 가느냐고, 

저 스마일 고래가 지금 45살인데 조금 더 있다 가라고 말을 걸어준다.

아마도 이곳의 안내를 하는 분인것 같았다.


Blue Whale를 보고나서부터는 하이웨이 44번을 달리면서

오클라호마주를 벗어나

캔사스주의 Galena를 지나

미주리주로 들어섰다.


미주리주의 St. Robert에 있는 다리 하나를 보기 위하여

하이웨이 44번을 내려 루트 66을 달렸다.







점점 길은 산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조그만 이차선의 루트 66길의 풍경이 보기 좋았는데,

역시 이 지역은 루트 66의 Scenic Byways 길이었다.






1920년대에 만들어진 Devils Elbow Bridge이다.







보이는 산 줄기는 Ozark Mountain.

Big Piney River가 흐른다.






Devils Elbow Bridge를 걸어서 천천히 건너 오면서

마치 아주 오래 된 풍경속에,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속에 잠겨 들었다.


그리고 산도, 

강도, 

다 마음에 담아 두었다.

고즈녁하면서도 평화로운 오후의 풍경이 내 가슴에도 담아졌다.


그 옛날 이 길을 달려 서부에서 동부로,

동부에서 서부로 다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느낌도 들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있던 숙박 시설을 겸한 식당이다.

Elbow Inn Bar and BBQ






그 집 앞에 놓여 있던 그릴에서 

연기를 품어내며 고기가 익어가는 냄새가 퍼져나왔다.

오후 4시경의 전원적인 시골풍경을 볼 수 있어서 고마웠다.






 루트 66을 벗어나 하이웨이 44번을 타고 오늘의 숙소인 

Historic Route 66 KOA Holiday가 있는 세인트 루이스를 향해 달렸다.

KOA로 들어서기전에 근처의 월마트에서 

오늘 저녁 그로서리를 샤핑한 다음에 저녁 7시 27분에 캐빈앞에 도착하였는데,

오늘 달린 길은 600 마일정도였다.




2019. 6. 17(월) ~ 2019. 6. 18(화) 

텍사스주, 오클라호마주, 미주리주에 있는

Historic Route 66을 달리며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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