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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 킬리만자로 산을 마주 보다
12/09/2019 12:00
조회  814   |  추천   15   |  스크랩   0
IP 68.xx.xx.119



케냐 남부에 있는 암보셀리 국립공원(Amboseli National Park)안에는

몇 개의 랏지가 있는데

우리가 2박 3일동안 머물렀던 곳은 Ol Tukai Lodge이다.








호텔 파킹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호텔 종업원들이 

우리들의 가방을 들고 가고 있는데

아프리카에서의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손님으로부터 받는 팁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친절하다.

그리고 대부분 마사이족들이 이런 일들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하는 마사이족들은 수입이 좋은 편이라고한다.






오래된 대나무숲들이 여기저기 더러 보여서 반가웠고,





- 엄마 바분과 새끼 바분 -



사방에서 바분(baboon, 개코 원숭이)들이 앉아 있거나 뛰어 다니고 있었다.

아주 가까이서 보게 된 바분,

옆에서 가이드 켄이 말하기를 절대로 사람에게는 달려드는 일이 없단다.






호텔 입구로 들어서면

저렇게 사진속에서처럼 따뜻한 물수건을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로부터 받은 수건으로 손을 닦고

그 옆에서 쥬스잔을 들고 있는 사람으로부터는 시원한 쥬스를 받게 되는데

나는 여기서도 어김없이 패션 프룻 쥬스를 마셨다.








소피아가 체크 인 하는 동안 

나는 호텔 로비 사진 몇 장 담았는데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서 그런지,

호텔 시설들이 생각보다 크고 화려하였다.






또다시 우리 가방을 들고 가는

안내인을 따라 우리가 묵을 방을 향하여 가는데






바로 내 눈 앞에 

킬리만자로 산이 그 위용을 드러내며 나타났다.


아프리카에서 최고봉이며 휴화산인 킬리만자로 산은 

저 국경 넘어 탄자니아 땅에 있지만

그 전체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 암보셀리 국립공원이라고한다.









킬리만자로 산자락 아래로는

끝없이 얕으마한 긴 산자락이 펼쳐지고

그 아래로 사파리하는 차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사진속의 랏지에서 왼편으로 보이는 것이 우리들의 방인데,







방 안의 소파에 앉아 창 밖을 내다보면

킬리만자로 산이 훤히 보인다.






이렇게 가까이서 킬리만자로를 볼 수 있다니,

생각지도 않았던 행운에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바로 이곳, 암보셀리에서 사냥을 즐기며

그리고 킬리만자로 산을 바라보면서

그 유명한 <킬리만자로의 눈, The Snows of Kilimanjaro>를 썼다.

아래는 <킬리만자로의 눈>의 서문이다.



The Snows of Kilimanjaro


ㅤKilimanjoro is a snow-covered mountain 19,710 feet high, and is said to be the highest mountain in Africa.

Its western summit is called the Masai "Ngaje, Ngai" the House of God. Close to the western summit there is

the dried and frozen carcass of a leopard. No one has explained what the leopard was seeking at that altitude.


눈으로 덮여 있는 킬리만자로 산은 해발 19,710 피트이며,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의 서쪽 봉우리는 마사이어로 신의 집을 뜻하는 "응제, 응아이"로 불린다.

그 서쪽 봉우리 가까이에는 마르고 얼어 붙은 한 마리 표범의 사체가 있다.

 그 표범이 그 높은 고도에서 무엇을 찾으러 갔는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하였다.


-느티나무 번역-







가이드가 우리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에 잠시 쉬다가

오후 4시 30분에 사파리를 나간다고 알려 주었다.






역시 이 랏지의 음식도 아주 훌륭했다.

늦은 점심이었는지라 부페로 맛있는 음식을 포식한 다음에,






소피아는 수영을 하고,

그 소피아가 수영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의자에 길게 누어 잠시 쉬었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오후 햇살이 가만히 여행자의 몸위로 쏟아졌다.









맛좋은 칵테일도 소피아랑 같이 마시면서

저만치 서 있는 킬리만자로를 아련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행복한 마음이,

더 이상 부러울 게 없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가슴 속 가득하게 피어 올랐다.








이번 여행에는 저 킬리만자로 산을 올라가는 계획은 없지만,

언젠가 다시한번 오게 되면

그때는 꼭 저 위로 올로가보리라.....하는 생각도 하면서.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들어오면서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저 킬리만자로 산의 정상은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구름이 마실을 가는 바람에 살짝 눈 덮인 정상이 보인다.








 아침 8시에 탄자니아의 아루샤에서 출발하여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오후 2시경에 도착 한 후에

늦은 점심을 포만감있게 먹고 나니 나른하여져서

수영장에 소피아만 남겨두고

 호텔 방으로 돌아왔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잠시 침대에 누워  창 문 밖으로 보이는 킬리만자로 산을 바라보며

아프리카에서의 첫 사파리를 나가기전에 

꿀같은 휴식시간을 취하였다.












숙소에서 짧지만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진 뒤에

가이드 켄이 4시 30분까지 오라고 한 파킹장으로 가는데

또다시 멋진 대나무숲을 지나,







버팔로 해골이 놓여 있는 담벼락을 지나는데

진분홍색 부겐봐니아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내 집 앞에도 지금쯤 한창 피어 있을 부겐봐니아,

그러고보니 내가 살고 있는 곳이나

이곳은 거의 같은 사막지대이네.






담벼락 사진을 담는데 가이드 켄이 보이고,







우리가 타고 갈 짚차가 얌전히 있었다.

이제 아프리카에서의 첫 사파리 여행을 시작할것이라

기대반, 흥분반으로 가슴이 콩당질하였다.








2018. 11. 15 (목)

아프리카에서의 셋쨋날에

암보셀리 국립공원안에 있는 Ol Tukai Lodge에 도착하여

킬리만자로 산을 마주 바라보며, 꿀같은 휴식을 취하다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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