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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43일차]켄터키주 - 링컨 대통령이 태어난 곳을 찾아서
12/16/20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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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 대륙횡단 여행을 국립공원 위주로 컨셉을 잡았지만,

국립공원을 방문하면서 그 부근에 관심을 가질만한 장소가 있으면

그러한 장소도 계획에 넣었었는데

켄터키주에서는 매머드 케이브 국립공원이외에도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이 태어난 곳, 

또 미국을 대표하는 술인 '버번 위스키'를 제조하는 곳,

미국에서는 말이 태어나면 켄터키주로 보낸다는 말이 있듯이 켄터키주의 유명한 경마장, 등등

미 중부에 위치하여 있는 켄터키주이지만 꽤 볼만한 것들이 있어 모두 여행 일정에 넣었다.









매머드 케이브 국립공원안에 있는 히스토릭 호텔에서 이틀을 묵은 후,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사방에 봄 기운이 완연한 푸른 초원을 달리는데 기분이 아주 상큼하였고

아침 9시경에 에이브러햄 링컨이 태어난 곳에 도착하였다.



Abraham Lincoln Birthplace National Historical Park

Address2995 Lincoln Farm Rd, Hodgenville, KY 42748

Hours: Monday through Sunday ( 9:00 am - 5:00 pm)







넓은 파킹장 주변으로는 울창한 고목들이 많이 보였으며

한 눈에도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먼저 비짓 센터를 찾아 갔다.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1861-1865)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은 

미국민에게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중의 한 명일뿐만 아니라

그의 인기와 명성은 아직까지도 여전하다.


몇 년전에 방문하였던 사우스 다코다주에 있는 

마운트 러시모어(Mt. Rushmore National Monument)에는
자연의 웅장함과 인간의 집념이 결합된, 미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상징적으로 세워졌는데
깎은 듯 험준한 높은 산 봉우리의 화강암에  네 명의 대통령 얼굴을 새겨 놓았다.






왼쪽부터 보자면,
미국 초대 대통력으로 위대한 민주국가를 탄생을 위하여 헌신한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독립선언문을 기안했고 루이지애나 지역을 구입해 국토를 넓힌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서부의 자연보호에 공헌이 컸고 파나마운하 구축등 미국의 지위를 세계적으로 올려 놓은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승리로 미 연방을 살렸을뿐만 아니라
흑인 노예제를 혁파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조상들이 이주한 경로 -



위의 사진에서 보여주듯이 초기 아메리카의 다른 정착민들과 마찬가지로

에이브러햄 링컨의 조상은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영국에서 떠난 Samuel Lincoln이 1637년에 매사추세츠주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었다.


링컨의 조부모는 1700년대 후반 컴벌랜드 갭(Cumberland Gap)을 통해

켄터키로 위험한 여행을 했던 개척자들중의 하나이었고

그들의 7대 후손이 에이브러햄 링컨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8살이 될 때까지 켄터키주에서 살았고

그 다음에 인디애나주로 이사했으며

링컨이 21세가 되었을때 일리노이주로 다시 이사하였다.


그 후, 에이브러햄 링컨은 일리노이주에서 살면서 

연방하원의원과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으며

애초의 13개주 밖에서 태어난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아버지인 토마스 링컨(Thomas Lincoln 1778-1851)은 

1778년 버지니아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나이에 가족과 함께 켄터키에 왔다.

토마스의 소년 시절에,

 그는 아버지가 인디언의 습격으로 살해되는 것을 보았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그의 아버지 토마스의 젊음을

'방황하고 일하는 소년'으로 묘사했다.

토마스는 훌륭한 목수이자 케비닛제작자가 되었으며

그는 열심히 일을 하여 결혼도 하기전에 그의 첫 번째 농장을 사서 이웃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 낸시 행크시(Nancy Hanks 1784-1818)도 

1784년에 버지니아에서 태어났지만 

그녀의 초기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거의 없다고한다.

다만 그녀는 재봉사였으며

캔터키주 워싱턴 카운티에서 토마스 링컨을 만났을 때는 이모와 삼촌과 함께 살고 있었다고한다.





-에이브러햄 링컨과 그의 부모, 그리고 누나 사라 -



낸시와 토마스는 1806년 6월에 결혼하여

1807년에 딸 사라의 부모가 되었으며

2년 후인 1809년에 에이브러햄 링컨이 태어났다.


낸시는 에이브러햄 링컨이 9살이 되었을때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한때 친구에게 말했다고한다.

"Everything I am or over hope to be, I owe to my angel Mother."






에이브러햄 링컨이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는 

1799년에 만들어진 가족용 낡은 성경이

 유리상자안에 전시되어 있다.






비짓 센터에서 나오면 

바로 옆으로 자그마한 오솔길처럼 보도 블럭으로 만들어진 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가면 기념관(Memorial Building)으로 갈 수 있다.






천천히 아침 기운속의 숲 속에 만들어진 길을 걷다보니,

바야흐로 때는 봄 기운이 완연한 4월의 중순이라

나목들은 수액을 머금으며 새 순이 돋기 시작하고 있었고

주위의 Redbud 나무에는 연보라색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있었다.






이 기념관(Memorial Building)은

에이브러햄 링컨 탄생 100주년을 맞은 1909년 2월 12일에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Theodore Roosevelt, 제 26대)이 초석을 쌓았으며,

당시의 유명한 건축가였던 좐 러셀(John Russell Pope)이 설계를 하고,







1911년 11월 9일에 제 27대 대통령이었던 

월리엄 하워드 태프드(William Howard Taft)가 건물을 헌납했다.







기념관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16대(1861-1865) 대통령직에 있었던 것을 상징하여

16개의 기둥,

16개의 창문, 

천장에는 16개의 로제트(rosette)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념관안에는 

에이브러햄 링컨이 태어나 살았던 통나무집의 모형이 있다.







그리고 기념관 입구는 

그가 1865년 4월 14일 저녁에

워싱턴 DC의 포드 극장에서 암살범의 총에 맞아 죽었을때의 나이를 상징하는 

56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있다.







기념관의 왼편쪽으로는 Sinking Spring이 있다.






좁은 계단을 서너개 내려가면 

꽤 넓직하게 물이 흐르고 있는 작은 샘이 있다.




- 아직도 여전하게 물이 샘솟고 있는 Sinking Spring -




1808년 12월에 토마스 링컨은 

약 300에이커의 Sinking Spring Farm을 200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고 사서

싱킹 스프링 농장에 정착했다.

그리고 두 달 뒤인 1809년 2월 12일에 에이브러함 링컨은 방 한개짜리 통나무집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2년 후에 토마스 링컨은 토지 소유권 문제로 이곳을 떠나야만했으며

그는 자신이 그 땅을 소유하고 있었기때문에 그 농장을 지키기 위하여 법원과 싸웠지만

끝내 소송에서 진 다음에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Knob Creek으로 떠나야만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에이브러함 링컨은 8살때까지 살면서 그의 정체성을 이루어내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는 길어지는 포스팅 관계로 다음편에 나누기로하겠다.






이곳에는 Nancy Lincoln Inn이 있다.

1928년에 지어진 깍이지 않는 밤나무와 통소나무로 만들어진 건물인데

American Craftsman Style로 지어졌다.

석재 기초, 석회암 굴뚝및 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주기 위해 지어졌다고 하며

1991년에 역사적인 유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등록되었다.






4개의 작은 오두막 같은 집도 

손님 숙박용으로 있는데

Nancy Lincoln Inn은 국립공원관리국 안에 있지만

개인 소유이다.





마침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상당한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하여

무슨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소방서에서도 사람들이 나와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기념관을 둘러 본 뒤에

다시 비짓 센터로 가서 기록 영화를 보고

손자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링컨에 관한 기념물을 몇 개 산 후에

에이브러햄 링컨의 어린 소년 시절을 보낸

Knob Creek을 향해 길을 떠났다.




2018. 4. 21(토) 

 대륙횡단 43일차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태어난 곳인

Abraham Lincoln Birthplace National Historical Park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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