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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39일차]스모키 마운틴 NP - 돌고 돌아 가는 길
08/05/20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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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아래 펼쳐지는 새로운 아침이다.

스모키 산 속에서 만나는 아침 기운은 정신이 맑아질 정도로 기분이 좋다. 

아침 7시인 지금은 화씨 36도이다.








어제 저녁에도 이 집의 두터운 이불속에서 기분좋게 푹 잘 잤다.

다시 이곳에 오게 된다면 이 집에서 또 묵을것 같다.

쿠션 좋은 침대와 두터운 이불, 

깨끗한 방, 방 너머로 꽐꽐 흐르고 있는 강물소리....

이틀 동안 이 집에서 잘 쉬었다.


 방 안에 있던 짐들을 차에다 옮겨 실는데도 보통 20여분 정도 걸린다.

KOA에서 캐빈을 사용할 때는 슬리핑 백부터 시작해서 벼개까지 옮기니 자잔한 일이 더 많다.

이제 일 주일 정도만 있으면 이번 대륙횡단의 목적지인 시카고에 도착하게 된다.







차에 짐을 다 싣고 모텔을 나와 

아침을 먹기위하여 근처에 있는 와플집을 골랐다.







와플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은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뜨거운 커피와 함께 바삭하게 잘 구어진 와플을 먹는데

식당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나목들이 어울려 있는 풍광이 참 보기 좋아 

길 위에 있는 나그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아침을 먹고 나와 나에게 작은 위안을 준 식당 주변을 돌아보았다.

아침 햇살이 곱게 내리고 있는 식당 주변에 꽃들이 피어 있다.

그 옆으로 흐르고 있는 Oconaluftee River.






뉴파운드 갭 로드가 열려졌는지 Oconaluftee Visitor Center에 가는 길에

사슴들도 아침을 먹는 것을 본다.


안내 센터에 도착하여 레인저에게 물어보니

 뉴파운드 갭 로드는 여전히 잠겨져 있고, 그들도 길이 언제 열리지 모른다고 한다.

다만 지금 게틀린버그로 가려면 

체로키를 벗어나 40번 하이웨이를 타고 빙 돌아서 가야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가는 길이 설명되어 있는 메모지 같은 조그만 종이 한 장을 준다.







오늘은 게틀린버그를 통해서 갈 수 있는 

Cades Cove를 둘러 보는 일정을 계획한 날이고

내일은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을 떠나서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만 하기 때문에

언제 열릴지 모르는 길을 기다리느니 돌아서라도 가는 것이 낫겠다고 결정하였다.

혼자 하는 여행은,

혼자서 상황 판단을 잘 하면서, 스스로 결정해야하는 자유로움이 있다.









Oconaluftee Visitor Center를 떠나 

약 40분 정도 달려 체로키 마을을 벗어나게 되니,





곧바로 Jackson County 표지판이 보인다.





그리고 달리고 또 달리다보니

며칠전에 블루 릿지 산맥에서 가장 높다는 

Mt. Mitchell 전망대 갔다가 내려오면서 달렸던 Foothills Parkway를 또다시 본다.



- Foothills Parkway 싸인판 주변에서 바라본 전경 -



다시 이곳에서 약 50 여분을 달려,





드디어 11시 34분에 게틀린버그를 지나간다.

체로키에서 뉴파운드 갭 로드를 달려서 이곳에 오면 32 마일정도 되지만,

지금은 약 100 마일이 넘게, 3시간을 운전하여 돌아온 것이다. 


테네시주는 노스 캐롤라이나주보다 1시간 느려서 

지금 정확한 시간은 10시 34분.






Sugarlands Visitor Center를 지나 Cades Cove를 향해 달린다.






숲 속에 곰 한 마리 있다고 구경하는 사람들을 지나,








Laurel Falls 트레일을 걸어 보기로한다.

왕복 2.6 마일이다.





Cove Mountain에 있는 로렐 폭포로 가는 트레일은

길이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갈 수 있기때문에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스라고 한다.





걸어 올라가는 길에서 이렇게 떨어지는 작은 폭포들을 보다가,





로렐 폭포 아래로 이렇게 떨어지는것도 본다.






로렐 폭포 트레일(Laurel Falls Trail)은 

공원에서 4개의 포장된 트레일중에서 가장 긴 길이이다.

이렇게 폭포 바로 앞까지 포장한 것은 

화재 발생시 화재 대원이 코브 산악 지역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한다.







80피트 높이의 로렐 폭포는 산 월계관으로 유명한데,

폭포 주변에 있는 상록수 관목이

 5월에는 푸르름으로 폭포의 양쪽으로 있어 더욱 폭포의 모습을 아름답게 해준다고한다.






로렐 폭포는 위쪽과 아래쪽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위쪽 폭포 바닥에 있는 물줄기를 가로 지르는 통로 아래로는





 폭포의 수량이 많을 때는 저 구멍으로 빠지게 만들어 놓았으며,





이렇게 아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모험을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아래쪽 폭포로 내려가 주변을 걸어보기도 하지만,

갈 길이 먼 나는 이쯤에서 폭포를 떠난다.






로렐 폭포 트레일을 내려가는 길에

또다시 숲 속에 있는 곰을 구경하는 사람들을 지나,





다시 Little River Road의 좁고 구불구불한 산 속 길을 달린다.

점점 산 속으로 들어 갈 수록 초록빛이 많이 보인다.

아무래도 이쪽은 스모키 마운틴에서 넓은 평원이 있는 곳이라 기후도 좋은것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달리다보니

조그마한 피크닠 에어리어가 나왔다.

그곳에서 점심으로 매운 라면에 계란, 파 넣고 끓여 먹고 

Cades Cove를 향하여 달렸다.




2018. 4. 17 (화) 

 대륙횡단 39일차 

노스 케롤라이나주 체로키에서 
돌고 돌아 다시 테네시주의 게틀린버그를 지나 Cades Cove가는 길에,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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