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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 200년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곳, 카이아호가
05/01/20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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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호가 Cuyahoga 는 

곳에 대대로 살아왔던 모호크 인디언들의 말로 

"구부러진 강 Crooked River"라는 뜻이다.


Lake Erie 에서부터 오하이오주 남쪽으로 

구불구불하지만 기다랗게  흘러 내려오는 Cuyahoga River 주변에서

그들은 이 강을 따라 농사를 지으며 살았고

1800년 이후에는 동쪽에서 이주해 온 백인들이 모여 들었다.


 1806년 이 지역으로 처음 들어 온 사람은 제임스 스탠포드 James Stanford 였었고,

그 뒤로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 들어 마을을 일구어냈다.




 




Stanford House를 나서서 잠시 큰 길로 달리다보니

Bostonmills이라는 곳에 이르렀다.

Cuyahoga Valley Scenic 기차를 탈 수 있는 기차역중의 하나가 보이고

 






기차역 뒤로는 Boston Mills 스키장이다.







그 부근으로

Boston Mills Visitor Center를 짓는다는 안내문.








다리 아래로 흐르고 있는 카이아호가 강을 내려다보고,

다리를 건넜다.





마침 점심때가 되었기에

저곳에서는 무언가 있을것 같아 들어가보았다.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가지고 TrailMix 건물 옆으로 돌아가다가

1911년에 지어진 집이라는 안내문도 보았고

그 옆에 있는 간이의자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었다.

참으로 조용한 마을이다.






TrailMix 바로 건너편에 있는 건물은

지금 현재 Boston Store Visitor Center로 사용중이다.






이 건물은 1821년경에 세워졌다.









보스톤 스토어 비짓 센터 안에는 

길게 이어져 내려오는 카이아호가 강 운하에 살았던 사람들이

수 백년전부터 사용하였던 것들이 잘 설명되어 있었다.


 비짓센터 안에 있는 레인저에게

내게는 앞으로 약 두 시간정도가 남아 있는데

어느 곳을 방문하면 좋겠냐고 물어 보았더니

Beaver Marsh를 추천하여준다.

그곳에 가면 연꽃을 많이 볼 수 있을꺼라고 덧붙여주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내 가슴속에 환하게 불이 켜지는것 같았다.

연꽃이라니!!!







비짓 센터를 나오니 

길 건너편에서 레인저들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곳은 Administrative Headquarters가 있는 곳이다.

같은 색을 가진 듀플렉스 건물들이 다섯채 있는데

1906년경에 지었다고 한다.







Administrative Headquarters 내부 -



1986년경에 국립공원국에서 이 집들을 모두 사들였고

그 중에서 첫 째 집을 현재는 Administrative Headquarters 로 사용중이다.







이제는 레인저가 알려준 Beaver Marsh를 찾아가는 길이었는데

길 가에 펼쳐진 야생화밭을 보았다.










세상에나~~

이렇게 좋은 곳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주변 갓 길에는 잠시나마 파킹을 할 자리가 보이지 않아

이렇게 야생화 밭 사이에 나 있는 조그만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참을 야생화밭 사이를 누비고 돌아다녔다.

제멋대로 강인하게 피어나 있는 야생 데이지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행복하여지던지.......^^







드디어 Beaver Marsh 로 들어 가는 곳에 있는 파킹장에 차를 세워두고

조그맣게 나 있는 트레일을 걷다보니

Towpath Trail이라고 쓰여 있다.


Ohio and Erie Canal Towpath Trail의 길이는 101 마일(163Km)로 계획되어 있으며

1993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는 85마일(137Km)가 완료되었다.


Ohio and Erie Canal Towpath Trail이 완료되면 

북쪽의 클리블랜드에서

남쪽의 뉴필라델피아까지 이어진다고한다.







Beaver Marsh는

 이렇게 Towpath Trail을 걸으면서

수로에 생긴 늪지대에서 살고 있는

여러 종류의 동물들과 식물들을 볼 수 있는곳이다.








- 무리지어 있는 일종의 Skunk Cabbage -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수 없이 보았던 Great Blue Heron이 이곳에도 있네.








늪 속에서 천천히 헤엄치고 있던 거북이들을 여러 마리 보았었는데

이렇게 물 밖의 풀 섶으로도 마실 나온 거북이도 있었다.












저 나무로 만든 트레일의 끝쪽에 세워진 입간판.









그리고 그 주변에서 바라 본 주위 풍경은 

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저 만치 하얀 연꽃들이 보여 얼른 카메라 렌즈를 바꾸고

그곳을 최대한으로 담아보았다.


참으로 행복했다.

늪 속에서는 거북이가 헤엄쳐 다니고

길 섶에서는 개구리가 튀어 나오고

연꽃들이 가득한 이곳의 전원 풍경은 정말로 평화로웠다.









버드나무 가지에 앉아 있는 새들이 

행복함에 겨워하고 있는 내 이름을 부르듯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었다.






사고 싶은 물건들을 돈을 주고 사면 기쁘지만

행복함은 절대 돈으로 살 수 없다.


 지금 이곳 고즈녁한 오후 시간에

나는 평화로워지는 내 마음의 무늬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많이 행복했다.

여기 오하이오주 깊숙한 곳에 온 이유가 

마치 지금의 이 시간안에 모두 있는것 같았다.










카이아호가 국립공원안에는 그닥 특이한 장소는 없지만

선구자들의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들이 더러 있을뿐만 아니라

33,000 에이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둘러보면서

 알게 모르게 마음의 힐링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2018. 6. 11(월)

오하이오주에 있는 카이아호가 국립공원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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