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creek
느티나무(greencreek)
Arizona 블로거

Blog Open 06.28.2013

전체     468454
오늘방문     499
오늘댓글     4
오늘 스크랩     0
친구     14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달력
 
미국, 어디까지 달려 봤니? 히스토릭 루트 66
06/30/2019 17:00
조회  1691   |  추천   13   |  스크랩   0
IP 68.xx.xx.119



미국, 어디까지 달려 봤니?

Historic Route 66을 달린 첫 날과 둘쨋 날

 Holbrook, Arizona에서 텍사스로 들어서다.








'Historic Route 66' 으로 불려지고 있는 이 길은

한때 미국의 Main Street,

혹은 Mother Road의 Will Rogers Highway라고도 알려졌었다.







US Route 66은 1926년 11월 11일 설립되어 다음 해에 도로표지판이 세워졌으며, 

이후 1985년 공식적으로 미국의 고속도로 시스템에서 제외될때까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중 하나가 된 이 고속도로는 

8 개주(州)를 지나며 미국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대륙횡단길이 되었다.


US Route 66의 전체 길이는 2,448 마일(3,940km)이며,

일리노이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시작되어

미주리주, 캔자스주, 오클라호마주, 텍사스주, 텍사스주, 뉴 멕시코주, 애리조나주를 거쳐

캘리포니아의 산타 모니카에서 끝난다.





- 시카고의 시작점 -




- 캘리포니아 끝나는 지점-



하지만 이 길은 그 동안 많은 개선과 재편성을 거쳤지만 

결국 1985년에 공식적으로 미국 고속도로 시스템에서 제외되었다.

일리노이, 미주리, 뉴 멕시코및 애리조나를 통과하는 도로의 일부는 "Historic Route 66" 이라는 이름의

National Scenic Byway로 지정되어 있기도한다.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소설을 영화화하여 유명해졌던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에서보면

미국의 대공황이후 도시 실업자들과 농업의 기계화로 경작지를 잃은 오클라호마 농민들, 

특히  조드네 대식구들이 낡은 자동차에 가재도구를 실고 

캘리포니아로 일거리를 찾아 이 길을 달리는 이야기가 나온다.





- 구글에서 -



오래 전 조드 식구들에게 꿈의 길이었을 이 길을 달려 캘리포니아에 도착하였었지만,

그러나 조드 식구들에겐 절망과 아픔의 길이 되었던 이 길을

존 스타인벡은 소설에서 Mother Road 라고 표현하였었는데,

이후 이 길의 예명으로 Mother Road로 사용되었으며,

많은 미국인들은 한 번쯤 달려보길 원한다고 들었다.








나 역시 이 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보겠다는 것은 나의 오래전  꿈이었다.

하지만 이 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려면 

보통 15일은 걸려야만 하기때문에 웬만해서 실천하기가 어려웠었다.


이번에 시카고 딸래미집에 잠시 들려야 할 일이 생겼는데

이제는 은퇴하여 시간이 충분하기때문에 

 시카고로 가는 길과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에도 Historic Route 66을 달려보기로 계획하였다.


AAA에서 받은 'Route 66' 지도가 매우 소상하게 표시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지도를 바탕으로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어느 지점에서는 루트 66길로 접어들어 유명한 소도시에는 잠깐씩 들리는것으로 하고,

 시카고로 가는 기간을 4일로 계획하였다.


첫 날은 집에서 출발하여 애리조나의 작은 소도시이며 Route 66이 있는 Holbrook를 통과하면서

이어지는  I-40을 달려 알버쿠키(Albuquerque)에서 일박.

둘쨋날은 오클라호마(Oklahoma) 에드몬드에서 일박,

셋쨋날은 세인트 루이스(St. Louis) 게이트 웨이 근처에서 일박,

그리고 넷쨋날은 시카고 저녁 도착의 3박 4일의 여정이었다.






집에서 아침 9시쯤 떠나면서 구불구불한 애리조나 산 속의 쇼컷길을 달렸지만

Holbrook를 통과할 때는 오후 1시 40분경.

사진 속의 왼편 윗쪽으로 I-40이 보인다.

 

 





집을 떠나기 전날, 코스코에서 차에 개스를 가득 채웠었는데

I-40 에 들어서서 다시 개스를 채우기 위해 처음으로 주유소에 들렸다.

개스를 주입하다가 구름이 너무 예뻐서 한 장 담았다.

저만치 트럭이 지나고 있는 길이 I-40 이다.








뉴 멕시코주에 들어서서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잠시 들렸던 선물가게는

나바호 인디언이 운영하는 선물가게이다.







선물가게에서 나와 다시 I-40을 타고 오늘 쉴 Albuqueque KOA에 도착하니 오후 6시 30분.

오늘 첫 날에 447 마일을 달렸네.







다음 날 아침에 다시 I-40을 달리다가 

뉴 멕시코의 Santa Rosa에 있는 <Route 66 Auto Museum>을 찾아 갔는데

9시 43분에 도착했다.

주소는 2436 Historic Route 66     

Santa Rosa, NM 88435








- Auto Museum 내부 -



오토 뮤즘에는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30 종류의 차들이 '루트 66번'을 지나 다녔는데

그 시기의 차의 종류들을 모아 둔 곳인데,

더러 원하는 사람에게는 팔 수 있는 차들도 있다고한다.






저 낡은 자동차 뒤에 보이는 길이 Route 66.





이미 미국의 고속도로에서는 퇴화하여 공식제명되었지만,

여전히 Route 66은 살아 있다.

나는 이 길을 미국의 혼( , soul)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이미 이 뮤즘에 도착하기 전에 한 쌍의 미국인 노부부들이 와서 주위 사진을 담고 있었고

내가 있는 동안에도 다른 두 미국인 부부가 도착하였는데

이 사람들도 'Historic Route 66'을 달리는 사람들이었다.






11시 18분에 뉴 멕시코 국경을 넘었다.

잠깐 갓 길에 차를 세워두고 담았는데,





건너편에는 이렇게 보인다.

뉴 멕시코의 입간판이 예전것과 바뀌었네~~

전에는 전체적인 노랑색에 빨강 고추가 주렁주렁 매달린 줄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텍사스주로 들어섰다는 입간판을 만났다.



2019. 6. 16(일) ~ 2019. 6. 17(월)

애리조나주, 뉴 멕시코주에 있는

Historic Route 66을 달리며

느티나무




                                           




 

자동차 여행, Route 66, Historic Route 66, Mother Road 66,
이 블로그의 인기글

미국, 어디까지 달려 봤니? 히스토릭 루트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